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당뇨병은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므로, 꾸준한 관리와 치료를 필요로 한다. 고령화 추세에 따라 당뇨병의 사회,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이 잎에 혈당을 떨어뜨리는 성분이 많은 ‘잎 전용 고추 품종’을 개발하고 채소 섭취를 통한 혈당 관리 가능성을 제시했다. 당뇨병 치료제 중 하나인 ‘알파글루코시데이즈 인히비터(AGI)’는 탄수화물을 흡수하는 효소인 알파글루코시데이즈를 막아 혈당 상승을 억제함으로써 당뇨병, 비만, 과당증 등 성인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역할을 한다. 농진청은 고춧잎에 혈당 상승 억제(AGI) 활성이 높다는 점에 착안, 850여 점의 고추 유전자원을 대상으로 혈당 상승 억제(AGI) 활성을 분석하고 2008년 기존 고추 품종보다 잎에 혈당 상승 억제(AGI) 활성이 약 4배 높은 ‘원기1호’를 개발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조직 배양을 통해 ‘원기1호’보다 혈당 상승 억제(AGI) 활성이 약 3배 높은 ‘원기2호’를 육성하는 데 성공했다. 분석 결과, ‘원기2호’의 혈당 상승 억제(AGI) 활성은 74.8%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당뇨병 치료 약 ‘아카보스(80.2%)’ 못지않게 혈당 상승 억제(AGI) 활성이 높게
[완주신문]완주군이 벼 안정생산 및 고품질 벼 재배를 위해 병해충 사전 방제와 이삭거름 적기에 적량 시용해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20일 완주군에 따르면 도열병은 벼 병해 가운데 가장 무서운 병해로 전 생육기 동안 잎, 마디, 이삭목, 이삭가지, 벼 알 등에 큰 피해를 준다. 그 중에서도 잎도열병은 벼의 생육·출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심해질 경우 다른 조직으로 전이돼 수량에 큰 손해를 입을 수 있다. 도열병은 여름철 저온 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기 쉬운데, 장마철에는 비가 많고 일조가 적어 도열병균 포자의 발아 및 침입이 쉬워지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질소비료를 기준보다 많이 주거나 병해충 상습 발병 지역의 경우 발병확률이 높고, ‘잎도열병’에서 방제를 충분히 하지 않으면 ‘이삭도열병’으로 전이되기 때문에 사전에 철저한 방제가 요구된다. 도열병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벼 포기 사이의 간격을 넓혀 통풍이 잘되게 하고 질소질 비료가 많으면 모든 병해충 발생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적정 시비량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재배시 이삭거름은 이삭패기 25일 전에 N-K전용복비(18-0-18)를 10~11kg/10a, 고품질 재배시에는 이
[완주신문]완주군이 드림스타트 아동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지원했다. 20일 완주군은 유관기관과 협력해 7명의 아이들이 거주하는 가정의 청소를 돕고, 도배와 장판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해당가구는 20평에 남짓한 집에 7명의 아이들을 키우면서 불필요한 옷가지와 잡동사니를 제때 버리지 못하고 음식물쓰레기도 오랜 기간 방치해둔 상태였다. 완주군사회복지협의회와 완주한마음봉사회가 나서 생활쓰레기 처리, 물품정리 및 청소를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두 기관에서 자원봉사자 15명이 참가해 집안에 쌓여 있던 쓰레기와 안 입는 옷, 음식물 쓰레기를 치우고, 낡아서 사용하기 어려운 가구들도 모두 분해해 정리했다. 또한 용진읍에서는 종량제봉투 지원과 폐기물 수거 등을 통해서 배출한 쓰레기를 처리하였고, LH수선유지사업을 통해 도배와 장판 교체도 진행했다. 향후 집 안팎 해충방제를 위해 드림스타트 ‘크린홈 만들기’사업을 통해 주택 내부 방역을 하고, 용진읍의 하절기 방역을 통해 주택 외부 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거환경 개선사업 대상아동의 어머니는 “아이들이 많고 너무 어려서 필요 없는 물품을 제때 버리지 못하고 치울 엄두도 내지 못했다”며 “많은 봉사
