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이돈승 완주군수 출마예정자가 14일, "학교 밖이 더 즐거운 완주, 아이는 신나고 부모는 든든한 책임 교육"을 비전으로 하는 교육 분야의 9대 핵심 공약을 확정 발표했다.
이돈승 출마예정자는 "학교 안의 교과 과정은 교육감의 영역이지만, 학교 문을 나서는 순간부터 먹고, 자고, 노는 아이들의 삶은 자치단체장의 책임"이라며, ▲문화·놀이 공간 확충 ▲빈틈없는 돌봄 ▲이동권 및 안전 보장 ▲교육 일자리 창출을 골자로 하는 '이돈승표 완주형 교육 9대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제1호 공약은 '청소년 복합문화교육센터' 건립이다. 이돈승 출마예정자는 "삼봉·둔산지구의 학교 부족 문제는 해소 국면이지만, 청소년들이 방과 후 건전하게 즐길 공간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e-스포츠 경기장, 유튜브 스튜디오, 밴드 연습실 등을 갖춘 청소년 전용 복합문화공간을 건립해, 아이들이 전주로 나가지 않고도 완주에서 꿈을 키우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완주형 온종일 통합돌봄'을 통해 "대기 번호 없는 돌봄”을 약속했다. 다함께돌봄센터와 지역아동센터, 완주학당를 임기 내 2배로 확충하고, 운영 시간을 밤 9시까지 연장해 맞벌이 부모의 보육 부담을 획기적으로 덜겠다는 구상이다. 방학 중 급식 공백을 메울 '점심 도시락 배달 서비스'도 포함됐다.
농촌 학생들의 발이 되어줄 '완주 교육택시(Edu-Taxi)' 도입도 눈길을 끈다. 기존 통학 택시의 대상을 초등학교 고학년(4학년)까지 확대하고, 학교뿐만 아니라 도서관·문화센터 이동 시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교육 접근성을 높인다.
이 외에도 이돈승 출마예정자는 ▲청소년증에 교육·문화·진로 체험 기능을 탑재한 '교육 바우처' 신설 ▲완주 기업 채용 쿼터제 및 창업·주거 패키지를 지원하는 '졸업생 취업·정착 책임제' ▲안전 통학로 및 부르면 달려가는 수요응답형 버스(DRT-Demand Responsive Transit)를 도입하는 '365일 안심 이동 도시' 조성을 약속했다.
또한 차별화된 특화 공약으로 ▲청소년 대상 주말 기숙형 '글로벌 회화(영어·중국어) 스쿨' 신설 ▲마을 강사를 전문직으로 육성해 돌봄 기관에 파견하는 '마을교육지원센터 신설 및 교육 일자리 창출' ▲군수 직속 '미래교육 협력관' 신설 및 학부모 제안 예산제 도입 등을 제시했다.
이돈승 출마예정자는 "완주교육거버넌스위원장을 역임하며 현장에서 들었던 학부모와 학생들의 목소리를 이번 공약에 모두 담았다"며, "교육 때문에 완주를 떠나는 일이 없도록, 태어나서 취업하고 정착할 때까지 완주군이 끝까지 책임지는 교육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