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화산면이 부녀회와 함께 행정복지센터에 해바라기를 식재했다. 29일 화산면은 행정복지센터 텃밭에 해바라기 2000본을 식재했다고 밝혔다. 해바라기는 한 송이만 피어있어도 존재감이 확실하지만 꽃밭을 이루면 더욱 풍성한 모습을 띄는 꽃으로서, 해 하나만 바라보는 ‘일편단심’의 상징과 같은 꽃으로 알려져 있다. 개화가 시작되면 긴 여름 무더위와 장마에 지친 지역 주민들에게 모처럼 활기찬 분위기를 선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승자 부녀회장은 “가을을 맞아 면과 부녀회가 하나가 돼 해바라기 묘목을 심었다”며 “생동하는 가을 정취를 함께 나누며 누릴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도희 화산면장은 “이번 해바라기 심기 행사를 통해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 모든 지역 주민들이 해바라기의 밝은 에너지를 받아 보다 풍성한 가을을 맞이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농업융성분야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타당성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29일 완주군은 농업융성위원회를 개최하고 농업융성분야 주민참여예산 사업 유형별 지원 계획과 사업 예산 분배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농업융성위원회에서는 지난 7월 신청 접수된 239건의 사업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했다. 또한 2022년 4억으로 편성된 농업융성분야 주민참여예산 배분방안과 완주군 농업 융성과 올바른 농정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내년 사업 신청에는 사료용해기, 사료자동급이기, 제빙기 등 노동력을 절감하고 농가경영에 도움이 되는 사업과 2016년부터 꾸준하게 지원하고 있는 소규모 저온저장고가 포함됐다. 박철호 농업축산과장은 “이번 위원회를 통해 위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며, “농업 주민참여예산 예산의 올바른 방향 확립을 통한 농업정책의 사각지대 해소와 농업인의 다양한 농정참여 촉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융성분야 주민참여예산은 농업인이 직접 현장에 필요한 사업을 계획하고 제안하는 사업으로 맞춤형 농정분야, 농작물 절도예방용CCTV설치 지원, 농산물 물류장비 지원의 세 개 부문으로 나눠 추진한다.
[완주신문]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를 분양받은 업체들이 공장을 지었으나 준공 지연으로 곤란을 겪고 있다.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한 업체는 올초 이곳을 분양받아 공장을 짓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80% 정도로 조만간 공사가 완료된다. 하지만 테크노2 산단 준공이 지연되며 위기에 처했다. 본래 테크노2 산단 준공 예정일은 올해 4월이었다. 하지만 폐기물매립장 백지화 등으로 일정이 밀리며, 준공이 지연되고 있다. 업체 대표 A씨는 “완주군만 믿고 분양받고 공장을 지었는데, 원래 4월에 준공된다고 했다가 6월로 미뤄지고 또 8월로 계속 준공 시기가 번복되고 있다”며, “공장가동뿐만 아니라 자금순환에 문제가 생기고 있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A씨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지원하는 대출도 못 받을 수 있다. 지난 3월 완주테크노밸리(주)(대표 이석봉)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은 토지분양대금 대출 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에 따르면 분양을 원하는 기업체는 완주테크노밸리와 분양계약 체결 후 분양대금의 10% 이상을 납부하고 완주테크노밸리에서 융자 추천을 받으면 분양대금의 최고 9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올해 예산 소진으로 A씨 공장이
목구멍 갈증 날 땐 머리카락 보일라 숨바꼭질하였고 마당 쓸고 텐트 치고 상 차려도 바람난 구름조각 기러기 되었고 열 받은 태양 온종일 홍시 되었다 낙엽 지는 서리꽃 만발할 가을 벌 움켜쥐다 만삭되어 양수 터졌나 설 늙은 빗줄기 지칠 줄 모르고 해 뜨고 지는 줄 모른다 뙤약볕 한여름 공들인 콩밭 물조리 흔들어 젖은 머리 마를 날 없고 꽃단장 못하고 물먹는 해탈이다 물 만난 곰팡이 잔칫상 차리고 장화신은 하객들 꼬리를 무는데 눈물 닦으랴 거울 보지 못하고 밤길 떠나는 새색시 우산도 없다
[완주신문]전북도의회 의장단은 28일 현대차 울산공장을 긴급 방문, 스타리아와 팰리세이드 생산물량의 전주공장 이관을 위해 노사 양측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송지용 의장과 최영일 부의장은 30일 예정된 고용안정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 이상수 지부장 등 노조 임원진과 최준형 부사장을 차례로 만나 물량 이관을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송 의장과 최 부의장은 “전주공장은 연간 10만 대의 상용차 생산 설비를 갖췄으나 지난해 3만6천대 생산에 그치면서 일부 직원이 전환 배치되는 등 고용불안을 겪고 있다”며, “전주공장 물량 부족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직원들의 고용불안과 부품·협력업체의 경영난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큰 타격으로 이어지는 만큼 노사간 통 큰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현대자동차 노조 이상수 지부장은 “전주공장은 7, 8년간 가동률 50% 미만으로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지용 의장은 이어 현대차 최준형 부사장을 만난 자리에서“현대자동차가 2025년까지 플라잉카, 수소모빌리티 등에 총 60조원을 투자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수소