[완주신문]완주군이 어르신들의 치매관리를 위하여 치매치료관리비를 지원하고 있다. 20일 완주군에 따르면 치매치료관리비는 치매환자로 진단 받고,치매 약을 복용하는 어르신들에게 치매치료제에 대한 본인부담금 발생 비용 중 월 3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치매치료제는치매 증상을 감소시키고,치매의 중증화를 억제하는효과를 가지고 있어 치매환자가 매일 꾸준히 치매 약을 복용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특히, 치매치료관리비는 노년기 만성질환 등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의료비의 부담이 커지는 시기에 치매 약값과 진료비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있다. 완주군민중 치매 약을 복용하는 치매 환자라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완주군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어르신들의 돌봄에 도움이 되는 기저귀, 식사용 에어프런, 방수매트, 약달력, 노린스 샴푸 등을 지원함으로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치매 관리에 도움을 주고 있다
[완주신문]비비정예술열차 문제로 완주군 내 수익창출형 위탁시설에 대한 의구심이 솟구치고 있는 가운데, 수년전 각종 의혹에 휩싸였던 놀토피아가 재조명 되고 있다. 놀토피아는 완주군 내 위탁시설 중 보기 드문 흑자 시설로 직영에서 위탁으로 전환될 때부터 논란이 있었던 곳이다. 이에 놀토피아에 대한 그간 논란과 현황 등을 살펴봤다. 지난 2018년 3월 31일 개장한 어린이 모험 놀이시설 놀토피아는 2019년 6월 완주군이 직영을 포기하고 민간업체에 위탁운영을 맡겼다. 당시 인근 지역 학부모와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며, 완주군 직영 시기인 2019년 6월까지 7억1000만여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완주군 40여개 위탁시설 중 가장 알짜 시설이었다. ■ 초과수익 환원 방식 문제 있어 위탁운영이 시작된지 얼마 안 돼 사달이 났다. 2019년말부터 완주군 담당 공무원과 민간업체 대표가 다투는 과정에서 회계부정과 근로기준법 위반 의혹 등이 제기돼 완주군 자체 감사가 진행됐다. 담당 공무원에 대한 문책이 있었고 담당 공무원은 좌천 후 퇴직했다. 반면, 운영업체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까지 있었지만 문제점을 찾지 못했다. 설강가상으로 2020년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로 놀
[완주신문]전북환경운동연합이 경천면 신흥계곡 인근 산지 훼손에 대해 원상복구를 촉구하고 나섰다. 19일 환경연은 성명서를 통해 “한 종교단체가 매입한 산비탈 묵정밭을 개간한다는 명분으로 절성토 공사와 계곡 물가에 축대 쌓기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도로부지인 소로 길을 넓히기 위해 계곡 가장자리와 산림 일부를 무단으로 훼손해서 4m이상의 도로를 냈고, 쇄석을 깔아 바닥 다짐을 하고 멋대로 배수로를 내고 산사면 계곡부에 물받이 구조물을 앉히고 도로 아래로 관을 묻어 배수로를 만들었다. 이에 단체는 “계곡 바닥에는 흙탕물이 가라앉고 장마철 공사라 토사 유출 우려도 커 보인다”면서 “완주군과 서부지방산림청의 공사중지 명령과 원상복구 계고를 담은 사전통지 공문이 발송됐는데도 공사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진입로 확장, 너른 공터, 계곡 가장자리 정비, 계곡 횡단 작업도로 등을 볼 때 누가 봐도 밭을 일구기 위한 공사라고 보기 어렵다”며, “완주군청 담당 부서 방문을 통해 개발행위 형질 변경 미신고(절성토 2m 이상), 하천부지 불법 훼손 및 무단 점·사용, 불법 산지 전용 및 산지 일시 사용 미허가, 경계측량 없는 국유지 석축 공사 등
