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로컬푸드 1번지 완주군이 미래 세대들의 식생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먹거리를 단순 영양섭취의 개념으로만 학습하는 것이 아닌 농업, 환경, 사회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실현까지 생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3일 완주군은 소양면의 송광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식농교육 학교편’을 3일의 일정으로 시작했다. 식농교육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것으로 미래세대들이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역먹거리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교육을 위해 완주군을 비롯해 송광초등학교, 송광초학부모회 등 관계 기관들이 손을 맞잡았다. 13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식농교육은 총 2부로 꾸며진다. 1부는 용진읍 로컬푸드 농장을 찾아 직접 채취한 농산물을 활용한 피자를 만든다. 요리를 통해 재미와 즐거움을 주고 먹거리의 소중함과 음식의 가치를 공유하여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유도한다. 2부는 농부아저씨가 알려주는 ‘내 몸과 지구 살리기’ 먹거리교육으로 지속가능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업의 중요성을 깨우치는 시간이 마련된다. 김춘만 먹거리정책과장은 “군민계층별 맞춤형으로 찾아가는 먹거리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 농업과 지역먹거리의
[완주신문]완주군이 아동친화도시 생태계 확산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민·관·학이 공동으로 대응한다. 13일 완주군에 따르면 아동친화도시 생태계 확산 기본계획 수립은 아동·청소년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민·관·학이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정책과 액션플랜을 기본계획으로 한다. 기본계획 수립과정을 민·관·학이 공동으로 진행해 바텀-업 방식의 정책 협의과정을 통해 계획이 수립된다. 이를 위해 최근 관내 전문가 6명과 관계 공무원 2명, 우석대학교 이승미 교수가 모여 기본계획 수립 방향과 과정을 논의하기도 했다. 기본계획 수립 책임연구원인 이승미 교수는 7월까지 아동청소년정책 분야를 돌봄, 역량, 건강, 안전, 보호, 실행 등 6개로 나누어 전문가 등과 논의하고, 8월에는 관계자 및 아동·청소년 의견수렴, 9월에는 기본계획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완주군은 아동친화도시 생태계 확산을 위해 2020년 아동·청소년 성장지원을 위한 자원현황 분석 및 정책수요를 조사해 아동·청소년성장지원 맵을 제작해 300여곳 관련기관에 배포했다. 2021년에는 아동·청소년 네트워크 실무협의체인 아동친화도시 실무협의회를 6개 분과 30명을 위촉해 활동했으며, 10여개의 정책을 발굴했다.
[완주신문]만경강 발원지가 있는 완주군 동상면의 주민들과 직원 10여명이 13일 진안군 백운면에 있는 섬진강 발원지인 데미샘을 탐방하고 발원샘 관광자원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연장 78.8km에 달하는 만경강의 발원지 밤샘이 있는 동상면 주민들은 발원샘 주변정비와 생태탐방로, 생태숲길 조성 등 개발과 보존을 아우르는 밤샘 관광자원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주민들의 숙원인 만경강 발원지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완주군에서도 10억원의 예산으로 발원샘 주변부지 17만2천평을 매입하였고, 올해 ‘발원샘 생태 숲 조성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발원샘 관광자원화의 토대를 마련하였다. 박영환 꿈나무체험관장은 이날 현장답사에서 “밤샘 개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데미샘을 찾게 되었다”며 “완주군 군정방향인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 시발점은 단연 발원샘이 있는 동상면이어야 하고 밤샘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서진순 동상면장은 “만경강 발원지 밤샘 주변 정비와 자연친화적 생태공간 조성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며 “군정방향에 발맞추어 좋은 결실이 맺어질 수 있도록 함께 뜻을 모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폭염 속에서도 119구급대원들이 심정지 환자를 살렸다. 완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9일 화산면 운제리 소재 수상스키 선착장에서 40대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려져 주변 지인들에 의해 119에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출동한 완주소방서 화산119지역대 구급대(소방교 소재만, 소방사 최민주)는 현장에 도착해 환자를 살펴보니, 환자는 의식, 맥박, 호흡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다. 현장에서 목격자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있었으며, 곧 환자를 인계받아 즉시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산소공급 등 신속한 응급처치를 제공했다. 약 2분여 만에 환자는 현장에서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고, 맥박, 호흡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환자는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덕규 서장은 “폭염 속에서도 목격자와 구급대원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군민 모두가 심폐소생술(CPR) 요령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숙지하고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심정지 환자는 골든타임 4분 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지 않는다면 피가 뇌로 전달되지 못해 뇌세포의 손상 또는 사망까지
[완주신문]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원이 12일 삼례읍행정복지센터에서 실시한 ‘행복한 인권도시 전북 삼례 인권마을 학교’에 참석했다. 이번에 실시된 ‘삼례인권마을학교’는 ▲12일 인권과 인권조례 ▲19일 삼례인권역사 ▲26일 아동청소년 인권에 대해 3차례 걸쳐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12일 강의에 나선 전준형(사단법인 인권누리 운영위원장)은 완주군의 인권관련 조례 사항과 인권침해 사례, 생활 속 인권 등에 강의하며 인권조례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유의식 의원은 “모든 조례는 주민들의 공감을 통해 주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만들어져야 한다”며 “오늘 교육은 인권조례의 필요성과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필요한 교육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인권 문제에 대해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해 주민들과 더 많은 소통의 시간을 갖고 전문가들과 협력을 통해 완주군에 맞는 인권 조례를 제정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의식 의원은 지난 제8대 완주군의회에서 갑질 관련 조례를 의원발의로 제정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기도 했다.
