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은 각종 사업체 수가 최근 5년 동안에 20% 이상 증가한 가운데 개인보다 법인사업체 증가율이 크게 웃도는 등 지역경제 체력도 강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7일 완주군은 ‘완주통계연보’를 근거로 지난 2014년에 5982개에 불과했던 제조업과 도소매 서비스업, 건설업, 숙박·음식업 등 각종 사업체 수는 이듬해에 6300여개로 늘어났으며, 3년 뒤에는 7천개를 돌파한 후 2019년에는 7331개로 불어나는 등 5년 동안 22.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매년 각종 사업체가 평균 4.5%씩 늘어난 셈으로,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집중, 지역 내 청년창업 활성화, 농업경쟁력 강화 등의 효과로 풀이된다는 것. 조직 형태별로는 회사 법인이 856개에서 1130개로 지난 5년 동안 32.0% 늘어나는 등 전체 증가율을 선도한 것으로 나타나 사업체 증가와 함께 경제체질도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개인사업체는 같은 기간 중에 4272개에서 5218개로 22.1% 늘었다. 산업별로도 제조업체가 802개에서 993개로 23.8%(191개) 증가해 전체 평균치를 웃돌았고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은 63개에서 126개로 지난 5년 새 100% 격
[완주신문]완주군 술테마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희귀, 귀중본 자료들이 디지털화돼 국가 장서로 구축된다. 7일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은 국립중앙도서관이 주관한 ‘2021년 문화예술자료 디지털화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술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희귀, 귀중본 자료들을 고해상도 이미지로 스캔해 디지털 보정 및 문자 인식(OCR)작업, 국가지식자원 데이터베이스로 구축 과정을 거쳐 국가 디지털 장서 ‘코리안 메모리’로 제공하게 됐다.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의 디지털화 대상 자료는 요리연구가 방신영이 지은 만가필비(萬家必備)-조선요리제법(1917), 조선야소교서회 발간 금주미담(1923)을 비롯한 1950~60년대 발간 자료 97권이다. 만가필비(萬家必備)-조선요리제법은 최초의 근대식 한국요리도서로 출판 이후 가정주부들의 필수품, 학교교재로 널리 쓰이며 다양한 형태의 증보·개정판이 출간됐다. 금주미담은 기독교적 입장에서 음주의 폐해를 지적하고 금주 성공사례를 기술한 책이다. 이 책을 발간한 조선야소교서회는 기독교 서적의 출판과 보급을 목적으로 1915년 설립한 단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 선정 이유로 “해당 도서들이 그간 확보하지
[완주신문]완주군의회는 의원전원 공동발의를 통해 이서혁시도시 클러스터 부지 내 입주예정인 제조공장을 반대하는 결의문을 8일 실시하는 제261회 본회의에서 채택할 예정이다. 이서혁신도시 내 클러스터부지에 제조공장(엘지산전, 에코스이엔지) 입주 예정부지는 아파트와 2차선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어 입주민들의 반발이 매우 큰 상황이다. 대표발의에 나설 윤수봉 의원은 “이서혁신도시 내 클러스터부지에 입주 예정인 제조공장으로 인해 인근 아파트 단지 입주민의 기본권을 침해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의문에는 “입주예정 지역은 현재도 악취민원 등과 같은 생활민원이 꾸준히 발생해 주민들의 피해가 큰 지역이며, 제조공장 입주시 발생할 소음과 분진, 대형화물차로 인한 위험 등으로 입주민들의 기본생활권이 침해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결의문은 본회의에서 채택해 전북도청, 전북개발공사, 관련 기업 등에 보낼 예정이다.
