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올가을 감자 재배 의향 면적은 전년 대비 4.7%, 평년 대비 1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가을에 재배하는 감자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씨감자를 절단하지 말고 통감자 그대로 싹을 틔운 뒤 심을 것을 당부했다. 가을감자는 8월 중·하순 늦장마가 오는 고온·다습한 시기에 심는다. 이에 따라 씨감자가 부패하기 쉽고, 봄 재배 감자처럼 씨감자를 절단해 심으면 절단면을 통해 세균이 감염돼 감자가 썩기도 한다. 장마 후 땅이 많이 습한 상태라면 물길을 정비하고 물 빠짐을 철저히 관리해 흙이 적당히 말랐을 때 감자를 심는다. 씨감자를 절단하지 않고 통감자 그대로 심으면 싹틔우는 동안 거의 부패하지 않고 출현율도 약 97%로 높아진다. 또한 절단 씨감자보다 수확량이 헥타르(ha)당 8톤가량 많아진다. 가을감자를 심을 때에는 통 씨감자를 심은 뒤 흙으로 충분히 덮어줘야 해가림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지온 상승과 건조, 폭우로부터 씨감자를 보호할 수 있다. 씨감자로는 휴면기간이 짧은 품종 가운데 6월 중순 이전에 수확한 30∼60g 크기의 봄 재배 감자를 쓴다. 이런 씨감자를 심으면 휴면상태가 충분히 깨어져 높은 출현율을 확보할 수 있다. 또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여름철 폭우, 불볕더위에 대비해 저온저장고와 시에이(CA) 저장고 등 농산물 저장고 내외부를 꼼꼼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온과 습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저온저장고 단열이 잘 안 될 경우, 벽면에 물방울이 생겨 냉동기 성능 저하, 누전 사고의 원인을 된다. 또한, 저장해 둔 농산물의 품질이 떨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농산물 저장고를 사용하기 전에 저장고 내외부를 사전 점검해야 한다. ■ 저온저장고 본체와 저장고 안쪽 실내기(냉각기), 저장고 바깥쪽 실외기로 구분되며, 온도는 디지털 온도계로 관리한다. 저온저장고는 반드시 운전을 정지한 후에 점검하거나 청소한다. 정지하지 않고 점검이나 청소를 하면 갑작스레 환기팬이 돌아 다치거나 고온의 배관에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온도 차이로 발생하는 습기로 누전이 발생할 우려도 있다. 저온저장고 실내기는 주로 표면이 0도(℃) 이하일 때 작동해 표면에 얼음이 생긴다. 이 얼음은 일반적으로 4~6시간에 한 번 히터가 작동해 자동으로 녹으나 제대로 녹지 않거나 얼음양이 너무 많을 때는 냉각기 효율이 떨어진다. 심할 때는 얼음 무게로 냉각기가 벽에서 떨어져 부서지거나 압축기가 고장 나는 원인이 된다
[완주신문]오는 8월1일부터 완주사랑상품권 개인 월 구매한도가 하향된다. 26일 완주군에 따르면 2022년도에 월 20만원(연 200만원)이었던 개인 한도액을 올해부터 월 50만원(연 300만원)으로 확대했지만, 더 많은 구매자들이 상품권 해택을 누릴 수 있도록 월 30만원(연 200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단, 할인율은 기존과 동일하게 10%가 유지된다. 완주군은 판매 대행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으로 변동사항이 있을 시 완주군 홈페이지 및 보도자료 등을 통해 안내할 방침이다. 한편, 국가 정책에 따라 연매출 30억원 초과 가맹점을 5월31일부터 상품권 사용을 제한해 추진하고 있다.
