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푸드허브사업단이 친환경 농산물 신규 인증 참여자를 모집한다. 25일 완주푸드허브사업단은 고품질 로컬푸드 생산 농가 육성을 통한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확대 보급을 위해 친환경 농산물 신규 인증 사업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대상은 친환경 농산물 신규 인증을 희망하는 완주군민이며, 친환경 인증 신청에 따른 잔류농약 인증 분석비를 전액 지원한다. 참여자로 선정되면 7월부터 9월까지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친환경 농업 토양관리, 병해충 및 잡초 방제 등 이론교육과 컨설턴트가 농가별 현장을 방문해 집중 컨설팅을 하게 된다. 28일부터 선착순으로 10명을 모집하며, 완주푸드허브사업단으로 유선 신청하면 된다. 정재윤 사업단장은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해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친환경 농업인 네트워크 구축, 사후관리 컨설팅 등 후속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푸드허브사업단은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창업확대, 로컬푸드 상품 고도화, 통합체험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의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완주신문]완주군 동상면 수만리 입석마을에 사는 101세 국내 최고령 시인 백성례 할머니의 주름 진 얼굴이 활짝 피었다. 국내 8대 오지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가슴 안에 맺혀 있던 겹겹의 한(恨)을 5편의 시로 풀어냈던 할머니의 구술(口述)이 ‘홍시 먹고 뱉은 말이 시가 되다’라는 시집에 수록된 이후의 변화이다. 암것도 바랄 게 없고/그냥 그냥 웃고 살지//아들딸 걱정할까/아플 것도 걱정이여//아,/팔십 먹은 할매들도/치맨가 먼저 잘 걸린댜//나도 안 아프고/영감 따라 후딱 가는 게/소원이여 올 4월에 비매품으로 출간된 국내 최초의 ‘주민채록 시집’은 오지마을 어르신들의 구구절절한 사연을 담고 있어 전국적인 선풍적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입석마을에서도 최고령이신 백 할머니의 아픈 삶의 파편이 녹아든 시는 진한 감동을 줬고, 할머니는 그렇게 유명인이 됐다. 시집 발간 이후 할머니의 삶은 180도 완전히 바뀌었다. 방에서 시무룩하게 앉아 계셨던 종전과 달리 집 앞 텃밭도 가꾸고 동네도 한 바퀴씩 돌며, 특히 웃음이 많아지셨다. 며느리 원영수(58)씨는 “시집이 나오기 전에는 주로 방에만 계셨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으시다”며 “가슴에 담아 두셨던 100년의 한
[완주신문]완주군이 귀농인들의 창업비와 주택구입비를 지원한다. 25일 완주군은 2021년 하반기 귀농자금인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의 접수를 오는 28일부터 7월 9일까지 2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입일로부터 5년 이내 귀농인을 주 대상으로 귀농인이 안정적으로 농업·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농업창업은 최대 3억원, 주택마련은 최대 7500만원을 한도로 융자가 가능한 사업이다. 귀농교육 100시간이상 이수 등의 자격요건을 갖춰야 하며, 재촌인으로 5년이상 농업에 종사하지 않은 지역민들도 귀농자금 접수가 가능하다. 따라서 농촌에 거주하지만 농업에 종사하지 않은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접수는 완주군 농업축산과 귀농귀촌팀에 하면 된다. 올해 상반기 귀농자금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박모씨는 “은퇴해 귀농을 준비하는 과정에 농지 구입 자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귀농자금의 도움을 받아 완주군에 정착할 수 있는 좋은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군은 귀농귀촌인들을 위해 행정과 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귀농인들이 완
[완주신문]완주군이 장마철을 대비해 병해충 예찰을 강화하고, 농가의 상담에도 적극 나선다. 25일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잦은 강우와 장마 시기가 도래됨에 따라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해 병해충 예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상청은 올해 예상 장마기간을 6월 말부터 7월말로 발표하고, 장마기간은 예년과 비슷하지만 국지성 호우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올해 5월은 평년보다 강우량이 많았기 때문에 일부 농가에서는 습한 여름철 농작물 관리에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농업인의 우려를 경감시키고 농작물의 원활한 수확을 위해 병해충 발생이 예상되는 현장을 중심으로 주기적 예찰을 통한 농작물 보호에 만전을 기한다. 