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든 장미라고 밟지는 마세요 유리조각 된 가슴입니다 어쩌다 밟았다고 핑계 대지마세요 아침에 보았다면 손 내밀어 허리 굽혔겠지요 마음의 거울 속에는 아직도 시이소 타는 이슬이 구술 엮어 목걸이 걸치고 얼굴 붉히는 소녀랍니다 꿈 잃어버리고 우산 없는 내일 촛불 꺼진 빗속에 손 흔들리는데 조각난 햇살 커튼내리면 바람 부는 오후 길 잃은 낙엽이다
[완주신문]송지용 완주군수 후보가 만경강에 대해 “무분별한 개발을 지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30일 송지용 후보는 “앞으로 관광은 환경과 생태를 중심으로 변화될 것이며 도보여행이 관광의 주류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며, “환경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방법이 생태관광”이라고 강조했다. 송 후보에 따르면 생태관광의 지향점은 ‘자연 그대로’다. 개발과 생태는 함께할 수 없기에 개발에 중점을 둔다면 생태환경은 파괴될 것이라고. 이에 송지용 후보는 “생태환경을 지키고 우리 후손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서는 자연 그대로 놔두어야 한다”며, “가능하면 동상 발원지부터 삼례 해전습지까지의 생태환경이 보존될 수 있도록 야생동물보호구역이나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해 지금의 환경이 더 훼손되는 것을 막아야만 한다”고 밝혔다. 이어 “관광객을 위한 시설은 가급적 최소화하고 지역의 유휴시설을 활용하며 공유해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면서 “어쩔 수 없이 편의 시설을 설치해야 한다면 새로운 시설물이 자연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다양한 경우의 수를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송지용 후보는 “완주는 로컬
[완주신문]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완주군 사전투표율은 27.28%로, 제7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30.29%보다 낮게 집계됐다. 전국 사전투표율은 20.62%로 역대 지방선거 중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반대다. 갈수록 사전투표율이 높아지는 추세를 감안하면, 완주군의 최종 투표율 역시 지난 2018년 실시된 지방선거 투표율 65.2%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이는 불과 두달전 실시된 대통령 선거로 유권자들의 피로도가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완주군수 선거가 막바지에 접어들며, 상호비방이 거세져 소위 ‘찍을 사람이 없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지난 2018년에 실시된 제7회 지방선거 전에는 더불어민주당에게 대형 호재가 연달아 터졌다. 2018년 4월 27일 판문점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했고, 그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실시했다. 평화와 통일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이 눈앞에서 실현되는 것 같았다. 덩달아 민주당에 대한 국민적 지지가 치솟았다. 국민들의 통일에 대한 기대가 잔뜩 높아지며, 북미정상회담 다음날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대승을 거뒀다. 전통적으로 민
[완주신문]완주군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30명대로 떨어지는 등 안정적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완주군보건소에 따르면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전국적으로 급증했던 지난 3월 중에 1만8,317명을 기록해 최고치를 찍은 후 지난 달에는 9,155명으로 줄었고, 이달 들어서는 지난 23일까지 1,573명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올 3월까지만 해도 일평균 590명의 확진자를 기록했으나 이달에는 70명 이하로 뚝 떨어진 셈이다. 최근의 확진자 추이 역시 이달 20일에 57명으로 감소한 후 26일에는 34명까지 하락하는 등 안정적인 감소세를 나타냈다. 선별진료소를 찾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한 건수도 지난 16일부터 1주일간엔 450여건에 육박했지만 최근 1주일 사이엔 360여건으로 줄어들었다. 완주군은 지난달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이달 2일부터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는 등 코로나19 방역 완화 조치가 단행됐지만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철저히 대응해 왔다. 여기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 동참 노력이 더해져 확진자 감소의 안정세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확진자 감소와 함께 재택치
