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고품질 쌀 안정 생산을 위해 농가에서 이삭거름을 적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영농현장 지도팀을 운영한다. 20일 완주군은 이달 30일까지 지도팀을 운영해 농가가 적기, 적량 시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이삭거름은 벼 이삭이 줄기 속에서 자라나기 시작할 무렵에 효과를 보기 위한 웃거름으로 일반재배의 경우 이삭이 나오기(출수기) 25일 전(어린이삭 줄기가 1~1.5mm), 최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서는 15일 전에 주는 것이 적당하다. 쌀 적정생산과 밥맛 좋은 완전한 쌀 생산을 위해 늦어도 내달 3일까지 이삭거름 시용을 하고, 물 걸러대기 등 벼 논 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이삭거름은 이삭패기 15~25일 전에 N-K전용복비(18-0-18)를 11~12kg/10a 또는 맞춤형비료 15kg을 적기·적량 시용해야 쓰러짐을 방지하고 벼 알 달림이 충실해 진다. 벼의 잎 색이 너무 짙으면 질소질 비료를 20~30% 덜 주거나 생략하고 가리질 비료는 20~30% 늘려 병해충과 도복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이삭거름을 주는 시기가 너무 빠르면 도복에 약하고 늦으면 이삭이 출수된 후 이삭목과 벼알에 질소 성분이 많아져 목도열병 등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바이러스 걱정 없이 재배할 수 있는 우수 씨마늘을 기존 1품종에서 3품종으로 확대해 지역 농업기술 등을 통해 보급한다. 마늘은 마늘잠재바이러스(GLV), 양파황화위축바이러스(OYDV), 리크황화줄무늬바이러스(LYSV) 등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에 동시 감염되기 쉽다. 바이러스에 단독 감염된 마늘은 20∼60%, 복합 감염된 마늘은 80%까지 수량이 줄어든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은 마늘 조직 중 세포 분열을 일으키는 생장점을 떼 낸 뒤 이를 배양․증식해 보급하는 생장점 배양 씨마늘 보급 사업을 2010년부터 펼쳐오고 있다. 그동안은 ‘남도’ 품종 위주로 보급해 왔지만, 덜 맵고 가공하기 쉬우며 새 품종을 원하는 소비 경향을 반영해 올해부터는 ‘대서’ 품종과 자체 개발한 ‘홍산’ 품종을 추가, 총 3품종을 본격 분양한다. 이번 씨마늘 보급은 지역 농업기술센터와 농협 담당자, 씨마늘 공급 농가가 참여하는 ‘마늘 생장점 유래 우량 종구(씨알) 보급협의회’를 통해 이뤄진다. ‘남도’와 ‘대서’ 품종 2,010kg은 제주를 비롯해 경남 남해, 전남 무안 등 지역 농업기술센터와 농협에 분양하고, ‘홍산’ 480kg은 통상실시 업체에 분양할
[완주신문]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콩 세균병 발생이 심해지므로, 농가에서는 재배지 관리에 특별히 힘써야 한다. 콩 불마름병, 들불병 등의 세균병은 장마가 길어져 덥고 습한 조건에서 많이 발생하며, 일단 발생하면 번지는 속도가 매우 빨라 피해가 커질 수 있다. 병 발생이 확인되면 바로 방제해 확산을 막아야 하며, 평소에도 재배지를 깨끗이 관리해 병 발생 요인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불마름병 감염 초기에는 잎에 조그만 점무늬가 나타난다. 병이 진전되면서 병 무늬가 차츰 커지고 담갈색으로 바뀌면서 주위가 노랗게 변한다. 들불병에 걸리면 잎에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갈색 괴사반점(조직의 일부가 죽어서 생기는 무늬)이 나타나고 병반 주위에 넓은 황색 띠가 생긴다. 특히 비가 많이 오면 식물체가 연약해지고, 이미 생긴 병 무늬들이 합쳐지면서 잎이 찢어지고 낙엽이 빨라진다. 잎이 줄어들면서 광합성량도 부족해 종자 크기와 생산량이 감소한다. 세균병은 비가 자주 오고 기온이 높은 7~8월에 많이 발생하므로, 지난해에 병이 발생했던 논밭이나 오랫동안 병에 약한 품종을 재배한 곳에서는 미리 약을 뿌려 병 발생을 줄이도록 한다. 등록된 약제로는 옥시테트라사이클린, 옥솔린산 등이 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국산 신품종 ‘홍산마늘’을 약 30ton(1835kg/10a) 생산했다. 15일 완주군에 따르면 홍산마늘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우수품종으로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11농가(1.6ha)에 보급해 생산에 성공했다. 국내에서 재배하는 마늘은 80% 가까이가 외국산 마늘로 국내산 마늘의 입지가 좁은 것이 현실이다. 2015년 출원한 국산 신품종 홍산마늘은 지역 제한 없이 따뜻한 곳(난지형)과 추운 곳(한지형) 전국 어디서나 재배할 수 있는 마늘로, 수입 씨마늘 대체 품종으로 주목 받고 있다. 홍산마늘은 6쪽 마늘로, 수량성이 높고 병해충에 강하며, 건강 기능성 성분인 클로로필(엽록소)이 많이 함유돼 있어 마늘 끝 부분이 초록색을 띄는 것이 특징이다.