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약 1만여 세대가 참여하고 있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 탄소포인트제를 시행하고 있다. 18일 완주군에 따르면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 에너지 사용량 절감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어 기준사용량 대비 5~10% 감축 세대는 최대 8750포인트를, 10~15%이상 감축 세대는 1만7500포인트를, 15%이상 감축 세대는 최대 2만5000포인트를 인센티브(그린카드 포인트, 지역상품권 중 선택가능)로 매년 2회, 상하반기 지급된다. 상업시설은 모든 인센티브 유형에서 4배로 상향돼 최대 감축 시 40만 포인트까지 인센티브 지급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으로 전기‧수도‧도시가스요금도 아끼고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일상의 풍경을 확장한 권성수 작가 조각전이 열리고 있다. 18일 완주군에 따르면 권 작가는 ‘머물다 Stay’를 주제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 물가 풍경, 나무 등의 자연과 그 곳을 서성이는 신발 등을 매개로 3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작품들은 작게는 30여센티부터 크게는 2미터에 달한다. 입체로 구성된 작품 특성에 따라 관람객들이 작품 사이를 거닐며 감상할 수 있도록 연출됐다. 삼례문화예술촌 관계자는 “이번 전시 동선 연출을 위해 작가가 여러 차례 전시장을 방문해 배치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정성껏 준비한 전시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전시에 참여한 권성수 작가는 “우리 일상 주변의 소소한 기억으로부터 시간을 되돌리고, 과거도 현재도 아닌 시간의 공유를 통해 공간의 확장 개념을 표현했다”며 “그 공간의 공유를 통해 소통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전시는 9월 4일까지 삼례문화예술촌 제3전시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삼례문화예술촌은 지난해 말 지역 내 활동작가를 대상으로 전시 참여작가를 모집했으며, 매 2개월씩 작가별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최분아, 박지은 작가가 차례로 전시를 열
[완주신문]완주군이 재가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자조모임을 운영, 정서적 안정과 다양한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18일 완주군은 최근 관내 재가암 환자 및 가족 40여명을 대상으로 자조모임을 열었다고 밝혔다. 재가암 자조모임은 재가암 환자 및 가족 간에 암 극복 사례 및 치료 경험을 공유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고 재활 의지를 북돋기 위한 건강관리 사업이다. 이번 자조모임은 재가암 환자 영양 식생활 강의 및 아로마오일을 이용한 림프마사지 방법 실습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재가암 환자에게 다양한 정보와 정서적 안정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환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재가암 환자의 건강관리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아로마요법 체험 또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유미경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재가암 환자 및 가족들의 심신을 격려하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암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 활동으로 암환자의 재활 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군은 향후에도 재가암 환자의 정서적 안정 및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재가암 환자 자조
유리알 같은 물 한 모금 가을바람 뱃속이었고 하얀 눈처럼 푹푹 빠지는 은빛모래 언덕 간질이는 보석상자 자갈밭 박물관 속 잠들어버린 이야기다 앉은뱅이 수중 잡풀과 키다리 들풀이 능수버들 손잡아 덫 엮은 강바닥 셋방살이 황조롱이 커튼 내리고 물안개 새벽을 요리하는 철새들이다 갈대와 억새가 울타리 두르고 농약과 중금속을 세탁하는 속치마 쉬리 버들치 부른다 헤치는 손길과 짓밟는 발길 모르고 초가집 짖고 텃밭 가꾸는 고산천 풀벌레 귀뚜라미 공연장이다
[완주신문]전북도의회 권요안 의원이 비봉면 돼지농장 문제 해결을 위해 전북도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18일 열린 전북도의회 제393회 임시회에서 권요안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10년간 휴면상태에 있던 돼지농장이 재가동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주민들은 악취와 환경오염, 경제적 손실 등의 악몽을 또다시 겪어야 한다는 공포에 휩싸여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분들도 엄연히 전북도민인데, 단순히 이해당사자들 간의 갈등으로 간주하고 제3자적 입장을 취하며 뒷짐만 지고 있는 전라북도의 무관심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제라도 전북도는 환경, 축산 분야 담당 과를 중심으로 TF를 구성하고 환경분쟁조정위원회나 환경피해갈등심의위원회를 통해 현재 업체와 주민 간의 갈등을 조정하고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권 의원은 “나아가 ‘전라북도 악취방지 관리ㆍ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악취 배출시설인 문제의 돼지농장을 매입하기 위한 도비 지원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완주신문]완주군 대표 관광지인 비비정 인근 카페에 대한 강제수용이 결정되며, 카페 주인이 내쫓길 위기에 처했다. 완주군은 삼례삼색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비비정 주변을 서원과 연결해 전통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공익을 위한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논란이 일자 완주군은 행정에서 결정한 것이 아니라 군계획위원회의 판단이라고 발뺌했다. 군계획위 회의록을 살펴보니 카페 주인은 사적 이익을 앞세워 공익을 해치는 인물로 폄하된 듯하다. 이것이 강제수용 결정의 근거가 된 것으로 보인다. 회의록에는 “현재 매매가를 반영한 감정평가 금액을 제시해도 그 분은 천문학적인 금액을 요구해 협의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완주군 공무원의 설명이 적혀 있다. 하지만 카페 주인 주장은 다르다. 카페 주인에 따르면 감정평가가 시도된 적도 없고 구체적인 보상 안을 제시받은 적도 없다. 또한 협의를 위한 행정의 적극적인 노력도 없었다. 공무원들 입장에서 카페 주인의 매각 거부는 사업 추진의 걸림돌로 인식됐을 것이다. 이에 행정 편의주의가 작동한 것으로 의심된다. 공무원들을 통해 군계획위에 상황이 전달됐고, 위원들의 판단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행정은 공익을 실현하기 위해 행하는 능
