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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전북 정치적폐 뿌리 뽑아야”

[완주신문]국민의힘 전북도당이 “더불어민주당이 만든 전북 지역정치의 적폐를 뿌리 뽑고 선진적인 정치문화를 만들 것을 약속한다”고 비판했다.

 

12일 도당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 7일 이중선 전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선거브로커의 선거 개입 의혹을 밝히며 후보직에서 사퇴했다”며, “정당을 떠나 전북지역 정치의 폐단을 규명하고자 한 이중선 후보의 진정성 있는 행보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심각한 문제는 전북 지역 토호브로커와 지역 정치인간의 관계가 하루아침에 갑자기 생긴 게 아니라는 점”이라며, “이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기자회견이나 성명을 살펴보면 전북의 ‘선거적폐’가 오래전부터 하나의 정치문화로 자리 잡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도당은 “민주당이 선도해 온 전북정치는 30여년의 세월 동안 퇴보하다 못해 낭떠러지로 추락한 것”이라며, “이번 사태는 민주당 지역정치인들이 그동안 도민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선거 승리를 위한 전략과 편법에만 몰두해왔음을 방증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적폐들이 만든 적폐 정치는 전북을 소멸위기로, 도민들의 삶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면서 “이제 우리에게 남은 과제는 확실한 진상규명과 처벌을 통한 적폐청산”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