[완주신문]전북지역 귀농귀촌 인구가 가장 많은 완주군이 서울 찾아 귀농귀촌 정책설명회를 열어 도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19일 완주군은 최근 2일간의 일정으로 전라북도 귀농귀촌지원센터(서울 방배동)에서 귀농귀촌 정책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도시민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교육은 지난 상반기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건강한 로컬푸드, 청정한 자연환경, 따뜻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어메니티 완주’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다양한 완주군 지원정책을 도시민들에게 알리고 귀농귀촌 사례를 전달했다. 특히, 완주에 정착해 살아가고 있는 선배 귀농귀촌인들이 직접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면서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교육생들에게 큰 도움을 줬다. 한 교육생은 “완주에는 로컬푸드나 가공센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같은 좋은 정책들이 많이 뒷받침해주고 있어서 처음 농업에 발을 디디려는 이들에게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선배 귀농인으로 사례발표를 한 이선미씨(선미네 농장)는 “이번 교육생 분들의 열정이 다른 때보다도 넘쳤던 것 같다”며 “특히 40세 이하 청년층이 많아 귀농귀촌메카로 떠오르는 완주군의 인기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박철호 농업축산과장은
[완주신문]완주군 소양면 대흥리 위봉마을에 있는 위봉교회의 안양호 담임목사(60)는 동네에서 하루를 48시간으로 쪼개 쓰는 ‘농부목사’로 불린다. 지난 2018년에 폐허였던 이 교회에 부임한 후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에 목회 활동을 하면서, 그 외 요일에 이웃 밭을 갈아주고 고장 난 농기계도 수리해주는 등 마을 발전과 대소사를 함께 하면서 붙은 별명이다. 30여 가구가 살고 있는 위봉마을은 안 목사의 부임 전까지만 해도 활력을 잃은 오지산골에 불과했다. 주민 대부분이 70대 이상의 고령이어서 가파른 산길 밭농사가 힘들어 놀리는 땅이 더 많았다. 안 목사는 부임하자마자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꽃길 조성에 나섰다. 아름다운 꽃을 보러 방문객들이 조금씩 늘자 해바라기 6,000주를 심었고, 작년에는 8,500주로 늘려 포토존과 산속 장터인 마운틴 마켓, 버스킹 등을 추진하는 등 ‘스토리가 있는 위봉마을’로 만들었다. 이제는 입소문을 타고 사진작가들과 일반인들이 많이 찾는 명소가 됐다. 해발 350m의 분지에 있는 위봉마을은 산길이 없어 밭농사가 쉽지 않다. 안 목사는 악조건에서 밭일을 하시는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트랙터와 경운기, 관리기, 예초기, 땅속작물 수
[완주신문]완주군가족센터, 완주지역자활센터·완주군기초푸드뱅크사업단이 외국인근로자에게 생필품을 후원했다. 19일 완주군에 따르면 가족센터, 지역자활센터‧기초푸드뱅크사업단은 ‘외국인근로자 따뜻한 생필품 나눔 행사’를 통해 관내 농가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필리핀, 캄보디아, 베트남, 네팔 등) 약 100명에게 LA갈비, 생수, 속옷, 화장품 등 생필품을 후원했다. 완주군가족센터는 2021년부터 완주군 외국인근로자 주거지원 사업 상담관리 운영을 시작으로 농가에 고용된 외국인근로자 상담 및 통역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장주와 근로자간 소통과 애로사항, 생활상담, 한국어 교육 등을 통해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근로자들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하여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정은 완주군가족센터장은 “우리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필요한 생필품을 지원하고, 타국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도록 돕고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배려를 이끌어 내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외국인 근로자의 정착과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밝혔다. 권승환(농가주)씨는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한 사람으로서 국내 생산 활동에 일조하고
