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전북장애인가족협회 완주군지부(회장 고인식)가 완주군 이서면에 생닭을 쾌척했다. 21일 이서면은 전북장애인가족협회 완주군지부가 지역 어르신들께 전해달라며 생닭 300마리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기부받은 생닭은 노인 돌봄 생활 지원사들이 직접 삼계탕을 끓여 지역 독거노인 및 생활이 어려운 가구에 전달했다. 고인식 회장은 “지역 어르신들께 작은 기쁨을 드리고자 시작한 봉사가 항상 더 큰 보람으로 돌아오는 것을 느꼈다”며,“이 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의철 이서면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 등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영양가 높은 닭요리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의 식생활 개선이 신체적 건강과 마음의 안정을 되찾아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완주신문]상관면이 복지대상자들의 마음 건강을 챙기고 있다. 21일 상관면은 ‘찾아가는 마음건강 이동상담소’를 열고 복합적인 복지욕구를 가진 통합사례관리대상자 및 취약계층의 정신적 우울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마음건강 이동상담소는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찾아와 상담을 받기 어려운 사각지대 주민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 대상자별 정신건강상태를 파악하고 고위험군 발굴 및 체계적인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을 받은 한 주민은 “정신건강을 체크해볼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더불어 따뜻한 상담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 아파트 공동체 르네상스 봉사단이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21일 완주군에 따르면 1권역(이서·상관) 아파트 르네상스 봉사단(대표 서경석) 20여명은 지난 19일 ‘반려견 예절 지키기’ 캠페인을 펼쳤다. 봉사단은 반려견 배변 봉투를 나눠주며 ‘행복한 펫티켓 문화조성 서약’ 운동을 전개했다. 또한 공원 주변을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킹을 홍보하고,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텀블러를 가져오면 음료를 나눔하는 재활용품 분리수거 홍보 캠페인도 전개해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르네상스 봉사단은 내달 3일에는 이서면 빙등제에서도 펫티켓 문화 조성하기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경석 아파트 르네상스 봉사단 대표는 “아파트 사람들끼리 서로 소통·교류하면서 지역현안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해결 활동을 펼칠 수 있어서 좋다”며 “지속적인 소통으로 봉사단에서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하여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1권역(이서·상관) 르네상스 봉사단은 혁신 코오롱 하늘채·에코르 3단지·이노힐스·LH9단지·LH10단지·남양사이버, 상관 지큐빌아파트 7개 아파트가 참여하고 있다.
[완주신문]봉동여성의용소방대(대장 국인숙)가 생강골시장에 작은 꽃밭을 조성해 상인과 손님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21일 봉동읍에 따르면 봉동여성의용소방대 30여명은 생강골 시장 입구에 작은 꽃밭을 만들었다. 국인숙 봉동여성의용소방대 대장은 “전통시장을 찾아주시는 분들이 작은 공간이지만 꽃을 봄으로써 즐거운 마음으로 장보기도 하고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명완 봉동읍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사람들의 마음도 위로하고 전통시장을 찾는 주민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등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고장 봉동 가꾸기에 애써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완주신문]경천면(면장 노문우)이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완료했다. 21일 경천면은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증진과 범국민적인 보훈정신 함양을 위한 국가보훈처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경천면에는 전상군경, 전몰군경, 순직군경 유족 8명이 있으며, 이들 가정에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아드리고,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 인사와 위로를 전했다.
[완주신문]고산면에서 완주의 가야문화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21일 고산면은 이날부터 내달 2일까지 고산면행정복지센터 로비에서 황재남 작가의 ‘완주 가야 봉화대의 발견’을 주제로 사진전을 연다고 밝혔다. 고산면 안남마을에 거주하는 황 작가는 지난 6년간 평소 관심을 가졌던 산성과 봉화, 관방통신 유적지를 촬영해왔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봉화를 집중 촬영한 20여 점의 사진을 선보인다. 황재남 작가는 “유적이 세월이 흐르면서 차차 유실 되고 사람들의 관심에서 조금씩 멀어지는 것이 안타까워 완주 산성 봉화대 사진 작업을 시작했다”며, “완주군은 명실공히 단일지역 전국 최대의 관방 통신 경제의 중심지다”고 강조했다. 황재남 작가는 10여년전부터 완주의 향토기록 사진을 수집 촬영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에는 안남사진갤러리를, 올해는 황재남 사진갤러리 ‘포시즌’을 개관했다. 또한 종암(기린)마을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과 마을 어르신을 위한 ‘희망이 있는 사진관’을 운영 중에 있다. 완주 가야 봉화대의 발견 사진전은 고산면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관내 전시를 원하는 작은 도서관에서 순회 전시회를 진행해 완주군민의 역사의식을 제고하는 기회를 갖는다. 박성