또한 농작물 병해충 상담창구를 읍면과 군에 상시 운영해 농가의 문의 사항을 수렴하고, 필요 시 현장 방문을 통해 병해충 방제 지도를 수행한다. 기순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덥고 습한 여름철에 병해충이 기승해 우리 농가의 농작물에 크고 작은 피해를 입힐까 걱정된다”며 “농업기술센터에서 선제적으로 병해충 방제에 철저를 기해, 농가가 마음 편히 농산물을 키울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농약안전보관함을 적극 보급하며, 마을의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25일 완주군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강남인)는 구이면 원계곡마을과 고산면 원산마을 각 2곳에 주민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4일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마을지킴 프로젝트’ 협약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마을지킴 프로젝트 행사에서는 참석자 모두가 ‘생명사랑, 완주에서 완주하라’ 슬로건을 외치며 다 같이 행복하고 건강한 완주를 만들기 위해 다짐했다. 완주군은 충동적인 음독자살을 예방하고자 지난 2016년부터 5년째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36개 마을 1271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 개별보급과 지속적인 사용점검을 벌이고 있다. 또한, 정신건강 상담, 마을별 집단 프로그램도 병행해 주민들의 정신건강을 챙기고 있다. 다행히 이 기간 동안 농약안전보관함 보급마을의 음독자살률은 0%를 기록하고 있으며, 보급마을 지역주민 95%가 “농약안전보관함이 농약사고와 음독자살 차단에 예방이 된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완주군은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이외에도 농약 판매업체와 연계해 구매자용 안내문과 자살예방 문구가 기재된 홍보물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자살
[완주신문]“천년된 큰 나무로 만든 목공예 작품 4점을 보유하고 있는 곳은 전국에 이곳밖에 없다.” 상관면에서 태어나 평생 나무를 만지며 살아온 최덕순(62) 작가는 이를 자부심으로 여기고 있다. 최덕순 작가의 작업실과 전시실에 들어서면 맨 먼저 서낭당 나무를 연상케 하는 큰 나무로 만든 작품이 눈에 들어온다. 높이 7m, 둘레 5m를 육박하는 작품은 규모만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사가 나오게 한다. 12년 전 충남 해미군에서 가져왔다는 이 나무는 작업 시간만 18개월이 소요됐다. “이 작품에만 매진에서 1년반만에 완성했지 다른 작업이랑 함께 했으면 3년은 걸렸을 것이다.” 최덕순 작가는 “돈은 새로 벌 수 있지만 나무는 세월이라 새로 구하기 어렵다”며, 나무에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이 때문에 작품을 잘 팔지도 않는다. 이 때문에 최 작가가 보유한 작품의 수는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고, 초대형 작품 보유는 첫 번째다. “전국 어디를 가도 초대형 목공 작품을 1개 이상 가지고 있는 곳을 보기 힘들다.” 어릴 때부터 팽이, 썰매, 지게 등을 직접 만들었다는 최덕순 작가. 중학생 나이에는 본인이 만든 지게를 동네 사람들에게 팔기 시작했다. 그때부터다. 나무 만지
[완주신문]나는 젊어서부터 청바지를 즐겨 입는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아도 무난하기 때문이고 칠십이 가까워지면서부터는 청바지를 입으니 젊어 보인다는 그 말이 좋아서인지도 모를 일이다. 어려운 80년 대 한 친구의 부인은 십여 년 가까이 청바지 하나 가지고 일할 때나 외출할 때를 가리지 않고 그 바지가 그 바지이지로 모임이나 식장에 갈 때는 세탁을 하면 되었다. 보기가 딱하여 000씨 이제는 집도 마련했으니 예쁜 옷도 사 입을 수 있지 않을까 라고 말한 적도 있었다. 청바지는 질기고 튼튼하여 오래 입어도 헤어지거나 때를 타지 않으며 몸을 보호하는 데 뛰어난 목화 재질로 미국 광부들의 전용물이 되었고 광부들을 위하여 특별히 만든 제품인지는 모르지만 세기를 넘나들며 남녀노소들의 사랑이 시들 줄 모른다. 80년대 이전 못살던 시절엔 부잣집 사람들은 언제나 새 옷으로 멋을 부렸지만 보통 사람들은 낡아 구멍이라고 생기면 기워 입었고 양모의 고급 재질은 어느 한 부분이 찢어지거나 구멍이라도 생기면 다른 부위의 실을 뽑아 한 올 한 올 짜깁기를 하여 눈가림을 했었지만 세탁을 모르는 너덜거리는 누더기 옷은 구걸하는 자들의 표상이었다. 부국의 상징인 미국의 걸인 히피족이 매