[완주신문]완주군 경제산업국이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7개과 18개 사업장에 대하여 현장행정을 펼쳤다. 26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현장행정은 김춘만 신임 경제산업국장이 하반기 주요 역점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운영방향에 대한 대책을 논의해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추진됐다. 경제산업국은 △공공승마장 및 역참문화회관 △가축분뇨 자원화시설 △동물보호센터 △보은매립장 등을 방문하여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귀농귀촌지원센터 △완주경제센터 △완주먹거리통합지원센터 △완주군일자리지원센터 △고산자연휴양림 등을 방문하여 사업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주요시설물에 대한 호우피해 상황도 확인했다. 김춘만 경제산업국장은 “현장점검을 통해 비효율을 줄이고 다각적인 해법을 마련하여 미진사업 해결에 속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군이 농업현장 고령화에 따라 농작업 안전사고의 우려도 커지면서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26일 완주군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올해 12월까지 ‘농작업 안전 재해예방 교육 및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업인의 고령화와 농업인력 부족, 노동여건 악화로 안전사고 발생률이 높아져 농업인의 안전관리 의식수준을 향상시키는 안전한 농업환경 조성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완주군농업기술센터는 농작업 재해예방교육을 마을 또는 농업인교육과 연계 추진하고 있으며, 교육 참여자에게 농작업 안전보호구(농약방제복, 보안경, 진드기퇴치제 등)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오는 8~10월에는 각 읍·면을 돌면서 ▲폭염 ▲농약사용 ▲진드기 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추진한다. 최장혁 완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 및 질환을 줄이기 위해서는 안전한 농작업 환경조성과 함께 개개인의 농업인 안전의식 향상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농업인의 안전농업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사과하면 으레 ‘백설공주’에 나오는 빨간 사과를 떠올리기 쉽지만, 최근 시장에는 초록색, 노란색 품종도 활발히 유통되고 있다. 여기에는 여름철 기온 상승 등 기후변화의 영향도 있다. 25일 농촌진흥청은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우리 사과 품종 가운데 초록색, 노란색 사과를 소개했다. #기온 상승으로 사과의 껍질 색 관리 시간 늘어 사과 껍질은 사과의 안토시아닌 색소가 발현하며 빨갛게 변한다. 사과의 색들임(착색) 정도는 겉모양(외관), 크기, 당도와 더불어 사과 품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다. 그런데 최근 여름철 기온이 상승하며 색들임(착색)이 지연되고, 껍질 색이 선명하지 않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농가에서는 사과색이 잘 들도록 열매를 이리저리 돌려주고, 열매에 그늘이 지지 않고 햇볕을 고루 받도록 잎과 가지도 제거한다. 사과의 안토시아닌은 반드시 빛이 닿아야만 발현되기 때문이다. 이밖에 사과나무 밑에 반사필름을 깔아놓고 햇빛이 닿지 않는 열매의 아랫부분까지 색이 고르게 들게도 한다. 이러한 반사필름 깔기와 잎 따기 등 ‘색들임(착색) 관리’에 드는 시간은 10아르(a)당 한해 15.3시간(2020년 기준)에 달한다. 이는 10년 전(
[완주신문]‘기후변화 대응 W-허브 혁신모델 구축’으로 농촌진흥청 농촌지도사업 육성 거점센터에 선정된 완주군이 전담실무반(TF)을 구성했다. 24일 완주군은 전담실무반 발대식을 갖고,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전담실무반은 ▲전략수립 협력지원반 ▲신소득작목 발굴반 ▲시설·기반조성반으로 총 3개 반으로 구성돼 완주군 내 농촌지도 공무원 전원이 적극 참여한다. 각 분야의 전담실무반은 앞으로 발생할 기후변화에 대응해 완주농업 발전 모델 구축과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을 통해 완주군의 미래농업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앞서 농촌진흥청은 농촌지도사업 육성 기후변화 거점센터로 완주군을 선정했다. 