[완주신문]오래전에 휴지조각 하나 없는 깨끗한 복도에 내 앞으로 걸어 나오는 옆집 학생이 칵 하고 가래침을 목도에 내뱉는데 나도 모르게 ‘야 임마’하고 호통을 치고 보니 그 학생 쳐다보기가 민망했다. 내 얼굴에다 가래침을 내뱉는 것 같아 엉겹결에 나온 말이다. 조용히 타일렀거나 못 본채 했을 걸 하는 후회와 함께 계면쩍어지는 아침이 되고 말았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니 목구멍을 헤집는 담배 냄새가 숨이 막힌다. 버스승강장을 향하는데 중년의 남성이 담배 연기로 산뜻한 아침공기를 희석시킨다.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못다 마신 커피 잔과 삼분의 일도 못 태운 담배 꽁치와 휴지조각과 얼룩무늬 침 자국은 한 폭의 모자이크 그림이 되는 승강장이다. 모임 때마다 어김없이 집 앞에 차를 대는 회원의 전화를 받고, 고맙다며 나가보면 어김없이 담배를 물고 있다. 차문을 열면 굴뚝 냄새가 숨이 막히고 십여분 거리의 중간에도 불을 붙이고 도착하기가 무섭게 담배를 또 입에 물어도 성의를 무시할 수도 없어 고민도 함께 동승이 되는 셈이다. 80년대 영등포 한 예식장 로비에서 제비 같은 미모의 젊은 여인이 구름 밟듯 걸어와 내 앞 의자에 앉더니 핸드백을 열며 스스럼없이 담배를 꺼내더니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여름을 맞아 소비 시장과 농가 기호를 반영해 육성한 국산 ‘나리’ 새 품종과 계통을 소개했다. 나리는 백합의 순우리말로 6월~8월 꽃을 볼 수 있는 대표 여름 꽃이다. 절화(자른 꽃)는 꽃다발이나 장식용 꽃바구니의 주재료로 사용하며, 관상용으로 공원, 화단 등에 심어 감상하기에 좋다. 농진청이 육성한 나리는 꽃 모양이 우수하며, 꽃잎 색이 선명하고 다양하다. 외국 품종보다 국내 재배 환경 적응력이 높아 재배에도 유리하다. ‘옐로우마블’은 선명한 노란색으로 꽃 크기가 크고 식물체도 잘 크는 절화용 품종이다. 2019년 재배 농가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기호도 평가에서 5점 만점에 3.9점으로 대표 외국 품종 ‘옐로윈(Yelloween, (3.1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앞으로 시장성이 기대되는 품종이다. ‘화이트마블’은 밝은 흰색에 꽃 전체가 공 모양으로 안정적 형태를 띤다. 자구(새끼구) 증식 능력이 높아 번식에 유리한 품종으로, 2019년 기호도 평가에서 5점 만점에 3.5점을 받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우수 계통인 ‘원교 C1-139호’는 식물체 길이가 62cm로 일반 나리 품종보다 80~120cm 정도 작아 절화용뿐 아니라,
[완주신문]완주군 금와습지생태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금개구리의 서식이 확인됐다. 18일 완주군은 지난 2016년 만경강 주변에 조성된 ‘금와습지생태공원(완주군 삼례읍 후상제방길 54)’ 내에 금개구리의 안정적인 서식을 최근 확인했다고 밝혔다. 금개구리는 한국 고유종으로 ‘금줄개구리’라고도 불린다. 과거에는 논에서 자주 발견되었지만 황소개구리와 같은 천적의 증가와 농약사용 등 서식지의 환경변화로 개체수가 급격하게 줄어 현재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보호되고 있다. 완주군은 이달 초부터 양서류 전문가와 함께 금개구리가 활동하는 야간 시간대에 꾸준한 조사를 진행해왔다. 그러던 중 최근 금개구리의 울음소리와 성체를 육안 확인했다. 완주군은 생태공원 보존 이외에는 인위적으로 금개구리 방사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금개구리가 자연적으로 서식하는 사례를 남기게 됐다. 그동안 수도권 등지에서 금개구리를 증식시키기 위해 방사 등의 정책을 펼쳤지만 실패사례가 많았다. 이 때문에 완주지역은 산업과 농업활동이 상존하는 곳으로 금개구리가 인간과 공생할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 큰 의미를 담고 있다. 군은 생태공원의 환경과 식생 조건이 금개구리의 안정적인 서식환경에 부합
[완주신문]완주군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완주가족문화교육원에서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민주시민교육 및 모의 선거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다문화 유권자의 선거’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선거제도 이해 △올바른 투표권 행사 및 투표참여의 중요성을 알림과 동시에 다문화 유권자의 선거·정치 참여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또한 다가오는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앞서 다문화 유권자의 투표참여 의식을 높이기 위해 선거체험을 제공함으로써 투표과정에 대한 이해을 높이는 유익한 시간으로 구성했다. 완주군선관위 관계자는 “다문화가족 유권자가 이번 연수를 통해 선거의 중요성과 주권행사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 사회적 약자계층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선거서비스를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의회 김재천 의장이 18일 완주 수소경제 현장을 방문한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에게 ‘완주군이 수소특화 거점도시로 성장 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대선공약에 관련 사항을 넣어 줄 것을 건의했다. 완주군 수소산업 현장을 방문한 이준석 대표를 환영하는 자리에 함께 한 김재천 의장은 “완주군에는 수소를 저장하고 활용 할 수 있는 기업들이 대거 입주하고 있어 전북도의 발전의 중심에 설 수 있다”며, “완주가 진정한 수소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 차원의 대폭적인 지원으로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장은 “세계 최초 수소트럭 상용화와 국내 유일 수소버스 생산 지역인 우리 완주군 지역은 수소경제의 중심에 있다”며, “탄소복합소재를 활용한 대용량 수소저장용기 산업의 중심지”라고 말했다. 이날 이준석 대표는 현대차 공장과 완주수소충전소, 일진하이솔루스(주) 등 완주지역 수소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테크로밸리 제2산단 내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 예정부지에서 ’수소경제 현장 청년간담회‘를 가졌다. 김재천 의장은 “정부에서 추진 중인 그린뉴딜의 핵심은 소수경제에 있다”며,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은 현대차와 일진하이솔루스, KI
[완주신문]상관중학교에도 강당이 생겼다. '새뜰관'이라는 이름의 강당이 17일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승환 교육감, 고홍규 총동문회장 등이 참석했다. 25억정도의 예산이 소요됐으며,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배드민턴과 농구 등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고홍규 회장은 "그간 중학교에 강당이 없어 초등학교와 같이 사용했었는데 이제는 상관중학교의 강당이 생겨 학생들이 편리할뿐만 아니라 급식도 편안하게 먹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