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최근 논란이 된 고산면 연초방문 관련 기사와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27일 완주군에 따르면 연초방문은 매년 정례적으로 진행되는 공식 행정 일정으로, 각 읍·면별 주요 사업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하지만 지난 15일 진행된 고산면 연초방문에서 연초방문 취지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안에 대해 군의원이 즉석 발언을 요구하면서 소동이 있었다.
당시 유희태 완주군수는 “해당 사안은 연초방문의 목적과 맞지 않는 만큼 행사 종료 후 별도의 자리에서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며, 행사의 원활한 진행과 질서 유지를 요청했다.
특히, 완주군에 따르면 당시 군의원이 발언한 사안은 ‘고산 다목적 체육센터 조성사업’ 예산과 관련된 내용으로 군은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8000만원 규모의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비를 편성해 의회에 요구했으나, 의회 심사 과정에서 전액 삭감됐다.
완주군은 “유 군수의 발언 제지는 의회에서 이루어진 예산 심의 사안을 행정의 공식 일정인 연초방문에서 언급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취지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이는 주민과 행정 간 소통의 자리를 변질시키지 않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고 특정 인물의 발언을 일방적으로 차단하거나 회피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완주군은 “상관면 연초방문 행사장에서 사용된 삼행시 형태의 홍보물은 해당 읍·면 단위에서 지역현안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자체적으로 제작된 것으로 군수나 군 차원의 사전 지시나 요청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표현 방식이 행사 취지와 다르게 비쳐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향후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식 일정 전반의 준비 과정을 다시 점검하고 보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완주군은 “연초방문은 주민 중심의 행정 소통을 위한 공식 일정인 만큼 행사 취지와 다르게 오해를 낳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욱 세심하게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며, “현장 일부 장면만을 부각해 전체 행사를 정치적 의미로 과도하게 확장해 해석하는 데 대해서는 아쉬움이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