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삼성 새만금투자와 겹쳐 보이는 쿠팡
[완주신문]지금은 이미지 시대다. 용모, 복장, 표정 등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이미지부터 심리, 정서를 다루는 내적 이미지까지 이미지의 범위는 실로 광범위하다. 만난지 2초에서 10초사이에 결정된다는 첫인상도 이미지의 한 모습이다. 결국 이미지를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좋든 싫든 무궁무진하게 변신이 가능하다. 지난해 완주군에서 좋은 이미지에 성공한 대표적 업체는 이커머스 회사 쿠팡이다. 쿠팡은 테크노밸리 제2산단에 대규모 거점물류기지를 세우기로 하고 1300억원을 투자키로 약속했다. 쿠팡이 들어서면 신규일자리 창출은 물론 전기차를 활용한 배송, 태양광 등 에너지시스템, 빅데이터 등 다양한 산업에까지 미치는 파급효과가 엄청날 것이라는 언론 홍보가 봇물 터지듯 터져나왔다. 뒤이어 이곳저곳에서 쿠팡 환영 메시지도 연이어 쏟아졌다. 쿠팡의 이미지는 전북 경제를 이끌 한축이라는 긍정적 이미지로 결정되는 순간이다. 하지만 쿠팡의 양해각서 체결상황이 김완주 전 전북지사 당시 삼성의 7조6000억원에 달하는 새만금투자 양해각서 체결이 겹쳐 떠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쿠팡의 완주군 대규모 물류센터 투자 스토리를 되짚어 볼 때 조건들이 하나씩 들어맞는 것 같다. 쿠팡과 전북도,
- 윤창영 생명평화마중물 사무국장
- 2022-04-06 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