[완주신문]더불어민주당 유희태 완주군수 후보가 완주를 끼고 흐르고 있는 만경강에 지역 특성에 맞는 테마별 시설이 조성되는 문화관광경제벨트가 형성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27일 유희태 후보는 "두세훈 전 완주군수 예비후보와의 만경강 정책연대를 통해 약속한 두세훈 예비후보의 만경강 관련 공약을 적극 수용해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를 실현해 만경강 문화관광경제벨트를 형성하겠다"고 밝혔다. 만경강 정책연대를 통해 합의한 만경강 관련 공약 사항으로 완주지역 고산-봉동-삼봉지구와 삼례 비비정를 지나고 있는 만경강 인근 각 거점에 지역 특성에 맞는 테마별 시설이 조성할 계획이다. 유희태 정책드림팀(위원장 두세훈 변호사)은 임병기 단장을 필두로 여러 번 현장검증을 통해 실현 가능한 만경강 공약을 검증했고, 만경강에 깊은 애정과 해박한 역사지식을 겸비한 홍성임 전북도의원을 역사·문화·관광분야 단장에 추가 선임했다. 만경강에 대한 공약으로 고산에는 캠핑장이 조성되며 봉동에는 다양한 체육시설과 야생화단지, 자전거 명품 꽃길, 삼봉지구에는 완주터미널과 로컬푸드 대형홍보매장, 자연생태문화공원, 삼례 비비정에는 만경강 전망대를 겸비한 명품호텔을 유치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고산에는 최근
[완주신문]완주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50만원의 카드 수수료를 지원한다. 27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작년 매출 3억원 이하의 사업장으로, 신청일 기준으로 폐업 및 다른 도·시·군으로 이전한 사업장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은 지난해 카드 매출액의 0.8%로 최대 50만원까지 지원된다. 신청은 오는 6월 7일부터 30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지원금은 대상 여부 및 매출액 등을 검토 후 지급 예정이나 예산 소진 시 조기 접수 마감될 수 있다. 신청 시 서류는 사업자등록증명원과 통장사본으로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 홈페이지 공고란 및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김형진 일자리경제과장은 “카드수수료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되며, 소상공인들의 숨통이 조금이나마 트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국영석 완주군수 후보는 27일 가족과 함께 사전투표소가 마련된 봉동읍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사전투표를 마쳤다. 국영석 후보는 “완주군을 대한민국 1등 행복도시로 만드는 첫 시작은 투표 참여”라며, “완주군민 모두가 행복도시 건설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완주군은 세계질서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기로에 있다”며, “완주군이 제1의 도약기를 넘어 제2의 도약기를 만들기 위해 수소상용차 특화 단지, 만경강 국가정원 프로젝트 등 미래 100년 먹거리 완주 완성에 함께하자”고 말했다. 아울러 국 후보는 “완주군민의 주권을 빼앗고 선택권을 호도하는 일부 음해세력에는 절대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며, “오직 완주군민만을 생각하고 완주군 발전을 위해 진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완주신문]완주군 ‘운곡(雲谷)지구’가 말 그대로 세상이 뒤바뀌는 ‘능곡지변(陵谷之變)’의 새 역사를 써가고 있다. 27일 오전 완주군 용진읍 운곡리의 복합행정타운 조성 현장. 따가운 햇볕 속에 아파트 3개 블록 건설 공사와 조경, 도로 포장, 교통시설물 설치 등 곳곳에서 막바지 도시개발 공사가 한창이었다. 하늘을 찌른 타워 크레인 아래에는 레미콘 차량과 덤프트럭 등 중장비 차량이 분주하고 움직이고, 안전모를 쓴 현장 직원들은 일손을 바쁘게 놀렸다. 운곡지구를 가로지르는 신봉천과 침수 예방의 저류지가 앞산의 풍광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수변도시를 연상하게 만들었다. 단독주택지와 상업용지를 감싸는 격자형의 잘 정돈 된 도로망와 가로등, 식재된 초록의 나무들은 명품 복합타운의 탄생을 예고했다. 운곡지구 도시개발은 총사업비 993억원을 들여 완주군청사 주변의 44만8000㎡ 규모에 2,010세대의 주택과 상가, 공공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행정타운을 조성하는 매머드급 사업이다. 지난 2019년 6월에 전북도의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같은 해 12월 말에 착공한 이 사업의 현재 공정률은 90%. 남은 공사와 지적확정 측량을 거쳐 올 12월경에 준공 인가를 받기 위
