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조합공동사업법인(완주군통합마케팅, 대표 황인선)과 도매시장법인 한국청과(대표 박상헌)가 완주군 농산물 유통판매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13일 양 기관은 완주군 용진농협에서 상생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완주군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역 내 모든 농협인 10곳이 참여조직으로 소속돼 있어 양파, 고구마, 취나물 등 우수한 농산물을 다수 출하하고 있다. 한국청과는 농산물 유통기업으로 도매시장 유통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서 완주군조합공동사업법인은 고품질의 우수 농산물 생산과 상품화에 노력해 한국청과에 상장거래 및 온라인 도매시장 출하를 위탁하기로 했다. 한국청과는 수취가격 제고에 적극 노력하고, 마케팅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특히, 한국청과는 완주군의 양파, 고구마, 취나물 등 주요 출하품목 상장 수수료 일부인 1000만 원을 환급해 출하 농가에 포장재 및 출하용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박상헌 대표는 “뛰어난 농산물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완주군과 유통 협약을 맺게 돼 무척 기쁘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완주 농산물에 더욱 관심을 갖고, 더 많은 품목을 유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청기 농
[완주신문]우리나라 수경재배 면적은 2000년 474헥타르에서 2021년 5634헥타르로 약 12배 늘었지만, 작물을 재배하면서 배출되는 비료액(배액)의 양분 불균형(과잉‧부족)을 조절하기 어려워 이를 다시 사용하지 못하고 버리는 비순환식 수경재배가 전체 면적의 9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수경재배에서 사용하는 물과 비료를 효율적으로 재활용해 농가 생산비를 절약하고 환경 부담과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순환식 수경재배 품목별 배액 재사용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수확량과 품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배액 배출량(폐기량)은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작물의 생육 특성을 반영해 배출되는 배액의 희석농도를 조절하고 2주 간격으로 양분 불균형을 보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순환식 수경재배에서 장기간 안정적으로 배액을 재사용하기 위해 꼭 필요한 기술이다. 연구진은 딸기와 토마토 등 우리나라 주요 수경재배 작물 4품목을 대상으로 2021년부터 3년 동안 배액 희석, 양분 보정 등 정밀 양분관리 기술을 개발해 적용했다. 그 결과, 작물의 수확량과 품질은 유지하면서도 비료 구매비와 탄소 배출량 등을 크게 줄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 수경재배 점유율 1위인
[완주신문]전북도의회 권요안 의원은 12일 지속가능한 전북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정부의 제4차 사회적기업 기본계획 시행에 따른 전라북도 사회적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과제를 진단하고 전라북도 사회적경제 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최혁진 전 문재인정부 사회적경제비서관의 ‘사회적인 기업이 살아남는 시대 지방정부의 역할과 과제’에 대한 발제를 시작으로 황영모 전북연구원 선임연구원, 박정호 엠와이소셜컴퍼니 부대표가 후속 발제를 통해 정책진단과 제언을 했다. 또한 토론자로 김영식 전국사회연대경제지방정부협의회 사무국장, 서난이 전북도의원, 이수영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미래전략본부장, 천세창 전라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이 참여해서 전북도 사회적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좌장으로 나선 권요안 의원은 “전북도라는 공동체 발전과 사회적경제의 성장은 매우 밀접한 관계”라며, “사회적경제조직을 지원하는 법률근거가 각각 달라서 종합적인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토론회를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전북도 사회적경제 발전을 위한 마중물을 붓고 내년에는 사회적경제 조직 성장에 매우 중요한 사회적금융, 임팩트
[완주신문]완주군이 농어촌의 부족한 인력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이고 있다. 12일 완주군은 필리핀 계절근로자 30명의 입국 환영식을 열고, 지역 20여 농가와 매칭했다. 전날인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들은 도착 직후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는 각종 검사를 마쳤다. 이후에는 상관리조트에서 법무부 조기적응교육, 보이스피싱 예방, 생활교육을 받았다. 이번에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지난 9월 군이 필리핀 미나시를 방문해 직접 선발한 근로자들이다. 이들은 내년 4월까지 농가에서 제공한 숙소에 머무르며 시설채소 및 딸기 수확 등의 일손을 돕게 된다. 환영식에서는 근로자들의 조기 적응과 원활한 언어소통 지원을 위해 결혼이민자 8명(필리핀6, 베트남2)을 계절근로자 명예(통역)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또한, 완주군 가족센터는 추운 겨울을 한 번도 경험해 보지 않은 근로자들을 위해 기부받은 겨울옷 2벌씩을 지원했다. 센터는 계절근로자들이 근무하는 동안 인권 침해 및 무단이탈이 발생하지 않도록 통역 및 고충 상담관리를 지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내년도에는 중·소농가를 위해 공공
