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권요안 의원은 2026년도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기획조정실, 자치행정국, 대외국제소통국이 사무관리비와 공공운영비를 ‘완주-전주 통합 홍보 사업’에 광범위하게 사용해 온 사실을 확인하고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권 의원에 따르면 전북자치도는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한 ‘통합 홍보 컬러링 서비스’ 이용료를 비롯해 완주-전주 상생발전 리플렛 제작·발송, 통합 관련 문항이 포함된 여론조사, 옥외전광판 및 온라인 광고, 홍보 영상 제작, 차량용 스티커 제작 등 20건이 넘는 홍보성 사업을 사무관리비와 공공운영비로 집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홍보·여론조사·영상제작 비용으로 집행된 예산은 총 4억3630만원에 달한다. 이에 대해 권 의원은 “당초 사무관리비와 공공운영비는 사업별 세부 산출내역에 따라 집행 범위가 명확히 규정돼 있음에도 전북자치도는 이를 무시하고 완주-전주 통합을 위한 홍보성 사업에 편의적으로 끌어다 쓰며 예산 운용의 기본 원칙을 무너뜨렸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나아가 “이 정도의 반복적인 예산 집행 규모라면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통합 추진을 위해 예산을 조직적으로 왜곡해 사용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
[완주신문]“지역 언론이 소멸되면 지역 소멸이 가속화된다. 이는 결국 대한민국 소멸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문제다.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마련하는 과감하고 종합적인 지원대책이 필요하다.” 국회 민주당 김교흥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바른지역언론연대가 공동기획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교흥 위원장은 “지방소멸 시대에 풀뿌리 언론이 지역을 살린다”며 “지역신문 정책에 지역 언론의 목소리가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언론의 현장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돼야 진정한 지방소멸 대책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역언론은 지역문화의 구심체 역할과 주민 여론 형성, 결속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역의 정체성과 특수성을 지키면서 주민에게 공동체 소속감과 자부심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 이슈와 지방 권력을 감시하는 언론 고유의 기능 외에도 주민 일상을 반영하는 뉴스와 지역 고유 정체성이 담긴 콘텐츠로 지역민의 삶을 더욱 단단히 연결하는 매개체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지역신문 발전 정책에 지역 언론의 목소리가 들어가야 한다”며 “지역언론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돼야 진정한 의미의 지역신문 발전 정책과 지방소멸 대책
[완주신문]완주군(군수 유희태)과 완주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고환희)이 선진적 노사문화 조성을 위한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5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6월부터 우수행정기관 인증을 신청한 지자체와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노사관계 전문가로 이루어진 심사위원회를 통해 1차 서면심사, 2차 현지실사 및 대면심사를 통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지난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완주군은 그간 노사 간 상호 신뢰 구축을 기반으로 ▲정기적 노사협의체 운영 ▲근무 환경 개선 ▲공정한 조직 운영 ▲노사 공동 프로그램 추진 등을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집중해 왔다. 특히 갈등 예방 중심의 노사정책, 노조와의 열린 소통 구조, 직원 복지 향상 노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완주군을 2025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7곳 중 하나로 선정하고 장관표창을 수여했다. 고환희 완주군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번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선정은 군의 적극적 협력과 조합원 여러분 모두의 노력이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12월 출범한 제8대 완주군 공무원 노동조합은
[완주신문]완주 관내 기업 4개사(AP GREEN, AES TECH, OP Mobility, BTE)가 ‘World Hydrogen Expo 2025(WHE 2025)’에서 수소산업 분야의 성과와 경쟁력을 인정받아 각각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완주군은 이번 수상이 지역 기업들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사례로, 향후 판로 확대와 협력 기회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일 완주군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막한 WHE 2025에 참여해 수소산업 분야의 기술 교류와 협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WHE 2025’는 올해부터 기존 수소 국제컨퍼런스와 H2 MEET 전시회를 통합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행사로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진행된다. 국제컨퍼런스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정책·산업 동향 ▲기술·산업 전 ▲Country Day 등 3개 트랙으로 운영되며, 국제 전시회는 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 전 분야를 아우르는 대규모 전시로 구성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개막 첫날 현장을 방문해 관내 기업 부스를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수상 성과를 축하했다. 완주군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최신 글
