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전북도의회 송지용 의장이 완주소방서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및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현장 최일선에서 노력하는 소방공무원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완주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애쓰는 소방공무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직원들의 사기를 증진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송지용 의장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현장대원들을 직접 찾아 격려금을 전달하고, 소방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적극 청취했다. 송지용 의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정말 힘든 시기지만, 최일선에서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화재 등 다양한 재난대응에 적극적으로 임해 주기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박덕규 완주소방서장은 “바쁜 의정 활동 중에도 소방업무에 대한 관심과 직원들을 격려해 주신 송지용 의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완주군민의 안전을 위해 전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보건소는 설 연휴가 끝나는 2월 3일부터 선별진료소에서 별도의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완주군보건소는 오미크론 변이의 대유행이 본격화함에 따라 정부와 전북도 방침에 맞춰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를 전환하기 위해 기존의 선별진료소 바로 옆에 신속항원검사 구역을 별도로 마련, 의료·검사체계 전환의 핵심 중 하나인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보건소는 신속항원검사 시행을 위해 막바지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속항원검사 대상은 PCR(유전자증폭) 검사 우선순위에 해당하지 않는 검사 희망자와 방역패스 목적의 음성확인서 발급을 필요로 하는 사람 등으로, 검사소 내 별도의 신속항원검사 구역에서 검사관리자 감독 아래 검사 대상자가 직접 신속항원검사를 하게 된다.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바로 PCR 검사와 연계하게 되며, 음성이면 귀가 혹은 방역패스용 음성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완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선별진료소 운영 변경으로 2월 3일부터는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받게 된다”며 “신속항원검사를 위한 준비를 모두 갖추는 등 연휴 기간에 설치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민들께서 명절 연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배 과수원의 병해충 밀도를 낮추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2~3월 철저한 방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후 변동성이 심해짐에 따라 주경배나무이(기존 꼬마배나무이), 과수화상병 등 주요 병해충에 의한 배 과수원 피해 규모도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 주경배나무이는 배 열매와 잎에 해를 가하며 그을음병을 일으키는 해충으로, 그간 국내에서 꼬마배나무이로 알려져 왔다. 농진청은 지난 8월 곤충 종을 분류하는 미토콘드리아 유전자 중 일부를 증폭해 유전 분석을 마친 결과, 그간 국내 배 과수원에서 발생한 꼬마배나무이가 주경배나무이임을 확인했다. 배의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주경배나무이 피해를 줄이려면 해충이 알을 낳기 위해 나무 위로 오르는 시기에 맞춰 방제 약제를 뿌려야 한다. 주경배나무이 어른벌레의 나무 이동 시기는 중부 지역(수원, 천안 등)을 기준으로 2월 1일부터 하루 최고기온이 6도(℃) 이상인 날의 누적 일수로 계산한다. 누적 일수가 16~20일이 되면 배나무의 거친 껍질 밑에서 겨울을 나던 어른벌레의 약 80%가 나무 위로 이동하는데, 이때 반드시 방제해야 한다. 특히, 겨울철 기온이 중부지역보다 온화한 남부지역에서는 주경배나
연어들이 이 골목 저 골목 흩어져 살던 곳에서 떼를 이루며 쌈 줄 튼 곳을 향하여 몰려오는 계절이다 지피에스 하나 들고 챙기는 봇 다리 속에 스쳐간 기억들은 풀어 놓을 선물들이다 보름달 되어가는 자녀들 얼굴들이지만 서울과 제주도 태평양까지 빈 틈 없이 거미줄 친 코로나가 양 팔 벌리니 날아간 뻐꾸기 손꼽는 오목눈이 두 눈은 구슬을 엮는다