[완주신문]둔산파출소(소장 정일채)는 28일 둔산리 소재 농협을 방문하여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유공한 은행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봉동농협 둔산지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은행직원 A씨는 50대 남성이 메신저피싱을 당한 피해자의 피해금 100만원을 피혐의자 본인의 농협 계좌로 이체받아 이를 출금하고 다른 불상의 계좌로 입금하려던 것을 수상히 여기고 신속하게 112에 신고했다. 정일채 파출소장은“세심한 관심과 신속한 대처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도움을 주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활동으로 보이스피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한국노동조합총연맹 완주지역지부(의장 최한식)가 창립총회를 갖고 코로나19 위기의 위태로운 노동현실을 극복하고 노동자 존중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을 다짐했다. 한국노총 완주지역지부는 28일 오전 완주산업단지사무소 3층 대강당에서 박성일 완주군수와 김재천 군의회 의장, 권기봉 전북노총의장, 전주지부 박덕규 의장, 익산지부 이주태 사무국장, 유의식·윤수봉·정종윤·이경애·서남용 의원 등 군의회 의원, 소병래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최한식 초대의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코로나19 위기의 한 복판에 있는 노동현실은 위태롭기 짝이 없는 상황”이라며 “지역 회원들과 노동자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 노동자 존중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최 의장은 이어 “감염병 위기의 장기화로 노동현실도 급변하고 있어 조직 체계를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활동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며 “완주지부가 지역의 문제를 고민하고 군민과 함께 더불어 성장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기봉 전북노총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완주지부 설립의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작은 벽돌 하나가 만리장성의 시작이었던 것과 같이 힘든 상황을
[완주신문]완주군 상관면이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골목길 정비와 역사거리 조성에 나서고 있다. 상관면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 7~8월 주민디자인기획단 운영을 통해, 새원 역사거리 조성과 골목길 정비에 관한 주민 의견과 아이디어를 모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실시설계 중에 있다. 골목길 정비와 역사거리 조성사업의 세부내용으로는 골목길에 CCTV와 LED보안등, 편의시설물 등이 설치되며, 골목길 주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마을정원 조성과 담장정비, 노후된 골목길의 포장도 이뤄진다. 또한, 골목길과 담장, 옹벽 등에 마을역사를 주제로 조형물과 조명 등을 활용해 새원길의 역사를 느끼게 하는 보행환경 개선도 추진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의견제시와 참여가 사업추진에 도움이 된다”며, “향후 전개될 다른 단위사업에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관면 도시재생뉴딜사업은 뉴딜사업 유형 중 ‘우리동네살리기’로 주거환경 재생과 마을경쟁력 회복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총 75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완주신문]봉동 생강골공원 도시계획도로가 개통돼 완주중학교 학생들과 인근 주민들의 교통편익이 개선됐다. 28일 완주군은 지역주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봉동 생강골공원에서 기존 도로를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중로2-2호선)가 개통됐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도로가 개설되지 않아 완주중학교 학생들이 등하교시 돌아가는 등 지역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마을주민 및 완주중학교를 통학하는 학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도로 개설을 추진해왔다. 