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오미크론의 강한 전파력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날이 갈수록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한달 전 코로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만명대에서 지금은 20만명대로 계속적 증가 추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3월 1일부터 전국에서 ‘방역 패스’(접종증명·음성 확인제) 시행이 중단되었다. 또 코로나19 확진자의 동거인은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확진자 폭증에 따른 관리 여력 효율화, 중증 환율이 낮은 오미크론 변이 특성 등에 따라 방역 조치들을 계속해서 풀고 있는 것이다. 방역 패스 중단은 작년 11월 도입 이후 4개월 만의 일이다. 이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이나 행사 입장 시에 QR코드를 인증하거나 음성확인서를 제시할 필요가 없다. 50인 이상 대규모 행사 집회에 적용되던 방역 패스도 해제된다. 단, 대규모 행사 집회에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는 그대로 유지됨에 따라, 최대 참여 인원은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299명까지로 제한된다. 정부는 4월 1일 시행 예정이었던 청소년 대상 방역 패스도 잠정 철회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방역정책의 중심이 ‘고위험군·자율방역’으로 이동했고, 방역 패스 효력 중지 소송에 따른 정책
[완주신문]위드 코로나. 지난해말 소상공인 단체들은 이러다 소상공인들 다 죽으니 코로나와 공존해야 한다고 울먹이며 소리를 내었었다. 일년이 지난 지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60%가 폐업을 고려한 적이 있고 그중 20~30%는 폐업 내지는 휴업을 진행하고 있거나 이미하였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폐업 고려의 주된 이유로는 매출액 감소(36.4%)가 가장 높았으며, 임대료·인건비 등 고정 지출 부담(18.0%), 대출 상환 부담 및 자금 사정 악화(11.1%)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80.2%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계가 위기에 놓여있다’라고 말했다. 원인으로는 코로나19 장기화가 38.7%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거리 두기 정책의 연장(24.0%),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16.6%), 임대료 부담(6.0%) 등이 뒤따랐다. 가족의 생계를 짊어지고 사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정말 힘든 시기이다. 장사를 하냐 못하냐가 아니라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이다. 위드 코로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일상으로 복귀하자는 뜻이다. 위드 코로나와 관련된 방안은 확진자 수를 매일 공개하면서 코로나를
[완주신문]마스크 착용이 일상이 되어버린 세상. 바이러스를 다룬 영화 속 장면들처럼 인간미가 사라진 삭막한 세상일 되어버릴까 하는 두려움이 앞선다. 옆 사람이 기침만 몇 번 하더라도 주위 사람들은 깜짝 놀라 도끼눈을 하고 쳐다본다. 보고 싶은 가족들, 친척들, 친구들 벌써 얼굴 본 지가 일년이 넘은 사람들도 있다. 1년 전이나 지금이나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번 주 일일 발생자 수가 600명을 넘어 4차 대유행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정부는 지금도 “2주만 더 자제해 달라”, “2주만 더 자제해 달라”는 말만 1년째 반복하고 있다. 물론 정부도 전 국민 통제에 힘이 들겠지만 초기 대응과 보다 신속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솔직히 나 자신도 백신 접종을 지금 당장이라도 하고 싶다. 그래서 코로나에서 벗어나고 싶다. 이렇게 백신 접종을 원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된다. 하지만 그마저도 뜻대로 되질 않는다. 우리나라는 현재 글로벌 백신제약회사와의 계약 상황과 백신 접종 속도가 전 세계 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백신 접종 데이터인 ‘아워 월드 인 데이터’에 따르면 4월 7일 현재 우리나라 접종 순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7개
