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국제재활원 내 갈등이 재점화되고 있다. 4일 한국노총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국제재활원노동조합(위원장 최연식)은 성명서를 내고 대표이사와 시설장의 일방적 전환배치와 업무명령에 대한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시설장의 부당한 전환배치와 업무명령은 기관 운영에 혼란을 야기해 재활원 장애인들에게 큰 혼란과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장애인들의 생활재활을 퇴행시키고 노동조합과 맺은 단체협약을 위반하는 불법 행위”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곳 시설장인 최준식 국제재활원장은 “업무특성상 직원들이 서비스 대상자들과 밀접한 관계가 지속될 시 개인정보나 금융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인권적으로도 가스라이팅 위험이 있어 일반적으로 1~2년을 주기로 직원을 교체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현재 직원들은 5년째 같은 서비스 대상자를 담당하고 있어 지난해 두차례, 올해 다섯차례 설명회를 열고 1노조와는 협의를 했다”고 덧붙였다. 해당시설에는 두 개의 노조가 있다. 양 노조에 따르면 1노조에는 50여명이, 2노조인 한국노총에는 15명의 조합원이 있다. 한국노총 조합은 “현재까지 4년 넘게 문제없이 운영되고 있지만 최근 법인 대표이사와 시설장은 본인의 입
[완주신문]완주군이 경천면 완주독립운동추모공원에서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하고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겼다. 1일 오전 10시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서남용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정윤섭 광복회지회장, 보훈단체와 독립유공 후손, 각급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다. 기념행사는 참석자들의 헌화와 분향에 이어 독립선언문 낭독과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완주26위 애국선열 선양사업회(이사장 장항규), 완주소방서 소방관, 완주예비군지역대 군인, 학생 등 7명은 1919년을 떠올리듯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정윤섭 광복회장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을 뜨겁게 외쳤다.
[완주신문]22대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과 김정호 예비후보 간 2인 경선이 치러질 전망이다. 1일 더불어민주당은 홈페이지에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9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심사 결과에 따르면 완주군·진안군·무주군 선거구에서 안호영 국회의원과 김정호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2인 경선을 치른다. 이르면 오는 9일부터 경선 여론조사가 실시될 전망이다. 아울러 남원·장수·임실·순창 선거구는 박희승 전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장, 성준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이환주 전 남원시장이 결선 없이 3인 경선을 치른다. 한편, 정희균 예비후보는 재심을 신청했다. 정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이 정치신인과 청년정치인들에게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한다는 약속을 이행해야한다”며 경선참여를 요구했다.
[완주신문]22대 국회의원 전북 의석수가 10석을 유지키로 여야가 합의했다. 29일 국회는 본회의에서 비례대표 1석을 줄여 전북 10석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여야는 오후 국회 정치개혁특위를 거쳐 수정된 선거구획정안을 가결할 예정이다. 이에 지역 내에서는 완주군 선거구에 대한 관심이 높다. 선거구 하한 인구 13만6600명을 유지하기 위해서 인근 선거구인 남원·임실·순창과 개편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정치권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선거구는 완주·진안·무주, 남원·임실·순창·장수다. 기존 완주·임실·순창을 한 선거구로 묶는 안도 있었지만 이보다는 완주·진안·무주가 한 선거구가 될 것으로 보는 의견이 우세하다. 아울러 선거구가 결정되면 경선을 어떻게 할 것인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일대일 맞대결, 단수공천 등 예측이 지역 정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 또한 이르면 오늘 저녁이나 내달 1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여름철 급증하는 모기 개체수를 감소시키고 감염병 발생 사전 예방을 위해 유충구제사업을 실시한다. 29일 완주군은 3월부터 4월까지 모기 유충이 서식할만한 곳(정화조, 공중화장실, 하수구, 물웅덩이 등)에 유충구제 약품을 투여하는 등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유충구제란 모기가 성충이 되기 전 유충 단계에서 약품을 사용해 박멸함으로써 성충의 개체수를 감소시키는 방제 방법이다. 모기유충(장구벌레) 1마리를 구제하면 모기성충 약 500마리를 구제하는 효과가 있어 비교적 적은 시간과 비용으로 효율적인 방역이 가능하다. 이번 유충방역활동은 감염취약지역(공중화장실, 하수구, 물웅덩이 등) 및 관내 마을하수도 이외에도 지역의 단독정화조 약 4,618개소를 주요 대상으로 지정해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모기유충 서식지 신고센터(완주군보건소 감염병대응팀)를 운영해 추가적으로 군민의 제보가 있는 유충서식지에 신속한 방역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재연 보건관리과장은 “여름철 대비 감염병 매개 모기 개체수 감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방역을 실시하겠다”며, “주민들도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폐타이어, 빈 깡통 등 서식지 제거로 생활방역에 적극 힘써달라”고 부탁했