[완주신문]완주소방서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안전수칙 홍보에 나섰다.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2021년 지각 장마는 5~6일 남부 지방에 최대 200mm 이상의 비를 뿌린 뒤 기상청에 따르면 7일부터는 시간당 50밀리미터가 넘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예보되고 있다. 이에 소방서는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 현장,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 파손과 간판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하천변 등 침수 위험지역 및 산사태 우려지역에 접근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완주소방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각종 풍수해를 대비해 수중·동력펌프 등 수방·구조·구급 장비점검 및 100% 가동 상태를 유지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강화 및 취약지역 119안전순찰 등 긴급구조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상황 발생 시에는 초기 단계별 비상소집 및 긴급구조 통제단을 가동하며, 의용소방대 등 전직원이 동원되어 유사시 주민대피 유도 및 피해지역에 대한 신속한 복구 활동을 벌인다. 제태환 완주소방서장은“여름철 집중호우 등 풍수해 내습으로부터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해 완주군민의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완주신문]완주군선거관리위원회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에서 개최하는 ‘2021 대한민국 열린 토론대회’ 대학생부 참가신청을 2일부터 12일까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는다. 국내 대학 재학생(휴학생, 외국인도 가능) 2인 1팀으로 구성해 신청해야 하며, 접수팀 중 예선전에 참가할 총 64개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대학생부와 고등학생부로 나누어 개최되며, 대상에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상과 대학생부 300만원, 고등학생부 1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예선전은 온라인방식의 조별리그로 진행되며, 대학생부 64개팀은 내달 18일부터 19일까지, 고등학생부는 각 시·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를 통해 선발된 32개팀을 대상으로 내달 17일에 열린다. 본선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선거연수원에서 진행되며, 16강과 8강은 8월 21일에, 준결승과 결승전은 10월 29일에 열린다. 참가신청 방법, 대회 논제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대회요강 등을 참고하면 된다. 완주군선거관리위원회는 “작년에 코로나19로 아쉽게 대회가 취소됐으나 올해에는 화상회의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예선전을 치르는 만큼 토론대회가 학생들의 열
[완주신문]기존 문화예술 공간과 연계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조성된 ‘삼례로 정비사업’이 부실공사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완주군 대표관광지 삼례문화예술촌 옆에 쓰레기가 적치돼 있다고 해 논란이다. 취재결과 이곳은 고물상으로, 삼례문화예술촌이 문을 연 2013년 전부터 있었던 곳이다. 멀리서 보면 쓰레기 더미 같지만 가까이 가보면 플라스틱통, 폐가전제품, 폐가구, 폐지 등이다. 이를 가리는 담장 같은 시설물이 없기 때문에 쓰레기가 방치돼 있는 것처럼 보인다. 전국 문화도시 의장도시인 완주군은 올초 문화도시로 지정됐다. 문화도시 조성 사업은 각 지역의 고유한 역사적・문화적 특화 자원을 활용해 쇠퇴한 도심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 주민의 통합을 도모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 스스로 도시의 문화 환경을 기획·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도시별 특성에 따라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받는다. 이 때문에 완주군은 문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대표관광지를 중심으로 문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진행되는 사업이 부실공사 의혹을 받는가 하면 대표관광지 옆에 미관을 저해하는 고물상이 있는 등 첫걸음부터 삐걱거리는 모양새다. 삼례
[완주신문]완주경찰서는 이번주부터 완주 관내 초등학교 대상으로 5일 간중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명예경찰소년소녀단과 함께 코로나 19 관련 방역수칙을 지키며 등굣길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간중초 명예경찰소년소년단 10명과 지도교사, 학교전담경찰관 등이 참여해 플래카드 홍보와 홍보물품을 배부하며 학교구성원으로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완주경찰은 “학교폭력에 대한 또래지킴이인 명예경찰소년소녀단과 학교전담경찰관의 지속적인 소통과 홍보로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실시하여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복합문화지구 누에와 화산중학교가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예술교육 ‘지금, 여기’프로젝트가 학교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열어가고 있다. ‘지금 여기’ 프로젝트는 화산중학교 1학년을 중심으로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지역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다. ‘의자’라는 작은 커뮤니티 도구를 만들고, ‘누군가를 위한 의자’에 스토리를 입혀가는 과정을 통해 나와 너 그리고 이웃을 생각하는 프로젝트이다. 5일과 6일 양일간 진행된 2~3차 워크숍에서는 직접 의자를 디자인하고 목공작업을 통해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12월 화산중학교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는 문화예술교육 집담회 ‘너의 생각이 궁금해’를 시작으로 문화예술교육 교사연대, 화산중 1학년 학생 100여명과 함께하는 ‘지금, 여기’ 프로젝트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하반기까지 이어지며, 2학기에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의자를 화산면 마을 곳곳에 두고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누에가 2년 연속(2020~2021)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진행하는 ‘기초단위 문화예술교육 거점구축 지원사업’ 공모사업으로, 현재 정책 거점인 누에를 중심으로 고산, 삼례, 이서, 화
