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동상면이 무더운 여름을 날려줄 특별한 축제로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대아천계곡 일원에서 열린 ‘제3회 동상계곡 물소리축제’가 주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한층 다채롭고 풍성해진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 ▲지역 농산물 판매 부스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푸드존 등이 축제장 곳곳을 가득 채우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메인무대에서는 신나는 댄스 공연과 어린이들의 환호를 자아낸 버블쇼가 펼쳐졌고,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인 물풍선 게임, 신발 멀리 던지기, 댄스 경연대회 등도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대형 워터슬라이드와 수영장. 무더위를 식혀주는 물놀이 공간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 시원한 여름의 추억을 쌓는 장으로 자리잡았다. 유경태 동상계곡 물소리축제 추진위원장은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진 뜻깊은 축제였다”며, “앞으로도 동상계곡의 아름다운 자연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여름 축제를 이어가겠다”
[완주신문]소가 웃을 일들이 우리 완주군민들에게 들려 왔다. 완주군민회의가 전주시민위원회에 107개의 선물을 요구했는데 전주시민위원회가 2개는 빼고 105개 씩이나 주기로 했다는 보도였다. 언론들은 앞다퉈 보도를 해댔다. 마치 불쌍한 완주군민들을 잘사는 전주시가 안 불쌍하게 해줄 것처럼 말이다. 어이가 없는 것은 필자만의 생각이 아닐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며칠전(2025년6월5일) 모 방송 보도가 귀에 쟁쟁하다. “심각한 재정난을 겪는 민선 8기 전주시, 부도 위기에 처하지 않으려면 내부 재정 진단 등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KBS). 전주시의 부채가 6천억원을 넘어섰다. 매년 증가하고 있다. 그래서 재정부실 주의 단계인 25%에 육박하고 있다. 어쩔 수 없이 전주시가 추진하는 사업들에는 중단등의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고 보도됐다. 조국혁신당에서도 민선8기 4년차의 첫날에 부쳐 “지금 전주시는 예산 폭탄이 아니라 빚폭탄”에 놓여있다며 조롱에 가까운 논평을 하였다. 이런 전주시가 부채라고는 300억원에 불과한 완주군민에게 105개의 선물을 준다고 하니 허세가 도를 넘었다. 더욱 가관은 책임없는 전주시민위원회라는 민간단체로 하여금 완주군민을 꼬셔보라고
[완주신문]도지사의 통합건의권을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4일 완주전주통합반대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5일 통합반대 집회 평가와 향후 추진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개최했다. 완주군 사회단체 대표 등 120여명이 모인 회의에 앞서 하승수 변호사의 강연이 있었다. 하승수 변호사는 이날 “완주와 전주 통합논의는 중단돼야 한다”면서 “이런 소모적인 논의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려면 전북특별자치도법을 개정해서 도지사의 통합건의권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방자치법에서는 지방자치단체간 협력이 필요하면 행정협의회도 만들 수 있고 지방자치단체조합도 만들 수 있게 돼 있다. 그렇게 하면 되는 것인데, 지방자치단체간 통합을 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 변호사는 “완주·전주 통합논의는 바람직하지도 못하고 지역 내부에서 소모적인 갈등만 초래할 뿐”이라며, “다른 곳에 써야 할 긍정적인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비수도권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는 행정통합 논의의 근본 원인은 수도권 일극집중 체제에 있다”며, “오히려 전북도민들의 의견을 모아서 강력한 지역분산 정책을 중앙정치권에 요구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기존 ‘혁신개발과’를 ‘하천기반과’로 명칭 변경하고 통합 하천관리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이번 변화는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수변 환경 조성을 위한 조치다. 하천기반과는 ▲만경강 프로젝트팀 ▲하천관리팀 ▲하천시설팀 ▲기반조성팀으로 구성되며, 각 팀은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해 하천과 농업기반시설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완주군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국가하천, 지방하천, 소하천을 아우르는 통합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농업생산기반시설의 효율적인 유지관리 및 개선으로 군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만경강 프로젝트팀’은 수변공간 개발 및 통합 하천사업을 본격화한다. 공원, 산책로, 체험 공간 등 친수공간을 조성해 군민이 자연과 함께하는 여가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소하천 정비와 종합계획 수립으로 하천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하천관리팀’은 국가하천과 지방하천의 유지관리 및 재해 예방을 담당하며, 하천 점용허가, 재해복구 사업, 협의 업무 등을 통해 하천환경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재난 대응력을 높인다. ‘하천시설
[완주신문]완주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박현정)가 최근 완주군청소년수련관 3층 다목적실에서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체험형 바자회 ‘예감마켓’을 성황리에 운영했다. ‘예감마켓’은 2024년부터 시작된 학교 밖 청소년 대상 체험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새롭게 발굴된 5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예술·감성 체험과 생활물품 지원을 결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물품 판매 중심의 바자회를 넘어,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체험 기반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친환경 원예 클래스(파쇄용지 화분 만들기, 다육이 심기) ▲자화상 그리기 클래스(지역 예술인 협업) 등을 통해 환경 감수성과 예술적 자기 이해를 체험했다. 또한 현장에는 ▲칼슘존 ▲비타민존 ▲게임존 ▲힐링존 등 4개의 참여형 부스가 마련돼, 청소년들이 각종 게임과 미션을 수행하며 멸균우유, 블루베리, 생활용품, 아로마 목걸이 등 다양한 물품을 획득했다.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마음사랑병원이 참여해 정신건강 퀴즈 부스를 운영하며, 청소년들의 올바른 정신건강 인식 제고에 기여했다. 특히, 청소년 동아리 ‘화채’는 직접 만든 화채를 현
