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 구이노인복지센터가 나들이 기회가 적은 어르신 70여명과 함께 완주 안덕 건강힐링체험마을을 방문해 ‘인절미 만들기 참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일환으로, 밥을 찌고 떡메로 찧은 뒤 손으로 빚고 고소한 콩고물을 입히는 전통 인절미 만들기 전 과정을 어르신들이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참여한 한 어르신은 “떡도 만들고 바람도 쐬니 너무 신난다”며, “불러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다. 안정현 구이노인복지센터장은 “외부활동이 쉽지 않은 어르신들이 체험을 통해 인절미도 만들고 소중한 추억을 남기신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돌봄이 필요한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있으며, 신체적·정신적 기능 유지에도 힘쓰고 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최근 국내외에서 홍역(Measles) 환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철저한 예방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환자의 기침·재채기 등 비말(침방울)을 통해 쉽게 전파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임산부, 면역저하자에게는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홍역의 주요 증상은 초기에는 고열, 기침, 콧물, 결막염이 나타나며 이후에는 얼굴에서 시작돼 전신으로 퍼지는 발진이 나타난다. 합병증으로는 중이염, 폐렴, 뇌염, 드물게는 사망까지 초래할 수 있다. 예방을 위한 수칙으로는 ▲MMR 백신 접종 확인 및 완료 ▲감염 의심시 즉시 의료기관에 상담 ▲철저한 개인위생(손씻기, 기침예절, 유행지역 방문 자제 등)이 있다. 이재연 보건소장은 “홍역은 예방접종만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한 감염병”이라며, “주민 여러분께서는 본인과 자녀의 예방접종 여부를 다시 한번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어린이날 행사와 연계해 오는 내달 3일 2시 완주문화예술회관에서 가족오페라 <신콩쥐>를 공연한다. <신콩쥐>는 전통 설화인 <콩쥐팥쥐>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오페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감동적인 이야기와 음악으로 구성된다. 주인공인 ‘콩쥐’와 악당 ‘팥쥐’의 갈등을 그린 이 작품은 오페라 음악과 무대 연출을 통해 70분 동안 20곡의 노래와 함께 신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또한,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색된 스토리와 다양한 악기 연주, 아름다운 아리아로 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5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네이버를 통해서 예매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문화역사과로 문의하면 된다. 서진순 문화역사과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오페라 <신콩쥐>를 관람하며 따뜻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 송전탑백지화위원회가 28일 전남 나주시에 위치한 한국전력공사 본사를 찾아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충남 금산군, 진안군 송전탑백지화위원회와 함께 했으며, 한전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송전탑 건설 재고를 촉구했다.
[완주신문]5년만에 동상면 사봉리 밤티마을 인근에 석산이 개발된다는 소문이 또 다시 돌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최근 ‘석산 개발을 반대한다’는 내용을 담은 현수막을 지난달 27일 내걸었다. 지난 2020년 3월부터 밤티마을 주민들은 석산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조직적인 활동을 해 무산시킨 바 있다. 당시 주민들은 밤티마을에 있는 만경강 발원샘인 밤샘, 고종시 곶감, 무공해 산나물, 마을식당, 체험장, 청정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 등 마을 생태계와 주민 생존권이 파괴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여러활동을 통해 석산개발이 시작되면 서식 환경의 변화로 평상시 보던 동·식물이 사라지고 토석채취 및 운반 과정에서 도로침식, 비산먼지로 인해 어르신들의 호흡기 건강도 우려된다고 호소했다. 이에 완주군 이장연합회까지 나서 석산개발 반대 운동에 동참했으며, 완주군은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밤티마을 주민 박영환(47) 씨는 “경기도 안 좋아 걱정인데 이런 일까지 반복되니 정말 힘들다”며, “만약 이곳에 석산개발이 시작된다면 밤티마을은 사람이 살지 못하는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주민들의 우려에 대해 완주군 관계자는 “업체의 문의는
[완주신문]완주군 동학농민혁명 답사 기행이 성료됐다. 26일 진행된 이번 답사에는 전국에서 37명이 신청해 이뤄졌다. 삼례역 광장에서 출발해 미륵산 사자암, 왕궁리 석탑, 위봉산성, 세심정, 삼례봉기역사광장, 동부교회 앞까지 순회했다. 완주군은 동학농민혁명의 중요한 배경지로, 혁명의 발단과 확산 과정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삼례동부교회는 지난해 11월 동학 2차 봉기 장소로 확정됐다. 완주군에서는 동학과 관련된 삼례지역에 대한 역사적 재조명과 최후 항쟁지인 대둔산 동학농민혁명 전적지에 대한 정비와 활용방안 등을 논의해 추진 중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역문화유산 콘텐츠기업 닻, 완주군동학기념사업회, 동학모임 집강소, 마음디자인이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완주 동학혁명 유산을 함께 기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들은 매년 2회 이상 정기 답사를 진행하며, 동학혁명길 걷기 등 문화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완주신문]사회적협동조합 시소와 하리가 봉동읍에 위치한 중화요리전문점 사천향에서 ‘서로돌봄프리마켓’ 행사를 개최했다. 26일 열린 이날 행사는 개업 10주년을 맞은 사천향 김영진 대표의 제안과 후원으로 이뤄졌다. 이날 짜장면과 짬뽕을 5천원에, 탕수육을 1만원에 판매해 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날 국악사물놀이, 합창, 군무 등 공연이 펼쳐졌으며, 프리마켓 뿐만 아니라 페이스페인팅, 분식과 음료도 준비됐다. 