[완주신문]완주군이 지난 3일 로젠(주)와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내 조성된 지원시설용지 5BL(3.9만㎡)에 대해 본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2024년 8월 체결된 투자협약과 부동산매매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이루어졌으며, 로젠(주)는 해당 부지에 복합쇼핑센터 등의 판매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12월 1일 코웰패션(주)와 로젠(주)간 합병과 함께 상호 변경을 완료한 로젠(주)은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지원시설용지 5BL(3.9만㎡) 부지 매입으로 충정권‧호남권의 증대되는 물동량 처리를 위해 진행중인 로젠택배(주) 본사 이전 계획과 맞물려 물류 유통부터 쇼핑 판매까지 사업간 시너지 창출이 예상된다. 또한, 로젠(주)의 계열사인 ㈜모다아울렛은 2017년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미니복합타운 내 1100억원 규모의 공동주택 용지를 매입하고, 2022년 공동주택 1BL에 대한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을 득한후, 현재 공동주택 착공 분양을 위한 관련 절차도 진행중에 있어, 산업단지 거주 인구 확보와 정주 여건 마련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완주군은 지원시설용지 5BL(3.9만㎡) 계약과 함께 로젠(주)에서 추진 중인 물류 유통 및 판매 거
[완주신문]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는 3일 열린 제297회 완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유의식 의장은 맺음말을 통해 행정통합 논란 이후 완주군의 새로운 상생 방향을 제시하며 군민의 삶을 지키는 의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번 제2차 본회의에서는 유희태 군수로부터 2026년도 군정계획 보고와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등에 대한 제안설명이 이어졌으며, 상정된 주요안건에 대한 처리도 함께 실시 됐다. 제2차 본회의를 마치며, 유의식 의장은 먼저 “9대 완주군의회와 민선 8기 완주군 집행부의 마지막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가 진행되는 시점에서, 지금이야말로 군민의 안전과 일상을 지키는 주춧돌을 다지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또한 “향후 15년 이내 지방재정 여건이 현저히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직시하고, 더욱 치열하고 책임감 있는 심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지역사회 최대 현안이었던 완주전주 행정통합 논란에 대해서도 강한 입장을 밝혔다. 유의식 의장은 “전북도지사와 전주시장이 일방적으로 추진했던 행정통합이 지역 언론에서도 사실상 무산이라는 평가가 나왔다”며, “주민의 동의 없는 통합 시도는 행정 실험에 불과하다는 점이 명확해졌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지역 청년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6년도 청년정책 이장단을 모집한다. 모집은 오는 31일까지이며, 임기는 위촉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2년으로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 및 청년정책에 관심이 있고 청년 활동을 희망하는 만 18세에서 만 45세이하의 청년이다. 청년정책이장단은 월례회의와 각종 청년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청년정책 발굴과 제안에 앞장서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를 통해 청년 스스로가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끌고, 청년 친화적 정책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청년정책이장단은 청년들의 생생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중요한 창구가 될 것”이라며, “지역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더 나은 완주를 만들어가는 데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군의회 최광호 의원이 지난달 28일 재난안전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완주군이 운영 중인 CCTV 통신망의 심각한 취약성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최광호 의원은 “현재 운영 중인 324대의 CCTV 가운데 312대가 A사 회선을 이용하고 있으며, 나머지 12대만 B사 회선을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전체의 96%가 단일 통신사업자에 집중된 구조는 단 한 번의 장애로도 재난·치안 대응 체계가 전면 중단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CCTV 통신망은 범죄 예방, 사건·사고 대응, 재난 상황 모니터링 등 주민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기반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완주군 시스템에는 회선 이중화나 대체 경로 설계 등 기본적인 안전장치가 전혀 마련돼 있지 않은 현실을 지적했다. 최 의원은 “이런 구조에서는 특정 사업자에서 장애가 발생할 경우 324대 전체가 동시에 마비될 수밖에 없다”며, “이는 단순한 우려 수준이 아니라, 타 지자체에서 동일한 유형의 사고가 이미 실제로 발생한 바 있어 위험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는 ▲통신사업자 분산 ▲회선 이중화 ▲대체 경로 확보 등을 통해 위험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밝히고, 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