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지난해말 완주군의회의 예산심의 모니터링을 한 주민들은 “기초의회 무용론을 떠올릴 정도로 위기에 처한 지방의회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방의회는 지역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주민이 직접 뽑은 대의기관으로, 자치단체의 정책을 결정한다. 이를 위한 조례 제정은 물론이고 예산 의결, 주민부담과 주민의 이해관계 등 자치단체의 주요 정책 방침에 최종적으로 힘을 싣는다. 또한 주민 대표기관으로써 군 집행기관의 독주를 견제하는 지방자치단체 통제기능을 행사하는 등 대의민주주의 한계를 보완한다. 이런 특징들을 고려할 때 군의회를 움직이는 군의원은 지역민의 연장된 신체와 같다. 그럼에도 군의회의 예산 심의에서 아무런 질의 없이 예산안을 통째로 통과해주는 부서도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형식상 두서너 개의 엉성한 질의만 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었다. 코로나로 인해 재난에 처한 사람들을 지원할 예산이 제대로 편성돼 있는지 따져 묻는 의원은 없었다. 주민의 삶을 도탄에 빠뜨린 공장과 축사의 악취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예산의 적절성을 확인하는 의원도 없었다. 심지어 백억원짜리 대규모 개발사업, 행정복지센터 등의 건축사업들의 규모와 예산 측정에 대한 관심마저
[완주신문]상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규호,이종일)가 정기회의와 함께 취약계층 밑반찬을 전달했다. 24일 상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3일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 20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묻고, 정성스럽게 준비한 국과 반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밑반찬 전달은 올해 12월까지 지속될 예정으로 독거 취약계층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밑반찬을 전달 받은 A씨는 “장애와 질병으로 거동이 불편해 반찬을 만드는 것이 제일 어려웠는데 반찬을 지원해주니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규호 위원장은 “지역 내 어려우신 분들이 밑반찬을 받고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힘이 나고, 앞으로도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동수)에서 실시한 ‘2021년 기획 사회복지서비스 차량지원사업’에 선정돼 차량을 지원받게 됐다. 24일 완주군에 따르면 2021년 기획 사회복지서비스 차량지원사업은 전북 사회복지시설 총 187개소에서 신청했으며, 그 중 18개소가 선정됐다. 완주군에서 선정된 기관은 고산면 소재 완주노인복지센터로 3300만원에 상당하는 스타리아 승합차 1대를 지원받게 됐다. 지원받은 차량은 사회생활 전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노인들이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하고, 관련 사회복지 사업 운영을 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항상 어려운 지역 내 이웃들을 생각하며 다양한 사업을 하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여러 기관들의 관심 속에 따뜻한 완주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시설원예농가의 소득을 증대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 확대를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24일 완주군은 오는 10일까지 ‘2023년 시설원예 분야 지원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사업은 ▲스마트팜 원예단지 조성 ▲시설원예 현대화 ▲스마트팜 온실신축 ▲스마트팜 온실개축 ▲ICT융복합 확산 ▲신재생에너지 지원시설 ▲농업에너지 절감시설 등 7개 사업이다. 이중 시설원예 현대화사업은 양액재배시설, 점적관수, 자동관수, 탄산가스발생, 자동개폐기, 환풍기, 순환팬, 제습기, 차광·보광시설, 온습도조절기, 무인방제기, 전동운반기, 레일카, 파쇄기, 방충망, 개화조절시설, 온도하강 차광시스템, 연작장해 경감용 베드시설, 근권냉난방기 등을 지원한다. 또한, 농업에너지 절감시설은 난방비 절감을 위한 다겹보온커튼, 알루미늄스크린, 지열냉난방시설과 스마트팜을 활용한 온실 신축, 개축 등을 지원한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경제팀을 통해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완주군은 이번 수요조사를 통해 내년도 시설원예분야 사업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원예기술팀 또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
[완주신문]완주군이 논에 벼 대신 타작물(두류, 들깨)을 재배하는 농가에게 보조금을 지원한다. 24일 완주군에 따르면 사업규모는 20.8ha로 지난해와 같으며, ha당 60만원씩, 총사업비 1251만원(도비 375만3000원, 군비 875만7000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농지는 2018년부터 2021년 중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에 참여한 농지(2018년~2020년은 국비사업, 2021년도는 도비사업) 또는 2021년에 벼를 심고 2022년에 신규로 타작물(두류, 들깨)을 재배하는 농지에 한한다. 또한 사업희망 농가는 도내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 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신청기간은 3월 2일부터 4월 29일지로 논타작물을 재배하는 농지 소재지의 읍‧면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이수 기술보급과장은 “쌀 과잉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많은 농가들이 논 타작물 생산장려금 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삼례읍에 위치한 한성개발 윤현철 대표가 23일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 제37회 정기총회에서 전라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윤현철 대표는 전북 대한전문건설협회 운영위원으로써 남다른 열정과 노력으로 건설산업경쟁력 제고에 선도적 역할을 다함으로써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노력에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 대표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인만큼 협회를 중심으로 힘을 하나로 모아 어려운 지역건설 경기를 극복하고 전문건설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현철 대표는 국제로타리 3670지구 삼례로타리클럽회장의 남다른 열정과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공로를 인정받아 완주군수표창, 전라북도의회의장표창, 국회의원표창, 전라북도교육감표창, 전북지방경찰청장 감사장, 전북환경대청상 대상 등을 수상한바 있다.
