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코로나19로 혈액수급이 어려워지자 완주군 공무원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18일 완주군은 1층 주차장에서 사랑의 헌혈행사를 전개했다.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 차량에서 진행된 헌혈행사는 완주군 공무원을 비롯해 사회복무요원 등 50여명이 참여해 사랑을 나눔했다. 또한, 군청을 찾은 일부 민원인들도 기꺼이 헌혈행사에 동참하는 사랑을 보여줬다. 특히, 완주군 사회복무요원들의 헌혈 동참은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진행되고 있어 귀감을 사고 있다. 사회복무요원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단체헌혈행사 등이 잇따라 취소되자 지난해만 2차례 단체헌혈을 진행하고, 개인적으로도 헌혈의 집을 찾아 헌혈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코로나19 여파로 혈액이 부족한 이때 작지만 큰 실천으로 헌혈 릴레이 운동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헌혈한 혈액이 필요한 분들에게 소중하게 전달돼 건강을 되찾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품질향상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18일 완주군은 상수도 유수율 확보와 군민에게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과 수돗물 품질향상을 위한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병행 시행한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313억원을 투입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2018년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그동안 기본‧실시설계 및 환경부 사전기술검토를 마쳤다. 올해 삼례‧봉동읍 지역에 블록구축 26개소, 노후관교체 28km, 누수탐사 138km 공사를 착수해 2023년 완공계획으로 군은 상수도 목표 유수율을 85%까지 끌어올려 군민에게 안정적인 상수도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천 적수사고 발생으로 지역주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2022년까지 약 50억원을 투입해 상수도 공급과정에 실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수돗물 품질향상과 사고발생 사전예방 등으로 상수도 서비스 품질수준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군은 현재 비봉‧운주‧화산‧경천면에 지방상수도 공급을 위한 상수도가 공사 중으로 빠른 시일 내에 상수도를 보급해 선진 도시수
[완주신문]완주군이 코로나19로 장기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노인복지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인복지 사업에 78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18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완주군의 65세 이상 노인은 2만1410명으로 군 전체 인구의 23.4%를 차지하고 있다. 군은 점차 늘어나는 노인을 위해 건강하고 안정된 재가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노인여가 생활보장 확대를 위해 경로당 등 10여건의 노인관련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기초연금을 관내 65세 이상 노인 약 1만6700여명에게 지급한다. 민선7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효도 수당은 관내 4세대 이상 효가정 10여 가구가 받게 된다. 또한 바우처사업으로 관내 만 75세 이상 재가생계·의료급여수급자 740여명에게 목욕권, 만 8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3100여명에게 이‧미용권 지원 사업을 지속하게 된다. 2480여명, 42개의 사업단이 구성된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 사업에는 약 71억원을 배정했으며, 저소득 노인을 위한 무료급식 등 사업에 약 1억원이 투입된다. 노인요양시설의 주거생활 증진을 위해 시설 확충 및 기능보강 사업과 노인요양시설 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특별수당도 약 2억원을 지원하게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소규모 가구가 늘면서 한 번에 먹기 좋은 소형 위주의 과일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크기는 작아도 뛰어난 맛으로 주목받고 있는 국산 사과 품종을 소개했다. 최근 소비자들은 가정에서 먹을 사과를 구매할 때, 크기가 큰 대과보다 비교적 작거나 중간 크기의 중소과를 선택하며, 소포장 단위를 선호한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작은 사과 가운데 최근 보급량이 늘면서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품종으로 ‘루비에스’, ‘피크닉’, ‘황옥’이 있다. 이 가운데 2014년 개발한 ‘루비에스’는 당도 13.9브릭스, 산도 0.49%, 무게 65〜75g으로 탁구공보다 조금 큰 사과이다. 거의 비슷한 크기의 일본 품종보다 과육 부분이 더 많고 새콤달콤하며 저장성이 우수하다. 또한, 수확시기도 30일가량 빨라 경쟁 품종보다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루비에스’는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작은 크기에 더해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보급 5년 만에 전국 재배 면적이 105헥타르(2020년)까지 확대됐다. 최대 주산지인 경북 영천은 약 20헥타르 면적에서 ‘루비에스’를 재배하고 있다. 2008년 개발한 ‘피크닉’은 당도 14.5브릭스,