[완주신문]하나금융그룹 국공립어린이집 신축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완주군(군수 박성일)이 하나금융그룹과 신축지원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6일 완주군은 소외지역 보육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저출산 문제를 함께 극복하고자 하나금융그룹과 국공립 어린이집 신축 지원 협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성일 완주군수와 양동원 하나금융그룹 광주전북영업본부 지역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양질의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을 통한 저출산 극복에 적극 협력하게 됐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은 동상면 어린이집 신축을 위해 2억7300만원을 지원한다. 동상면 어린이집은 신월리 286번지에 들어설 예정으로 건축면적 132.16㎡(16~20인이하) 1층 규모다. 올해 10월 개원을 목표로 현재 신축공사가 진행 중이다. 하나금융그룹의 지원금을 비롯해 국도비 1억8500만원, 군비1억5000만원 등 총 6억800여 만 원이 투입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국내 저출산 문제에 지역과 함께 대응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의 행복미션에 선정돼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미래세대를 책임질 아이들이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양동원 하나금융그룹 광주전북영업본부 지역대
[완주신문]완주소방서는 지난 5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전북의용소방대 강의 경연대회’ 생활안전분야에서 완주 봉동여성의용소방대 손정아 대원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의용소방대 강의 경연대회는 의용소방대원의 저변 확대와 우수강사 발굴 육성을 위해 개최됐으며, 13개 소방서 의용소방대원이 2개 분야(생활 안전ㆍ심폐소생술)에 대표로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이에 완주소방서 봉동여성의용소방대 손정아 대원은 최근 전동 킥보드 안전사고가 증가함에 따라‘스마트 모빌리티 안전도 스마트하게’란 주제로 10 ~ 20대 눈높이 맞춰 전동 킥보드 안전수칙을 쉽고 재미있는 강의를 펼쳐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대회를 위해 손 대원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매일 연습에 매진하며,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해왔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손 대원은 전라북도 도지사 표창과 함께 오는 9~11월경 개최 예정인 전국 의용소방대 강의 경연대회에 전북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손정아 대원은“전동 킥보드 이용자가 매년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이번 주제를 선정하게 됐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 나은 소방안전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강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특정 음파를 처리하면 식물의 생장이 촉진되는 것을 확인하고 그 원리를 과학적으로 밝혔다. 식물은 사람이 들을 수 없는 소리, 볼 수 없는 색깔의 파장까지 구별할 수 있을 만큼 인간의 오감을 능가하는 다양한 인지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농진청은 그동안 음파를 이용해 수확한 토마토 열매의 익는 속도를 늦추는 기술을 개발하고 그 원인을 과학적 구명하는 등 음파를 이용한 농업형질 개선 기술을 연구해 왔다. 연구진이 모델 식물인 애기장대 종자에 특정 단일 또는 복합 음파를 처리한 결과 뿌리의 길이가 길어진 것을 확인했다. 식물호르몬인 옥신(auxin)과 사이토키닌(cytokinin)은 식물의 생장‧발달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옥신의 비율이 사이토키닌보다 높은 경우 뿌리 생장이 촉진되지만 낮으면 줄기 생장이 촉진된다. 특정 음파를 처리한 애기장대 뿌리의 생육이 촉진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옥신과 사이토키닌 생합성 관련 유전자의 발현량을 분석한 결과, 옥신 생합성 유전자의 발현은 늘고 사이토키닌 생합성 유전자 발현은 줄었다. 또한 옥신을 전달하는 유전자 발현은 현저히 증가했고, 사이토키닌을 인지하고 전달하는 유전자 발현은 감소했다.
[완주신문]최근 준공된 인도 보도블록이 벌어지고 뒤틀려 흔들거리고 있다. 심지어 일부 구간은 보도블록 색도 맞추지 않았다. 이 때문에 부실공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삼례터미널사거리에서 우석대학교까지 총 2.1km 구간에 실시된 삼례로 정비사업은 명품가로수길 조성을 위해 소나무가 심어지고 인도 보도블록이 새로 깔렸다. 2019년 12월 착공돼 지난 4월 준공됐으며, 총 사업비 22억원(국가균형발전특별기금 50%, 군비 50%)이 소요됐다. 완주군에 따르면 해당사업의 기대효과는 역사문화 경관 부각, 지역민 삶의 질 향상, 관광객이 찾고 싶은 도시농촌의 녹색공간 창출이다. 아울러 지역주민, 관광객에게 심미적으로 안정되고 아름다운 경관 제공과 기존 문화예술 공간과 연계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계획됐다. 하지만 정작 인근 상인과 주민들은 준공된 인도를 보며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인근 상점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해 말에 완료된다던 공사가 수개월이나 더 걸렸으면 잘 하기라도 해야지 보도블록이 흔들거리고 수평이 안 맞아 비만 오면 여기저기 웅덩이가 생긴다”며, “심지어 어떤 곳은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로 벌어지고 보도블록 색도 안 맞추고 날림으로 공사를 했다”고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