[완주신문]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많은 정책과 공약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 대선 정책 중 양육·돌봄과 관련한 후보들의 공약을 살펴보면 국가 책임을 강화하자는 이야기가 많아 보인다. 아이를 낳을 경우 전체 육아휴직 기간을 늘리고, 특히 아빠의 육아휴직을 독려하는 것도 여야나 진영을 가리지 않고 대표 공약으로 꼽는다. 적어도 저출산이 국가적 위기이고 지금보다 돌봄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는 문제의식에는 이견이 없는 셈이다. 아동에 대한 인식은 그 시대의 시대정신과 결부돼 있다. 여당과 제1야당 캠프에서 아동 돌봄과 관련된 발표내용을 소개한다. 두 후보 모두 초등돌봄교실의 저녁돌봄을 오후 7시와 8시로 지정했다. 하지만 이것은 아동의 권리를 제대로 반영한 정책인가 의문이 든다. 아이들을 열두시간 학교에 붙잡아 두는 게 최선의 돌봄일까? 성인들은 직장에서 열두시간 있으라면 급기야 파업을 할 것이다. 그러고 보니 120시간 노동을 아이들에게 전가하는 것은 아닌가? 어른들의 입을 빌려 말하는 아이들이라고 마음대로 재단하는 이 공약들은 일찍 하교시키고 싶은 교사들의 편익과 근무시간을 채우려는 종사자들과 부모 퇴근시간의 필요성에 맞추려고 어른들이 짜 놓은 판에 아이들은
[완주신문]완주군이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를 추가모집 한다. 23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가 지난 1월에 이어 지역산 식재료를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업체를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는 앞서 공개 모집 및 심사를 통해 지역산 및 지역산 외 식재료를 생산할 수 있는 41개 공급업체를 선정했으며, 오는 3월부터 공급을 앞두고 있다. 이번 추가 모집은 다양한 품목 공급을 위한 것으로 선정된 업체는 오는 4월부터 2023년 2월까지 관내 초·중·고교 학교급식에 식재료를 공급하게 된다. 추가 모집 품목은 유정란, 유제품, 떡류, 냉동·냉장식품 등 지역산 식재료를 이용한 축산 및 가공 식품 제품군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3월 4일까지이며,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완주군에 소재한 생산자, 생산자 단체, 법인 등으로 지역산 식재료를 이용해 해당 품목을 생산하는 업체다. 센터는 오는 3월 7일부터 10일까지 3일간의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통해 안전한 식재료를 공급할 수 있는 적격업체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 평가는 완주군, 완주교육지원청 등 관계 기관들이 참여한다. 주요 내용은 지역산 원재료 사용 실적, 시설·장비, 식품 위생 등
[완주신문]완주군이 장기가뭄이 지속되자 농작물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23일 완주군은 지난해 12월 이후 현재까지 눈·비가 거의 오지 않으면서 노지 월동채소인 마늘, 양파 등을 중심으로 농작물 관리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겨울철(2021. 12. 1∼2022. 2. 15) 강수량은 9.2㎜로, 평년 73.8㎜보다 64.6㎜ 적어 겨울철 가뭄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월동작물(마늘, 양파)을 중심으로 전년보다 생육이 부진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마늘, 양파의 경우 새로운 뿌리가 내리는 생육재생기에 접어들었으나 가뭄으로 인한 토양수분 부족으로 뿌리활착지연, 수분과 영양흡수 부족 등으로 전년보다 전반적으로 키가 작고 엽수가 적어 생육이 부진한 상황이다. 이에 완주군은 지역별 농업인상담소와 연계해 고랑물대기, 스프링클러‧분수호스를 활용한 관수조치 등 가뭄에 따른 농업인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박이수 기술보급과장은 “관수가 가능한 포장에서는 고랑물대기, 스프링클러나 분수호스 등을 활용하여 관수조치를 하여야 한다”며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농가에서 수시로 기상 상황을 주시해 농작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딸기 어미 묘 심는 시기를 맞아 안정적인 딸기 생산을 위한 아주심기 방법과 초기 모종 관리 요령을 제시했다. 