[완주신문]완주군의회(김재천 의장)는 17일 오후 군의회 의장실에서 전북 상용차 산업 위기극복을 위해 전북경제살리기 도민회의 완주본부(본부장 김종년) 및 현대차 전주공장 노조(위원장 주인구)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의장은 현대차 전주공장 위기극복을 위해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실시하도록 제안하는 한편, 전북경제살리기 도민회의 완주본부, 현대차 전주공장 노조와 협력해 ‘전북 상용차 산업 살리기 캠페인’을 실시하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재천 의장은 “전라북도와 완주군의 지역경제 주춧돌인 전북 상용차 산업을 살리기 위해서는 노사민관정이 다함께 힘을 모아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완주신문]‘로컬푸드’라는 이름이 사라지고 그 자리를 다른 명칭이 대신할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9일 ‘완주군 로컬푸드 공공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이 입법예고 됐다. 같은날 ‘완주로컬푸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도 입법예고 됐다. 두 조례 모두 ‘완주군 로컬푸드 공공급식지원센터와 로컬푸드 통합센터를 통합해 먹거리 통합지원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공공급식뿐만 아니라 통합적 기획생산체계, 통합물류, 먹거리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라는 개정이유가 동일하다. 즉, ‘로컬푸드’라는 이름을 ‘먹거리’로 고치겠다는 게 골자이다. 아울러 공공급식의 지원에 관한 기본이념의 ‘공공급식’을 ‘공공급식 및 건강증진사업’으로 변경하고, ‘로컬푸드 육성·지원 위원회’를 ‘완주군 먹거리 기본권 보장 조례’ 제10조에 따른 완주군 먹거리위원회에서 그 기능을 대신하도록 신설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전 완주군수의 업적으로 손꼽히는 ‘로컬푸드’를 다른 명칭으로 교체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현 군수와 전 군수는 같은 정당이 아니고 몇 번의 선거에서 서로 다른 진영을 구축하고 있었기에 이러한 정치적 해석으로까지 불거지고 있다는 것. 하지만
[완주신문]안호영 국회의원의 친형에게 항소심에서 무죄가 내려졌다. 16일 전주지법은 정치자금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안모(60) 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의 징역 1년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아울러 안씨와 공모한 혐의를 받는 안호영 의원의 선거캠프 총괄본부장 류모(55) 씨는 신고하지 않은 예금계좌로 천여만원의 선거비용을 지출한 혐의만 인정돼 징역 5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오모(53) 씨는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안 씨는 경선 캠프에서 직책을 맡거나 보수를 받지 않았고 정치계획도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런 사정 등을 종합했을 때 안 씨가 받은 돈은 정치자금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안 씨가 정치활동을 하거나 본인이 속한 단체의 정치활동을 위해 돈을 받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들의 행위가 정지차금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 지난 2016년 4월 안 씨는 완주진안무주장수지역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당 이돈승 예비후보 측 캠프 관계자에게 3차례에 걸쳐 1억3000만원을 건넨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수십년간 완주지역에서 지지기반을 마련해온 이돈승 예비후보의 도움을 받기 위해 이들이 ‘매수’ 작업을 벌인 것으로 판단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주요 대기오염 배출원 중 하나인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2021년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17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전년까지 3000여대에 50억 원의 조기 폐차 보조금을 지원한데 이어 금년에는 국도비 12억 원, 군비 4억 원 등 총 16억 원을 편성, 1000여대를 지원해 많은 차량에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 및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믹스트럭, 콘크리트펌프트럭)로 공고일 이전 완주군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되고 6개월 이상 연속해 소유한 차량이다. 또한 조기폐차 대상차량 확인서상 정상가동 판정이 있어야하며, 보조금 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엔진으로 개조한 차량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액은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분기별 차량가액을 기준으로 3.5톤 미만일 경우 최대 300만원, 3.5톤 이상이면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되며 저소득층은 증빙자료를 첨부하면 지원율에 10%를 추가 지원한다. 