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밭작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아주심기 기계화 기술을 개발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논 농업 기계화율은 평균 98.6%이며, 밭 농업 기계화율은 61.9%이다. 이 중에서도 파종‧아주심기의 기계화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밭농업 기계화율이 낮은 이유는 필지가 작고 경사지가 많으며, 지역이나 작물별로 재배양식이 달라 농기계 현장 적용과 범용성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 마늘 재배의 경우 경북 의성은 두둑 폭이 300cm, 경남 남해는 150cm, 전남 무안은 210cm로 트랙터용 작업기를 적용하기가 어렵다.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는 고추, 콩, 참깨, 잡곡 등 기계화 적응 품종 36종을 개발했으며, 마늘, 양파, 무, 배추, 콩, 감자, 고구마 등 14개 작물의 재배양식을 표준화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밭작물 아주심기 작업 중 기계화가 미흡한 배추, 들깨, 참깨 아주심기 기계화 기술이다. 배추, 들깨, 참깨 아주심기는 채소 정식기를 이용하며, 아주심기 시 작물 길이는 20cm 이하인 것이 좋다. 정식기는 자동과 반자동으로 구분하며, 자동은 자동으로 모종을 뽑아 심어주기 때문에 운전자 혼자 작업할 수 있고,
[완주신문]완주소방서는 14일 화재 또는 구조ㆍ구급이 필요한 상황을 거짓으로 알린 경우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거짓·허위신고는 소방대원과 소방차량이 실제 현장까지 출동하기 때문에 소방력 낭비와 해당 지역의 안전 공백을 야기하며, 기존에는 소방기본법상 화재ㆍ구조ㆍ구급이 필요한 상황을 거짓(허위)으로 알린 경우 최대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하지만 지난 1월 ‘소방기본법’시행령 제19조(과태료의 부과기준)가 개정됨에 따라 1회 거짓 신고 시 200만원, 2회 400만원, 3회 이상은 최대 500만원으로 상향됐다. ‘거짓신고’는 신고 단계에서 장난이나 허위 신고를 인지해 출동하지 않은 장난전화와 구분되며, 단순 장난전화라도‘경범죄처벌법’에 따라 1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료의 형으로 처벌된다. 제태환 완주소방서장은 “장난전화나 거짓 신고는 즉시 도움이 필요한 주민의 신고 접수를 지연시켜 소방대원의 출동이 늦어질 수 있다”며, “불필요한 출동과 재난현장 출동 공백을 줄일 수 있도록 군민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완주신문]잠시 주춤했던 코로나19 상황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또다시 위기를 맞고 있다. 긴장이 연속된 생활을 하면서 일상은 터덕거리고 있지만 계절은 거침이 없다. 봄인가 했는데 2021년도 절반을 지나 하반기로 접어들었다. 계절의 시계는 한여름을 가리키고 있다. 장마가 지나면서 한낮 온도가 30도를 오르내린다. 여름에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곳으로는 계곡이 최고다. 잠시 더위를 피할 겸 숲길을 거닐며 계곡을 즐길 수 있는 동상면 수만리 마애석불을 찾았다. 수만리 마애석불을 가기 위해 전주 방향에서 출발하는 경우 소양면 소재지, 송광사, 위봉산성을 지난다. 위봉산성을 지나면 내리막길이 시작되는데, 그 길을 따라가면 입석마을이 나온다. 입석(立石)마을은 수만교회 뒤편 산 중턱에 바위가 우뚝 서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마을이 끝날 즈음에 왼쪽에 들꽃세상 카페가 보인다. 카페 앞을 지나면 다리(입석교) 입구에 수만리 마애석불 안내 표시가 있다. 이곳이 수만리 마애석불 가는 길 시작점이다. 입석교를 건너서 밭 사이로 난 좁은 수로를 따라간다. 수로 위에는 시멘트 덮개가 나란히 놓여 있어 길 역할을 하고 있다. 수로를 지나면 숲길로 이어진다. 입구에서 보았던 이정
[완주신문]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전주공장위원회가 13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내 민주광장에서 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위원회는 이날 전주공장 도장설비 합리화 공사와 성과급 지급 등을 주장했다. 도장설비 공사는 노후장비 개선을 통한 품질확보와 환경문제 해소로 건강권 확보를 위해서다. 아울러 위원회는 “지난해 전대미문의 코로나19로 인해 5만 조합원이 큰 양보로 임금 동결을 했다”며,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7조4790억원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공정한 분배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5일 현대차지부는 142차 임시대대에서 단체교섭 결렬에 따른 쟁의결의를 만장일치로 통과 시켰다. 7일에는 조합원 총회를 거쳐 83.2%의 찬성으로 합법적인 쟁의권 확보 수순을 밟고 있다. 위원회는 “전주공장은 상용차전문공장으로 발돋움 하기위해 지부에 전주공장 요구안으로 도장 합리화 공사를 요구했고, 울산 지부 고용안정위에서 아직 해결되지 않은 전주공장 전략차종 생산 및 대체 차종 투입 합의 없이는 2021년 임단협 마무리는 절대 없다”고 선언했다. 이어 “전주공장 조합원 4500명의 단결로 임단협 승리를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지역자활센터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1년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3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지역자활센터의 역량강화와 자활사업의 성과향상을 위한 것으로, 전국 237개소 지역자활센터를 도시형, 도농복합형, 농촌형 3개의 유형별로 나눠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년간의 운영실적을 평가했다. 