[완주신문]기획재정부가 내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사업비 중 구독료 지원사업 예산을 대폭삭감하면서 지역신문발전위원회와 언론노조, 바른지역언론연대 등이 극력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4일 기재부는 1차 예산심의에서 올해 구독료지원사업예산 약 32억4천만 원 중 10억5천만원을 삭감했다. 이번 삭감이 기획재정부가 지역신문을 통한 소외계층의 알권리와 청소년들의 지역 알아가기 자체에 대한 중요성을 간과하고 정보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청소년들의 지역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앗아갔다는 점에서 지역신문 관계자들은 분노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등 각종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역에서 생존해가고 있는 지역신문에게 직접지원사업인 구독료지원사업을 삭감하려는 것은 지역언론 사막화에 일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는 지난 8일 성명에서 ’구독료지원사업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정보접근권을 확대하고 지역 청소년들의 지역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공익적인 사업‘이라며 ’또한 법에 따라 지역신문발전기금으로 지원해야 하는, 지역신문 경영여건 개선을 위한 핵심적인 사업이기도 하다. 이런 예산을 대폭삭감한다면 지역신문발전기금지원은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된다‘고 지적했다. 지역신문
[완주신문]봉동읍 한신아파트 맞은 편에 예산 2000만원이 소요된 버스 승장장이 만들어졌다. 완주군에 따르면 탄소발열의자와 버스도착 안내 시스템이 함께 설치될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 위치가 시공자의 착각으로 잘못 설치돼 인도를 모두 점령하는 문제가 있어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본래 완공 계획은 지난달이었으나 시간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무더운 여름철,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깻잎의 기능 성분을 알리고 함께 섭취하면 좋은 음식과 간단한 요리법을 소개했다. 쌈 채소로 많이 먹는 깻잎은 항산화와 치매 예방에 좋은 로즈마린산이 풍부하고, 페릴라케톤과 같은 독특한 향을 내는 식물성 성분이 들어있어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제철 채소류다. 깻잎의 정유성분은 세균 증식을 억제하고 항균 작용을 해 식중독균을 없애 준다. 이 가운데 페릴라케톤은 고기나 생선의 느끼한 맛이나 비린내를 없애주고 입맛을 돋우어 준다. 피부 개선, 미백, 치매 예방 등에 우수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로즈마린산(14∼20㎎/1g)도 들어있다. 단백질이 주성분인 소고기를 먹을 때 비타민A와 비타민C가 함유된 깻잎을 같이 먹으면 서로 부족한 영양성분을 채울 수 있다. 또한 항산화․항암 기능을 하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해(7565㎍/100g) 지방이 많은 고기와 섭취했을 때 체내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해 성인병 발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풍부한 식이섬유(4.5g/100g)는 장운동을 촉진해 소화를 돕는다. 뼈 건강과 수면에 도움을 주는 칼슘(296㎎/100g)과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루테인 성
[완주신문]완주군 대표 관광지인 비비정 인근 카페에 대한 강제수용 여부가 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다. 12일 해당 카페를 운영 중인 최정관(62)씨에 따르면 완주군은 지난 4월 22일 삼례읍 후정리 135번지 일원에 문화시설을 설치하는 내용을 고시했다. 해당 지역은 최정관씨가 운영 하는 카페도 포함돼 강제로 이곳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이에 최씨는 최근 ‘군계획시설결정 처분 취소’를 위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완주군은 삼례삼색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비비정 주변을 서원과 연결해 전통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최씨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여름 완주군 공무원들이 찾아와 ‘비비정 일대를 공원화 하겠다’며, 카페 매각 의사를 물었다. 그는 ‘유일한 생업이기에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해 10월 중순 완주군은 ‘(최정관씨의) 카페 부지는 공원화 사업추진에 필요가 없어 제외키로 했다’고 통보했다. 다만 카페 울타리 외부 토지는 완주군에 매도해달라는 요청에 최씨는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지난해 1월 25일 완주군 공무원이 입회한 가운데에 경계 측량을 실시했고, 토지 841㎡ 중 약 200㎡만 완주군에서 매입키로 했다. 하지만 완주군은 지난해 6월 4일
