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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 리모델링 예산 전액 삭감

노인회관 전환 시도와 소통 부재 논란

[완주신문]고산면에 위치한 완주문화원 리모델링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

 

지난 22일 열린 완주군의회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현재 완주문화원 건물을 노인회관으로 리모델링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예산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지난 8일 의회에 제출된 추경 예산안사업설명서에 있던 ‘노인회관 리모델링 사업’ 예산이 예결위 당일인 22일 ‘문화원 시설 리모델링 사업’으로 명칭이 변경돼 다시 제출되며, 이날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이번 추경에는 총 65억2751만8천원이 요구됐다. 이번에 요구된 사업은 △문화원 시설 리모델링(1억7500만원) △문화원 강당과 프로그램실 집기 구입(1500만원) △화원경로당 신축(1억2000만원) △완주군 축구메타 조성사업 토지매입(48억원) △구이 파크골프장 조성 용역(1억2000만원) △종합스포츠타운 군관리계획 변경 용역(3000만원) △이서 체육공원 조성 용역(1억원) △고산 다목적체육센터 조성 용역(8000만원) △(구)전환기술 정비(6억1000만원) △본청사 2층 사무실 조성(8470만원)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용역(1억원) △상관 편백숲 토지감정평가(1000만원) △삼례수도산공원 무연분요 개장 및 이장 용역 소송배상금(1억9281만원) △봉동 생강골공원 내 맨발 황톳길 조성(4000만원) 등이다.

 

이중 △문화원 시설 리모델링(1억7500만원) △문화원 강당과 프로그램실 집기 구입(1500만원) △고산 다목적체육센터 조성 용역(8000만원) △(구)전환기술 정비(6억1000만원) △본청사 2층 사무실 조성(8470만원)이 삭감됐다.

 

(구)전환기술 정비 사업은 과거 전환기술사회적협동조합이 쓰던 건물로, 완주군에서 이곳으로 완주문화원을 이전시킬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전환기술사회적협동조합은 민선 8기 유희태 군수 취임 후 장소를 완주미래행복센터로 옮기고, 위탁사업 등이 종료돼 올해 하반기 전남 장흥군으로 이전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