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소방서(서장 이주상)는 지난 11월 7일 오전 11시경, 완주군 고산면 남봉로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를 신속한 응급조치로 소생시켰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사고는 “식사 중이던 손님이 갑자기 앞으로 쓰러졌다”는 신고로 접수돼, 고산119안전센터 구급대(소방위 천여진, 소방장 표현욱, 소방교 김사무엘)가 약 1km 거리에서 즉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A씨(68·남)가 식당 입구 부근에 쓰러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실시했다. 뒤이어 도착한 고산펌프대원들과 봉동119구급대가 합류해 체계적으로 전문응급처치를 이어간 결과 집중적인 응급조치 끝에 자발순환이 회복됐다. 환자는 현장에서 활력징후가 안정된 상태로 대자인병원으로 이송, 현재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완주소방서 관계자는 “신속한 신고와 대원들의 침착하고 정확한 처치가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심정지 환자의 초기 대응은 생사를 가르는 만큼, 군민 여러분의 심폐소생술 교육 참여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완주신문]완주 지역에서 해 질 무렵 발생한 트랙터 교통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완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1월 2일 오후 6시경과 11월 8일 오후 6시경, 완주 관내 도로에서 트랙터와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잇따랐다. 두 사고 모두 깊은 밤이 아닌 어스름한 시간대에 발생해 운전자들의 시야 확보가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노을이 지는 시간대는 낮과 밤이 겹쳐 시야가 불안정하고, 트랙터의 등화장치 불빛이 주변 조명에 묻히면서 인식이 어렵다”며, “특히 수확철 작업이 몰리는 시기에는 피로 누적과 방심이 겹쳐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다. 통계에 따르면 농기계 교통사고는 10~11월 수확기에 집중된다. 전체 사고의 30% 이상이 이 시기에 발생하며, 주요 원인은 트랙터 충돌·전복, 예초기 절단 등이다. 완주소방서는 사고 예방을 위해 농기계 운전자들에게 반사지 부착, 경광등 점등, 브레이크 및 조향장치 사전 점검 등 기본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또 일반 운전자에게도 농로 주변이나 시골 도로를 지날 때에는 농기계가 진입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서행 운전할 것을 강조했다. 완주소방서는 앞으로도 관내 농기계 사고 예
[완주신문]한국춘란의 저력과 난산업의 미래를 한자리에서 확인하는 ‘2025 전북특별자치도 난(蘭) 산업 박람회’가 11월 완주에서 열린다. 완주군은 오는 11월 15일(토)부터 16일(일)까지 이틀간 완주군 문화체육센터 체육관에서 ‘2025 전북특별자치도 난(蘭) 산업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춘란의 산업적 가능성을 알리고 난 산업을 전북특별자치도의 새로운 성장 분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산업 기반을 확장하고 정책적 관심을 모으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박람회에서는 출품된 한국춘란 전시를 비롯해 난자재 판매관, 재배 상담을 제공하는 난 클리닉관 등 다양한 산업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개회식은 15일 오후 3시에 진행되며, 관람객들은 다양한 품종의 한국춘란을 감상하고 재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박람회는 난 문화를 군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자리이자, 한국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소중한 기회”라며, “완주가 난 산업 발전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앞으로도 지역 문화·생태자원을 활용한 특화산업 육성을 지속 추진하며, 난 산업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완주신문]평균 연령 80세 어르신들이 무대에서 다시 한 번 빛났다. 완주문화의집·삼례생활문화센터 노래교실은 지난 7일 열린 ‘2025 전남 고흥 유자축제 비타민노래교실대회’에 참가해 2년 연속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유자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광주‧여수‧순천 등 여러 지역의 노래교실팀이 참여해 경연을 펼쳤다. 