[완주신문]완주군이 우리쌀 소비 촉진에 나선다. 일 완주군은 오는 3월 15일까지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우리 쌀 가공식품 활용 전문교육’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우리 쌀 소비 촉진 및 저변확대를 위한 것으로 급식관계자(영양교사, 조리사 등), 농업인 전문리더를 대상으로 4월 11일 ~ 5월 2일까지 매주 목요일 4시간씩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농업기술센터(https://www.wanju.go.kr/atc/index.9is)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로 하면 된다. 선발된 교육생은 우리 쌀에 대한 이해와 국내 쌀 가공식품 동향을 주제로 한 이론교육과 쌀누룩요거트, 감자치즈볼, 레몬쌀마들렌 등 우리 쌀을 활용한 실습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최장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속적인 쌀 소비기반을 조성하고, 우리 쌀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널리 퍼져 올바른 쌀 소비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완주농업경영체 민원센터가 올해도 운영된다. 29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고산면 완주군농업기술센터 1층에 문을 연 완주농업경영체민원센터는 전주시까지 이동해야 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크게 덜어줬다. 완주군은 로컬푸드 발상지로 귀농귀촌 인구 증가 및 농정업무 확대에도 불구하고 농산물 품질관리원 완주사무소가 없어 전주시에 있는 전북분원을 찾아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완주농업경영체 민원센터에는 농업경영체 신규 등록 및 변경 업무를 전담하고, 상황에 따라 현지 조사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5월 31일까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10시~17시) 운영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은 귀농귀촌인구 증가 및 농정업무 확대로 민원센터 이용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고령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해소되길 바라고, 향후 완주사무소가 유치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농업경영체 민원센터는 지난해 3월 개소해 8월 말까지 연장 운영됐다.
[완주신문]안호영 국회의원은 “완주군이 교육부 공모사업인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돼 완주군에 특화된 지역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환영했다. 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은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지역기업이 서로 협력해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취업까지 연결해 지역을 발전시키는 사업으로, 전국 15개 시도, 94개 지자체가 신청해 열띤 경쟁을 치렀다.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지정되면 3년의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정식지정 여부가 결정되며, 특례신설을 통한 각종 규제 완화는 물론 특구당 최대 100억원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완주군은 전북자치도와 교육청, 익산시, 남원시, 무주군, 부안군 4개 시군과 함께 공모를 신청했고 최종 선정 대상에 포함됐다. 완주군은 수소․에너지 산업 등 지역전략산업을 기반으로 지역 특화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기관 및 산업체에 취업해 정주할 수 있도록 산학협력 취업패키지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안호영 의원은 “22대 총선에 출마하면서 완주군민들에게 완주를 ‘첨단경제특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드렸고 5대 발전전략 중 하나로 ‘완주형 교육발전특구 조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완주군 교육발전특구 지정 성공으로, 교육
[완주신문]완주군이 농촌지역 빈집 정비에 나선다. 28일 완주군은 농촌 지역에 방치된 빈집을 정비해 건물 붕괴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24년 농촌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촌 빈집 정비사업은 농촌 지역에 방치된 빈집을 건축주가 자진 철거하는 경우 철거비 일부를 보조하는 사업으로 1년 이상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은 농촌지역의 주거용 빈집(단독주택 및 부속건축물) 또는 비주거용 빈집(축사·창고 등)이 대상이다. 군은 올해 주거용 100동, 비주거용 8동을 대상으로 슬레이트 건물 최대 350만 원, 일반건물 최대 250만 원까지 지원한다. 빈집소유자는 빈집소유권 확인 서류(건축물대장, 등기부등본 등)를 구비해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신청서 작성과 첨부서류 등의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신청 기한은 3월 22일까지이다. 이경학 건축허가과장은 “완주군 내에 방치된 빈집의 정비를 통해 유해환경을 제거하고, 농촌 경관을 개선하고자 한다”며 “살기 좋은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돼지고기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소비하는 육류이다. 국민 한 사람이 1년 동안 소비하는 돼지고기는 2013년 20.9kg에서 2022년 30.1kg으로 연평균 4.9%씩 꾸준히 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3월 3일 삼겹살 데이를 앞두고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한국형 흑돼지 ‘우리흑돈’과 ‘난축맛돈’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돼지고기 구매 요령과 구이로 즐길 때 알아두면 좋은 정보도 제공했다. ‘우리흑돈’과 ‘난축맛돈’은 뛰어난 맛에도 불구하고 생산성이 낮아 사육하기 어려운 우리나라 재래돼지의 혈통을 이어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한국형 흑돼지이다. 맛이 좋다는 재래돼지의 장점을 살리고 생산성을 보완해 점차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우리흑돈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복원한 재래돼지(축진참돈)와 자체 개발한 개량종(축진듀록)을 활용해 2015년에 개발됐다. 수입 씨돼지(종돈)가 아닌 국내 품종만으로 개발한 유일한 흑돼지다. 근내지방이 4.3%(재래종 4.5%)로 일반 돼지(3%)보다 1.3%포인트 정도 높다. 탄력 있는 육질과 단단한 지방이 특징이며, 육즙이 풍부하고 고소한 맛이 난다. 전문가 미식 평가에서 일반 돼지고기에 비해 고기 색이 좋고 향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