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는 14일 완주군청 브리핑실에서 7월 21일부터 8월 12일까지 완주군 13개 읍·면을 순회하며 실시한 주민설명회를 마무리하고, 향후 통합 반대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유의식 의장은 1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주시 우범기 시장과 전북특별자치도 김관영 도지사의 공약으로 촉발된 이번 완주·전주 통합 논의와 관련해 전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 찬성단체의 무차별적 홍보에 대응해 주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11명의 의원이 직접 현장을 찾았다”며 주민 설명회 추진 배경을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자체 제작한 전단지와 PPT를 활용해 진행됐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통합 시 예산편성권 축소 ▲정책사업 미반영 등 자치권 훼손 우려 ▲통합창원시·청주시 사례와 해당 지역 주민 및 시의원 의견 ▲전주시 재정상황과 현안사업 추진 한계 ▲찬성 측 제시 ‘105개 상생사업’의 허와 실 팩트체크 ▲익산군 함열읍 사례 ▲전주시와 완주군 복지혜택 비교 등이 포함됐다. 주민설명회 현장에는 적게는 100여명에서 많게는 300여명까지 주민들이 참석했으며, 대다수의 주민이 완주군의회의 활동을 지지하고 전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의 행태를 비판했다. 일부 주민은
[완주신문]전북특별자치도의회 권요안 의원이 전북자치도의 일방적인 완주-전주 통합 추진에 반대하며 지난달부터 시작한 1인 시위를 한 달째 이어가고 있다. 권 의원은 지난달 14일부터 완주군 삼봉지구와 봉동읍 일원에서 주민 통행이 많은 출근 시간대(오전 7시 30분 ~ 8시 30분)에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으며, 통합이 중단될 때까지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권 의원은 “충분한 의견 수렴과 합의 절차 없이 강행되는 통합은 지역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키우고, 완주군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강압적인 방식”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관영 도지사는 형식적인 전입, 편향된 홍보물 배포, 반대 여론 비하 등 주민 의사를 왜곡하는 행태를 중단하고, 일방적ㆍ밀어붙이기식 통합 추진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권 의원은 “한 달 동안 현장에서 주민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들은 목소리는 분명했다. 주민 대다수가 일방적인 통합 추진에 강한 반감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최근에 실시한 통합 관련 여론조사도 이러한 반대 기류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지난 8월 초 데일리리서치가 완주군민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71.0%가 통합에 반대했으며, 앞서 7월 23~24
[완주신문]이서면에 위치한 전북풋볼 아카데미 축구클럽이 운영하는 전북풋볼WFC U-12(초등부)팀이 창단 2년만에 제24회 전국 여자축구 선수권 대회에서 준우승을 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2일까지 경남 창녕군 창녕스포츠파크에서 개최된 대회에 김익수 감독과 장성길 코치가 이끄는 전북풋볼WFCU-12팀이 참가해 조별 예선 3승 1패로 1위로 통과했다. 8강에서는 부산아이파크U12팀을 강이솔 선수의 해트트릭의 활약으로 4대0으로 대승했다. 이후 진행된 4강전은 초등부 여자축구 24년도 5관왕에 빛나는 전국 최강의 진주 남강초를 만났다. 전북풋볼WFCU-12팀은 끈질긴 수비력과 강이솔 선수(삼례동초6)의 역습 득점으로 1대0 승리하며 이번 대회 파란의 주인공이 됐다. 결승전에서는 올해 여왕기 우승팀인 전남 광양중앙초와의 경기에 후반 5분을 남기고 실점하면서 0대1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회기간 15득점을 한 강이솔 선수는 우수 선수상, 정예율 선수는 우수 수비상, 김익수감독은 우수 감독상, 장성길코치는 우수 코치상 등 개인상 수상했다. 한편, 전북풋볼아카데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 스포츠클럽 및 고용노동부 지역형 인증 사회적기업이다. 전북 도내 유일한
[완주신문]완주·전주 통합 논의가 4번째로 수면 위에 올랐다. 전북 발전을 위해 반드시 통합해야 한다는 주장과 통합 없이도 충분히 잘 살 수 있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완주군은 군민의 삶과 재정을 지키기 위해 실익 중심의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에게 통합이 완주군민의 삶에 미칠 영향과 향후 방향을 들어봤다. ▲전주시는 ‘전북 발전’을 위해 통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완주군민 다수는 통합에 회의적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 ‘전북 발전’이라는 큰 명분 자체에 반대할 사람은 없습니다. 문제는 그 발전 방법이 통합이어야만 하는가입니다. 완주군민 다수가 회의적인 이유는 간단합니다. 통합의 구체적인 이익이 명확하지 않고, 절차적 정당성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통합 논의가 정치권 주도로 갑작스럽게 시작됐고, 군민이 충분히 참여한 공론화 과정이 없었습니다. 발전은 협력과 혁신으로도 가능합니다. 통합만이 유일한 해법이라는 접근은 위험합니다. ▲전주시는 6천억원이 넘는 지방채를 자산이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통합 후 이 부채 부담이 완주군민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이에 대한 생각은 어떠십니까? - 전주시는 현재
[완주신문]완주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채미화)는 지난 13일 삼례 책마을에서 ‘완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 5주년 기념 및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헌화·추모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20년 8월 14일 건립된 완주 평화의 소녀상이 5주년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역사적 진실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단체 회장단과 실무진 15명은 소녀상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헌화·묵념을 통해 피해자를 기리고 평화를 향한 염원을 다졌다. 이어 참석자들은 삼례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아동·여성폭력 예방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진행하며 지역주민들에게 올바른 인권 의식을 확산시키고,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채미화 회장은 “완주 평화의 소녀상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닌, 우리 모두의 역사적 책임과 평화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올바른 역사 인식과 여성 인권 증진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군이 14일 대한민국 헌정회(회장 정대철)와 손잡고 토종 어종을 위협하는 블루길·배스 등 생태계 유해 어종 퇴치와 자원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블루길과 배스는 약 40년 전 국내에 유입된 뒤 토착화 단계에 이른 대표적 생태계 교란 어종으로, 하천과 저수지 등에서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며 토종 치어·새우류 등을 무분별하게 포식해왔다. 환경부는 이들을 생태계 유해 어종으로 지정해 관리 중이다. 정부와 지자체가 포획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으나, 소규모 예산 한계로 지속적인 퇴치가 어려운 실정이다. 그 결과 피해는 양식 어가와 농업용수를 사용하는 농업인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고 있다. 이에 더해 축산농가와 양식어가는 사료비 인상과 어분 수입 증가로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으며, 국내 사료·비료 업계도 생산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완주군과 헌정회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포획한 유해 어종을 사료·비료화해 저렴한 가격으로 농·어업인에게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경영비 절감, 폐기물 처리 비용 절감, 환경오염 방지, 생태계 복원 등 다각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생태계 교란 어종 포획·수집 협업 체계
