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봄철 영농시기를 맞아 영농 부산물 파쇄를 무료로 지원한다. 20일 완주군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은 농경지 내 수확 후 남는 영농부산물을 소각하지 않고 파쇄해 토양에 환원하는 사업이다. 미세먼지 및 병해충 발생을 최소화해 토양에 유기물 공급, 지력을 높이고 농가의 노동력을 줄이는 1석 4조의 효과가 있다. 군은 작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마을 순회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운영한다. 운영은 사단법인 한국후계농업경영인완주군연합회 자세한 사항은 한농연 사무실로 문의하거나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파쇄 작목은 사과, 배 등 과수 전정가지, 고춧대, 참깨대, 들깨대 등이며, 파쇄를 희망하는 농가는 비닐‧노끈 등 파쇄 저해물질을 제거 후 영농부산물을 모아놓아야 한다. 완주군 관계자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을 통해 미세먼지 및 탄소배출 저감, 화재 재해 예방은 물론 영농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원은 관내 농장에 방문했을때 주인이 맛보라고 내주는 과일이나 채소 등을 잘 먹지 못한다. 어린 시절 부모님이 딸기 농사를 지었지만 상품 가치가 높은 딸기는 내다 팔아야 했기에 정작 가족들은 썩거나 뭉개진 딸기만 먹었다. 이에 예쁘고 상태 좋은 딸기를 보면 농장주의 속사정과 부모님이 떠올라 차마 손이 가지 않는다. 남들에게는 예쁘고 달콤하기만 한 딸기가 그에게는 삶의 애환이 담겨있다. 또한 딸기농가의 고된 일상과 힘겨운 삶의 여정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최근 성료된 딸기축제에 대한 감정도 남다르다. “지난 8일부터 3일동안 5만명이 삼례딸기축제를 찾았다. 삼례농협 이사 시절 ‘농협에서 이 행사를 주관해야 한다’는 주장이 관철돼 현재에 이르게 됐기에 감회가 새롭다.” 1996년 처음 개최된 딸기축제는 30여년간 많은 변화를 겪었다. 삼례농업경연인연합회 주축으로 시작됐다가 2015년부터 삼례농협이 주관하고 있다. 축제 장소도 삼례IC 주변 특설무대, 공설운동장, 삼례문화예술촌 등을 옮겨 다녔다. “완주 딸기 제2의 시대 개막을 목표로 삼은 만큼, 딸기 축제의 위상도 재정립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보고 딸기 축제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
[완주신문]계절근로자 파견을 유예한 필리핀이 예외적으로 완주군에 10명을 파견했다. 19일 완주군은 최근 필리핀 계절근로자 10명이 입국해 바쁜 영농철 일손을 돕는다고 밝혔다. 향후 48명도 추가로 필리핀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절차를 밟아 순차적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당초 필리핀은 타 지자체에서 인권침해 문제가 불거지자 계절근로자 송출을 중단해왔다. 이에 완주군은 주한 필리핀 대사관 노무관실(POLO), 필리핀 지자체와 수차례 서한을 발송하고, 영상회의 등을 통해 적극 소통하며 대응해 왔다. 이 결과 필리핀은 1, 2, 3차 권고문을 통해 예외적으로 출국이 승인될 수 있도록 했다. 이들은 5개월간 연장신청 시 최대 8개월간 고용 농가와 함께 농작업에 종사하게 된다. 현재 완주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농가형 계절근로자는 총 96명으로 필리핀 계절근로자 64명,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32명(베트남, 캄보디아, 태국)이다. 완주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빠르게 적응해 일할 수 있도록 농가주 산재보험료 지원, 근로자 마약검사비 지원, 긴급의료비 편성, 희년의료공제회 관내 협력병원도 4개소로 확대했다. 또한, 완주군가족센터와 협력해 근로자 상담 관리, 한국어학당 연계,
[완주신문]완주군이 한옥 건축 활성화에 나섰다. 19일 완주군은 한옥을 신축 및 증·개축 또는 리모델링할 경우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하는 ‘한옥건축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바닥면적 60㎡ 이상 단독주택 용도의 한옥으로 형태는 국토교통부에서 고시한 한옥건축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공사비 50% 범위에서 신축의 경우 최대 5,000만 원(규모별 차등 지원), 증·개·재축 및 리모델링의 경우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한다. 오는 29일까지 희망자를 모집하며, 완주군청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할 수 있다. 