[완주신문]송지용 완주군수 후보가 무소속 단일화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26일 송지용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국영석 후보가 최근 정책연합 방법을 이야기하며 후보 단일화 협상 의사를 밝혔다”며, “하지만 오는 27, 28일 실시되는 사전투표의 일정 상 물리적으로 실현될 가능성은 적다”고 전했다. 이어 “(단일화 제안은) 유희태 후보 측에 대한 대부업체 주식보유 여부 논란 해명 촉구와 국영석 후보에 대한 상습도박 혐의 고발 등으로 선거 구도가 변화하고 있는 것에 대한 탈출구를 모색하기 위한 방편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완주신문]완주군이 농작업과 임산물 채취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계절을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섰다. 26일 완주군보건소에 따르면 야외활동이 많아진 5월 강원도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첫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가 전국적으로 늘고 있어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 된다. 보건소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기피제 사용 방법을 교육하고 감염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읍·면 농업인상담소를 통해 홍보 자료를 배부하는 등 대응에 주력하고 있다. 군청 내 1마을 담당자들에게도 ‘감염병예방 수칙’과 ‘올바른 기피제 사용 안내문’을 적극 홍보해 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바이러스나 세균 같은 병원체를 가진 일부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데, 대표적인 질환으로 쯔쯔가무시증과 SFTS 등이 있다. 진드기는 농경지, 텃밭, 농로, 산과 인접하고 풀이 무성한 환경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야외활동 시 감염에 노출되기 쉽다. 따라서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시에는 긴 옷·토시·장갑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기피제 사용, 풀밭 위에 눕거나 앉지 않기,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목욕과 작업복·외
[완주신문]완주산업단지가 기업, 주민, 근로자와 함께 지속적으로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26일 완주산업단지는 지역을 깨끗하게 만들어 가자는 운동으로 ‘클린둔산, 클린산단의 날’을 정해 환경정비 활동을 계속해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5월 대청소는 산단 직원들 및 환경정비 기간제 근로자들이 솔선수범 나서 입주기업과 지역주민도 함께 참여하는 환경정화활동으로 유도했다. 이날 직원들은 근로자들이 많이 찾는 중앙공원과 산업단지 축구동호회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원축구장 중심으로 대청소를 실시했다. 각 팀별로 청소구역을 나눠 중앙공원 및 공원 주차장 내 이곳저곳 버려져 있는 담배꽁초와 쓰레기 및 나뭇가지들을 처리했다. 또한, 공원축구장의 노후 된 축구골대그물망 및 축구장 주변 불법 현수막 제거 등 근로자와 주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최옥현 소장은 “클린둔산·클린산단은 스스로 지역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만들어가자는 지역 가꾸기 운동으로 기업, 근로자, 상가주민 등 자율적 참여를 통해 깨끗한 산업단지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칫솔질 사진을 공모한다. 26일 완주군은 제77회 구강보건의 날(22.6.9.)을 맞이아 미취학 아동들을 대상으로 ‘치카포카 깨끗한 치아 사진 뽐내기 마당’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관내 유치원 아동들은 식후 칫솔질 하는 모습 사진 1장, 칫솔질 후 치아가 보이게 웃는 모습 사진 1장을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보건소에 제출하면 된다.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구강위생용품을 6월9일 구강보건의 날에 전달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구강보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유미경 보건소장은 “많은 미취학 아동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해 올바른 칫솔질 방법과 치아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일상생활에서 구강건강 관리를 실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