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전주시의 거리두기 4단계 격상 방침에 발맞춰 이서 혁신도시에 한해 오는 27일 0시부터 9월 2일 24시까지 1주일 동안 4단계로 격상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완주군은 이날 오후 5시 박성일 군수를 포함한 고위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확진자의 전국적인 급증세와 전주시 전역의 4단계 격상 방침에 맞춰 이렇게 결정했다. 박 군수는 이날 “전국적인 확산세가 우려할 수준을 넘어 위기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만큼 혁신도시를 공유하고 있는 전주시의 4단계 격상 방침에 맞춰 이서 혁신도시에 한해 우선 1주일 동안만 4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전주시의 4단계 격상에 따른 풍선효과 등이 우려되는 만큼 불가피하게 우선 1주일만 이서 혁신도시는 4단계로 격상하는 것”이라며 “향후 추이를 봐서 4단계 격상의 연장 여부를 검토해 나갈 것”이라 덧붙였다. 완주군은 정부와 전북도 방침에 맞춰 완주군 혁신도시는 3단계를 적용해 왔으며 혁신도시 이외 지역은 2단계를 적용하고 부서와 읍면 차원에서 주요 방역조치를 강화해왔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한우 경영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26일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거점지역 농촌진흥기관 5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달 ‘한우 경영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거점지역 공모’를 통해 충북농업기술원(11명), 울산광역시농업기술센터(9명), 횡성군농업기술센터(15명), 영광군농업기술센터(10명), 신안군농업기술센터(11명) 등 5개 농촌진흥기관과 청년농업인 56명을 선정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이번 협약으로 핵심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협력과 현장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선정된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하고, 축산 신기술 적용을 위한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섬유질 배합사료(TMR) 제조 등 전문 기술 교육을 실시해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신기술 도입, 경영방식 차이 등으로 빚어지는 청년 승계자와 경영주 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국립축산과학원 박범영 원장은 “그동안 한우분야 청년농 육성을 위한 구심점이 없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앞으로 체계적인 지원과 사업화를 통해 지역에서 청년농업인이 핵심 인력으로 양성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
봉림사(鳳林寺)를 아십니까? 고산면 삼기리에 후백제시대 절터가 있다. 봉림사는 주민들 사이에서 이야기가 전해질 뿐 지방지나 사찰지 등 어떤 고문헌에서도 기록을 찾을 수 없는 절이었다. 베일에 싸여 있던 봉림사가 세상에 이름을 알린 것은 1961년 당시 삼기초등학교 교사로 있던 이승철 선생님이 5학년 아이들과 향토 연구를 위한 자료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석불 2점과 석조물 2점을 발견해 언론에 제보하면서였다. 이후 1975년 12월 전북대학교 박물관은 전주와 완주 지역의 문화재 조사를 해 『전주·완주지역 문화재조사보고서』를 발간하며 봉림사지에 삼존불, 5층 석탑, 석등이 있었다는 주민들의 증언을 기록으로 남겼다. 봉림사지에 해체되어 산재하던 삼존불은 삼기초등학교 선생님과 학생들이 학교 정원으로 옮겨 교육 자료로 활용하다 1977년 5월 전북대학교 박물관으로 옮겨 복원하여 전시하고 있다. 5층 석탑과 석등은 일제강점기 일본인 시마타니가 소달구지를 이용해 자신의 농장사무실이 있는 옥구군 개정면(현재 발산초등학교)으로 옮겨갔다. 봉림사지가 출처인 또 다른 5층 석탑은 익산시 남중동 이리여고 운동장 한편에 자리하고 있다. 이 석탑은 백제기법의 고려시대의 탑이라는 평가를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농가에서 임신돼지를 함께 기를 때 지나친 먹이‧서열 경쟁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연구결과 돼지 육성기 때 4개월간 사회성 훈련을 실시하고, 임신 중 군사(무리 기르기) 면적을 조절하면 경쟁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성 훈련 여부에 따라 훈련을 한 임신돼지는 훈련을 하지 않은 돼지에 비해 피부상처가 41.5% 적었다. 사회성 훈련은 10주령부터 26주령까지 한 달 단위로 다른 돈방(돼지방)의 돼지와 섞어 기르며, 낯선 개체를 자주 접하게 하는 방식으로 실시했다. 임신기간 동안 넓은 공간(2.3m2)에서 키운 돼지는 좁은 공간(1.9m2)에서 키운 돼지에 비해 피부상처가 평균 32% 적었다. 이를 종합해 보면 사회성 훈련을 실시하고 넓은 공간(2.3m2)에서 사육한 돼지는 훈련을 하지 않고 좁은 공간(1.9m2)에서 사육한 돼지보다 피부상처가 64.9%나 적었다.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된 ‘축산법 시행령·규칙’에 따라 신규로 가축 사육업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교배한 날부터 6주가 경과한 임신돼지를 군사 공간에서 사육해야 한다. 모든 양돈농가는 2029년 12월 31일까지 이 규정을 따라야 한다. 국립축
