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지역사회에 많은 현안이 존재하고 있지만, 지역의 주요 현안은 기존 주류 매체에서는 주요하게 다뤄지지 못하고 있다. 오는 4월 10일에 치러질 국회의원 선거구 또한 확정이 늦어지고 있다. 이에 지역 현안들은 주요 의제로 다뤄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완주신문’과 ‘진안신문’, ‘무주신문’, ‘장수신문’에서는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지역과 관련된 공통 의제와 현안으로 떠오른 사안들에 대해 질의하고, 이에 대한 예비후보의 답변을 지역민들에게 전달하려 한다.<편집자주> [공통질문] ▲최근 남북한 상황은 대화·협력 제의가 아닌 북한에서 미사일 시험에 나서는 등 긴장 관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북미협상 난관 등 대북정책 추진에 불리한 여건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견해와 앞으로 대북정책의 방향에 대해 밝혀주십시오. -안타깝게도 우리 정부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대북정책 기조도 틀어지고 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대북정책 기조는 ‘북한 비핵화’보다 ‘남북관계 정상화’에 우선을 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글로벌 복합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제제보다는 대화가 우선돼야 할 것입니다. 외교는 쌍방이 서로의 이익을
[완주신문]지역사회에 많은 현안이 존재하고 있지만, 지역의 주요 현안은 기존 주류 매체에서는 주요하게 다뤄지지 못하고 있다. 오는 4월 10일에 치러질 국회의원 선거구 또한 확정이 늦어지고 있다. 이에 지역 현안들은 주요 의제로 다뤄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완주신문’과 ‘진안신문’, ‘무주신문’, ‘장수신문’에서는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지역과 관련된 공통 의제와 현안으로 떠오른 사안들에 대해 질의하고, 이에 대한 예비후보의 답변을 지역민들에게 전달하려 한다.<편집자주> [공통질문] ▲최근 남북한 상황은 대화․협력 제의가 아닌 북한에서 미사일 시험에 나서는 등 긴장 관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북미협상 난관 등 대북정책 추진에 불리한 여건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현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견해와 앞으로 대북정책의 방향에 대해 밝혀 주십시오. -미국 전문가들의 한반도 전쟁설에 이어 미 정부 당국자들도 북한이 몇 달 안에 한국을 겨냥한 공격에 나설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상황이 한국전쟁 이래 최대 위기라는 진단의 체감도가 점점 높아집니다. ‘이러다 정말 전쟁나는 것 아닌가’ 하는 국민의 불안 공포가 광범하게 퍼지고 있습니
[완주신문]완주군의원들의 의정활동비 결정이 다가오면서 군민 의견 수렴을 위한 여론조사가 진행 중이다. 최근 완주군의회가 이를 위한 여론조사 방식을 유선 방식으로 결정했으나, 이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해부터 의정비 인상을 두고 여론이 갈렸던 가운데, 완주군은 공청회와 여론조사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그러나 여론조사 방식에 대한 논란이 일면서 공정한 의견 수렴이 의심받고 있다. 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유선 방식의 선택이다. 유선 방식은 모든 주민에게 공평한 접근을 보장하지 않을 뿐 아니라, 무선전화가 보편화된 상황에서 적절한 방법으로 여겨지지 않는다. 특히 유선 방식을 택한 이유가 저렴한 비용이기 때문에, 비용 절감을 위한 여론조사가 과연 정확성과 공정성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의문이다. 뿐만 아니라 유선 방식의 선택이 주민들의 의견을 정확하게 수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지난해말 유선전화만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는 공표를 금지했다. 이는 신뢰도가 높지 않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무선 방식이 더 적절했다는 목소리가 높다. 또한 비용 절감을 위한 선택이 의견 수렴의 공정성을 희생하는 것은 아닌
사망일: 2024년 1월 31일 발인일: 2024년 2월 2일 빈 소: 삼성장례문화원 303호
[완주신문]2024년 첫날, 완주군은 아직 민주화를 이뤘다고 말하기 어렵다. 여전히 일당이 지배하고 그와 다른 주장과 요구는 묵살 당한다. 지역 내 힘 있는 자들은 여전히 풍요롭고 떵떵거리기 위해 기득권에 기생한다. 힘없는 유권자들의 투표권은 당의 공천권에 한참 모자라다. 이곳을 지배하는 당의 후보만 되면 본선은 의미가 없기에 후보들은 주민보다 당이 우선이다. ‘민주화 성지’라는 칭호를 갖고 있지만 실상은 정반대이고, ‘선당후사’가 가장 잘 실천되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심지어 민주주의를 위해 옳은 길을 걷고 있어도 기득권 눈 밖에 나면 오히려 천대, 괄시로 생존의 위협을 받는다. 역사적으로나 세계적으로 민주화는 기득권과 정치권이 이룬 적이 없다. 늘 민초 몫이었다. 이게 완주신문이 기득권과 정치권보다는 자발적인 주민들의 움직임을 응원하고 기대하는 이유다. 그간 그랬던 것처럼 완주신문은 2024년에도 민초들의 주권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특히 올초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중립의무을 다하고 주권자들의 작은 목소리를 확산시키겠다.
