[완주신문]완주군이 농가에서 쓰고 남은 폐농약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 15일 완주군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폐농약을 읍면에서 집중 수거한다고 밝혔다. 개봉해서 쓰고 남은 폐농약은 생활계 유해폐기물로 농가에서 개별적으로 처리할 수 없으며, 무단 투기 시 환경오염 우려가 있다. 빈 농약병은 마을별로 환경관리공단에서 유상수거 하고, 미 개봉된 폐농약은 해당 농약 구입처에서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하다. 농가에서는 쓰고 남은 폐농약이 있을 경우, 새거나 유출되지 않도록 밀봉하고 박스 또는 포대에 담아 다시 한 번 밀봉해 해당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읍·면사무소에 수거된 폐농약은 농업기술센터에 인계 후, 폐농약 전문 처리업체를 통해 위탁 처리된다. 완주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폐농약 수거를 통해 토양 및 수질 등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며 “PLS(Positive List System: 농약허용물질강화제도)를 지킬 수 있도록, 농가에서 사용하고 남은 농약은 집중기간을 이용해 폐처리해 등록되지 않은 농산물에 재사용하지 않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전국 최초로 농업인월급제를 전 품목으로 확대 시행한다. 15일 완주군은 농가의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지원하고자 ‘완주군 농업인 월급제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전국 최초로 농축산물 전 품목에 대해 농업인 월급제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농업인월급제는 완주군과 협약을 체결한 지역농협과 자체 출하 약정을 한 농업인이 출하 약정 금액의 60% 범위 내에서 월 3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월급형태로 선 지급 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수확기 예상 소득을 월별로 나눠 농업인에게 선 지급하는 것으로 봄, 여름 수입이 없는 농가에게 경영비 부담을 완화해줘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완주군은 지난 2016년 벼작목에 대해 월급제를 시행해 7개 품목까지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131농가에 25억4300만원의 월급을 지원했다. 지속적인 농업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 3월 관련 조례개정을 통해 계통출하 농가를 포함한 전 품목으로 확대 시행하게 됐다. 따라서 지역농협에 2021년 계통출하 약정을 체결한 농가 중 사업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계통출하 판매액 60%이내의 월급을 신청 할 수 있으며 최대 2천만원까지 가능하다. 다만, 2020년 계통
[완주신문]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자가격리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행정력이 총동원되고 있다. 14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지역 자가격리자 수는 지난 8일 해외입국자 84명과 접촉자 176명 등 총 260명으로 최대를 기록, 지역의 대형 사업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최악의 위기가 우려됐던 작년 12월(203명)의 수치를 넘어선 상황이다. 외국인 유학생 확진 등 앞으로 추가 확진자도 발생하는 것으로 보여 자가격리자 수는 계속 증가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완주군은 집단감염 차단을 위한 방역망 확대와 자가격리자 이탈을 막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보고 자가격리자 1명당 전담공무원 1명 배치를 원칙으로 철벽 관리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완주군은 총 240여 명의 전담공무원을 배정해 매일 세 차례씩 자가격리자의 특이사항 유무를 확인하고 있으며, 자가격리 앱을 통해 격리자의 건강상태 관리와 위치확인 등도 꼼꼼히 체크하고 있다. 전담공무원들은 주말 3회 점검은 물론 다른 업무로 출장을 갈 경우에도 자가격리자의 자택을 방문해 격리수칙 준수 여부를 재차 확인하는 등 주 1회 현장방문 점검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자가격리 2주째 되면 격리수칙 준수 의
[완주신문]완주군은 이차전지용 코팅분리막 및 원단 분리막 제품 제조기업인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주)와 14일 1276억원의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완주군청에서 이뤄진 협약식에는 박성일 완주군수를 비롯해 신상기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대표이사, 조성훈 상무, 우범기 전북도정무부지사, 두세훈 전북도의원, 김재천 완주군의회의장, 전북테크노파크 양균의 원장, SJ투자파트너스 옥진우 상무, 이석봉 완주테크노밸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완주에 투자를 결정한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은 전북테크노파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차전지소재부품 연구기업으로 제1공장은 화성시 송산면에 위치해 있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은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산업용지 3만2730㎡ 면적에 2026년까지 1276억원 규모를 투입, 신규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220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하기로 했다.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이 주력하고 있는 이차전지 사업은 친환경 정책에 부흥해 글로벌 사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탄소배출 규제 적용과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든 전기차의 대중적 보급이 확산되면서 차세대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은 이차전지 분리막 코팅에 더해 원단까지