전국 각 도별 1곳, 부산광역시를 포함해 최종 10개 시군 센터가 선정됐으며, 전북에서는 완주군이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군은 기후변화로 위기를 맞은 농업분야에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완주 미래 농업을 선도할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장혁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변화에 따라 예측할 수 없는 기나긴 장마와 집중호우 같은 농업재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기상재해에 대한 자체 대응력을 강화하고 신소득 작목을 발굴·육성하여 완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땅콩 생육 불량이 우려됨에 따라 안정적으로 땅콩을 생산하기 위한 재배법과 병해충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재배관리= 땅콩은 본잎이 9~10매가 나올 무렵인 5월 하순에서 6월 중순 사이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 약 100일간 꽃피기가 지속된다. 땅콩은 일반적으로 습해에 약하며 개화기 때 특히 취약하므로 주변에 물길을 파는 등 적절한 물관리가 필요하다. 밑거름은 땅콩 파종 전에 10아르(a)당 질소, 인산, 칼리를 각각 3, 7, 10kg*, 퇴비 1000~1500kg, 석회(소석회) 100~150kg을 넣어준다. 땅콩 생장이 약하거나 습해가 발생하면 요소 2% 용액을 잎에 뿌려준다. *성분량: 비닐덮기 재배를 할 때는 각각 3, 10, 10kg 병해충= 주로 발생하는 병에는 바이러스병, 흰비단병, 갈색무늬병, 검은무늬병, 그물무늬병 등이 있으며, 해충으로는 진딧물, 총채벌레, 응애, 굼벵이류 등이 피해를 준다. 바이러스병은 잎에 나타나는 증상에 따라 모자이크병, 누른모자이크병, 원형반점병 등으로 나뉘며, 감염종자 또는 진딧물이나 총채벌레를 통해 확산한다. 국내에서는 모자이크병을 일으키는 BCMV(Bean Common M
[완주신문]농촌진흥청 핵심 추진 과제 중 하나인 병해충 인공지능 '영상진단기술' 즉 영상정보를 바탕으로 병해충을 빠르게 진단하는 디지털 기술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24일 농진청에 따르면 국립농업과학원은 (사)한국식물병리학회(회장 전용철), (사)한국응용곤충학회(회장 박종균)와 오는 25일 ‘병해충 인공지능(AI) 영상진단기술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립농업과학원은 (사)한국식물병리학회, (사)한국응용곤충학회와 병해충 분류진단 연구와 함께 두 학회는 병해충 연구에 협력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또한 업무협약 후속 조치로 인공지능 기반 영상진단용 빅데이터 구축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두 학회의 학술대회 기간에 병해충 분류·진단 관련 특별 분과(세션)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승돈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민관이 협력해 인공지능 기반 병해충 영상진단기술을 활성화하여 이 기술이 농업 현장에 빠르게 보급돼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병해충 인공지능 영상진단기술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병해충 종류별로 적게는 수천에서 수만 장의 영상정보가 필요하다. 따라서 영상정보를 많이 확보할
[완주신문]완주군 내 국민연금 급여지급액이 전국 하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조사돼 이와 관련한 노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번에 조사된 전국기초지자체 229개 가운데 161위로 하위권에 속했다. 24일 국민연금공단이 집계한 국민연급 급여지급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전국 국민연금 1인당 지급액 평균은 56만3193원으로 모두 641만1002명이 3조1147억원을 받았다. 완주군은 모두 1만5474명이 받아서 지급액은 63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1인당 월 지급액 평균은 48만7412원에 불과해 전국 평균에 비해 8만원 가량 낮았다. 특히 1위 울산광역시 동구의 월 지급액 평균 88만5126원에 비해 무려 40여만원, 거의 2배 차이를 보였다. 월 지급 금액구간별로 보면 20만원 이하의 경우 2840명, 20~40만원 구간은 7100명, 40~60만원 구간 2801명, 60~80만원 구간 1217명, 80~100만원 구간 585명, 100~120만원 구간 372명, 140~160만원 구간 138명, 160~180만원 구간 110명, 180만원 이상 121명 등으로 집계됐다. 완주군 전체 수급자 수의 절반이 넘는 9940명이 40만원 이하를 받
[완주신문]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완주고용안정선제대응센터가 미자립 청년들의 취업고민을 해소하고자 마련한 ‘듣보잡(듣고 보고 잡자)’ 행사가 연일 화제다. 21일 완주군에 따르면 듣보잡 행사는 7명의 잡프로(멘토)와 11명의 청년(멘티)이 직업에 관한 리얼한 경험담과 정보 등을 편하게 나눌 수 있도록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관심을 갖고 참여한 관내기업체 인사담당자가 4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현장면접을 진행했고, 2명 채용을 확정했다. 현장면접 이후 2차 면접을 앞두고 완주일자리지원센터에서는 해당 청년의 최종합격을 견인하고자 개별 면접컨설팅과 동행면접 등을 진행했다. 최종합격한 2명은 내달 7일 입사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