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지난 폭설에 완주군 공무원들이 장애를 앓고 있는 행려자를 보호자 품으로 보내 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지난 7일 상관면에는 폭설이 내리고 기온은 영하 14도를 기록했다. 최강 겨울 한파에 사람들이 외출조차 꺼리는 상황에 상관면 행정복지센터에 허름한 차림을 하고 노숙하는 사람이 있다는 주민의 제보가 들어왔다. 주민의 제보를 받은 상관면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원들은 곧바로 대상자를 찾아 나섰고, 이내 상관면 소재지 주변을 서성이는 행려자를 발견했다. 행려자는 공무원들을 경계하면서 곧 자취를 감췄으나 끝까지 따라나선 직원들에 의해 소재지 주변에서 다시 발견됐다. 맞춤형복지팀 직원들은 경계하는 대상자를 향해 식사 여부를 물었고 추위와 배고픔에 힘들어하던 행려자는 복지공무원들을 따라나섰다. 공무원들은 우선 대상자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그간 오랜 노숙 생활로 더러워진 옷을 갈아입을 수 있도록 새 옷을 지급하는 등 행려자가 행정을 믿고 의지할 수 있도록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상관면사무소 직원들은 우선 대상자를 안정시킨 후 상담을 통해 보호자를 찾아 가정으로 귀가시킬 계획이었지만 행려자는 뇌병변을 앓고 있어 의사소통이 전혀 불가능한 상황이었고, 신분
[완주신문]완주군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농정을 지원한다. 15일 완주군은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농정 지원정책 수립을 위해 ‘농업경영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년째 실시하고 있는 완주군 농업경영체 전수조사는, 완주에서 전국 최초로 자체 계획 수립해 진행되고 있으며 완주군 농업 통계시스템 구축 및 맞춤형 농정지원의 효율적 지원정책 수립을 위해 매년 초 실시되고 있다. 군은 다음 달 6일까지 농업 전수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조사된 농가별‧품목별‧지역별 농업 데이터를 자체 개발한 농정시스템으로 구축하고 관리한다. 완주군은 농‧축산물의 유통 흐름을 파악해 생산‧출하‧유통 구조 개선을 위한 기초 데이터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전수조사 결과 분석 값을 토대로 한 생산 예측치를 관내 농가에 제공해 농가의 재배 품목선택과 경영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일부 품목의 과잉 생산을 방지하고, 재배 품목 분산을 유도할 수 이을 것으로 완주군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농업 현황을 토대로 농민들께 체감되는 농업 정책 수립을 위해 정책적인 노력을 다하겠다”며 “농업인 여러분께서도 적극적이고 정확한 조사가
[완주신문]완주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유종화)가 학교를 중단한 청소년의 운전면허 취득을 지원한다. 15일 완주군은 이달부터 운전면허 취득을 위한 교육과정 프로그램 ‘따부릉, 타부릉 by 완주꿈드림’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완주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지난해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위기 청소년 자립 지원 프로그램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것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은 사회 진입을 위해 가장 선호하고 필요로 하는 운전면허증을 비용 부담 없이 취득할 수 있게 됐다. ‘따부릉, 타부릉 by 완주꿈드림’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프로그램 사업비 2000만원 공모사업비와 완주군청을 포함한 지역사회 후원을 바탕으로 추진되며 2021년 1월부터 10월말까지 운영된다. 교육은 학교 밖 청소년이 사회 진입시에 필요한 기본 교육인 근로권익교육, 생활관리법, 경제관념 교육 등을 이수하고 운전면허 취득 지원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완주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능동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개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를 중단 및 취학의