[완주신문]완주군이 전주시,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지부와 함께 고산6개면 시내버스를 합동점검한 결과 총 32건을 적발했다. 19일 완주군은 최근 고산 6개면을 운행 중인 시내버스 ㈜시민여객자동차 차량 9대를 점검한 결과, 위반사항 32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내버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주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지부 안전관리처의 협조로 진행됐다. 점검은 이용자와 운전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타이어 마모상태화, 등화장치 등 차량 상태 ▲하차문 전자·압력감응장치 ▲소화기·비상 탈출용 망치 비치여부 및 표시 ▲운전자 음주측정 등 교통안전법, 자동차관리법,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사항 전반에 대해 점검을 벌였다. 특히 ▲차량세척 및 차량 내·외부 청결 상태 ▲운전기사 안전벨트 및 마스크 착용 여부 등 코로나19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한 예방부분도 면밀히 살폈다. 점검결과 ▲등화장치 불량(5건) ▲하차문 전자·압력감지 불량(9건) ▲운전자 자격증명 및 운행노선 미부착(9건) ▲소화기·비상 탈출용 망치 위치 표시 미부착(9건) 등 관련법령 기준 자동차 안전기준과 운송사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한 총 32건이 적발됐다
[완주신문]완주소방서는 여름철 벌의 왕성한 활동 시기가 시작되면서 벌 쏘임 안전사고에 주의를 당부했다. 7~9월은 일벌들의 육아 및 활동에 필요한 단백질을 구하기 위해 가장 활동이 왕성해 주택 처마나 아파트 베란다, 가로수 등 생활공간에 벌집을 짓는 경우가 많아 벌집 제거 등의 처리 신고가 증가하는 시기이다. 또한 완주 지역의 이달 1일부터 19일까지 벌집 제거 출동 건수는 82건으로 전달 7건에 비해 확연한 증가 추세를 보여 야외활동 시 주민들의 벌 쏘임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주위 벌집 유무 확인 ▲벌을 자극하는 향수ㆍ화장품ㆍ스프레이 사용 자제 ▲야외활동 시 벌을 유인하는 단 성분 음료ㆍ음식 취식 자제 ▲밝은 색상의 옷 착용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벌에 쏘였을 땐 쏘인 부위를 신속하게 깨끗한 물로 씻어내고 얼음주머니 등으로 차갑게 하고, 두드러기가 심하게 나거나 호흡곤란, 구토, 두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과민성 쇼크에 이를 수 있으므로 119에 신고하거나 즉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박덕규 서장은“여름철부터 가을까지는 기온 상승과 폭염으로 벌 쏘임 피해가 우려된다”라며 “피해
[완주신문]완주군 대표 관광지 비비정 옆에 위치한 비비정예술열차가 협동조합으로 위탁받고 개인사업자로 운영되고 있어 논란이다. 완주군 소유자산인 비비정예술열차는 레스토랑, 갤러리, 카페로 이뤄져 있다. 지난 2017년 4월 삼래삼색협동조합이 최초 계약해 3년간 운영 후 지난 2020년 4월 재계약을 통해 내년 4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적격심사 통해 최초 선정됐으며, 재계약 시에는 민간위탁운영위원회와 완주군의회 동의로 이뤄졌다. 협동조합으로 위탁을 받았으면 협동조합 법인이 운영하는 게 일반이나, 이곳은 식당, 카페, 갤러리가 제각각 개인사업자 명의로 영업 중이다. 위탁 계약서 제8조(재산의 관리)에는 ‘사용재산의 전대, 매각, 교환, 양여 등 일체 처분행위’와 ‘위탁자의 승인 없이 제3자에게 행한 사용수익 허가’를 금지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나아가 계약서 제11조(위탁해지 등)에는 ‘수탁자가 사업목적 또는 계약 내용을 위반해 운영하였을 경우 위탁해지가 가능하다’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완주군 관계자는 “삼래삼색협동조합에서 지부형태로 분할해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식당, 카페 등 완주군청서 절차에 따라 허가를 받았기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