이날 행사를 주최·주관한 시소와 하리 측은 “저출산, 초고령, 1인가구의 시대에 살고 있어 아이들의 고립과 노인들의 고독은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우리의 이야기가 됐다”며, “서로 돌봄은 이 시대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생활문화로 자리잡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행사는 서로 돌봄의 첫걸음으로 마련한 자리”라며, “우리 지역의 행복한 미래를 준비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김영진 대표는 “지역에서 성장한 사천향처럼 지역과 상생하는 좋은 모델이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수익금은 완주군 내 지역아동센터와 노인복지시설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사천향 외에 완주신문, 시솔놀이터, 라온다함께돌봄센터, 봉동지역아동센터
[완주신문]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강남인)의 정신질환 당사자 자원봉사단인 ‘다온누리’가 지역에 거주하는 정신질환자의 거주지 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 25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최근 보호자 사망으로 인해 우울증이 심화되고, 무기력감으로 인해 거주지에 쓰레기가 쌓이고 있는 30대 청년이었다. 이번 봉사활동은 당사자 동의에 따라 유품 정리, 대형폐기물 및 가전 쓰레기 배출, 냉장고, 화장실 청소가 진행됐다. 다온누리 봉사활동에 참여한 정신질환자 회원은 “청년의 집을 치우면서 내가 증상이 심했을 때랑 비슷한 것 같아서 안타까웠다”며, “나도 치료를 받고 있지만 청년이 깨끗한 집에서 새로운 출발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명란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정신질환 당사자들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정신질환 당사자들의 사회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주민과의 사회통합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온누리 봉사단은 지난 2017년 정신질환 당사자의 사회 참여를 목표로 구성됐으며, 현재 10여 명이 정기적 활동을 하고 있다. 매 정기 활동에서는 환경정화 활동, 자살예방 농
[완주신문]완주군이 농작업과 임산물 채취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을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라임병 등으로 고열, 오심, 구토, 설사,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SFTS는 치료제가 없어 치명률이 높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전 밝은 색 긴팔, 긴 바지, 모자, 양말, 신발 등 노출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복장 갖춰입기 ▲진드기 서식지 피하기(풀숲, 풀이 우거진 지역, 산책로 가장자리 등) ▲야외활동 후 옷은 털어서 세탁하기 ▲증상발생시 즉시 의료기관 방문하기 등이 있다. 이재연 보건소장은 “FTS는 사람 간 전파 가능성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야외활동 전후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건강한 봄철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완주신문]고용노동부 전주지청이 지난 22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협력기업 71개사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지원 통합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는 현대차 전주공장 생산라인 재배치 계획으로 일시 생산중단에 따른 협력 중소기업의 경영상 어려움과 근로자의 고용불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설명회는 고용노동부 외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지사, 한국폴리텍대학 전북캠퍼스, 캠틱종합기술원이 공동 주관해 고용유지지원제도·사업주 직업훈련 지원제도·산업재해 예방지원 서비스·기타 통상임금 변경 지침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집중 안내했다. 한 협력기업 참석자는 “고용유지지원금이나 훈련 제도를 실질적으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바로 상담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었다”며, “이런 자리가 정기적으로 마련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고용유지지원금 제도 ▲사업주훈련 및 지역 산업 맞춤형 훈련 지원제도 ▲산업재해 예방 지원서비스 ▲개정 통상임금 지침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참석한 기업과 참여 기관 간 1:1 개별상담 및 지원제도 관련 기업별 수요조사 등이 이뤄졌다.
[완주신문]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따른 학생 맞춤형 진로·학업 설계 체계 강화 및 교사 업무 부담 해소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춰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을 충족하면 학점을 취득해 졸업하는 제도로, 올해 전면 시행되면서 사교육 의존 증가, 출결 처리 복잡화, 공강 시간 운영 어려움 등의 우려가 제기돼왔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사교육 컨설팅 증가 △출결 처리 업무 과중 △최소 성취 수준 보장 지도 부담 △공강 시간 운영의 어려움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사항 과다 등 5대 현안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 학교 현장을 지원한다. 먼저 사교육 컨설팅 증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고1 학생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맞춤형 진로·학업 설계 상담을 운영하고, ‘진로학업 설계 전문가 그룹’을 중심으로 교사 역량을 높인다. 이미 학생용 진로·학업 설계서를 학교에 배포했으며 교사용 진로·학업 설계 지도서 및 지도 영상 자료 등은 5월 중 추가 배포할 예정이다. 출결처리 업무 과중 문제는 나이스 출결 시스템을 개선해 대응 중이다. 교과교사와 담임교사가 출결 정보를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