[완주신문]완주군의 지난해는 다사다난했다. 환경참사 등으로 성난 민심이 주민소환제로 표출됐으며 민주당 보존 법칙을 고수한 21대 총선이 있었고, 테크노2산업단지의 폐기물매립장 백지화 지연 등의 문제도 이어졌다. 이외에도 삶을 둘러싼 오만가지의 곤란을 겪으며, 군민들은 경제와 환경을 보살펴야할 정치력의 부재(不在)를 경험했다. 그렇다면 왜 이런 말도 안 되는 사태들이 발생할 것일까? <광장>에서 최인훈은 딱 잘라 ‘관료의 부패’라고 답한다. 책 속 주인공은 해방직후 한국 정치 상황을 부정부패의 도가니로 묘사한다. 청년 명준은 ‘뿌듯하고 보람을 품고 사는 것처럼 사는 법’을 찾으려 이곳저곳을 기웃거린다. 그렇게 정치 공간을 만났는데, 그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한다. 한국 정치인들은 정치 광장에 나올 때 얼굴은 마스크로 가리고 한 손에는 자루를, 다른 쪽에는 도끼와 삽을 들고 입성한다. 그리고 모두의 것이어야 할 꽃을 꺾어다 저희 집 꽃병에 꽂고, 광장의 분수 꼭지를 뽑아다 자기 집에 차려 놓고서 깊은 만족감에 젖는다. 그런데 이 모습은 현실 정치판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한 조사기관에 따르면 2019년 한해동안 대한민국 국회의원 73.4%가 자산을 크게
[완주신문]직무유기로 기소된 공무원이 탄원서를 받고 다녀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검찰은 완주군 환경참사와 관련된 공무원 2명을 기소했다. 완주군 관계자에 따르면 일부 공무원들이 이들의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에 서명을 했다. 탄원 취지는 ‘업무를 하다 어쩔 수 없이 발생한 일’이라며, 고의성이 없었다는 것. 하지만 이들은 그간 시효 만료로 징계 등 처벌을 피해갔다. 소식을 접한 한 주민은 “양심이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제대로 처벌을 받아도 완주군의 피해가 사라지는 것도 아닌데 반성은커녕 어떻게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받고 다니고 거기에 서명을 해주는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된다”고 분개했다. 이어 “공직자의 본분을 잊고 제 식구 감싸기가 도를 넘은 것 같다”면서 “완주군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완주신문]완주군 올해 예산은 지난해보다 884억원이 증가한 7988억원으로 8천억원에 육박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12.45%가 증가한 것으로 8.5% 상승한 정부예산보다 증가율이 높다. 불과 1년전 예산 7천억 시대를 연 것을 감안하면 완주군의 예산 증가 속도가 빨라 보인다. 2021년 완주군 예산은 정부 기조에 맞춰 현재보다는 미래를 준비하는 분야가 늘었다. 장기화된 지역경기 침체에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까지 겹쳐지며 위기의식이 팽배한 가운데 돌파구 마련에 주력한 것으로 보인다. 기능별 증감 내역을 살펴보면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예산이 가장 많이 늘었다. 지난해 대비 무려 149.58% 증가했으며 그중 수자원 관련 예산이 388.17% 늘었다. 이는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총 780억원대의 수해복구비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완주군은 지난해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지역 내 피해액이 102억6천만원을 기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고, 중앙재난피해 합동조사단 조사 결과 복구 계획이 확정됐다. 확정된 복구비는 기능복구 사업비(193억원)와 개선복구 사업비(588억원)를 모두 포함해 총 781억원으로, 공공시설 복구비 771
<5급> 기획감사실 김의철 보건소 노문우 사회복지과 이애희 농업축산과 박철호 보건소 이재연 <6급> 행정지원과 임지영 문화관광과 김태진 체육공원과 김장훈 사회적경제과 오상혁 재난안전과 정재호 사회복지과 박혜인 도시개발과 강준호
[완주신문]마음꽃복지센터(센터장 서경범)는 지난 13일 삼례읍과 업무협약으로 주민의 우울증과 정신건강문제,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 통합적인 정신건강서비스 및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마음꽃복지센터는 2016년 ‘마음꽃 피우다’를 가치로 개소해 마음이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있다. 그 결과 2017년 전라북도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우수사례 부문 최우수상 수상, 2020년 보건복지부 지역사회서비스 정신건강토탈케어서비스 품질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서경범 센터장은 “코로나19 및 경제상황 악화로 인한 우울증과 정신건강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통합적인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마음이 아픈 대상자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음꽃복지센터는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정신건강토탈케어서비스 이용 대상자를 모집 중에 있으며 각 읍․면 맞춤형복지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추천을 받고 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코로나19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신중년을 위해 지원에 나섰다. 14일 완주군은 청년, 신중년을 신규로 채용하는 관내 소재 중소기업을 15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기업에는 12개월 동안 청년은 1인당 최대 780만원을 신중년은 840만원의 기업지원금이 지급된다. 