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동체 단위 사회적 농업’ 사업에 전국 최초로 선정된 완주군이 지역사회 공동체 단위 사회적 농업을 본격화했다.
21일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에 따르면 공동체 단위 사회적 농업은 사회적 농업의 근본 지향인 ‘지역공동체의 사회적 약자 포용’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것으로 농촌 지역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사회적 농업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동 추진하는 방식이다.
이에 완사넷은 지난 20일 공동체 단위 사회적 농업을 보다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정섭 박사를 초빙해 컨설팅을 받았다.
완주군 관내 사회적 농업 실천조직을 대상으로 공동체 단위 사회적 농업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본격적인 공동체 단위 사회적 농업의 시작을 알렸다.
이효진 완사넷 센터장은 “농업은 이제 생산 중심에서 사람과 가치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앞으로 농업은 농산물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생산하고, 농촌은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는 따뜻한 공간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사회적 농업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가 사회적 농장이 지역 공동체 커뮤니티 케어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 2018년부터 사회적 농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독거노인, 주간보호노인, 보육원 보호아동, 발달장애아 가족, 성인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총 7개의 사회적 농업 프로그램을 제공했으며, 농업 활동을 지원 받은 대상자는 150여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