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동상생활문화센터(센터장 유경태)가 지역 어르신들의 자서전 <인생노트>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동상면 신월리 원신마을 김춘이, 사봉리 묵계마을 배성환 어르신의 자서전 발간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가족과 지역 주민 등 약 30명이 참석해 두 분의 출간을 축하했다. ‘인생노트’는 동상생활문화센터가 추진하는 자서전 발간 프로젝트로, 지역 주민들의 삶과 경험을 기록해 개인의 생애를 지역의 소중한 문화자산으로 남기는 사업이다. 두 어르신의 이야기는 동상면의 역사와 생활문화를 담아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센터는 이번 발간을 통해 ▲자존감 회복 ▲정서·정신적 복지 증진 ▲세대 간 공감·소통 확대 ▲지역 문화기록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회고를 넘어 지역의 역사를 담아내는 문화복지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정예은 동상생활문화센터 팀장은 “어르신들의 삶의 이야기가 책으로 엮여 나오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삶이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발굴하고 기록해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출판된 <인생노트>는 출판기념회
[완주신문]완주군이 지역 여건에 맞는 독자적·효율적 대중교통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2026년 상반기부터 완주군 직영 ‘완주형 마을버스’를 고산북부 지역에 본격 투입해 기존 시내버스를 대체·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완주군은 전주시와의 지·간선제 노선 개편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그 결과 ▲2021년 이서 ▲2022년 소양·구이·상관·동상 ▲2024년 삼례 ▲2025년 7월 봉동·용진 지역에 총 30대의 마을버스를 도입했다. 이번 고산북부 지역 도입은 전 지역 공영제 확대의 마지막 단계다. 군은 차량 구입, 운전원 채용, 노선 설계 등 마을버스 도입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고산북부 지역에 버스공영제가 시행되면 현재 1700원인 요금이 500원으로 인하된다. 이에 따라 군 전역에서 완전 공영제 기반의 시내버스 체계가 완성될 전망이다. 마을버스가 도입되면 ▲친절 서비스 강화 ▲이용자 맞춤형 시간표 운영 ▲정시성 확보 ▲교통비 절감 등 군민 체감형 긍정 효과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이동권 개선과 지역 간 교통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대중교통은 군민의 이동권 보장과 삶의 질
[완주신문]완주군의회 김규성 의원은 24일 열린 제296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농업과 재생에너지의 조화를 통해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해야 한다”며, ‘영농형 태양광 활성화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하게 촉구했다. 김 의원은 “영농형 태양광은 농지 위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상부에서는 전기를 생산하고 하부에서는 농작물을 재배하는 시스템으로, 농업 생산성과 에너지 자립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외 실증사업에서 작황률 80% 이상, 농가 소득 400만~900만원 증가 등의 성과가 확인되고 있지만, 현행 농지법상 제도적 제약으로 확산이 가로막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영농형 태양광을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농업진흥지역 내 ‘재생에너지지구’ 지정 및 농지 사용기간 23년 연장 등을 추진 중인 만큼, 완주군도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대응 방안으로 ▲「완주형 영농형 태양광 추진 TF」 구성 ▲정부 공모사업 선제 대응 ▲조례 정비와 재정 확보 등 체계적인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완주형 연금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과 연계해, 농어촌
[완주신문]정부는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수립을 위해 네 가지 시나리오 초안을 발표하고 공청회를 진행 중이다. 감축 수준에 따라 향후 10년 간의 정책 방향과 산업 구조, 나아가 지역의 삶이 달라진다. 그러나 최근의 공청회는 여전히 남성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한 달간 열린 공개토론회에서 여성 패널의 비율은 10% 남짓에 불과했다. 여성과 노동자, 농민, 청소년, 장애인, 이주민 등 다양한 시민의 현실은 여전히 회의장 밖에 머물러 있다. NDC는 단순한 수치 목표가 아니다. 어떤 가치와 방향을 가지고 우리 사회를 전환할지 결정하는 포괄적 계획이다. 기후정책은 에너지와 산업을 넘어 돌봄, 주거, 교통, 노동 등 일상 전반을 바꾸는 일이다. 그렇기에 누가, 어떤 관점으로 논의에 참여하는가가 정책의 성패를 좌우한다 기후위기는 모두에게 동일하게 닥치지 않는다. 일례로 폭염과 홍수가 지나간 후, 가족을 돌보고 일상을 복구하는 일은 주로 여성의 몫이 된다. 재난은 여성에게 집중된 돌봄 부담을 더욱 가중시킨다. 성불평등을 줄이는 것이 곧 기후 피해를 줄이는 길이며, 젠더 관점이 있어야 실효성 있는 기후정책을 만들 수 있다. 이는 비단 중앙정부