또한 장기 근속한 취업자에게는 6개월, 12개월, 24개월 재직시 청년은 300만원, 신중년은 200만원의 취업장려금도 지급한다. 기업의 참여자격은 상시근로자 수 3인 이상 관내 중소기업으로 신규 채용일 직전 3개월 고용보험가입자 수의 평균 인원에 한해 지원되며 월평균 182만원 이상 지급 가능해야 한다. 취업자는 청년(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20명), 신중년(만 40세이상 64세 이하, 10명) 미취업자로 도내 거주자여야 한다. 이에 더해 완주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운영을 지양하고 완주군 일자리지원센터 구인구직자를 우선해 기업과 취업자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방법은 완주군 홈페이지 모집 공고을 참고해 관련서류를 우편, 방문,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완주군청 일자리경
[완주신문]용진읍에 이웃돕기 나비효과가 곳곳에 퍼지고 있다. 14일 용진읍에는 구억리 소재 초포가든에서 100만원, 간중리 삼남배농원에서 100만원, 익명의 전 용진읍장이 150만원을 후원해왔다. 지난달 얼굴없는 천사가 10kg 쌀 60포대를 용진읍행정복지센터에 놓고 간 이후 이웃돕기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것. 이날 전달받은 후원금은 전북공동모금회에 기탁돼 긴급지원, 명절지원사업 등 일반사업비와 관내 저소득층 생계지원비로 쓰일 예정이다. 강신영 용진읍장은 “코로나로 다들 어려운 시기에 한마음 한뜻으로 후원을 이어나가 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다함께 잘 사는 용진읍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진읍은 희망 2021나눔캠페인으로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 현재까지 2800여만원이 모금돼 희망을 잇고 있다.
[완주신문]미래온실산업(대표 최은숙)이 완주군 봉동읍 취약계층을 위해 주거용 비닐을 후원했다. 14일 봉동읍에 따르면 래온실산업은 김제시에 소재한 업체로 200만원 상당의 주거용 비닐을 쾌척했다. 후원물품은 주거용비닐하우스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미래온실산업 최은숙 대표는 “코로나19와 더불어 추운 날씨까지 이어져 걱정”이라며, “주거취약계층에 계신 분들이 걱정 없이 따뜻하게 올 겨울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강명완 봉동읍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나눔의 손길을 내밀어 준 미래온실산업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후원물품은 비닐하우스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가구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의회가 지난 13일 유기견 문제해결을 위한 완주군 유기견 보호센터 운영 관련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유기견 보호단체회원 및 완주군 농업축산과 공무원이 참석해 유기견과 관련된 문제해결을 위한 논의했다. 지난해부터 완주군의회에서는 유기견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유기견 보호센터 설치가 시급하다는 주민의견에 적극 공감해, 전북도의회 및 전북도청 관련부서에 방문해 도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해 왔고 올해 우선 도비 5천만원을 확보한 상황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도 유기견 보호센터 설치를 위한 총6억원의 예산확보와 운영대책 방안을 강구했으며 우선 금년도에 설치예산 3억원을 반영하도록 촉구했다. 김재천 의장은 “완주군 내 아파트 세대수가 1만 5천세대에 달하며 공동주택 세대 증가에 따른 반려인 인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반려동물 증가에 따른 유기견 문제발생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하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노력해 관련예산을 조속히 확보하며 향후 운영 관리와 대책마련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