[완주신문]어느덧 올 한해도 이제 한달 남짓 남았다. 한달 남은 2020년을 뒤돌아보며 1년 전 작년 이맘때로 돌아가 보자. 무엇 때문인지 우리들의 주머니는 비어가고 있었고 빚은 늘어가고 많은 국민들은 힘들어했다. 특히 나 같은 소상공인들은 더욱더 그러했다. 정부가 국민들을 지켜주고 잘 살 수 있는 정책을 내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적어도 소상공인의 한 사람으로서 봤을 때는 말이다. 올초 남들과 같이 올 한해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아 주길 바랐고 지난해 힘들었던 사업에 대해서도 희망을 가졌었다. 하지만 우리가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의 발생으로 전 세계가 팬데믹 선포로 패닉에 빠졌다. 초기에는 정말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국민 모두 조심하며 생활했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사람들은 마음이 해이해지면서 무감각해지는 것 같다. 요 며칠 확진자가 500여명을 넘나들며 세번째 위기가 왔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매출은 반에 반 토막이 나고 정말 자포자기하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지만 그래도 주위 소상공인들을 위해 방역봉사도 열심히 하고 일도 정말 열심히 하려고 하였지만 거리에 사람들이 없다. 예상했던 일들이지만 이제는 올겨울을 버틸 수 있
[완주신문]무엇이 잘못됐을까, 누구의 잘못일까, 운이 없는 것일까 나는 나에게 몇 번이고 물어본다. 소상공인들이 힘들다는 어느 뉴스의 댓글을 보니 “누가 소상공인 하라고 했냐, 너희만 힘드냐, 모두 힘들다, 그 정도 장사도 못할 거면 때려치워라”는 댓글이 달렸다. 틀린 말은 아니다. 그 정도 장사도 못할 거면 때려치워야 되고 모두가 힘든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의 최대의 피해자인 소상공인들이 더 힘들다는 것이고 누가 시켜서 하는 것도 아니고 좋아서 하는 것도 아니고 가족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일할 뿐이다.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이어진 기나긴 장마, 그리고 재확산까지 더해지며 더욱 헤어 나올 수 없는 침체의 늪으로 빠져들었다. 누구의 잘못인가!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자영업자들은 빚을 늘려 근근이 버텨가고 있다. 2분기 기업·자영업자 대출금 잔액이 사상 최대폭인 69조원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초에 발표한 ‘2020년 2분기 중 예금 취급 기관 산업별 대출금’ 현황에 따르면 자영업을 비롯해 산업 대출금 잔액은 1분기 말보다 69조1000억원 증가한 1328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서비스업에서만 47조2000억원 늘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
[완주신문]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최초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 중국과 전세계는 물론 우리나라도 감염 공포에 휩싸여 경제가 크게 얼어붙어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 그리고 농민들과 소상공인들까지 큰 타격을 받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경제상황이 양호하지 않은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유동 인구가 크게 줄어들면서 각종 매장을 비롯한 실물경기에서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 이로 인해 영세 소상공인들은 폐업을 고민하거나 폐업을 신청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필자도 소상공인의 한 사람으로서 코로나로 인한 매출이 80%이상 줄었다. 쉽게 말하면 인건비는커녕 전기료와 관리비 내기도 힘든 상황이다. 만약 이 상태가 올 하반기까지 지속 된다면 필자 역시 폐업을 고민하는 상황이 올 것이라 생각돼 눈앞이 깜깜하다. 요즘 방송에선 코로나19와 함께 위기의 소상공인에 대한 뉴스가 끊임없이 나온다. 그럼 소상공인은 누구인가? 소상공인이란 소기업 중에서도 규모가 작은 기업이라든지 생업적 업종을 영위하는 자영업자들로서 도 · 소매업, 음식업, 숙박업, 서비스업의 경우 상시근로자 5인 미만 사업자를, 광업, 제조업, 건설업 및 운수업의 경우는 상시근로자 10인 미만 사
[완주신문]국내 영화 흥행 2위 ‘극한직업’중에 “네가 소상공인을 잘 모르나 본데 우린 다 목숨 걸고 해”란 대사가 나온다. 필자 역시 소상공인의 한 사람으로서 가족과 함께 영화를 보다 나도 모르게 그 대사를 따라 하며 욕이 나올 뻔한 적이 있다. 우리나라 700만명의 소상공인이 경제활동의 근간을 이루며 매일같이 삶의 전쟁터에서 가족을 위해 목숨 걸고 살고 있다. 물론 대한민국 가장이라면 모두 그렇겠지만 오늘은 소상공인을 주제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소상공인이 힘들어진 이유를 살펴보자. 대기업 골목시장 잠식, 잘못된 국가 정책, 인구 고령화와 출산율 감소, 사람들의 삶의 패턴 변화, 공기업의 무분별한 상업지구형성 및 상가 분양 그리고 섣부른 창업 등 많은 이유가 있을 것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소상공인 비중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5위로, 소상공인이 국가 경제에 미치는 직·간접적인 영향력이 매우 크다. 기획재정부의 지난해 9월말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우리나라 소상공인 비중은 25.1%로, OECD 국가 평균(15.3%) 보다 약 10% 높다. 우리나라의 소상공인 비중이 세계적으로 높은 만큼, 소상공인 업종이 성장하면 국내 수요를 충족시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