[완주신문]완주군 예산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강조하는 단체 ‘완주군살림살이들여다보기’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10일 개최된 ‘완주군살림살이들여다보기 발기인대회’에 완주군민 50여명이 참석해 예산 관련 이슈를 총집결시켰다. 류영렬 전 완주군의원은 이 자리에서 완주군 재정 상태가 좋지 않다고 강조하며, 부채 문제와 예산 집행의 미흡함을 지적했다. 특히, 완주군은 남원, 고창, 김제, 무주 등과 비교해 예산 부족과 부채 증가로 인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예산 낭비를 줄이고 군민 중심의 예산 운용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특강에서 ‘세금도둑잡아라’ 하승수 대표도 “완주군 내년도 예산 8220억원 중 군민 한 사람에게 800만원, 4인 가족에게는 연간 3200만원의 혜택이 주어진다”며, “이 혜택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예산이 효율적으로 사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풀뿌리민주주의 지방자치는 주민 스스로 지역 일을 결정한다. 이를 효율성 있게 실현시키기 위해 대표자를 선출해 주민의 권한을 잠시 빌려주고 있다. 하지만 감시와 견제 없이 선출된 이가 사명을 온전히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다. 이에 주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특히 예산에 대한 관
[완주신문]임금님께 진상했던 곶감의 명품, 완주 곶감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11일 완주군은 제9회 완주곶감축제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완주군 운주면 대둔산도립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완주곶감축제는 완주군이 주최하고, 완주곶감축제제전위원회와 농협이 주관해 ‘곶감처럼 달콤한 시간’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우선 15일 오전 11시, 장기자랑을 시작으로 ‘황금곶감을 찾아라’ 이벤트, 곶감 만들기 체험, 곶감 경매 이벤트, 곶감 떡메치기·곶감 쌓기, 곶감 가요제, 지역예술인 공연, 개·폐막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축제에서는 대둔산의 차갑고 신선한 바람으로 만들어져 쫄깃하고 달콤한 두레시 곶감과 동상면의 깊고 차가운 골짜기에서 만들어져 옛날 임금에게 진상했던 씨없는 고종시 곶감 모두를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완주 로컬푸드로 꾸며진 농특산물 판매장, 먹거리 장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두영 곶감축제제전위원회 위원장은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완주곶감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고 한겨울 대둔산에서 추억과 달콤한 시간을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두레시, 고종
[완주신문]올해도 완주신문이 독자님들의 응원으로 건강한 언론활동을 지속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아울러 연말을 함께 하고자 12월 독자모임은 송년회로 진행키로 했습니다. 일시: 12월 8일 오후 6시 30분 장소: 돌담삼겹(봉동읍 원둔산3길 6-9) 참석비: 1만원
[완주신문]178만원. 완주신문 홈페이지 1년 유지비용이다. 부가세를 포함해 월 16만5000원으로, 1년 비용을 한번에 결제할 경우 10%를 할인받을 수 있고 그 금액이 178만원이다. 지자체 사업들이 적게는 몇억원에서 많게는 몇백억원인 것과 비교해 적은 금액 같지만 그 가치는 매우 크다는 게 본지의 입장이다. 완주신문 창간 당시 이것 하나만은 지키자는 문구가 있다. 정조대왕의 어록인 ‘홍재전서’에 나오는 ‘말하지 말아야 할 때 말하는 죄는 작으나, 말해야 할 때 말하지 않는 죄는 크다’는 격언을 표어로 삼았다. 아울러 이런 격언처럼 거창한 것은 아니지만 완주신문 소개문 첫구절인 ‘완주군의 현재를 기록한다’는 본지의 모든 것을 결정하는 근본이다. 어떤 이들은 ‘완주신문은 겁이 없다’, ‘완주신문이 완주군에서 가장 용기 있는 곳이다’라고 말한다. 지역 내에서 유일하게 권력의 눈치를 안보고 보도하는 것 때문에 그렇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사실 본지는 용기가 있고 배짱이 두둑해서 그런 게 아니다. ‘완주의 현재를 기록한다’는 단순한 행위를 이어가는 것뿐이다. 거기에 ‘말해야 할 때 말하지 않는 죄가 크다’는 선대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정도다. 비록 본지가 완주를
[완주신문]2023년 1월 본격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자치단체에 기부금을 내면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금의 30% 내에서 지역특산품, 지역사랑상품권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각 지자체는 이를 통해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답례품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 원조인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10년 이상 앞서 고향납세 제도를 도입했고, 각종 시행착오를 거쳐 2020년 고향납세 기부액이 7조 원에 육박할 정도로 성공적으로 제도를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7회에 걸쳐 국내 지자체들의 고향사랑기부제 추진현황과 일본 고향납세 제도를 취재, 보도함으로써 고향사랑기부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 본다.<편집자주> 일본은 초고령화 사회,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등 현재 한국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을 보다 일찍 맞이했다. 홋카이도 최북단에 위치한 소도시가 전국적인 흐름을 피해갈 방법은 없었다. 광업이 발달하며 어느 곳을 가도 사람들이 북적거리던 과거의 영광은 급속도로 빛을 잃었다. 이런 상황에 처한 몬베츠 시에게 고향납세제는 한줄기 희망이었다. 고향납세제가 시행된 2008년, 몬베츠 시의 기부실적은 5085만 원에 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