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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복지관, 2025년 자기권리주장대회

발달장애인 자기표현력·자존감 향상

[완주신문]완주군장애인복지관(관장 김정배)이 지난 28일 완주미디어센터에서 발달장애인의 자기표현력과 자존감 향상을 위해 ‘2025년 자기권리주장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발달장애인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스스로의 권리를 존중받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날 무대에는 완주군평생교육아카데미, 마루발달장애인주간활동서비스센터, 새힘원, 생강골장애인보호작업장, 행복한 집, 희망발전소1호점, 완주떡메마을, 아이갓에브리씽 인재개발원점, KI:WE, 완주군장애인복지관 주간보호센터와 재가 장애인 총 16명이 참가했다.

 

‘나의 일상’, ‘가족’, ‘나의 꿈’ 등 주제 아래 참가자들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소중한 순간을 진심으로 표현해 관객의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이날의 무대는 ‘말하는 용기’가 ‘존중받는 세상’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시작이었다.

 

그중에서도 마루발달장애인주간활동서비스센터의 유도담씨는 가족에 대한 사랑을 발표하며 큰 감동을 전했고 1등의 영예를 안았다. 진심이 담긴 유도담씨의 목소리에 뜨거운 박수갈채가 홀 안을 가득 메웠다.

 

김정배 완주군장애인복지관장은 “참가자들이 자신을 표현하고 스스로의 권리를 당당히 이야기하는 모습이 정말 자랑스러웠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들이 사회 속에서 주체적으로 설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단법인 완주군장애인연합회(회장 김덕연)가 위탁 운영하는 완주군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 평생교육, 재가복지, 구직 상담, 인권 상담, 보장구 수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