클로로필은 항산화능력이 우수하여, 항암효과, 간기능개선, 고지혈증 완화 등의 효과가 있다. 또한, 타품종 대비 저장성이 우수하고 바이러스 감염이 적은 장점이 있으며 기존 난지형 마늘에 비해 매운맛이 강하고 당도가 높아 식미가 뛰어나며 구우면 맛이 더 좋다. 당도가 높아 조리 시 일반 마늘에 비해 더욱 진한 향과 맛을 느낄 수 있으며 2020년 대한민국 품종상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해 대외적으로도 그 우수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밭작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아주심기 기계화 기술을 개발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논 농업 기계화율은 평균 98.6%이며, 밭 농업 기계화율은 61.9%이다. 이 중에서도 파종‧아주심기의 기계화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밭농업 기계화율이 낮은 이유는 필지가 작고 경사지가 많으며, 지역이나 작물별로 재배양식이 달라 농기계 현장 적용과 범용성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 마늘 재배의 경우 경북 의성은 두둑 폭이 300cm, 경남 남해는 150cm, 전남 무안은 210cm로 트랙터용 작업기를 적용하기가 어렵다.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는 고추, 콩, 참깨, 잡곡 등 기계화 적응 품종 36종을 개발했으며, 마늘, 양파, 무, 배추, 콩, 감자, 고구마 등 14개 작물의 재배양식을 표준화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밭작물 아주심기 작업 중 기계화가 미흡한 배추, 들깨, 참깨 아주심기 기계화 기술이다. 배추, 들깨, 참깨 아주심기는 채소 정식기를 이용하며, 아주심기 시 작물 길이는 20cm 이하인 것이 좋다. 정식기는 자동과 반자동으로 구분하며, 자동은 자동으로 모종을 뽑아 심어주기 때문에 운전자 혼자 작업할 수 있고,
[완주신문]완주군이 딸기 농가를 위해 선충방제용 미생물을 공급한다. 13일 완주군은 딸기재배에 문제가 되는 선충을 방제하기 위해 유용미생물(균주 Pseudomonas chlororaphis 06)을 딸기 육묘농가를 대상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딸기에 피해를 주는 선충은 뿌리썩이선충, 잎선충, 뿌리혹선충 등이 있으며 방제하기 위해 사용하는 농약은 약제잔류기간이 길어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하는 피해가 매년 발생되고 있다. 이에 완주군은 선제적으로 딸기육묘기간 중 선충방제를 철저히해 정식이후 약제사용을 최소한으로 줄이도록 할 계획이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유용미생물에서 나오는 페나진성분은 선충의 밀도 및 알 부화를 억제하며 작물생육을 촉진하는 등 딸기재배에 유용한 효과가 있다고 밝혀졌으며 유럽에서는 이 균주를 생물농약으로 등록 사용하고 있다. 선충방제용 미생물사용 시 선충피해를 20% 감소시켜 수확량이 증수되며 토양해충 방제를 위한 농약살포 횟수를 줄일 수 있어 약제저항성 발현 저감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완주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매주 500L 이상의 선충 방제용 미생물을 공급할 계획이다”며 “육묘단계에서 철저히 방제해 재배 시 선충으로부터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해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지속적인 농촌 노동인구 감소와 이상기상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디지털농업기술인 자동물관리시스템과 자동관비시스템을 개발, 보급에 힘쓰고 있다. 자동물관리시스템은 수분 감지기(센서)와 제어기, 배수관 등을 이용해 자동으로 물을 공급하거나 빼는 기술이다. 자동관비시스템은 땅속 관으로 물과 비료를 동시에 공급하는 기술이다. 이 시스템들은 설치와 관리가 간단하며, 현장에 적용했을 때 노동력과 농업용수, 비료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자동물관리시스템 실행을 위해 물을 주는 ‘지중점적 자동관개제어시스템’(2018년), 물을 빼는 ‘저비용 무굴착 땅속배수기술’(2017년)을 개발했으며, 물주기와 물빼기가 동시에 가능한 ‘관·배수 통합 자동제어 물관리기술’은 개발 중이다. 지중점적 자동관개제어시스템은 땅 속에 관을 묻고 작물이 필요로 하는 양만큼 물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해 실시간 토양 속 수분 관리가 가능하다.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콩 수량은 26% 늘고 농업용수는 22%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 저비용 무굴착 땅속배수기술은 일반 트랙터에 매설기를 연결해 주행과 동시에 배수관과 충전재를 묻는 기술이다.