특히 생계형, 영업용, 소상공인 차량 등은 보조금 지원 한도를 600만원까지 상향한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약계층에 가스안전장치(이하 타이머콕) 설치와 금속배관 교체를 지원한다. 17일 완주군은 지난 6년간 전라북도와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북본부 등과 함께 약 2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가스밸브를 자동으로 차단해주는 타이머콕을 보급해왔으며, 올해 역시 360가구를 대상으로 보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민층 가구의 LPG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해주는 국·도비 지원 사업은 2020년 종료됐지만 미처 개선하지 못한 기존 신청 50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완주군은 지난 2011년부터 10년간 금속배관 교체 사업을 진행해 약 4000여 가구를 지원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가스 안전사고에 취약하고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생활안정과 지역 에너지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월동작물의 생육재생기를 앞두고 생육관리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17일 완주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기순도)는 겨울철 월동에 들어가 생장이 멈췄던 보리, 양파, 마늘 등 월동작물의 생육재생기를 앞두고, 웃거름(추비) 시비와 흙넣기(토입) 및 토양 밟기(답압) 등 생육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생육재생기란 월동 후 기온이 따뜻해 작물의 생육이 다시 시작되는 시기를 말한다. 지난해 기준 따뜻한 겨울 날씨 탓에 보리 생육재생기는 이례적으로 2월 7일 경으로 기록이 됐지만 올해는 작년보다 늦춰져 2월 15일 경에 생육재생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월동작물의 원활한 생육 및 수량 증가를 위해선 생육재생기 이후 웃거름은 필수적이다. 웃거름의 정확한 시기는 식물체를 뽑아서 새 뿌리가 2~3개 돋아 나오는 시기이지만, 이 시기를 판단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생육재생기 기준 10일 이내 요소 10㎏/10а 시비하며, 마늘과 양파는 15~17㎏/10а 가리질(칼륨) 비료와 함께 2회로 나누워 늦어도 삼일절(3. 1.) 이전에 1차 시비를 완료할 것을 권장한다. 완주군농업기술센터는 월동작물의 생육재생기 전후 현장 지도 및 상담을 통해 농가지도에 임할 계획
[완주신문]완주군이 아동·청소년이 직접 제안한 청소년카페·몰을 조성한다. 17일 완주군에 따르면 청소년카페·몰 조성사업은 지난 2020년 어린이청소년의회에서 아동·청소년의 접근성을 고려한 ‘청소년카페·몰 조성’이 제안돼 진행됐다. 개인학습 위주의 경쟁학습에서 탈피한 인문학·공동체 활동, 행복을 매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지역사회 재능나눔을 통해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꿈꾸는 공간조성이 제안배경이다. 군은 지난 8일, 청소년카페로 활용될 컨테이너 3동을 구입해 이서청소년문화의집 주변(이서면 반교로 30번지)에 설치했으며, 올해 상반기에 내부 인테리어 공사와 물품 구입을 완료해 조만간 정상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컨테이너 2동은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돼 노래방, 영화방, 세미나실, 방송실 등으로 활용하고, 컨테이너 1동은 카페공간으로 운영한다. 차후 청소년운영위원회를 통해 청소년카페·몰 이름 공모와 운영회의를 진행해 청소년참여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문명기 교육아동복지과장은 “우리나라는 세계 10위권의 경제성장을 이루었음에도 아동·청소년의 행복수준은 낮은 편이다”며 “아동·청소년정책 전반에 아동중심 관점을 반영하고, 행복향상을 위해 공간이 활성화 될 수
[완주신문]20대와 30대 완주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결혼관과 자녀출산, 인구문제 인식 관련 온라인 설문조사에 나선 결과 응답자(154명)의 무려 66.2%가 ‘결혼은 반드시 할 필요가 없다’에 체크했다. 2030세대의 경우 3명 중 2명가량이 결혼은 필수가 아니라 선택이라고 보고 있는 셈이다. 결혼이 꼭 필요하다는 답변은 20.8%였는데, 이는 기혼 응답자 비율(27.2%)보다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한 사람 중에서도 일부는 꼭 결혼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이밖에 아예 ‘결혼은 안 하는 게 낫다’는 부정적인 응답비율도 9.1%였다. 비혼이나 만혼 현상의 원인을 묻는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53.8%)이 ‘자유로운 삶을 누리고 싶어서’에 체크했고, ‘경제적 자립의 어려움(33.1%)’, ‘맘에 드는 이성을 찾을 기회가 없어서(11.0%)’, ‘일 또는 승진에 대한 욕심(1.9%)’ 등의 순이었다. 경제적 원인도 중요하지만 자유로운 삶을 살고 싶어서 비혼이나 만혼을 선택하는 2030세대의 사고방식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결혼가정이 가장 부러운 점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결혼이 주는 심리적 안정감(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