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소양면 한 마을에 수도 검침원 부재로 수개월 같은 요금이 부과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검침원 근무환경과 처우가 원인이라는 지적이 있다. 검침원이 있어도 계량기 점검은 제대로 이뤄지지 어렵다. 시골의 경우 계량기 위치가 다 다르고, 집에서 기르는 맹견 등으로 접근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이에 소양면 28개 마을의 수도검침원 조용옥 씨를 직접 만나 고충과 개선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800원. 완주군 수도 검침원이 한 세대를 검침하고 받는 돈이다. 소양면 28개 마을 수도 검침을 담당하는 조용옥 씨가 매달 확인해야 하는 계량기 개수는 약 1500개다. 일부 빌라 등 공동주택이 있지만 공동주택의 경우 한 건당 450원으로 단독주택 800원의 반값이다. 그래도 한참을 가야 몇집씩 있는 시골 특성 상 공동주택 계량기 확인이 더 좋다는 조용옥 씨. “전에는 검침원이 고지서까지 직접 전달해야 했다. 지금은 고지서를 우편으로 보내 근무시간이 전보다 짧아졌다. 28개 마을 1500여세대를 담당하는데, 전임자는 한달을 꼬박했다. 지금은 검침만 하기에 일이 반으로 줄었다.” 지난 1월부터 수도 검침을 시작한 조 씨는 첫달 검침을 하기 위해 한 주택
[완주신문]완주군장애인연합회(회장 김덕연)은 9일 완주군보건소 의료진들에게 수박을 전달했다. 김덕연 회장은 “폭염으로 무더운 날씨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밤낮없이 고생하는 의료진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장애인연합회는 2020년도부터 보건소 의료진들을 위해 꾸준한 나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완주신문]완주군은 지역경제 악화와 재정자립도 추락 등을 스스로 해결할 수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9일 완주전주통합추진협의회 발족준비위원회(공동대표 마완식)는 완주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완주·전주 통합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발족준비위원 10여명은 모두 완주에 거주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천년고도의 역사적인 문화를 고찰하고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회고해 보면 1935년 일제의 강제에 의해 분리된 전주와 완주의 구심점을 퇴고시켰다”면서 “이제는 시군 간 상생의 발전을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행안부도 통합시에는 균형 발전의 인센티브를 지원해 주며, 이에 여러 가지 경제적인 부가가치가 발생할 것”이라며, “창원·청주시도 통합해 엄청난 발전을 했으며 40만 인구가 지금은 80만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발족준비위는 “완주군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완주군을 살리기 위해서는 외부적인 수혈 밖에 없는 실정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완주군) 내부적인 노력으로는 큰 장벽을 넘을 수 없게 된 것”이라며, “완주군민이 통합의 열쇠를 제대로 활용해 완주를 살리고 스스로