[완주신문]완주군청소년수련관이 5일부터 14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융합과학 상상연구소’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상상력과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고, 미래형 인재로서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LED 피젯 스피너, 부력 잠수함, 호버크래프트 등 실생활과 연계된 과학 키트를 직접 제작하며 과학 원리를 탐구했다. 제작 과정에서 친구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며 협력의 중요성을 배우고, 과학 발명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였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완주군 청소년들이 과학을 즐겁게 경험하고 스스로 생각하며 도전하는 힘을 기를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삼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임동빈·오상영)는 지난 13일 장날을 맞아 “복지탐정단, 우리 동네 미스터리 해결작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복지 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 주민들을 응원하고자 완주군 자원봉사센터에서 생수와 부채를 준비했으며, 삼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삼례읍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위원들은 피켓을 들고 상가와 장터를 찾아 전단지를 배부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이웃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제보를 당부했다. 발굴 대상은 복지서비스를 신청하지 못한 취약계층이나 질병 등으로 위기 상황에 놓인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이다. 이들은 기초 상담을 거쳐 지원 가능한 공적·민간 자원을 연계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상담과 모니터링을 이어갈 예정이다. 임동빈 삼례읍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통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상영 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관심이 큰 힘이 된다”며, “우리 지역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항상 주변을 살피
[완주신문]완주군이 2025년 ‘학부모매개자 AI 심화 교육과정’을 개강하며 지역 AI 교육 활성화와 학부모 교육 참여 역량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심화 과정은 2024년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기초 과정에 이어 연속성을 확보하고, 향후 ‘피지컬 AI’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AI 교육을 매개로 학부모가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인 촉진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실습과 프로젝트 중심의 심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약 20명의 기초 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28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주간반과 야간반으로 운영된다. 심화 과정을 통해 학부모들이 지역 AI 교육을 선도하는 핵심 매개자로 성장해 학교 프로젝트 수업에 학부모 매개자로써 참여하게 된다. 지자체-학교-학부모-학생이 지역 교육문제를 공동으로 대응하고 지역사회 창의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완주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부모들이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역량을 키우고, 이를 바탕으로 피지컬 AI를 활용한 교육 콘텐츠 개발을 준비할 계획이다. 지난 12일 열린 첫 교육에서는 학부모들이 AI를 활용한 프로젝트 기획안을 구체화하고 인터뷰 질문
[완주신문]완주군 인재육성재단이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간, 상관유스호스텔 일원에서 완주군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한·중 학생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번 한·중문화교류는 중국어학교 수업의 연장선으로 마련된 자리로, 한·중 학생 간 상호 이해 증진과 우호 증진을 위한 실질적 교류와 문화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완주군 내 초등학생 40여명과 중국 학생 60여명이 함께 참여하며, 양국 학생들이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교류할 예정이다. 중국어학교는 완주군 인재육성재단이 운영 중인 지역인재 육성 프로그램 중 하나로 매주 토요일 4시간 동안 초·중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회화, 작문, 발표 등 실용 중심의 중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문화교류는 그동안 배운 중국어를 실전에서 활용해보는 기회이자, 문화적 이해를 넓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행사는 환영식 및 우석대 태권도 체험으로 시작되며, 14일 오전에는 수료식과 선물 교환,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마무리된다. 참가 학생들은 완주군만의 특색있는 주요 관광지 탐방, 전통 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우정을 쌓는다. 완주군
[완주신문]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이 청소년의 일탈 행위를 방지하고, 유해환경을 차단하기 위해 민·관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지난 12일 진행된 단속에는 완주군, 완주경찰서, 완주교육지원청,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 총 15명의 관계자가 참여해 완주군 이서면 혁신도시 인근에서 청소년 유해업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유흥·단란주점, 홀덤펍, 룸카페, 성인용품점 등 유해업소 단속을 통한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의무 위반 여부 점검 및 단속을 진행했다. 특히 청소년에게 술·담배(전자담배 포함)를 판매하는 행위 및 불건전 전단지 배포 행위 단속, 모텔·펜션 등에서의 이성 혼숙 등 청소년 유해 행위 묵인·방조 행위 등을 집중 점검했다. 아울러 음주, 흡연, 가출 등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을 발견시 ‘청소년안전망’을 통해 즉각 지원할 수 있도록 연계했다. 박기완 아동친화과장은 “여름방학을 계기로 청소년들의 일탈 행위가 빈번해질 수 있어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번 합동 점검을 통해 청소년 보호 의식을 확산시키고,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아동친화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이번 합동단속을 시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