[완주신문]운주면 수청마을 주민대책위원회은 말골재 터널 개통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25일 발표했다. 대책위는 성명서를 통해 “운주면 말골재 터널 개통을 하게 된다면 돼지 농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발생하기 때문에 아무런 대책 없이 말골재 터널 개통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환경오염 없고 살기 좋은 운주면으로 알려져 귀농 및 귀촌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돼지농장으로 인해 수질 오염 및 악취가 발생하게 되면 지금까지 운주면에서 노력해온 것들이 모두 물거품으로 돌아가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들은 ▲돼지농장 이전 ▲터널 개통 문제 발생시 즉각적인 문제 해결 ▲주민 의견 반영 없는 말골재 터널 공사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다.
[완주신문]완주군의 현안인 소양~동상간과 동상~진안 주천간 국가지원지방도 건설 사업이 정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안에 포함돼 향후 탄력적인 추진이 기대된다. 이와 관련 내년도 예산안에 2대 현안의 사업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대응 단계에서 총력전을 기울인다는 방침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끈다. 25일 기획재정부는 전날 오후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계획안’에 포함될 후보사업에 대한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와 올해 제2차 예타 대상사업 선정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그 결과 선형불량·협소한 차로폭 등 위험구간, 안전사고 빈발 등 위험도가 높은 △소양~동상 △동상~진안 주천 등 완주지역 2개 구간이 도로개량 사업 추진 필요성을 인정받아 향후 탄력적 진행의 발판을 마련했다. 국지도 55호선의 이들 2개 구간은 교통사고의 잠재적 위험 구간이 전체 노선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말하는 ‘종합위험도’ 측면에서 50% 이상인 사업으로 분류돼 도로개량 필요성을 인정받았다. 동상~진안 주천 구간은 사업비 588억원을 들여 총연장 2.79km를 개량하는 사업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하는 생활 SOC 현안으로 손꼽
[완주신문]25일 완주군은 ‘2회차 전북혁신도시 힐링콘서트’를 26일 저녁 7시 연다고 밝혔다.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커뮨’ 공연팀이 ‘노래로 떠나는 세계여행’을 주제로 유럽국가의 친숙한 멜로디의 민요와 클래식 성악을 들려준다. 세계여행을 떠나는 설렘 가득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유튜브에서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을 검색하면 된다. 최성호 공영개발과장은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직원들과 지역민에게 문화향유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완주신문]인구 유입을 위한 인구정책 추진에 총력을 기하는 가운데 관계부서 업무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25일 완주군은 인구증가를 위해 지난 24일 부군수실에서 ‘인구정책 주요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보고회는 인구정책의 주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10개 부서가 참석했다. 참여자들은 완주군이 지난해 인구소멸위험지역으로 추가된 것과 관련해 인구감소에 대한 심각성을 공유하고 원활한 정책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인구정책에 직접적인 효과가 있는 일자리 주거 출산 육아지원 분야 등에서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도록 브레인스토밍 방식을 도입해 여러 의견을 수렴했다. 김성명 완주부군수는 “인구문제는 쉽게 해결될 일도 아니고 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우리지역의 발전을 위해 모든 사업을 인구적 관점에서 다시 한 번 검토해 효과를 높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완주군은 2020년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지난 5월에는 인구정책 중장기 로드맵인 종합계획을 수립하며 인구감소에 적극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