[완주신문]유희태 완주군수가 관내 업체 우선 계약의 강한 의지를 보이고 특단의 조치를 주문했다. 이에 완주군은 관내업체 우선계약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공사, 용역, 물품계약에 있어 계약상대자 1순위를 완주군에 두고 모든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9일 완주군에 따르면 현재 완주군의 공사는 특별한 기술이나 공법이 아닌 경우를 제외하고는 95%이상의 관내 계약률을 유지해왔다. 다만, 물품과 용역의 경우는 다양한 종류의 물품이나 기술력의 부족으로 매년 50%정도의 계약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최근 조성한 완주 농공단지와 테크노밸리산업2단지에 대한 분양률이 증가하고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 취약계층 고용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확대되면서 다양한 업체가 계약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완주군은 수의계약 대상을 취약계층 기업으로 확대하고 관내업체 목록을 전 부서에 배부해 관내업체와 우선 계약하도록 했다. 또한, 공사 설계단계부터 지역업체의 물품과 규격 등을 반영해 관내업체가 배제되지 않도록 적극 권고했다. 이에 더해 연 1개 업체와의 계약 가능한 건수와 금액을 제한하는 수의계약 총량제를 실시, 특정업체 편중을 막고 입찰공고문에 낙찰업체가 관내업체의 하도급, 자재,
[완주신문]전북혁신도시의 한국전기안전공사가 로비와 운동장을 개방해 워터파크로 꾸몄다. 9일 완주군에 따르면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이날부터 13일까지 5일에 걸쳐 ‘워터파크 썸머 페스타’를 연다. 개막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도 참여해 “공공기관을 개방해 물놀이 공간과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썸머 페스타와 함께 전기안전공사 1층 로비에는 이서면 갈동‧신풍유적 유물과 역사자원을 홍보하는 ‘금속문화 태동지 완주역사 순회전시’가 열리고 있다. 이외에도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플리마켓 운영 등 중고물품 기부 캠페인도 다양하게 열리고 있다. 유희태 군수는 “앞으로도 전기안전공사를 비롯한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들과 협력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경천면 신흥계곡 내 불법 개발행위와 관련해 한 종교단체와 토지 임차인을 대상으로 원상회복 관련 계획서를 내라며 초강수 대응에 나섰다. 9일 완주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달 19일에 종교단체 측 관계자를 대상으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1차 고발했으며, 같은 달 22일에는 추가 불법행위와 관련해 재단 측 관계자 2명을 대상으로 2차 고발한 바 있다. 또 지난달 25일 완주군은 허가받지 않은 개발행위에 대한 원상회복 계고 통보를 한데 이어 이달 1일에 재단 측과 토지 임차인 등을 대상으로 3차 고발하는 등 지속적으로 공사 중지와 원상회복을 촉구해왔다. 하지만 불법 공사가 계속됨에 따라 이달 4일 원상회복 계획과 관련한 서류 제출을 오는 16일까지 요청했다. 완주군은 원상회복 계획과 관련한 서류가 제출될 경우 군계획위원회의 엄정한 절차를 거쳐 원상회복 기준을 결정할 예정이다. 하지만 원상회복 계획서가 제출되지 않을 경우 완주군은 법적으로 행정이 취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불법 공사를 인지한 후 지속적으로 공사 중지 요청과 원상회복 처분을 내렸음에도 불법 공사가 계속돼
[완주신문]완주소방서는 최근 불안정한 기상상태로 소나기 등 집중호우가 우려되는 만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 수칙을 적극 안내한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집중호우 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TV나 라디오, 인터넷에서 기상 상황을 체크하고 대피장소ㆍ비상 연락망을 미리 숙지해야 한다. 특히 산사태 우려가 있거나 개울가, 하천변, 해안가 등 침수우려지역, 공사장, 가로등, 신호등, 전신주 등 위험지역엔 접근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전기기기ㆍ배선 절연 부분 노출 금지 ▲누전차단기 설치 ▲정격 퓨즈 사용 ▲배선용 전선 중간연결 사용 행위 금지 ▲차단기 정기 점검 등을 준수해야 한다.
