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환절기를 맞아 닭의 생산성 감소를 막고, 질병 예방을 위해 계사(닭 사육장) 환경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환절기에 계사 환경 관리가 소홀하면 닭의 면역력이 약해져 각종 질병에 감염되기 쉽고 생산성이 떨어지기도 한다. 환절기에는 계사의 온도, 습도 및 환기 등에 더욱 관심을 갖고 관리해야 한다. 낮 동안 기온이 올라도 밤에는 급격히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날이 풀렸다고 보온시설을 곧바로 철거해서는 안 된다. 당분간 보온시설을 유지하며, 계사 안 일일 온도차가 10도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살핀다. 산란계는 저온을 견디는 힘이 다른 품종에 비해 강한 편이다. 그러나 급격히 온도가 떨어지면 사료섭취량은 늘지만 산란율이 줄어 사료효율이 낮아질 수 있다. 육계는 병아리 시기, 온도에 매우 민감하다. 온도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스트레스를 받아 폐사하거나 발육이 더디다. 또한, 육추 후기(3주령 이후)에는 온도를 21도 전후로 유지해야 약한 병아리가 발생하는 것을 줄일 수 있다. 온도가 낮은 밤이나 아침 무렵에 계사 안 습도가 너무 높으면 닭이 체온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적정한 습도를 유지한다. 산란계의
[완주신문]산속등대미술관(관장 최미남)은 2021년 두번째 기획전으로 '이종기 초대전'을 15일부터 내달 3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동서양의 문화 혼종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팝아트적 요소로 대중들에게 호감과 공감을 동시에 받고 있는 이종기 작가의 회화 작품 30여점으로 구성됐다. 이종기 작가의 작품 속에 친근하게 내제되어있는 동서양의 하모니는 빠르게 격변하는 시대를 살며 평범한 삶이 오랜 과거가 되어버린 우리들의 일상에 소소한 즐거움과 경쾌한 위안의 시간을 제공한다. 섬세한 묘사와 팝아트적 요소로 대중적 공감능력이 탁월한 이종기 작가의 '건축' 모티브는 수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가회동 한옥마을에서 한옥을 복원해 살던 그는 젊은이들과 종종 마주하며 건축물을 통해 한국의 근·현대가 어떻게 진화해 왔고, 발전에 따른 변화에 대해 간접화법으로 발현하고 있다. 작가는 우리나라 도시의 근·현대를 대표하는 관광 랜드마크와 문화유산을 모티브로 한 건축물에 슈퍼맨과 심슨가족을 소환하여 문화 대립이라는 이질감과 마주하며 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실적 묘사와 몽환적인 색채감의 독특한 구현은 건축물의 섬세한 묘사와 대조를 이루며, 과감한 배경 생략으로 활기를 불어 넣
[완주신문]10년 후의 완주군에는 글로벌 인재가 모여들고 그린수소가 넘쳐나며, 농생명 미래신산업을 꽃피워 그야말로 꿈과 희망의 날개를 활짝 핀 글로벌 경쟁력이 가득한 곳이 될까? 아직 10년후를 본 사람은 없다. 하지만 10년 후를 그려볼 수는 있을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지난해 시작된 완주군 민관정책챌린지는 더 큰 의미가 있어 보인다. 민관정책챌린지는 행정과 주민들이 한팀이 돼 새로운 정책이나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혁신적인 정책 형성을 위한 모델. 주민들이 직접 정책 발굴에 참여하고 문제해결 역시도 주민중심으로 이뤄지기에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에 일 몫 한다는 점에서 기대감도 컸다. 다만, 민관정책챌린지에서 발표된 성과 공유 내용은 전체적인 그림이기보다는 매우 단편적인 과제 해결만 나타난 것 같아 아직은 미완의 모습처럼 보여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관정책챌린지가 완주군의 정책실현을 위한 도구로 성장시키고, 완주군청 기획실은 물론 행정복지국, 경제산업국, 건설안전국 등 각 실국과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에까지 확대 적용해 정책을 수립해 나간다면 완주군의 혁신적인 미래를 열어줄 통로임을 느낄 수 있었다. 챌린지를 통해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향후 10년의 모
[완주신문]최근 두달간 300여명의 취업을 성공시킨 완주군 일자리지원센터가 구인 기업 홍보 지원으로 더욱 탄력을 기한다. 8일 완주군 일자리지원센터는 지난 2월부터 구인이 필요한 기업의 신청을 받아 일간지, 현수막, TV자막, 취업포탈사이트 등 온·오프라인으로 확대해 구인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효, 원효정공, ㈜인익스 중부지사, (유)대한방재기술, ㈜한호, 유스타코스메틱 등 6개 기업의 온·오프라인 구인 홍보를 지원했고, 앞으로도 인원 충원 또는 구인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구인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일자리센터는 이번 구인기업 홍보 이외에도 신규 일자리 채용 알선매칭을 통해 최근 두달여 동안 212개 업체 400여개의 신규 일자리 채용을 통해 311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결과를 거뒀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심화되는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와 노동시장의 불균형을 해결하고자 구직자 성향 및 특성에 맞는 데이터를 구축해 이력서 컨설팅, 면접 스피치, 동행면접을 통해 일자리 매칭도 진행한다. 오인석 일자리경제과장은 “인재가 필요한 기업 정보를 구직자가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해 인력이 부족한 기업에게는 일할 수 있는 인재