[완주신문]“지도자들 그 누구도 전쟁에 대한 책임을 지려하지 않는데, 나라를 구하겠다고 죽음의 자리에 선뜻 나선 이들이 있었다.” 최근 본지에서 손안나 작가가 쓴 글의 대목이다. 이 문장에서 지칭한 ‘이들’ 중 대표적인 존재가 임진란 웅치・이치 전투에서 활약한 의병장 황박이다. 그는 이 땅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자기를 바쳤기 때문에 호남을 수호 할 수 있었다. 이런 전과(戰果)를 고려하여 그는 영웅이라는 것이 손 작가의 견해다. 일반적으로 영웅은 지혜와 재능이 뛰어나고 용맹하여 일반인이 하기 어려운 일을 해내는 사람을 말한다. 이렇게 시대가 요구하는 이상적 신념과 자기 행위를 일치 시킬 수 있는 영웅의 출현은 ‘도덕적 선’의 현시로 볼 수 있다. 난세는 잦지만, 어느 시대나 자기 일신의 안위를 버리는 일은 누구에게도 쉽지 않다. 근현대 역사 흐름에서 사회 혼란이 야기되면 ‘지혜와 재능이 뛰어나고 용맹한 존재’들은 대체로 자기 일신에 몰두했다. 그들은 시대 흐름을 읽어낼 수 있는 역량을 활용해 자기 가문의 명예와 재산 축적에 나섰지, 난세를 구하는 영웅 되기에는 관심이 없었다. 이러니 임진란으로 고통에 처한 백성들을 구하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순절한 의병대장
[완주신문]상관면 소재 굿모닝마트(사장 현홍기)가 상관면에 선물세트를 기탁했다. 28일 상관면은 굿모닝마트가 관내 소외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선물세트 50개를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굿모닝마트는 매월 5만원을 기부하는 착한가게로 지난해 상관면과 설, 추석명절에 복지대상자들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현홍기 사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저소득층이 명절을 보내는데 더욱 어려움이 많이 것으로 생각된다”며 “그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된다면 더 바랄게 없겠다”고 말했다. 굿모닝마트의 후원물품은 상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지역의 소외가정에 전달했다.
[완주신문]봉동읍 소재 키즈펀어린이집(원장 백성미) 원생들과 교직원이 저금통 모금을 통해 마련한 성금으로 라면을 기탁해 훈훈한 감동을 줬다. 28일 봉동읍에 따르면 키즈펀어린이집은 고사리손으로 모은 저금통 성금으로 라면 30박스를 봉동희망나눔가게에 기탁했다. 키즈펀어린이집은 아이들의 저축 습관을 기르고 나눔의 경험을 제공해 이웃사랑의 소중함을 배우기 위해 저금통을 채워왔으며, 명절을 맞아 이번 나눔을 기획했다. 백성미 원장은 “원아들과 직원들이 정성으로 모은 저금통으로 아이들에게 이웃 간의 나눔과 배려를 알려주고 더불어 사는 삶을 배울 수 있도록 소외계층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봉동희망나눔가게에 물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원아들과 다양한 활동으로 나눔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강명완 봉동읍장은 “오늘 행사를 마련해 준 키즈퍼어린이집 교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고 앞으로 함께 더불어 사는 따뜻한 봉동읍 만들기에 더욱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승인 받아 관련 농가소득증대에 탄력을 가하게 됐다. 28일 완주군은 ‘2022~2026년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을 농림축산식품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역별로 식량산업분야 생산가공유통시설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해 적정 자급률 제고 및 시설투자 수요를 분석‧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완주군은 이번 승인을 통해 미곡종합처리장(RPC) 시설현대화, 벼 건조저장시설지원,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교육컨설팅 지원, 시설장비 지원, 사업다각화) 등 식량산업분야 국비사업을 지원 받을 수 있는 요건을 갖추게 됐다. 종합계획 주요내용으로는 통합미곡종합처리장(RPC) 중심의 생산, 계약재배면적 확대, 농가 조직화 및 계열화, 밭작물 농가 조직화와 생산유통체계구축, 친환경 농산물 생산 확대, 농가 조직화를 위한 교육지원 강화, 공동브랜드 활성화 등을 통해 식량산업 경쟁력 확보 및 농가소득증대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완주군은 식량산업종합계획 수립 및 승인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박성일 완주군수를 위원장으로 농업기술센터, 농업축산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농어
