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신문]완주군장애인복지관이 지난달 25일, 복지관 강당에서 이용자 27명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다양해지고 지능화되는 금융 사기 유형으로부터 정보 접근에 제한이 있는 장애인의 범죄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완주경찰서 경위가 강사로 참여해 ▲보이스피싱의 주요 유형 ▲최근 사례 ▲대처 방법 ▲의심 상황 발생 시 행동 요령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장애인 당사자가 실제 상황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금융안전 실천법을 전달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들은 “보이스피싱의 위험성을 알고 반드시 필요한 교육이었다”, “가까운 사람을 사칭해 접근하는 사례를 듣고 대처 방법을 배울 수 있어 도움이 됐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정배 완주군장애인복지관장은 “장애인의 금융범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금융기관·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지역사회 내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장애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장애인의 자기옹호 역량 강화와 안전한 금융생활 정착을 위한 다양한 예방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사단법인 완주군장애인연합회(회장 김덕연)가 위탁 운영 중인 완주군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 평생 교육 프로그램, 재가 복지 사업, 구직 상담, 인권 상담, 보장구 수리 등 지역사회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