[완주신문]봉합되는 듯 했던 갈등이 다시 불거지고 있는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이 이번에는 농약 검사를 두고 논란이다. 지난해 9월말 A씨에 따르면 추석 전 도라지 농가 5곳의 토양검사가 있었다. 로컬푸드협동조합 사무국 직원이 A씨 농장의 흙을 직접 채취해갔다. 시료 채취 당시 A씨는 현장에 있지 않았다. A씨는 “직원이 농약검사를 위해 시료를 채취하러 온다는 말을 듣고 농사일로 바빠 못가니 직접 떠가라고 전했다”며, “직접 가봤어야 했는데 느낌이 안 좋았다”고 말했다. 검사결과 이 때 채취한 시료에서 농약이 검출됐다. 이로 인해 A씨는 지난해 10월 20일부터 12월 20일까지 두달간 출하정지를 당했다는 것. A씨는 ‘검사결과를 믿을 수 없다’며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측에 재검증을 요청했다. 이번에는 농기센터 직원들이 직접 나와 A씨 농장 5곳의 토양을 채취 후 검사를 했고, 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 이에 A씨는 조합 사무국에 재검사 결과를 제출하고 억울함을 호소하며, 출하정지 취소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조합 사무국 관계자는 “A씨가 억울하다고 하나 농약 검사는 농기센터에서 한다”며, “먼저 실시한 검사에서는 농약이 검출됐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조합에서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기후변화로 열대작물 재배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국내에서 재배되는 열대과수 중 첫 번째로 ‘망고 표준 재배력’을 제작․보급한다고 밝혔다. 과일 색깔이 빨갛고 풍미가 뛰어난 망고는 열대과일 중 국내 재배면적이 가장 넓은 품목으로, 2017년 42.3헥타르(97농가)에서 2020년 67.6헥타르(181농가)로 3년 새 재배면적이 62% 증가했다. 국내에서 재배한 망고는 뛰어난 맛과 향으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나, 그간 시설재배 표준 재배력이 없어 안정적인 생산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농진청에서는 망고의 생육 단계별 온실 내부 온도 관리, 주요 작업, 병해충 관리, 비료 주는 요령 등 재배 방법 전반을 담은 표준 재배력을 만들었다. 망고 표준 재배력은 망고 재배 농가들의 이해도를 돕기 위해 월별 생육 단계를 사진으로 보여주고, 생육 단계별 재배 방법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망고 시설재배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는 꽃눈(화아) 분화기, 개화기, 수확기이다. 화아분화기에는 온실 내부 온도를 10∼15도(℃)로 유지하며 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개화기에는 온도를 17∼25도(℃)로 유지하고 꿀벌이나 검
[완주신문]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의 한 조합원이 억울하게 출하정지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다. 조합원 A씨는 지난 4월 19일 조합 사무국으로부터 전날 판매된 감자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민원으로 제기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민원 내용은 감자 크기가 제각각이고 일부가 썩었다는 것. A씨는 “조합 사무국에서 ‘이런 일은 매장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라서 대부분 시정조치나 경고로 끝내고 제재까지는 안하는데, 소비자가 직접 완주군청에 민원을 제기해서 어쩔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며, “군청까지 민원이 접수됐다고 해 증거물도 보지 못한 상태에서 그냥 믿고 수궁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내용을 전달 받은 A씨는 사실관계 확인 없이 “추후에 더 신경 써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사무국 담당자에게 전했다. 조합은 A씨에게 지난 4월 23일부터 5월 12일까지 20일간 출하정지 처분을 내렸다. 출하정지 통보서에는 ‘4월 18일 판매된 감자에 대하여 소비자 클레임(크기선별 불량 및 상태불량(썩음))’이라고 적혀있다. 시간이 흐른 뒤 A씨는 미심쩍은 마음에 완주군청에 민원제기 내용이 사실인지 질의를 했다. 지난달 22일 완주군청은 공문을 통해 답변을 해왔다. 답변서에는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전기 사용량이 많은 여름철, 축사의 전기 설비를 미리 점검해 화재와 정전 피해에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무더운 날씨에 전기 사용량이 폭증하면 전기합선 및 누전으로 인한 화재와 정전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실제로 전기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화재는 7월과 8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 합선이나 누전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축사에 설치된 전기 시설을 점검하고 낡은 콘센트, 플러그 등을 교체해야 한다. 축사 안팎의 전선 피복 상태와 누전 차단기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전선과 전기기구 주변 먼지나 거미줄을 주기적으로 제거한다. 전기 배전반, 전기 구동 장치 등 연결 부위에 결함이나 과부하가 발생하면 이상고온이 발생, 화재 원인이 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하면, 전기배선의 위험 요소를 손쉽게 점검할 수 있다. 정전 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휴대전화로 정전 발생을 알려주는 경보기를 설치하고, 자가발전기 등을 미리 확보한다. 무창식 축사의 경우, 정전으로 환기 및 냉방 장치가 멈추면 짧은 시간에 내부 온도가 급격히 올라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폐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