[완주신문]고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문명기, 이종무)가 설 명절을 맞아 희망나눔꾸러미 행사를 가졌다. 28일 고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명절을 맞이해 기관, 단체, 개인 등이 후원해준 쌀, 김, 떡, 라면, 누룽지 등으로 꾸러미를 구성해 저소득 가정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꾸러미를 홀몸노인, 장애인 및 각 마을의 저소득 가정에 직접 전달하고 건강상태 등 안부를 확인했다. 꾸러미를 받은 김모 어르신은 “명절이 다가와 쓸쓸했는데, 반가운 손님이 찾아와 서로 안부도 묻고 선물도 받아서 즐거운 시간이 됐다”며 연신 고마움을 전했다. 문명기 고산면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물품을 후원해주시고 어려운 이웃에게 꾸러미를 전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고, 관내에 소외계층이 없도록 관심과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신문 독자윤리위원회 2기가 출범했다. 27일 독자윤리위원회는 완주신문 사무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이홍양 위원장과 박창기 총무를 선출했다. 동시에 이종수, 이정엽, 윤창영씨를 2기 위원으로 선임했다. 이홍양 위원장은 “그간 코로나19 사태로 모임이 제한돼 2기 활동이 늦어졌다”며, “시작은 5명으로 시작하지만 총 9명을 정원으로 2기 독자윤리위원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기회의는 매달 셋째주 저녁 7시이며, 완주신문 보도 내용과 지역현안에 대한 토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완주신문 독자윤리위원회는 ‘언론은 독자가 중심’이라는 창간 취지에 맞춰 발족된 모임이다. 위원회는 완주신문 보도물 전반을 평가하고 임직원이 언론인의 윤리를 준수할 수 있게 하자는 목표로, 더 나은 기사가 독자들에게 제공되고 지역의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감시・응원한다. 이홍양 위원장은 “언론의 힘은 독자로부터 나오고 독자를 위해 존재한다는 언론의 근본적 정체성을 감안하면 독자의 역할 또한 막중하다”며, “나아가 완주신문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독자들이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의회 정종윤 의원이 27일 완주군 상관면에 들어설 예정인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와 관련한 주민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인근 지역주민대표들과 완주군청 환경과 직원들이 함께 자리했으며, 전일환경에서 요청한 의료폐기물 소각장 시설 설치를 위한 현재 진행사항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완주군 환경과 담당자는 “현재 관련 법규 검토 결과와 주민들의 의견을 취합해 허가권자인 전북환경청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소규모환경영향평가 등을 진행하고 있어 추이를 더 살펴봐야 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마을 주민들도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들어설 입지 후보지 인근에는 상관의 자랑인 편백나무 숲이 위치해 있고 하천에 수달과 삵 등이 서식하는 청정지역”이라며, “특히 예은요양원과 새터민 정착촌 등이 인접해 있는 지역으로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들어서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한 주민들은 “사업을 추진하려고 하는 전일환경의 경우 상관면에 전일콘크리트를 운영하다 주민 건강을 해친다는 사유로 사업장을 폐쇄한 사실이 있음에도 또 다시 주민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는 의료폐기물 시설을 설치하려고 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성토했다. 정종윤 의
[완주신문]영화배우 황석정 씨가 백제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과 교수로 임용됐다. 27일 백제예술대는 황석정 교수가 올해 1학기부터 백제예술대 방송연예과에서 연기 담당 교수로 학생들을 지도하며 방송영화연기, 예능 연기 워크숍 등의 강의를 맡는다고 밝혔다. 영화, 방송, 연극, 뮤지컬, 예능 등의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황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음악을 전공한 뒤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해 연기를 전공했다. 영화 ‘황해’로 영화계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아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곡성’, ‘서울역’, ‘살인자의 기억법’, ‘더 폰’, ‘혜경궁 홍씨’, ‘두근두근 내인생’, ‘윤희’, ‘가족 시네마’ 등에서 조연으로 출연했으며, 올해 개봉한 영화 ‘큰엄마의 미친봉고’에서는 주연으로 활약했다. 각종 지상파 방송에서 예능 감각과 넘치는 끼를 보여준 황 교수는 2015년 MBC 연기대상 조연상, MBC 방송연예대상 여자 우수상을 받으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입지도 쌓았다. 영화·방송 출연이라는 바쁜 스케줄에도 매년 연극·뮤지컬에 출연하며 무대에서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것을 즐기는 황 교수는 2021년 ‘베르나르다 알바’, ‘천변 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