개통된 도시계획도로는 길이 280m, 너비 15m 구간을 개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8억 원을 투입해 2020년 5월 착공, 2021년 9월 준공됐다. 도로 개통으로 봉동읍 주민들의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완주중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로 확보를 통해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성일 군수는 “도로개통으로 완주중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이 조성됐다”며 “지속적인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에 맞춰 10월 한 달간 소‧염소 구제역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28일 완주군은 관내 소·염소 사육농가 4만4000두에 대해서 2021년 하반기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충남 홍성에서 NSP(감염항체)가 검출되는 등 구제역 발생위험이 높아지고, 중국 등 해외에서도 끊임없이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예방백신 접종으로 선제적인 대응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일부 축산농가에서 유량감소, 유·사산 등을 우려해 접종을 기피하는 경우도 있어 완주군은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완주군 관계자는 “구제역 예방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백신뿐이다”며 “구제역이 발생하면 그 피해는 걷잡을 수 없어 백신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제역 백신접종은 농가 자가 접종이 원칙이지만 사육규모가 소 50두미만인 소규모농가와 염소농가에 대해서는 공수의사를 동원해 접종을 지원한다. 이미 사슴농가에 대해서는 지난 8월 사슴전문수의사를 동원해 구제역 일제접종을 완료했다. 하반기 구제역 일제접종은 관내 모든 소, 염소가 접종 대상이지만, 예방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은 경우, 출하예정일이 2주 이내인 경우 그리고 임신
[완주신문]박성일 완주군수가 국회 이종배 예결위원장에게 수소특화 국가산단 등 2대 현안의 대선공약 반영과 국립 나라꽃 무궁화연구소 조성 등 3대 사업의 내년도 국비 지원 등 이른바 ‘2+3 현안 건의’에 적극 나섰다. 박성일 군수는 28일 완주군을 방문한 국민의힘 동행의원인 이종배 국회 예결위원장과 국민통합위원장인 정운천 의원에게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과 만경강유역 마한역사문화벨트 조성 등 2대 현안을 국민의힘 20대 대선공약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박 군수는 또 국립 나라꽃 무궁화연구소 조성과 국립 사회적경제 인재개발원 건립, 소양~동상간 국지도 55호선의 시설개량 등 3대 현안도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내년도 국가예산을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박성일 군수는 이날 “새만금이 위치한 전북은 환서해안권 벨트의 전초기지로 수소상용차 산업의 중심지이자 관련 부품산업 육성의 최적지인 만큼 섹터 커플링을 통한 탄소중립 도시 구현이 시급하다”며 “이의 구현과 핵심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을 국민의힘 대선공약에 포함해 달라”며 고 강조했다. 만경강유역 마한역사문화벨트 조성과 관련해 “만경강을 중심으로 마한의 상징적 공간과 경관의 재창조와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재조합단백질 생산 연구에 필요한 닭 난관팽대부의 상피세포를 분리하여 체외에서 배양하는 기술을 확립했다고 밝혔다. 달걀이 만들어지는 난관은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이 이루어지는 생식기관으로 난관채, 난관팽대부, 난관협부 3개의 부위로 나누어져 있다. 특히 난관팽대부는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양의 달걀 단백질을 생산할 수 있어 달걀을 이용한 바이오의약품 등 재조합단백질 대량 생산 연구에 핵심 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닭 난관 상피세포는 닭에서 직접 세포를 분리해 연구에 이용하고 있는데, 그동안 분리와 배양이 원활하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진은 난관팽대부 내부 조직에 효소를 처리해 상피세포를 분리하여 체외 배양에 성공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소 혈청이 아닌, 닭 혈청을 이용해 상피세포를 배양한 결과, 난관 조직에서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오브알부민의 발현을 확인했다. 이는 난관에서 분리한 상피세포가 체외 배양에서도 난관 조직의 특성을 유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소 혈청이 포함된 배양액을 이용했을 때는 난관의 상피조직 유래세포보다 다른 세포가 빠르게 증식돼 닭 난관 상피세포만을 활용하기 어려웠다. 이번에 확립한 닭 난관 상피세포 체외 배양 기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