[완주신문]삼례지역 기독교연합회가 코로나19 희망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25일 삼례읍은 기독교연합회과 삼례읍을 찾아 코로나19로 인하여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가정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뜻과 함께 지난 24일 500만원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난 15일 열린 제76주년 삼례기독교연합회 광복절 연합예배에서 모금된 헌금 전액으로 삼례동부교회 상삼교회 후정교회 하리성결교회 새석전교회 신금교회 평강교회 함께하는교회 해전교회 화평교회 등이 참여했다. 박남일 연합회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여러 지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각지대에서 힘든 생활을 보내고 있는 분들이 많다”며 “그 분들에게 희망을 드리고자 모두의 마음을 전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삼례지역 기독교연합회는 한냇물 나눔가게에도 정기적인 현물지원을 약속했다. 이희수 삼례읍장은 “전해주신 마음이 꼭 필요한 대상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선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더욱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소방서는 “최근 폭염이 지속된 올 7월부터 8월까지 완주군 관내 벌집 제거 출동이 370여건에 달했다”라고 25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소방청에서는 전국에 ‘벌 쏘임 사고 주의보’를 발령했으며 이에 따라 완주소방서 벌집제거 출동건수도 6월 24건에서, 7월 143건 8월 226건으로 증가하여 벌 쏘임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지난 24일 완주군 소양면 신원리 일대에서도 낚시를 하던 60대 남성이 벌에 쏘여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여 119구급차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이처럼 벌 활동이 왕성함에 따라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긴 옷과 장갑 모자 등을 착용하고 벌을 자극할 수 있는 화장품 향수 사용을 자제하고, 향이 강한 음식이나 음료 대신 물 오이 등으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또한 벌이 가까이 접근할 경우 벌이 놀라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조심스럽게 피하거나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말고 낮은 자세로 엎드려야 한다. 벌에 쏘였을 경우 알레르기로 인한 과민성 쇼크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카드나 핀셋 등 적절한 방법으로 신속히 벌침을 제거하고 통증이 심하다면 얼음찜질을 통해 통증을 경감시키고 1시간 이내에 병원을 방문해 전문치료
[완주신문]완주군 환경참사 중심 보은매립장에 지난 2019년부터 3년간 혈세 150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완주군과 완주군의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보은매립장 예산집행 및 예산계획 상 총 149억6278만원이 책정됐다. 여기에 사후관리 이행보증금 9억8887만원 중 7억1810만원이 예산으로 집행되거나 계획됐다.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침출수 응급방재시설(본예산 112억7634만원, 이행보증금 2억6060만원) ▲침출수 수집・운반(본예산 5억2697만원, 이행보증금 2억2515만원) ▲침출수 위탁처리(본예산 24억3428만원, 이행보증금 1억4411만원) ▲보은매립장 전기요금(본예산 4823만원, 이행보증금 57만원) ▲토지 사용 비용(본예산 1억7700만원) ▲분석수수료(본예산 1억4947만원, 이행보증금 4817만원) ▲현장관리요원 인건비(본예산 1억7540만원) ▲기타비용(본예산 1억7505만원, 이행보증금 3950만원)이다. 올해 추가경정예산에 이행보증금 2억776만원을 예산에 반영했으며, 침출수 위탁처리비용으로 전액 지출될 예정이다. 연도별로는 본예산 2019년 5억3000만원, 2020년 64억5026만원이 지출됐고, 올해 79억8239만원이
[완주신문]완주군인재육성재단 유소길 이사가 이달초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한 것에 이어 소양면에도 기부금을 전달했다. 24일 소양면은 관내에 거주하는 유소길 이사가 소양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기부금 30만원을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유 이사는 꾸준히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자 기부를 해왔으며 돌아오는 추석에도 쌀 10포를 전달할 것을 약속했다. 이정관 소양면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따뜻한 희망이 되어주시는 분들로 인해 함께 어려움을 견뎌내왔다”며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