[완주신문]화산면에 소재한 화산중학교(교장 심웅택)가 지난 3일 지역사회를 위해 80만원 상당의 닭볶음탕 밀키트 20세트를 기탁했다. 이번 후원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어르신들의 영양 보충과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자 마련됐으며, 기탁된 밀키트는 화산면 내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화산중학교는 평소에도 학생들과 함께 지역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과 나눔 프로그램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으며, 이번에도 교직원과 학생들이 함께 정성을 모아 준비한 후원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임미정 화산면장은 “학생들이 지역 어르신들을 생각하며 준비한 정성과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며, “이러한 작은 나눔이 지역 공동체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바른 구강관리 습관형성 위한 ‘즐거운 치과체험교실’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치과 체험을 통해 치과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스스로 구강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올바른 습관을 기르도록 돕고 있다. 치과체험교실은 완주군보건소 2층 구강보건센터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치과체험교실은 교육동영상 시청, 치과장비를 활용한 치과의사 역할놀이, 개별 구강검사를 통한 내 입속 상태 알기, 치아모형을 활용한 올바른 칫솔질 체험 및 구강보건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치과체험과 함께 충치예방을 위한 불소도포도 무료로 실시하고 있으며, 참여한 어린이에게는 구강위생용품을 배부해 꾸준한 구강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유미숙 보건관리과장은 “치과체험교실을 통해 아이들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올바른 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구강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전북특별자치도의회 권요안 의원이 3일 도의회 의원총회의실에서 ‘전북형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 도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방소멸 위기 대응, 전북형 농촌기본소득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내년부터 전북자치도가 시행할 예정인 ‘전북형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정책적 필요성과 효과적인 추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좌장을 맡은 권 의원은 “전북자치도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청년 유출이라는 복합적이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이로 인해 지역 공동체 붕괴ㆍ경제 침체. 생활 인프라 약화 등 주민들의 삶의 질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라며, “이러한 구조적인 문제는 기존 정책 틀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기에 과감한 정책 전환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전북연구원 황영모 실장은 발제에서 “농촌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농민 생산자를 대상으로 한 농민공익수당과 농촌 지역 주민 전체에게 지급하는 농촌기본소득, 그리고 농촌생활돌봄 정책을 제안하며 농촌이 일터이자 삶터, 쉼터로서의 역할을 유지하는 것은 우리 사회가 기본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북형 농촌기본소득은 농어민공익수당과 차별화된 ‘보편적 기본
[완주신문]유희태 완주군수가 3일 완주군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발표된 전주‧완주 상생발전 105개 방안에 대해 “완주군민의 뜻을 무시한 일방적 통합 시도”라며 강력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유 군수는 “완주군은 일관되게 일방적인 통합 추진을 반대해 왔고, 이번 상생발전 방안 역시 통합을 전제로 한 일방적 계획에 불과하다”며, “군민이 배제된 통합 논의는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상생발전 방안에 대해 통합을 전제로 한 일방성, 재정 마련 대책 없는 구체적 내용 부재, 군민 의견 수렴 미흡, 재정부담의 전가 우려 등을 문제점으로 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상생방안은 전체적으로 행정 통합을 전제로 구성돼 있으며, 일방적 통합에 반대해 온 완주군 입장에서는 검토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입장이다. 군민 의사를 무시한 채 통합 추진을 전제로 한 계획은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이 완주군의 분명한 입장이다. 또한, 각 사업은 법적 근거와 추진 일정, 예산 확보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고, 막대한 재정이 소요되는 사업임에도 재원 마련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 따라서 실현 가능성과 신뢰성 모두에서 심각한 문제가 제기된다. 사
[완주신문]비봉면에 위치한 전통 사찰 요덕사가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100만원을 기부했다. 요덕사는 조용한 산자락에 자리한 비봉면의 대표적인 전통 사찰로, 오랜 시간 지역 주민과 함께하며 마을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는 종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기부 활동, 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과 나눔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의 든든한 이웃으로 자리 매김해 왔다. 이번 기부는 지역 내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기부금은 협의체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요덕사 주지 스님은 “어려운 이웃과 마음을 나누는 것도 수행의 한 과정이라 생각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큰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국쇠철 공동위원장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요덕사에 깊이 감사드리며, 귀중한 기부금은 꼭 필요한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영 비봉면장은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를 밝히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비봉면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완주신문]완주군에 새로운 주민 문화공간이 문을 열었다. 3일 완주군은 기존 삼례읍의 새마을회관의 일부 공간을 활용해 새롭게 조성한 가온새마을 작은도서관 개관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유의식 군의회 의장, 이경애 의원, 이순덕 의원, 완주군 새마을 회장단, 새마을문고 회원, 주민대표 등 총 60여명이 참석했다. 개관 기념 차담회에서는 축사와 기념촬영, 자유로운 담소를 통해 작은도서관의 의미를 되새기고 주민들의 기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가온새마을 작은도서관은 장서 2000여권을 보유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독서·문화 활동의 거점이자 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가온새마을 작은도서관이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공간이자, 지역 독서 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책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이웃과 생각을 나누는 마을 사랑방이 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