[완주신문]완주군이 비비정 인근 카페 강제수용에 대해서 ‘행정이 결정한 것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15일 만난 완주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완주군계획위원회에서 이곳(비비정이야기 카페)을 빼는 것은 부당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완주군계획위원회는 도시계획 전문가, 완주군의원, 공무원 등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말 열린 군계획위원회 회의록을 살펴보면 특혜 시비가 발생할 수 있어 카페 위치도 문화시설에 포함돼야 한다는 주장이 회의 분위기를 주도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전에 열린 회의록에는 카페 부지 포함 여부에 대해 “사익에 대한 보상을 적법하게 추진함에도 불구하고 공익을 훼손시키는 행위를 한다면 그 때는 공익성을 절대 무시해서는 안된다”며, “이게 제대로 도시계획을 집행하는 자세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는 주장이 적혀 있다. 권력을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카페 주인 최정관(62)씨에 따르면 문화시설 설치 계획에 대한 최씨의 의견은 수용되지 않았고, 그에게 보상 안이 제시된 적도 없었다. 상황을 전달한 완주군 공무원들의 탓인지, 군계획위원들의 시각 탓인지 카페 주인은 사적 이익을 앞세워 공익을 해치는 인물로 폄하된 듯하다. 이는 강제수용을 정당화
[완주신문]완주군장애인연합회는 15일 초복맞이 닭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완주군 장애인 단체 및 시설 27곳에 삼계탕용 닭 1500마리를 전달했다. 김덕연 회장은 “장마와 폭염이 반복되어 기력이 많이 약해질 때 건강을 챙기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뜻깊은 봉사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군 소상공인연합회가 ‘제4기 완주군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취임식 및 발대식’을 열었다. 15일 완주군 소상공인연합회는 삼례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취임식 및 발대식을 열고 4기의 출발을 알렸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의 경제적 지위 향상과 국민경제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소상공인의 권익을 대변하는 단체다. 이날 행사는 연합회 회원 및 내빈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기 연합회장으로 취임된 정양선 회장 및 임원 임명장 수여, 축사, 임원 선서 등으로 진행됐다. 정양선 회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전략을 세워 완주군 소상공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삶의 질이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고산면의 면지발간을 배우기 위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고산면은 최근 전남 진도군 고군면과 해남군 삼산면 주민자치회가 고산면을 찾았다고 밝혔다. 우선 지난달에는 박남규 고군면장과 박동화 주민자치회 회장 등 4명은 면지발간을 위한 자문을 구하기 위해 고산면을 방문했다. 이들은 고산면 주민자치회의 면지발간 소식을 접하고 방문해 전반적인 면지발간 과정 등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의하고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최근에는 전남 해남군 삼산면 주민자치회 박연호 회장 등 15명이 방문해 고산면 주민자치회의 사례 및 업무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자치회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하여 토의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광근 주민자치회 회장은 “이러한 벤치마킹이 지속적인 교류의 장이 되기를 소망하며, 서로의 장점들을 배우고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명기 고산면장은 “타 주민자치회와의 소통이 우리지역에 더 적합한 사업들을 추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군이 만경강 생태환경 보호를 위해 치어를 방류했다. 15일 완주군은 최근 만경강 상류 및 마을 저수지에 소중한 수산 생태 환경을 보호하고 수산 자원을 늘리기 위해 붕어 치어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수산종묘 방류사업은 무분별한 포획 및 환경오염 등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는 내수면 토산어종을 보호하고 생태계 보전 및 지역주민의 어업소득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군은 매년 건강한 수산종묘를 매입해 관내 하천 및 마을 저수지에 방류해 수산자원을 다양화하고 증대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방류는 소양면 오성제 및 만경강 상류 일원에서 이뤄졌으며, 내수면 어업계 회원과 담당 공무원, 마을 주민 등이 모여 붕어 치어 11만 마리를 방류했다. 추후에는 동자개, 미꾸라지, 붕어 등을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과 수상생태계 복원은 물론 지역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또한 방류에만 그치지 않고 방류한 치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수지 하천 주변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내수면 불법어업 지도단속도 강화하여 소중한
[완주신문]유희태 완주군수가 15일 전북도와 정치권에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국토부의 최종후보지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강하게 건의했다. 유 군수는 이날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김관영 도지사, 김성주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과 정운천 국민의힘 도당위원장 등 전북 국회의원, 14개 시·군 단체장 등이 참석한 ‘전북 국회의원과 도·시군 예산정책협의회’에 건의했다. 유 군수는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은 민선 8기 완주군정의 핵심 사업으로 국정과제와 균형발전 전북공약에도 포함돼 있는 6천억원 가량의 대규모 프로젝트”라며 “현재 국토부의 요청으로 제안서를 작성 중에 있는데, 연말에 국토부의 국가산단 최종 후보지에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도와 정치권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 달라”고 말했다. 유 군수는 또 기재부 단계의 중점관리 사업인 △국립 사회적경제 인재개발원 설립 △수소상용차와 연료전지 산업 고도화를 위한 지역간 기술협력 플랫폼 구축 △국립 나라꽃 무궁화연구소 조성 등 신규 현안 3건도 함께 건의했다. 유 군수는 “국립 사회적경제 인재개발원 설립은 전북혁신도시 안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재개발원 시설을 구축하고 교육연수 플랫폼을 운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