지난해 8월 가을장마와 10월 이상고온으로 탄저병, 시들음병이 많이 발생했던 딸기 농가는 생산량이 줄면서 경제적 손실을 보았다. 이상기후에 대응해 안정적으로 딸기를 생산하려면 병 없이 건강한 어미 묘를 준비해 아주심기하고 육묘 초기부터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어미 묘는 전년도에 가장 좋은 묘를 육묘용으로 따로 구별해 준비한다. 탄저병, 시들음병, 역병 등 병원균 침입이 없고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조직 배양묘를 이용하며, 줄기와 뿌리가 만나는 관부가 10mm 이상 굵은 것(대묘)이 좋다. 참고로 탄저병, 시들음병에 감염된 어미 묘를 사용하면 어미 묘 아주심기 후 모종이 시들거나 말라 죽을 수 있다. 아주심기 후 병 증상이 있는 딸기 묘는 병원균이 주변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바로 제거한다. 육묘기에는 월별 병해충 방제력을 적용해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약 포장지나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서 농약등록현황을 확인한 뒤 안전사용기준에 맞춰 방제한다. 토양전염성병인 시들음병과 역병은 오염된 흙(상토)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소독
[완주신문]공동주택은 소방계획서를 작성해야 한다. 23일 완주소방서는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새로 제정된 공동주택 소방계획서 작성을 활성화하고자 홍보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소방계획서는 일반 사항, 예방 및 완화, 대비, 대응, 복구, 부록 6장으로 구성되며, 화재로 인한 재난 발생을 예방·대비하고 화재 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복구함으로써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제정됐다. 특히, 모든 특정소방대상물 중 일정 규모 이상 대상은‘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소방계획서를 작성해야 한다. 이번에 제정된 소방계획서는 공동주택 화재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이에 완주소방서는 공동주택 관계인, 소방시설업체, 건설업체 등을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 자체점검, 소방안전관리자 선임 시 소방계획서의 작성 취지를 설명하고, 작성 지도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소방서 홈페이지, SNS, 지역신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관계인 등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박덕규 완주소방서장은“소방계획서는 건축물 소방안전관리에 있어서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고 발생 시 대처하기 위해 꼭 필요한 안전 지침서”
[완주신문]귀농인을 무리하게 연행하려다 논란이 된 경찰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23일 전북인권협의회 갑질피해대책위원회는 전주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가해경찰을 처벌해 달라며, 고발장을 접수했다. 위원회는 “가해경찰들은 강자의 편에서 주어진 공권력을 악용해 약자를 폭행하고도 자신의 죄를 전혀 뉘우치지 않고 있다”며, “이들은 자신들의 신분을 이용해 증거인멸과 도주의 가능성이 농후해 반드시 구속수사해 그 진실을 규명하고 나라의 주권자인 선량한 국민을 폭행한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에 따르면 지난달 8일 화산면 한 산골에서 축사 공사 차량 진입을 막으려는 귀농인 A(27)씨를 경찰이 제지하며 연행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통증을 호소하며 입원을 했고, 인대 손상과 뇌진탕 증상을 진단받았다. A씨는 아픈 아버지와 지난 2020년 여름 이곳에 귀농했다. A씨의 아버지는 큰 수술 6번을 할 정도로 건강이 나빠져, 공기 좋은 곳에서 살면 건강이 나아질까 싶어 이곳으로 귀농을 결정했다. 하지만 지난해말 집 뒷편 100여m거리에 축사가 지어진다는 소식을 듣게 됐고, A씨는 도로 지반침하 등을 이유로 공사 진입차량을 막아서기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