[완주신문]봉사단체 백일홍(회장 홍경희)이 8일 삼례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전달된 장학금 200만원은 바자회를 통해 마련했으며, 총 4명에게 50만원씩 전달됐다. 백일홍은 관내 독거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소외계층 돕기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홍경희 회장은 “열악한 가정형편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좌절하지 않고 꿈을 키울 수 있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국가건축정책위원회 심포지엄이 완주군에 열리며 도시재생 사례로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 7일 2023년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폐·유휴공간 재생’을 주제로 완주군을 비롯한 전북지역에서 심포지엄을 열었다. 현장답사로 완주군을 찾은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일제강점기 수탈의 역사인 양곡창고를 완주문화거점지로 탈바꿈시킨 삼례문화예술촌, 폐교된 삼례중학교를 리모델링한 완주경제센터를 방문했다. 위원회는 완주군의 성공적인 폐·유휴공간 활용 사례 현장을 돌아보며, 도시재생을 위한 문화 및 경제적 활용방안과 공간정책의 실효성을 확인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위원회 일행을 직접 맞이하며 완주군의 한발 앞선 도시재생 유휴공간 우수사례와 완주군의 문화재와 예술, 먹거리를 소개했다.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은 “지방소멸은 우리 국가와 지역사회에 큰 과제로 다가왔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폐·유휴공간의 창조적이고 유용한 자원으로서의 활용이 무척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국가건축정책위원회의 전라북도 방문은 매우 의미 깊은 일이다”며, “폐·유휴공간의 자원 활용은 단순히 공간적 제공만이 아닌 사람이 모일 수 있고, 공간에 오래 머물 수
[완주신문]완주군이 2023년 지역먹거리 지수평가에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대상(S등급)’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7일 완주군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열린 ‘2023년 지역먹거리 지수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대상과 함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012년 전국 최초로 로컬푸드직매장 1호점 개장과 함께 완주푸드의 시작을 알렸던 완주군은 11년을 맞은 지금까지 전국 최고의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aT가 주관하는 ‘지역먹거리 지수평가’는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먹거리정책의 활성화 정도와 이를 위한 노력 등을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자체에 수여하는 로컬푸드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공공정책과 거버넌스, 안전성 관리, 로컬푸드 공급실적, 농가소득 안정, 먹거리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진행됐으며, 완주군은 각 분야별로 높은 점수를 받아 수상의 영광을 거머쥐게 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역먹거리 지수 전국 1위 지자체로서의 자부심과 묵직한 책임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며, “완주로컬푸드 11주년에 받는 대상의 의미가 각별하고, 로컬푸드 미래
[완주신문]고산면 남봉리 액비공장 악취 해결 간담회가 7일 고산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5일과 6일에 걸쳐 실시한 현장 방문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주민들과 해당 과장,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업체로부터 자원화시설에 대한 현황을 설명받고 향후 악취저감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해 논의한 자리였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서남용 의장은 “주민들과 함께 했던 시설현장 확인 등으로 업체에서 투명하게 운영하고 악취저감에 최선을 다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업체에서 제시한 3단계 악취저감 계획이 순조롭게 이뤄져 주민들의 삶의 개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악취개선을 위해서도 해당 부서에서 꾸준히 관리해 악취로 인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산면 남봉리 소재 액비공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근 주민들의 삶의 질이 저하돼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지역 주민들은 가축분뇨 운반 차량의 출입로 개선과 처리시설에 대한 용량 제한 등을 요구해 왔다.
[완주신문]용진읍에서 봉동읍으로 넘어가는 봉동교 입구 삼거리에 공사장 가림막이 설치되고, 위쪽으로 크레인이 보여 이곳을 이동하는 주민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곳은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가스관을 매설 중으로 지난 8월말부터 공사가 시작됐다.
[완주신문]'맛집부자 완주'의 비결은 지난 2018년부터 정책적으로 추진해온 완주농산물 사용인증 업소 확대에 답이 있다. 완주군은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이 주요 식재료가 되고 전문가의 레시피 교정과 위생, 서비스 최상화를 위한 컨설팅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전국 지역먹거리지수 최고등급을 4년차 거머쥐는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2022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외식업체 지역식재료 수급 활성화를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식재료 주문시스템을 완주공공급식센터에 구축하고 12종 품목에 대한 농산물 수급지원 사업을 펼쳤다. 수혜 대상은 완주농산물 사용인증 업소 39개소가 우선 선정됐고, 완주공공급식센터를 주 거래처로 하는 외식업체 61개소가 추가로 선정돼 총 100개소가 지역식재료 수급 지원을 받았다. 한편, 완주군은 완주농산물 사용 우수 외식업체에 대하여 경영혁신을 위한 외식서비스 컨설팅 등 전문가 자문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