그 가운데 평균 연령 80세의 완주문화의집·삼례생활문화센터 노래교실(강사 조진호)은 인생의 경험이 묻어나는 깊이 있는 무대와 열정적인 공연으로 관객과 심사위원 모두의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성과로, 완주군 생활문화의 지속성과 저력을 대외적으로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길미경 완주문화의집·삼례생활문화센터 센터장은 “2년 연속 수상은 완주 생활문화가 가진 경쟁력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어르신들이 문화로 더 많이 소통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례생활문화센터 노래교실은 어르신들의 여가 활동과 문화 향유를 돕는 생활문화 프로그램으로, 정기적인 연습을 통해 노래 실력 향상은 물론 공동체 교류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완주신문]전국 풀뿌리 지역신문 연대모임인 (사)바른지역언론연대(회장 오원집, 원주투데이 대표)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전북 장수 한국농업연수원에서 ‘2025 바른지역언론연대 세미나 풀뿌리 미디어가 희망이다’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바른지역언론연대(이하 바지연)가 주최하고 ㈜무진장신문(대표 김순옥)이 주관했으며,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했다. ‘세상을 바꾸는 풀뿌리 지역신문’을 주제로 50개 회원사 중 35개 신문사, 15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첫날인 8일에는 회원사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신문 우수사례 발표로 세미나가 시작됐다. 이어 황종규 동양대 교수의 ‘주민주권과 주민자치 이해하기’,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장의 ‘예산을 알면 지역을 알 수 있다’ 특강이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전춘성 진안군수, 최한주 장수군의회 의장, 동창옥 진안군의회 의장, 박용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후 지역신문 우수사례 시상식과 감사패 전달식, 10년 이상 장기근속 언론인을 위한 풀뿌리언론상 시상이 이어졌다. 보도부문 우수기자상은 ▲최우수상 태안신문 신문웅·김동이·이성엽 기자 ▲우수상 남해시대 전병권 기자, 당진시대 최운연·한수미·이
[완주신문]완주군장애인복지관(관장 김정배)은 6일 한국앤컴퍼니㈜와 함께 ‘전동이동보조기기 배터리 나눔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한국앤컴퍼니㈜는 완주 지역 장애인을 위해 총 140개(1000만원 상당)의 전동이동보조기기 배터리를 전달했다. 한국앤컴퍼니㈜의 전동이동보조기기 배터리 나눔은 이동 약자인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주군장애인복지관과는 2014년부터 12년째 인연을 이어오며, 지금까지 매년 70여명의 장애인이 이 사업을 통해 혜택을 받았다. 전동이동보조기기의 배터리는 평균 수명이 1~2년에 불과하고, 사용 환경에 따라 더 짧아질 수도 있다. 또한 최근 출시되는 기기의 고성능화로 인해 고가의 대용량 배터리가 필요해지면서, 장애인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이 크다. 이에 한국앤컴퍼니는 기존 50Ah 모델보다 업그레이드 된 최대 68Ah 용량의 배터리를 지원해 이용자들의 이동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김정배 완주군장애인복지관장은 “전동 이동보조기기 배터리 무상교체 서비스는 단순한 부품 교체가 아니라,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소중한 지원이다. 매년 꾸준히 함께해주신 한국앤컴퍼니의 관심과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완주신문]완주군청소년수련관이 ‘2025 전북 청소년활동어워즈’에서 5관왕을 차지하며 올해 청소년활동 최고의 성과를 기록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한 2025전북특별자치도 청소년 활동어워즈는 지난 1일 전북여성가족재단에서 개최됐으며, 청소년자원봉사대회 시상식과 청소년참여기구 우수사례 공모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완주군청소년수련관은 이 행사에서 총 5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동아리 ‘손끝으로 보는 동화’는 단체부문 최우수상인 성평등가족부 장관상과 청소년 부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는 청소년동아리, 청소년운영위원회, 지도자 분야에서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각각 수상하며 지역 청소년 활동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완주군청소년수련관은 앞으로도 청소년의 자아 실현과 사회적 책임감 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활동 기반을 더욱 확장해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박기완 완주군 아동친화과장은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역량을 발휘하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완주신문]완주군이 농어촌민박의 서비스 향상과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10일 완주군은 군청 문화예술회관에서 농어촌민박 사업자 140여명을 대상으로 ‘2025년 농어촌민박 서비스·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농어촌민박협회 전북지부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이후 6년 만에 대면으로 실시된 법정 의무교육이다. 