신청 서류는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관련 서류를 첨부해 완주군청 건축허가과에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서류는 군 담당부서 검토 후 전라북도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특히, 올해 사업부터는 지난 2023년 9월 배포된 ‘전북형, 한옥건축 표준설계도서’ 활용이 가능해 설계비용 절감 및 설계기간 단축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농촌주택개량사업’과 연계해 주택 신축 시 최대 2억 5,000만 원, 증·개·재축 및 리모델링의 경우 최대 1억5000만원의 융자금(연리 2%) 지원도 가능하다.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건축허가과로 문의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들깻잎 줄기세포를 이용해 항산화 물질인 로즈마린산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로즈마린산은 허브의 하나인 로즈메리를 비롯해 다양한 식물에 존재하는 천연 항산화 물질이다. 노화 방지, 혈관 건강, 항균, 인슐린 감수성 등 항산화 효과 외에도 면역, 항염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로즈마린산과 같은 식물 2차 대사산물은 기능성 원료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 기능성 제품 생산 업체 대부분이 원료물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기존 기능성 물질의 생산효율을 높이는 원천기술 또는 기반 체계 개발이 필요하다. 연구진은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육성한 로즈마린산 고함량 들깨 품종인 ‘보라’의 형성층에서 줄기세포를 채취했다. 다음으로 생물반응기(바이오리액터)를 이용해 이 줄기세포의 특성을 가장 잘 유지하면서 줄기세포를 증식시키는 대량 배양 최적 온도, 호르몬 처리 조건, 배지 조성을 찾아냈다. 이 배양액에서 고순도의 로즈마린산을 얻는 데 성공했다. 식물 줄기세포를 이용해 유용 물질을 생산하는 방법은 기존 세포배양기술과 달리 장기간 배양해도 유전적 변이가 일어나지 않아 물질의 생산능력이 저하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농진청은 관련 성과
[완주신문]삼례읍 방면에 전주시내버스 대신 마을버스가 운행을 시작하며, 주민 불편이 가중됐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완주군은 지난달 27일부터 공영제 마을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기존 삼례터미널을 종점으로 하던 시내버스를 삼례역으로 기점을 변경했으며, 삼봉지구와 운곡지구를 운행하는 노선도 강화했다. 완주군은 노선개편으로 인한 주민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노선 시간표를 안내하는 안내책자를 제작해 배부하고 마을방송과 현수막 게첩, 버스안내 단말기 홍보 등 주민 홍보에 만전을 기했다. 하지만 정작 주민들은 변경된 버스 시간과 노선 때문에 혼란을 겪고 있다. 삼례읍에 사는 한 주민은 “버스 시간이랑 노선이 바뀌니 동네에서 난리”라며, “변경된 버스 시간을 좀 더 잘 알려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마을버스 기사들이 아직 노선이 익숙하지 않아 정류장을 지나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삼봉신도시 학생들의 등하교가 문제다. 삼봉신도시 내에는 중학교가 없다. 이에 이곳 학생들은 인근 삼례중학교로 통학해야 한다. 지난해 삼례중학교에 다니는 삼봉신도시 학생은 33명. 올해 40여명이 증가했다. 이 때문에 등하교 시간에 제때 버스를 타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
[완주신문]김대호 농협중앙회전주완주시군지부장을 비롯한 관내 농협 조합장이 ‘완주 고향사랑기부제 응원 릴레이’에 나섰다. 18일 완주군에 따르면 제도 시행 2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관내 농협이 답례품 공급업체로 참여하고 있다. 농협이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면서 기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응원 릴레이와 함께 농협은 신선한 제철 농산물을 적기에 공급해 완주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공동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대호 지부장은 “지역을 살리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제도 취지에 적극 공감하고 농민, 기부자, 주민에게 혜택이 되는 제도 홍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답례품 선호도 1위는 농산물로, 로컬푸드 1번지 완주군의 농산물은 충분히 매력적인 답례품이다”며, “좋은 상품을 잘 알릴 수 있도록 홍보에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에는 흑곶감, 양파, 농산물 꾸러미, 한우, 관광서비스 등 답례품 27종이 있으며, 향후 답례품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선정된 답례품은 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농업, 축산, 식품 지원사업의 대상자 선정을 완료, 적극적인 농가 소득 증대를 돕는다. 