[완주신문]완주군이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고, 누수저감을 통한 유수율 향상을 위해 완주산업단지 내 전문 누수탐사를 시행한다. 8일 완주군은 노후된 완주산업단지 급수구역 34.6km에 계량기, 상관식 누수탐사, 제수변 청음조사와 우수맨홀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전문 누수탐사 용역을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추진해왔으며, 지난해에는 산업단지 내 관로지점을 탐사해 7개소 누수지점을 수리했다. 당시 누수발생 원인은 상수관로 노후로 군은 효율적인 관망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노후 상수관로 정비 및 전문 누수탐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신효 완주산업단지사업소장은 “효율적인 관망관리체계 구축에 한층 더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누수탐사 시 개인 수도계량기에서 탐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고, 비교적 물 사용량이 적은 야간 시간대 작업이 불가피해 완주산업단지 주민들과 업체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삼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동준, 임공택)가 독거 중장년에 반찬과 국을 제공한다. 8일 삼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오는 9일부터 부식조달이 어려운 관내 복지사각지대 독거 중장년 10가구를 선정해 행복 가득한 반찬 ‘행복찬(饌)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화사업은 오는 5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주 1회에 4~5가지 밑반찬과 국을 직접 전달하고 대상자 가구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임공택 민간위원장은 “주민들이 기본적 생활을 영위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작은 곳부터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소외계층을 위한 각종 나눔사업, 착한가게·착한가정 후원처 발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관내 아동청소년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계층의 욕구를 반영한 통합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올 한해도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전국 최우수 명소로 선정된 무궁화100리길 정비에 나섰다. 8일 완주군은 무궁화 전지 및 수목 주변 잡목제거, 비료주기 등을 올해 4월말까지 완료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월부터 무궁화 100리길 노후 지주목 교체 및 주요교차로(17번국도) 잡목제거 등 2.6ha를 정비완료해 무궁화 100리길 새단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궁화 100리길은 용진읍부터 화산면까지의 17번 국도로 군은 1만4000본을 식재했다. 반창원 산림녹지과장은 “2021년 완주군 방문의 해를 맞아 내방객들에게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무궁화 고향 이미지 부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조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완주군은 지속적인 무궁화 조성 및 관리를 통해 지난 2019년 ‘국가상징(무궁화)선양 유공 기관표창’과 ‘제6회 나라꽃 무궁화 명소 선정’됐으며 지속적 유지관리를 통해 명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완주신문]완주군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1차 백신수급과 예방접종이 완료됨에 따라 이번 주부터 2차분 백신 예방접종 1200명을 추진한다. 8일 완주군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5일까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19개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한 사람은 총 950명으로, 첫 대상자(977명)으로 나눈 접종률은 97.2%를 기록했다. 백신 접종 이후 야간응급실 진료 7건, 야간 상담 50건 등으로 집계됐지만 응급실 진료 사례도 모두 경증이어서 중증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완주군은 또 이달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1300명분의 백신을 추가로 수령했으며, 고위험 의료기관 2개소와 정신의료기관 2개소, 1차 대응요원 등 1200명을 대상으로 2차분 백신을 예방접종할 계획이다. 예방접종추진단은 이상반응 관리지침에 따라 접종 후 7일간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하는 등 군민들이 안심하고 접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추진단은 백신과 접종대상자 관리를 철저히 하고 요양병원에서 보관하는 백신 관리사항도 수시로 점검하고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추진단 관계자는 “군민들의 불안감이 예상보다 크지 않아 당초 계획에 따