[완주신문]‘제1회 봉동초 총동문회 한마음대회’가 내달 1일 봉동초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 한마음 잔치, 장학금 전달식이 예정돼 있으며, 2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봉동초는 1923년 5월 19일 개교해 100년이 넘은 학교다. 봉동초 이용대 총동문회장은 “장구한 세월이 흐르는 동안 처음으로 총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제1회 봉동초등학교 총동문회 한마음 대회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 대회를 기점으로 동문 간 친목과 교류를 통해 협력 체제를 강화하고 봉동초 발전 속에서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할 많은 인재들이 배출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군민 삶의 질과 지역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릴 핵심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24일 완주군은 소양면 일원에서 ‘소양 복합체육시설 기공식’을 개최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번 기공식은 2020년 8월 부지 선정 이후 약 5년 만에 첫 삽을 뜬 의미 있는 자리로, 지역민의 오랜 숙원사업이 결실을 맺는 순간이자 소양권 발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군수, 유의식 군의회의장, 윤수봉, 권요안 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원, 지역 군의원,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의 성공을 함께 기원했다. 조성될 소양 복합체육시설은 49644㎡의 규모로, 축구장(68×105m), 파크골프장(9홀), 다목적체육관(496㎡), 주차장(102대) 등을 갖춘 생활체육 복합공간이다. 총 사업비 134억원(국비 10억원, 도비 12억원, 군비 112억원)이 투입되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생활체육 인프라가 부족했던 소양면 일대가 건강·문화·교류가 살아있는 지역활력 거점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체계적인 운영
[완주신문]완주전주통합반대책위원회가 전주시청 입구에서 “통합반대”를 외쳤다. 24일 행정안전부 윤호중 장관은 전주시청 광장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사회적 경제 박람회’에 참석했다. 이에 맞춰 통반위는 완주·전주 통합반대를 의사를 전달하기 위해 집회를 개최했다. 통반위 50여명은 오후 3시에 열리는 행사에 앞서 오후 1시부터 피켓과 현수막을 이용해 ‘통합반대’ 홍보를 펼쳤다. 집회는 평화적으로 진행됐으며, 찬성단체와 마찰 등은 없었다. 통반위 송병주 상임대표는 “가을철 농번기에 주민들에게 죄송하다”며, “하지만 완주군을 지키기 위해 힘을 모아 완주군민의 의지와 뜻이 전달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완주신문]전주시의회 남관우 의장이 24일 전주를 방문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완주·전주 통합 주민투표 추진 촉구 결의안을 전달했다. 전주시의회는 앞서 22일 열린 제42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해당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행정안전부장관 등에게 전달키로 한 바 있다. 남관우 의장은 대한민국사회적경제박람회 참석을 위해 이날 전주를 방문한 윤 장관에게 결의안을 전달하며 “완주‧전주 통합은 행정 효율성 제고를 넘어, 전북의 성장 거점을 완성하기 위한 시대적 과제”라며, “정부가 양 지역의 통합을 위해 주민투표를 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과 협력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완주와 전주는 생활권, 경제권, 문화권을 이미 공유하고 있는 하나의 공동체”라며, “지속가능한 지역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의 실현을 위해 통합 논의가 더 이상 늦춰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달한 결의안은 남관우 의장이 지난 임시회에서 직접 발의한 것으로 ▲행정안전부의 즉각적인 주민투표 권고 ▲정부의 갈등 해소를 위한 실질적‧구체적 방안 마련 ▲지방시대위원회와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 수립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완주신문]완주군의회 김재천 부의장은 24일 열린 제296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과 학습이 방학 중에도 끊기지 않도록 하는 ‘완주형 방학 급식카드’ 도입을 공식 제안하며, 완주형 복지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김 부의장은 “복지는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한 사회적 약속이며, 국가와 지역이 시민의 기본생활을 함께 책임지는 공동체 선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아이들의 성장과 배움은 복지의 시작이자 지역의 미래를 밝히는 가장 확실한 투자”라며, 아동을 최우선으로 한 복지 정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현재 우리나라 학교 무상급식은 학교 문이 닫히는 방학 동안 일부 저소득층 아동에게만 제한적으로 제공돼, 많은 아이들이 끼니 공백에 놓이는 실정이다. 김 부의장은 “방학 중 끼니 공백은 단순한 한 끼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들의 건강, 정서, 학습, 그리고 성장의 연속성이 끊기는 문제”라고 지적하며, 이를 해결할 지역 차원의 정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제안된 ‘완주형 방학 급식카드’는 기존 저소득층 아동 중심의 아동급식카드를 확대해 방학 기간 동안 모든 아동에게 일정 금액의 식사비를 체크카드 형