지난 14일 완주군은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 심의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창수 위원장 주재로 완주군 농업축산분야의 2025년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신청 및 2024년 농업축산분야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 사업의 효율성, 지원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 끝에 2025년 12개 사업 11억 5,600만 원 예산신청과 2024년 15개 사업 7억 4,700만 원의 대상자 선정을 확정했다.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 농업축산분과는 △농업정책 △농지관리 △농산유통 △축산정책 △가축방역 △친환경축산 분야를 심의하고 있다. 보조사업의 투명성과 공정을 기하기 위해 농식품산업분야 전문가, 생산자 단체를 대표하는 6명의 심의위원으로 구성돼 매년 분과 위원회별 심의를 거쳐 내년 농식품사업 예산을 신청한다. 강명완 농업축산과장은 “이번에 확정된 사업들이 적기에 추진돼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고향사랑기부자들에게 제공할 답례품을 다양화하기 위해 답례품 공급업체를 추가 모집한다. 공모 접수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4월 2일까지이며, 답례품 공급을 원하는 업체는 완주군청 경제식품과 고향사랑팀으로 방문해 신청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기존과 동일하게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동시에 모집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모집 분야는 ▲농축산물·가공식품 ▲공예품 ▲관광·서비스로 나뉜다. 선정 절차는 공급업체가 답례품을 제안하고, 선정위원회가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함께 평가해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심사는 완주군이 핵심 지표로 삼고 있는 사회적 가치 창출, 지역 자원 선순환, 안전성 등이 중점적으로 평가된다. 4월 중 답례품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답례품 선정을 마치고, 5월부터 2025년까지 답례품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완주군은 완주사랑상품권, 고산미소한우, 생강청, 안덕마을상품권 등 총 27종의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추가 공모를 통해 완주군의 특색있는 다양한 답례품을 발굴해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를 사랑하는 소중한 마음을 전해주신 기부자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답례품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
[완주신문]완주군에 몽골 계절근로자 21명이 입국했다. 이 근로자들은 공동숙소에서 머물며 하루 단위 일손이 필요한 농가의 일손을 돕는다. 14일 완주군은 군청사에서 유희태 완주군수, 손병철 고산농협 조합장, 서남용 군의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국 환영 행사와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 이들은 덕암에너지 자립마을을 공동숙소로 이용하며, 오는 8월까지 농번기 일손을 돕는다. 환영회에서는 외국인들의 근로 여건, 불법체류 및 이탈 방지 대책, 인권 보호 등의 교육을 진행하고, 향후 일정을 안내했다. 이번에 입국한 몽골 계절근로자는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 일환이다.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은 고산농협이 직접 외국인을 고용, 공동숙소를 운영하며, 초단기(하루 단위)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농업노동력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완주군은 지난해 성공적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올해는 시범적으로 고산농협이 운영 주체가 되어 관리한다. 따라서 농가에서는 농협에 이용료를 직접 지급하고,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서는 고산농협에 전화 신청하면 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은 단기간 일손이 필요하고 숙소 제공이 어려운 소농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