[완주신문]완주군 소양면에 있는 조선시대 성곽인 위봉산성의 보존 상태가 양호하고 도시근교에 위치해 주민소득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어 주민참여형 복원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완주군은 8일 군청 4층 전략회의실에서 박성일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위봉산성 종합정비계획 재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산성의 운영관리계획과 재정계획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최종발표에서 남해경 교수(전북대 건축과)는 “국내에서 위봉산성처럼 유구가 잘 남아 있는 산성도 드물다”며 “특히 위봉산성 내 위봉마을에는 태조의 어진과 시조의 위패를 봉안하기 위한 행궁터가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만큼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보존 정비하고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양면에 있는 위봉산성은 전주 경기전에 있는 태조 어진과 시조의 위패를 봉안하기 위해 조선 숙종 원년(1675년)에서 숙종 8년(1682년)에 축성됐다. 고문헌 기록에는 산성의 길이가 약 8km에 이르고 너비 3m에 높이 4~5m에 육박했으며, 성에는 현재 남아 있는 서문을 비롯한 동문과 북문, 남문이 있었으며, 8개의 암문과 4~5개의 우물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한 용역 결과 위봉산성의 보
[완주신문]완주군이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실시하는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 규모와 예산을 확대해 추진한다. 8일 완주군에 따르면 사업비는 작년 대비 1억1000만원이 증가한 8억3000만원이 투입되고 참여자 규모는 작년 대비 7명이 늘어나 총 66명이 공공 및 사회복지기관 등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 이들은 공공 및 복지행정 업무지원에서부터 도서관 사서보조, 주차계도, 방역, 환경정비, 디앤디케어,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 등 다양한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장애인일자리사업에 참여중인 A씨는 “요즘처럼 비장애인도 힘든 취업난에 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경제활동과 사회참여의 기회를 얻고, 지역실정에 맞는 일자리사업 발굴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완주신문]비봉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유희성)가 마을의 대표 산인 봉실산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8일 주민자치위원회는 노적봉에서 봉실산 구간에 환경정비를 실시, 장수바위 및 둘레길 주변 나무의 가지치기 및 잡목을 제거하고 무단으로 버려진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비봉면지 편찬 사업 추진을 위한 자료조사 중 봉실산에 위치한 장수바위에서 큰 인물이 나왔다는 설화를 확인하고, 주민자치위원들이 그 의미를 되새기고자 이번 환경정비를 추진했다. 유희성 비봉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노적봉~봉실산 구간 장수바위 주변 둘레길 환경정화활동은 봄을 맞아 쾌적한 비봉면 환경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깨끗한 비봉면을 만들고 지역 주민과 화합하고 단결하는 주민자치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원옥 비봉면장은 “환경정화에 힘써주신 유희성 위원장님 이하 주민자치위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위원회가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공동체 의식 함양의 구심점 역할을 해줘 감사드리고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미생물 실증사업을 추진해 작물의 상품성을 높인다. 8일 완주군은 농촌진흥청 특허균주 GH1-13균을 활용한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유용미생물 GH1-13균주는 작물 생육 증진, 병원균 생육 억제, 환경 장해 내성 증강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감자, 고추, 토마토 등의 다양한 작물에 적용 가능해 작물의 생산성 및 상품성 증대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물 종자를 침지해 파종할 경우 작물의 생육을 증진시키고 작물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 증진을 유도하게 된다. 이 방법으로 실험 재배한 결과 감자의 경우 수확량이 16% 증가 되고, 고추의 경우 역병, 탄저병, 건조, 냉해피해 등이 경감 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이용 농업기술센터과장은 “농업인들이 체감하는 신기술보급 사업을 통해 로컬푸드 사업이 더욱 증진되고 완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