[완주신문]삼례봉동용진 르네상스 봉사단이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캠페인을 열어 화제를 모았다. 12일 완주군에 따르면 삼례봉동용진 르네상스 봉사단 15명은 최근 삼례 대명아파트 주차장에서 환경을 주제로 지구가 행복해지는 리필스테이션 ‘다시 채움 곳간’을 열었다. 다시 채움 곳간에서는 지구 환경을 생각하고 용기를 재활용하자는 취지에서 사용하던 플라스틱 용기를 가져와 가정에서 필요한 주방세제 또는 세탁세제를 자유롭게 담아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자율 기부활동과 친환경 제품 전시,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제로웨이스트 방법을 소개했다. 이날 봉사단 활동에는 삼례 대명, 우성, 동신, 뜨란채 아파트, 용진 대영·원주아파트, 봉동 코아루2차, 오투그란데, 주공, 센트럴카운티 아파트 10개 단지 회원들이 참여했다. 다시 채움 곳간은 21일 봉동 코아루1차 아파트, 8월 10일 봉동 제일 오투그란데 아파트, 8월 26일 용진 원주·대영 아파트를 찾아갈 예정이다. 르네상스 봉사단은 코로나19로 음식 배달이 많아짐에 따라 일회용기 배출이 급증하는 것을 공동주택의 문제로 인식하여 용기 재사용, 무포장 등으로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는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운동을
[완주신문]완주군은 올해 생산하는 쌀 품질 향상과 탄소 저감을 위한 논물 관리 재배 기술 현장 지도를 시작했다. 12일 완주군에 따르면 논물 관리 기술은 논에서 메탄 발생의 기본적인 원리를 역으로 활용하는 방법이다. 벼 수량에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에서 물이 적게 필요한 시기에 일시적으로 ‘중간물떼기’나 ‘논물 얕게 걸러대기’를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논물 얕게 걸러대기’는 벼 이앙 후 한 달간 논물을 깊이 댄 후 2~5cm 정도 논물을 얕게 대고 자연적으로 말리며 다시 얕게 대는 작업을 이삭이 익을 때까지 반복한다. 상시 담수보다 온실 가스 배출량은 63%, 용수사용량은 28.8% 줄일 수 있다. 벼 이앙 후 한 달 동안 논물을 깊이 대고 1~3주 정도 물을 빼서 논바닥에 실금이 보이면 다시 물을 대는 ‘중간 물떼기’도 온실가스 감축에 효과적이다. 상시 담수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25.2%, 용수사용량은 16.8% 적다. 또한 ‘중간 물떼기’는 모내기 후 유효분얼을 지나 무효분얼 시기에 해주는 것으로 무효분얼을 억제하고, 뿌리 활력을 촉진해 뿌리가 깊게 뻗어나가게 해주는 것이다. 태풍 대비 도복 저항성을 증대시키고 벼의 생육을 좋게 하는 효과로 고품질 쌀
[완주신문]전북의 인구가 1,000명 가까이 감소했던 지난달에 완주군의 인구는 귀농귀촌 활성화로 타 지역 출신의 전입 증가에 힘입어 14개 시·군중에서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12일 완주군에 따르면 전북의 지난달 주민등록상 인구가 전월대비 951명이 급감한 177만8,79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완주군은 9만1,134명을 기록, 전월보다 55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완주군의 6월 중 인구 증가는 14개 시·군중에서 단연 1위로, 김제시(25명)나 순창군(13명) 등 인구가 늘어난 다른 2개 지자체보다 2~4배가량 많았다. 그나마 나머지 11개 시군은 줄줄이 인구감소 대열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심지어 100명 이상 줄어든 지자체도 4곳에 달했다. 완주군의 인구는 6월 중 전입(834명)이 전출(727명)을 크게 웃돌았고, 수도권과 충청권 등 전북도외 전입(230명)이 27.5%에 해당할 정도로 많았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주장이다. 또 전주에서 완주로 들어온 ‘전주시 전입’은 374명을 기록한 반면에 완주에서 전주로 빠져나간 ‘전주시 전출’은 304명에 그치는 등 전주에서 완주로 70명이 순이동 한 점도 향후 견고한 인구증가의 전조현상이 아니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