[완주신문]완주지역자활센터가 취약어르신에게 매주 반찬을 전달한다. 24일 완주군에 따르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1권역(삼례읍) 수행기관인 완주지역자활센터는 개인부터 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식재료를 후원받아, 식사곤란 노인맞춤돌봄어르신 20가정에 생활지원사 29명이 직접 반찬을 조리해 매주 전달한다. 이번 반찬나눔을 통해 어르신들의 식습관개선, 영양교육, 어르신들의 식사욕구 등을 모니터링하는 등, 어르신의 식비 부담 등을 완화한다. 생활지원사들은 “다양한 제철음식을 대접하는 것이 즐겁다”며 소감을 전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욱 촘촘하고 적극적인 지역 돌봄 안전망을 구축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손을 내밀어 행복한 복지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전북도의회 송지용 의장이 고산면 석산 인근마을 주민들에게 “행정의 책임이 크다”고 말했다. 24일 고산면 석산 인근마을 주민들은 피해를 호소하기 위해 전북도의회를 찾았다. 송지용 의장은 의회를 찾은 주민들에게 사정을 듣고 실무부서 관계자를 불러 면담을 진행했다. 마을 주민들은 석산에서 발생하는 분진 등으로 피해를 보며 30년간 살아왔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 주민은 “어제 비가 오는데도 발파로 먼지가 어마어마하게 올라오는 것을 봤다”면서 “그 먼지를 보고 숨을 쉴 수가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딸이 4, 6살 아이들을 데리고 집에 와있는데, 아이들이 그런 먼지를 마신다는 게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다른 주민은 “석산에서 나오는 대형트럭들이 과속을 많이 해 과거 사망자도 나올 정도로 교통사고도 여러 번 있었다”며, “도로파손으로 평소 통행도 위험하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에서 감시를 잘 안하고 주민들이 죽어나가도 누구하나 신경 쓰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주민들은 최근 완주군에 허가내역과 복구계획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지만 거부당한 사연도 소개했다. 이에 송지용 의장은 도 관계자에게 “복원을 위해 관리·감독하는 것이 행정”이라며,
[완주신문]출퇴근 정체가 이어졌던 완주산업단지가 도로 확포장으로 교통 여건이 개선됐다. 24일 완주산업단지사무소는 출퇴근 차량으로 몸살을 앓아온 완주산단 1로 KCC 2공장 외곽도로 진·출입로 구간을 확장했다고 밝혔다. 기존 편도 1차로를 편도 2차로로 확장한 것으로 교통 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도로 출입차선에 길이 155m, 폭 3m의 편도 1차로를 추가로 확보해 과학로 진입구간의 좌·우회전 방향 차량이 신속하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해당 구간은 완주산업단지 활성화에 따른 대형 화물운송차량의 증가와 산업단지 내 근로자 출·퇴근 교통량이 많아지면서 이용자들의 통행에 따른 불편사항이 증가하고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한신효 완주산업단지사무소장은 “산업단지 내 근로자와 물류운송에 따른 통행불편을 해소하는 등 기업애로사항을 여러 가지 방안으로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소양면이 전몰군경 유족에게 국가유공자를 명패를 달았다. 24일 소양면은 최근 故유명근 국가유공자의 자녀이자 대한민국 전몰군경 유족회 완주군 지회장인 유옥희씨 가정에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나라를 위한 숭고한 희생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자 진행되는 사업으로 소양면에서는 이달 말까지 27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송문소 소양면장은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해 경의를 표하며 그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서울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본격적인 관광홍보에 나선다. 24일 완주군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6회 서울국제관광박람회’에 이날부터 27일까지 4일간 참여한다고 밝혔다. (주)코트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서 완주군은 관광자원과 여행상품을 소개하는 관광설명회와 관광홍보관을 운영한다. 박람회 첫날인 24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열리는 관광설명회에서는 국내·외 여행사, 언론사 등 관계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자연·문화·음식 감성여행으로 특화된 군 대표 관광자원을 집중 설명해 주목을 받았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변화된 여행트렌드 맞는 안전한 여행지로 청정 자연과 어우러진 웰니스 관광지와 문화·힐링체험 여행상품을 설명하고, 상담테이블도 함께 운영해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설명회에서는 치유여행, 도보힐링여행, 공감스토리 여행 3가지의 테마에 맞는 추천 여행지를 소개했다. 참여한 많은 여행 관계자들은 웰니스관광지로 선정된 ‘구이안덕건강힐링마을’의 전통방식 이색한방체험과 만경강생태체험여행, 역사·문화·도시재생 문화체험 여행 상품 등에 관심을 보이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둘째 날인 25일은 20개 여행사와 1:1 비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