[완주신문]완주군장애인복지관(관장 조성문)이 지방자치인재개발원(원장 이인재) 카페 'I got everything' 재협약을 체결했다. 14일 완주군장애인복지관에 따르면 카페 'I got everything'은 장애인 일자리와 직업교육 및 훈련을 위한 곳으로 이번 협약으로 향후 2년 동안 직접 제조한 커피,음료수와 중증장애인생산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I got everything'는 2018년 첫 개소시 발달장애인 근로자 4명과 매니저1명이 근무했었지만, 2020년에는 발달장애인 근로자를 2명 더 채용했었으며 올해에는 3명을 다른 기관으로 취업연계하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고산고, 전북푸른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위한 직업훈련 교육을 계획 중이며, 완주군일자리지원센터와의 협약체결로 장애인 직업훈련 및 취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카페 'I got everything'이 중증장애인 자립기반 마련과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소방서(서장 제태환)와 완주 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이상근·최경자)가 관내 다중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와 주민 안전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 캠페인 및 일제 방역을 실시했다. 이번 홍보활동은 코로나19 도내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완주소방서와 완주의용소방대연합회의 자발적 참여로 다중이용시설 및 취약시설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집중 홍보와 일제 방역을 통해 코로나19 차단과 도민 경각심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이에 완주소방서와 완주의용소방대연합회는 14일 관내 각 센터와 봉동·삼례·고산·이서 의용소방대 등 참여하여 관내 전통시장, 관공서, 상가, 터미널 등에서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 홍보, 방역물품 지원 등 일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한 다중밀집지역의 출입문·손잡이, 의자, 시설 출입구 등을 소독약으로 닦아내는 등 일제 방역도 병행했다. 이상근·최경자 완주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라 지역사회 코로나 차단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어 봉사활동을 펼치게 됐다”라며, “의용소방대원들이 방역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완주군 만들기에 앞
[완주신문]겨울은 단단한 방어선을 구축하고 봄을 대비했다. 예년에 비해 매서운 강추위를 뽐내기도 했던 터라 나름 여유도 있었다. 매년 겨울에도 푸름을 유지하며 언제나 기세등등했던 대나무 군락지를 여지없이 항복시켜 가는 곳마다 뚜렷한 흔적을 남긴 것을 자랑스러워하기도 했다. 하지만 봄은 겨울의 움직임에 전혀 미동도 하지 않고 빠른 속도로 다가왔다. 그 거센 흐름을 아무리 강했던 겨울도 막을 수는 없었다. 제대로 손쓸 겨를도 없이 겨울은 무장해제를 당하고 봄에게 자리를 내주었다. 그렇게 찾아온 봄은 꽃으로 계절이 바뀌었음을 전국에 알렸다. 매화, 산수유꽃을 시작으로 봄꽃 향연이 시작되더니 이내 벚꽃이 온 나라를 하얗게 물들였다. 드디어 완연한 봄이 되었음을 선언했다. 완주군도 예외가 아니다. 곳곳에서 화사하게 핀 벚꽃이 겨우내 움츠려 있었던 마음을 다독거려준다. 요즘은 완주군에도 예쁜 벚꽃길이 많아 굳이 어느 한곳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곳을 하나 선택한다면 구이저수지를 꼽는다. 벚꽃 구경과 함께 구이저수지 둘레길 산책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이저수지 둘레길은 저수지를 한바퀴 순환해서 걷는 코스와 중간에 있는 술테마박물관까지 다녀
[완주신문]송지용 전라북도의회 의장은 13일 도의회 의장실에서 봉동초등학교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후관 건물 시설개선을 돕기로 했다. 송 의장은 이날 이용국 봉동초등학교 학교운영위원장 등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용국 위원장은 “봉동초등학교 후관 건물이 2008∼2018년사이 10건의 보수공사를 하고 이후로도 옥상방수공사와 건물 크릭보수 공사를 할 정도로 너무 낡은데다 복도도 협소해 교육환경이 매우 열악한 실정”이라며, “개축이 하루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토로했다. 송지용 의장은 “후관 건물 내구연한이 지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봉동초등학교 학생과 교사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설개선 뿐 아니라 방과후프로그램 등 농촌지역 초등학교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콘텐츠 강화에도 관심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질병관리본부와 행정안전부의 추진 일정에 맞춰 이달 하순 삼례읍 문화체육센터를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로 개소한다. 이날 내 문을 여는 센터는 전국적으로 162개소, 전북에서는 완주 등 7개소이다. 