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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해피해 감농가 3억3400만원 보상

운주농협 재해보험 가입으로

[완주신문]냉해피해를 입은 감농가가 운주농협(조합장 윤여설)의 재해보험 가입으로 보상을 받아 한시름 놓았다. 총 160건에 대해 보상액 3억3400만원이 지급됐다.

 

운주농협은 이상기후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험으로 보장해 농가 소득 보전 및 농업인의 불안을 해소하고자 보험금 조합원 부담분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면 보험 가입 농가에 손실을 보전해주는 정책보험으로, 최근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가 빈번해지면서 관련 보험에 대한 농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운주농협에서는 코로나19 사태와 호우 피해 등 자연재해로 애써 농사지은 농작물 피해를 입어 힘들어하는 조합원들을 위해 도움을 주고자 올해 모든 농작물 보험료의 농가 자부담 부분을 전액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원예시설 및 논·밭작물, 과수작물 재해보험 가입 437건(2800만원)을 지원했다.

 

윤여설 조합장은 “농사는 하늘과 동업하는 일인데 해마다 늘어가는 자연재해로 시름하는 조합원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농작물 재해보험이 농업인을 보호하는 최후의 안전망인만큼 더 많은 농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취급기관인 농협에서도 이처럼 적극적 추진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