최우수기관은 전국 자활센터 중 상위 10%이내 우수 기관을 의미한다. 완주지역자활센터는 참여자 자활, 사업단 운영, 자활기업 지원, 센터운영, 외부기관 후원연계, 지역특성화 사업 등의 평가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으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우수지역자활센터 기관인증 현판 및 추가 운영비 교부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현재 자활센터에는 80여명의 자활참여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8개의 사업단이 운영되고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1억8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급식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친정엄마사업단과 제과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해피트리브레드사업단은 자활기업 창업을 계획하고 있다. 김진왕 센터장은 “최우수기관 선정은 지역자활센터와 지역사회가 함께 저소득층을 위
[완주신문]비봉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유희성)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풀베기 작업을 실시, 주민들의 편익을 높였다. 13일 비봉면 주민자치위원회는 비봉 생활체육공원에서 평치교까지 수양홍도화 주변의 잡초와 잡목을 말끔하게 정비하는 풀베기 작업을 실시했다. 생활체육공원은 비봉면 어르신들의 체력증진 및 주민들의 체육활동을 위해 조성된 체육공원으로 옆 제방길은 인근 주민들의 산책로로 이용되고 있다. 유희성 주민자치위원장은 “앞으로도 매월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깨끗한 비봉면을 만들고 지역 주민과 화합하고 단결하는 주민자치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군이 딸기 농가를 위해 선충방제용 미생물을 공급한다. 13일 완주군은 딸기재배에 문제가 되는 선충을 방제하기 위해 유용미생물(균주 Pseudomonas chlororaphis 06)을 딸기 육묘농가를 대상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딸기에 피해를 주는 선충은 뿌리썩이선충, 잎선충, 뿌리혹선충 등이 있으며 방제하기 위해 사용하는 농약은 약제잔류기간이 길어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하는 피해가 매년 발생되고 있다. 이에 완주군은 선제적으로 딸기육묘기간 중 선충방제를 철저히해 정식이후 약제사용을 최소한으로 줄이도록 할 계획이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유용미생물에서 나오는 페나진성분은 선충의 밀도 및 알 부화를 억제하며 작물생육을 촉진하는 등 딸기재배에 유용한 효과가 있다고 밝혀졌으며 유럽에서는 이 균주를 생물농약으로 등록 사용하고 있다. 선충방제용 미생물사용 시 선충피해를 20% 감소시켜 수확량이 증수되며 토양해충 방제를 위한 농약살포 횟수를 줄일 수 있어 약제저항성 발현 저감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완주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매주 500L 이상의 선충 방제용 미생물을 공급할 계획이다”며 “육묘단계에서 철저히 방제해 재배 시 선충으로부터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해
[완주신문]완주군장애인연합회(회장 김덕연)가 운주면에 갈비탕을 나눔했다. 13일 운주면은 장애인연합회가 갈비탕 100그릇을 전해와 부녀회 및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등의 도움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갈비탕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덕연 회장은 “더운 날씨에 수고해준 부녀회장님들 덕분에 어려운 이웃에게 갈비탕을 나눠 줄 수 있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지역 내 어려운 분들을 위해 나눔 활동을 해주신 장애인연합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연합회는 운주면 사회공헌활동으로 마스크 기부, 연탄 봉사 등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물품 기탁으로 이웃사랑 실천에 이바지하고 있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지속적인 농촌 노동인구 감소와 이상기상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디지털농업기술인 자동물관리시스템과 자동관비시스템을 개발, 보급에 힘쓰고 있다. 자동물관리시스템은 수분 감지기(센서)와 제어기, 배수관 등을 이용해 자동으로 물을 공급하거나 빼는 기술이다. 자동관비시스템은 땅속 관으로 물과 비료를 동시에 공급하는 기술이다. 이 시스템들은 설치와 관리가 간단하며, 현장에 적용했을 때 노동력과 농업용수, 비료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자동물관리시스템 실행을 위해 물을 주는 ‘지중점적 자동관개제어시스템’(2018년), 물을 빼는 ‘저비용 무굴착 땅속배수기술’(2017년)을 개발했으며, 물주기와 물빼기가 동시에 가능한 ‘관·배수 통합 자동제어 물관리기술’은 개발 중이다. 지중점적 자동관개제어시스템은 땅 속에 관을 묻고 작물이 필요로 하는 양만큼 물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해 실시간 토양 속 수분 관리가 가능하다.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콩 수량은 26% 늘고 농업용수는 22%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 저비용 무굴착 땅속배수기술은 일반 트랙터에 매설기를 연결해 주행과 동시에 배수관과 충전재를 묻는 기술이다.
