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6월 1일 실시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완주군의원에 도전하는 이들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중앙정치와 단체장 선거에 비해 기초의회 의원들에 대한 관심은 늘 저조했다. 하지만 행정 권력을 감시・견제하는 지방의회야 말로 지방자치의 꽃이라 할 수 있다. 그만큼 지역에서 관심과 응원 및 질책이 필요하다. 이에 본지에서 군의원에 출마한 예비후보들을 만나 출마 이유와 당선 시 행보 등에 대해 물어봤다. 보도는 인터뷰 순서대로 진행한다.<편집자주>
▲ 봉동・용진 지역구로 출마한다. 이 지역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인가?
- 봉동과 용진은 완주군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시화를 통한 성장도 중요하지만 인구가 늘어가면서 발생되는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비해야 합니다. 또한 젊은 층이 많이 모여 있는 봉동의 경우 어린이집을 시작으로 교육환경 개선이 시급합니다. 보육과 교육 개선은 완주군의 정주 여건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 민주당에서 무소속으로, 대선 전에 무소속에서 다시 민주당으로 복당을 했다가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
- 제 정치적 고향은 민주당입니다. 하지만 지역현안이 중앙정치에 매이는 것을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대선을 앞두고 복당을 했으나 주민들의 뜻과 당론이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어 주민을 보고 가는 것이 기초의원의 자세라고 믿고 무소속으로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 현직 완주군의원이다. 이번에 당선이 되면 3선인데, 다시 출마하게 된 이유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우리 완주군이 발전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직 부족한 것이 너무 많습니다. 복지 사각에 놓인 완주군민들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할 각오를 가지고 출마하게 됐습니다.
▲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의회의 역할과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의회는 주민의 대변자입니다. 이 때문에 제일 중요한 역할은 주민과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민들의 아픈 부분을 알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요소이며,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주민들의 소리를 의정활동에 녹여내야 합니다. 특히 소통은 일방적인 것이 아닙니다.
▲ 본인의 장점과 주민들에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항상 주민들과 함께 했습니다. 주민과 소통하며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주민과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무소속 출마를 결심한 만큼 주민들의 소리가 바르게 의정활동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직 우리 군민만 바로보고 군민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더 낮은 자세로 주민 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는 의원이 될 것을 약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