완주군은 센터 개소를 앞두고 13일 오후 2시 완주군 예방접종센터 현지에서 모의훈련을 진행하고 향후 만 18세 이상 주민들의 예방접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훈련을 참관한 박성일 군수는 이날 백신접종 입장과 발열체크→대상자 확인→예진표 작성→예진→접종→전산등록→이상반응 관찰→확인서 발급→귀가 등의 순으로 진행되는 과정에 문제는 없는지 꼼꼼히 체크했다. 박성일 군수는 “센터는 군민의 예방 접종을 책임지는 최일선”이라며, “10만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고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19를 종식하겠다는 각오로 일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센터는 앞으로 만 18세 이상 완주군 전체 접종인원(7만8천여명) 중에서 올 2·4분기에 75세 이상을, 3·4분기에는 18~64세 주민을 각각 접종을 하게 된다. 올 2·4분기 하루 접종자 수는 300~400여명을 계획하고 있으며, 의사 2명과 간호사 5명, 행정 인력 15명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완주신문]완주군은 지역의 한 대학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 집단감염과 관련해 12일 대규모 1차 전수조사에 나선 결과 8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고 13일 밝혔다. 완주군은 지역 내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2명이 지난 10일 최초 확진됐으며, 다음날인 11일 밀접접촉자 6명이 추가 확진됨에 따라 곧바로 이 대학 체육관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하고 학교 내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에 나섰다. 완주군은 또 12일 외국인 유학생과 유증상자 260여명을 대상으로 1차 전수조사 한 결과 이날 밤 외국인 유학생 관련 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말했다. 이로써 완주지역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관련 확진자는 총 16명으로 늘어났다. 완주군은 이와 관련, 조만간 250여명을 대상으로 2차 전수검사를 실시하는 등 광범위한 방역망을 구축해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완주군은 확진자의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와 접촉자를 파악하고, 핸드폰GPS와 카드사용 내역, 방문지 CCTV 등을 통해 추가 동선과 접촉자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다. 추가 동선이 확인될 경우 즉시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등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완주신문]마스크 착용이 일상이 되어버린 세상. 바이러스를 다룬 영화 속 장면들처럼 인간미가 사라진 삭막한 세상일 되어버릴까 하는 두려움이 앞선다. 옆 사람이 기침만 몇 번 하더라도 주위 사람들은 깜짝 놀라 도끼눈을 하고 쳐다본다. 보고 싶은 가족들, 친척들, 친구들 벌써 얼굴 본 지가 일년이 넘은 사람들도 있다. 1년 전이나 지금이나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번 주 일일 발생자 수가 600명을 넘어 4차 대유행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정부는 지금도 “2주만 더 자제해 달라”, “2주만 더 자제해 달라”는 말만 1년째 반복하고 있다. 물론 정부도 전 국민 통제에 힘이 들겠지만 초기 대응과 보다 신속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솔직히 나 자신도 백신 접종을 지금 당장이라도 하고 싶다. 그래서 코로나에서 벗어나고 싶다. 이렇게 백신 접종을 원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된다. 하지만 그마저도 뜻대로 되질 않는다. 우리나라는 현재 글로벌 백신제약회사와의 계약 상황과 백신 접종 속도가 전 세계 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백신 접종 데이터인 ‘아워 월드 인 데이터’에 따르면 4월 7일 현재 우리나라 접종 순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7개
[완주신문]상관면 의용소방대(남대장 김수희, 여대장 한숙화)가 마을을 방역하고 있다. 13일 상관면에 따르면 의용소방대는 지난 8일과 12일 관내 공공기관과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코로나 방역활동을 전개했다. 의용소방대원 40여명은 지난 12일 비가 오는 가운데 면사무소와 농협, 우체국, 파출소 등 공공기관과 지큐빌아파트 상가 및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방역활동을 전개했다. 국내 코로나 환자가 600명을 오르내리고 있고 관내에서도 연일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방역강화가 필요한 시기에 진행돼 주민들은 높은 호응을 받았다. 상관면 의용소방대는 매월 한 번씩 상관면 관내 주요 도로변과 생활주변에서 쓰레기 줍기 등 자발적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장애인단체를 찾아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등 어려운 이웃돕기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한숙화 의용소방대 여대장은 “코로나 재확산 우려가 큰 어려운 시기에 방역활동에 참가하게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주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방역활동에 더욱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강향임 상관면장은 “의용소방대원들이 본연의 업무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코로나 방역활동을 해준 것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