[완주신문]봉합되는 듯 했던 갈등이 다시 불거지고 있는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이 이번에는 농약 검사를 두고 논란이다. 지난해 9월말 A씨에 따르면 추석 전 도라지 농가 5곳의 토양검사가 있었다. 로컬푸드협동조합 사무국 직원이 A씨 농장의 흙을 직접 채취해갔다. 시료 채취 당시 A씨는 현장에 있지 않았다. A씨는 “직원이 농약검사를 위해 시료를 채취하러 온다는 말을 듣고 농사일로 바빠 못가니 직접 떠가라고 전했다”며, “직접 가봤어야 했는데 느낌이 안 좋았다”고 말했다. 검사결과 이 때 채취한 시료에서 농약이 검출됐다. 이로 인해 A씨는 지난해 10월 20일부터 12월 20일까지 두달간 출하정지를 당했다는 것. A씨는 ‘검사결과를 믿을 수 없다’며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측에 재검증을 요청했다. 이번에는 농기센터 직원들이 직접 나와 A씨 농장 5곳의 토양을 채취 후 검사를 했고, 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 이에 A씨는 조합 사무국에 재검사 결과를 제출하고 억울함을 호소하며, 출하정지 취소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조합 사무국 관계자는 “A씨가 억울하다고 하나 농약 검사는 농기센터에서 한다”며, “먼저 실시한 검사에서는 농약이 검출됐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조합에서
[완주신문]완주자원봉사센터가 ‘치외법권 영역’, ‘옥상옥’으로 전락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완주군의회 소완섭 의원이 지난 8일 제 261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완주군자원봉사센터는 행정으로부터 독립성 확보, 운영의 자율성 제고, 자율적인 후원금품 모집 등 민간 주도의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겠다는 당위성을 내세우며 지난 2019년 법인으로서 조직을 새롭게 정비했다”면서 “하지만 법인으로 운영되고 있으면서도 성과와 개선이 없는 상태가 이어지고 있어,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와 업무보고,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질타를 받아왔다”고 포문을 열었다. 소완섭 의원에 따르면 자원봉사센터는 본예산에서 삭감된 인건비 약 7200만원, 운영비 2800여만원, 사업비 1500만원 등 총 1억1600여만원을 추경예산으로 요청했다. 소 의원은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 임할 때마다 자괴감이 든다”며, “지난해 말 예산안 심의에서 삭감됐던 것이 추경예산안에 그대로 반영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본예산 심의 때 문제가 있거나 불필요하다고 판단해 의회가 삭감했다 하더라도 추경예산에 올리면 된다는 심리 혹은 기제가 작동하는 현실이 답답하기만 하다”
[완주신문]완주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천경욱) 중·장년 스마트폰 활용 교육이 2021년 전라북도 여성가족발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12일 완주군여성단체협의회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전문강사를 초빙해 사진 및 동영상 편집 등 생활 속 스마트폰 활용수업을 5회에 걸쳐 완주가족문화교육원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삶의 질을 높이는 편리한 스마트폰의 활용 능력과 정보검색, 응용프로그램 활용, 티칭 프로그램 등의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사회능력을 강화해 여성의 사회참여 촉진 및 여성인적자원 개발과 복지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천경욱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내 여성들의 디지털 소외를 막고 나아가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길 바란다”며, “온라인을 이용한 지역사회 참여, 스마트한 소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개개인의 취미 문화생활을 누리는 깊은 시간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여성의 잠재능력 개발과 여성권익 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