민박 사업자들이 농어촌정비법의 서비스·위생·소방안전 기준을 숙지하고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안전·서비스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내용은 ▲소방시설물 안전관리 ▲소화기 사용법 ▲응급처치 방법 ▲식중독 예방 ▲객실 청소 및 주변정리 ▲예약서비스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으며, 특히 여름철 물놀이 사고예방을 위해 심폐 소생술 등 응급처치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앞으로도 농어촌민박에 대한 교육 및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완주군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0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예비소집 과 유의사항을 다시 한번 안내했다고 밝혔다. 2026학년도 수능은 13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5분(일반수험생 기준)까지 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김제 등 도내 6개 시험지구, 총 66개 시험장에서 시행된다. 올해 수험생은 1만7937명으로, 전년보다 896명 증가했다. 모든 수험생은 오는 12일 예비소집에 참석해 수험표를 교부받고 수험생 유의사항을 안내받아야 한다. 부득이한 사유로 참석할 수 없으면 직계가족에 한해 수험표 대리 수령이 가능하며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수험표를 분실했을 때는 응시원서와 동일한 사진 1장을 가지고 시험 당일 시험장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하면 가수험표 발급이 가능하다. 수능 당일인 13일 시험장 입장은 오전 6시30분부터 가능하며, 오전 8시10분까지는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8시30분 이후에는 시험장 입장이 불가능하고, 8시40분 이후에는 시험실 입실이 불가능하다. 특히 도내 시험장 중에는 이름이 유사한 곳이 있으니 본인의 배치시험장을 확인하고 이동 경로 및 방법을 미리 파악해 놓아야 한다. 수험생은 수험
[완주신문]건강, 치유, 행복을 주제로 열린 완주군 대표 힐링 축제 ‘제3회 완주 모악산 웰니스 축제’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전북도립미술관 야외광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웰니스를 주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헬스 릴레이 게임, 노르딕 워킹 체험, 근력 UP, 건강 체험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극단 창연이 선보인 <흔들리지 마, 귀동아> 아동극은 ‘바른 먹거리’를 주제로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생동감 있는 무대를 통해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전달하며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아이를 동반한 나들이객을 위한 마술쇼 및 물고기 낚시, 숨은 동물 찾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첫째 날 개막식 메인 무대에서는 가수 강허달림과 리치맨과 그루브 나이스가 가을의 낭만을 더하는 공연을 선보였다. 둘째 날에 열린 가을빛 Music Party에서는 브라스밴드 ZIP4(집사)와 감성 보컬 오지은이 감미로운 무대로 축제 분위기를 이어가며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지역 주민 공연이 함께 어우러져 호응
[완주신문]완주군이 지난 6일, 2학기 중간고사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학업 스트레스로 인한 청소년 일탈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 내 유해업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민·관 합동 점검·단속 활동을 펼쳤다. 이번 점검은 완주군과 완주군 유해환경감시단 ‘세이프틴’이 주관하고, 완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 완주군청소년수련관, 완주경찰서, 완주교육지원청 등이 참여해 청소년 보호와 유해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점검단은 봉동읍 둔산리 봉서초등학교 일원을 중심으로 순찰을 실시하며, 지역 내 우범지역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음주·흡연 행위 계도 활동을 벌였다. 또한 전자담배 무인판매점을 대상으로 청소년 대상 판매금지 홍보 및 계도를 병행했다. 참여 기관들은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현장 중심 캠페인을 통해 유해환경의 위험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예방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업주들을 대상으로는 청소년 유해물질 판매 금지를 규정한 관련 법규 안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수능을 앞두고 학업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 일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청소년 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