[완주신문]부부싸움 후 화를 참지 못하고 농약을 소지한 채 집을 나간 남성이 무사히 구조됐다. 7일 삼례파출소는 남성의 가족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근무자 전원이 출동해 60여분만에 남성을 발견했다. 다행히 남성은 농약을 마시지 않은 상태였다. 삼례파출소에 따르면 남성은 배우자와 언쟁 중 격분한 나머지 집안에 있던 제초제를 몸에 지닌 채 “죽어버리겠다”는 말만 남기고 집을 나갔다. 경찰은 예상 동선을 빈틈없이 수색하던 중 남성의 차량을 발견했고, 귀가를 도왔다. 송태석 삼례파출소장은 “주민의 안전유지야 말로 치안 요소 중 가장 핵심이기에 소소한 곳에서부터 열정적 의지로 온 정성을 쏟을 것”이라고 전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8일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와 간담회를 연달아 개최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날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설계보고회’와 ‘신재생 연계 ESS 안전성 평가센터 간담회’에 참석했다. 유희태 군수는 ‘수소용픔 검사지원센터 설계결과 보고회’에서 “완주군은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수소 관련 인력양성과 기업발굴, 지원체계 구축 등을 통해 올해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공모에 응할 계획”이라며, “가스안전공사가 추진 중인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가 수소관련 생태계 구축에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과 공사는 이날 센터 건립에 따른 추진상황과 현안에 대해 업무공유를 하고 해결방안 마련을 통해 건립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을 다짐했다. 이어 유희태 군수는 한국전기안전공사 최동환 전기안전연구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완주 테크노밸리 제2산단에 5,000평 규모의 ‘신재생 연계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안전성평가센터’ 구축과 관련한 간담을 진행했다. 유 군수는 이 자리에서 “전기안전공사의 안전성평가센터는 앞으로 수소 연료전지와 태양광, ESS에 대한 포괄적인 안전성 평가 시스템 체계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완주신문]봉동읍 새마을부녀회(연합회장 김부덕)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미용봉사를 전개했다. 8일 봉동읍에 따르면 새마을부녀회는 최근 미용사 자격증을 소유하고 있는 김부덕 부녀회장 외 임원 5명이 봉동 사랑방에서 펌 미용봉사를 하며, 어르신들의 말벗이 돼 주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거동이 불편해 미용실에 다니시지 못하는 어르신 20여명이 봉사를 받았다. 김부덕 회장은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니 기쁘고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미용봉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춘만 봉동읍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애써주신 부녀회에 감사한다. 앞으로 행정에서도 적극적으로 민간자원 발굴과 취약계층 연계에 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군 청소년문화의집(관장 최정선)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역사 골든벨을 열어, 학생들이 역사를 재밌게 알아갈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8일 완주군 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6일 기관 3층 강당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제2회 ‘우리역사 바로알기 체험 한 마당’ 역사 골든벨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사를 비롯한 우리 고장 역사 바로알기’를 주제로 관내 초등학생 30여명이 참석했다. 동학농민운동과 역사 문화유산 인물 중심으로 문제가 출제됐고, 치열한 경쟁 끝에 봉서초 청소년이 골든벨을 울리는 기쁨을 안았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A군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완주군의 역사에 대해 많이 알게 됐고, 자랑스러운 내 고장을 사랑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정선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청소년에게 우리나라, 우리고장의 역사와 전통을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역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자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관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군이 딸기 농가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우량묘 생산과 꽃눈분화 판별 기술’을 정리한 전문 기술서를 발간했다. 8일 완주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15년부터 꾸준하게 딸기 꽃눈분화 검경을 해오면서 정식시기 판별 기술을 진보시켰으며, 2000장이 넘는 현미경 사진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기술서는 완주군농업기술센터가 농가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진과 함께 그동안의 노하우를 집적화했다. 기술서 발간으로 전국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농가에 알맞은 정식시기를 알려 주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술서는 1장 시설딸기 재배작형과 우량묘 생산, 2장 딸기 꽃눈분화의 환경요인과 촉진기술, 3장 딸기 꽃눈분화 판별기술, 4장 딸기묘의 꽃눈분화 사진으로 구성돼 있으며 2021년 꽃눈분화 판별 서비스를 받은 농가의 반응도 소개하고 있다. 딸기는 꽃눈분화가 이루어진 후 정식하는 것이 중요한데 꽃눈분화가 안된 딸기묘를 정식하면 식물체가 웃자라면서 꽃눈분화와 딸기수확이 늦어지게 된다. 반대로 꽃눈이 분화된 딸기묘의 정식이 늦어지면 전개엽수가 적어 초세가 불량해지고 1화방 수량도 줄어든다. 꽃눈이 분화된 딸기를 제때 정식하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