[완주신문]완주문화재단이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완주군 삼봉지구 너른마당 일원에서 ‘삼봉 삼삼호러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가을철 산단근로자와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문화축제로,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를 누리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새로운 지역형 문화행사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축제는 완주문화선도산단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완주군은 산업단지와 생활권이 인접해 있어 근로자와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에 대한 수요가 높았으며, 이에 완주문화재단은 산업단지 인근 근로자와 가족, 군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체험형 가족축제로 본 행사를 기획했다. 축제 기간 동안 삼봉지구 너른마당 일대는 오싹하면서도 즐거운 분위기의 가을 축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긱블(Geekble)’의 과학 커뮤니케이터 <져니> 초청 강연 ▲코스튬플레이 콘테스트 ▲피날레 퍼포먼스 ▲지역 공예작가와 함께하는 공예체험 클래스 ▲푸드트럭 및 버스킹 공연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콘텐츠와 포토존이 함께 운영돼,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친화형 프로그램 구
[완주신문]이창호 9단이 이끄는 수소도시 완주팀(감독 김기헌)이 ‘2025 인크레디 웨어배 바둑 레전드리그’ 지역투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수소도시 완주팀은 지난 23일 완주군 소양면의 대표 관광명소인 아원고택에서 열린 레전드리그 지역투어 경기에서 사이버오로팀(감독 이기섭)을 상대로 2대 1 승리를 거뒀다. 첫 번째 대국에서는 이창호 9단이 이민진 8단을 상대로 집 수에서 여유 있게 앞서며 승리했고, 두 번째 대국도 박지은 9단이 권효진 8단과의 접전 끝에 승리해 팀에 귀중한 두 번째 승점을 안겼다. 세 번째 대국에서는 강훈 9단이 박승문 8단에게 패했지만, 종합 성적 2대 1로 수소도시 완주팀이 최종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수소도시완주팀은 리그성적 6승 3패로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수소도시 완주팀은 팀 창단 첫해인 지난해 레전드리그 우승, 이어 2025 대방건설배 챔피언스컵 우승을 차지하며 단숨에 바둑 명가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지역투어는 바둑 발전과 지역 문화·관광 홍보를 연계한 지역형 스포츠 이벤트로, 주요 관광지에서 경기를 개최해 완주의 맛·멋·문화를 알리는 홍보 효과도 거뒀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각종 스포츠
[완주신문]이서면의 한길순 어르신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 100포를 기탁하며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지난 23일 삼태마을에 거주하는 한길순 어르신이 이서면을 방문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300만원 상당의 백미(10kg) 100포를 전달했다. 한길순 어르신은 “어렸을 적 어렵게 살아오며 국가로부터, 주변 이웃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이제는 그 은혜를 조금이나마 되돌려주고 싶다”며 쌀을 전달했다. 이어 “나처럼 힘든 사람들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길 바란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소미례 이서면장은 “한길순 어르신의 선행은 어려운 주변의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어르신의 따뜻한 나눔이 이서면에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택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 “나눔이 이어지는 이서면에 큰 귀감이 돼주신 어르신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물품이 꼭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부된 백미는 이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저소득 가구, 장애인,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