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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수, ‘정원도시 완주’ 조성 제안

소양면 조경수 활용, 완주 관광 비전 제시

[완주신문]완주군의회 유이수 의원은 14일 열린 제29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소양면 조경수를 활용한 ‘정원도시 완주’ 조성의 필요성과 방향성을 제안하며 완주 관광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유 의원은 “정원은 사람의 마음을 위로하고 공동체를 연결하며 도시의 표정을 바꾸는 감성의 공간”이라고 강조하며, “완주군의 자연 자원인 소양 철쭉을 정원도시 조성의 중심축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대규모 시설 중심 관광을 넘어서, 자연친화적이고 감성적인 정원 관광이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이수 의원은 소양면 철쭉 군락지를 언급하며 “아름다운 자연을 그저 스쳐 지나가는 풍경으로만 두기에는 아쉽다”며, “지역 공동체와 정서적으로 연결된 공간으로 확장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정원도시 완주 조성을 위한 세부 전략으로 ▲철쭉을 중심으로 한 테마정원 조성 및 산책로·쉼터·축제 프로그램 연계 ▲기업 ESG 참여 유도를 통한 지속가능한 정원 조성 ▲도로변, 골목, 유휴지 등 자투리 공간 정원화 ▲치유·정서 회복 중심의 정원 프로그램 운영 및 지역민 일자리 창출 연계 등을 제안했다.

 

유 의원은 “정원은 예산이 많지 않아도 감동을 줄 수 있는 ‘가성비 높은 콘텐츠’일 뿐 아니라, 복지·치유·공동체 회복을 아우를 수 있는 정책 도구”라며, “기업 참여를 통한 지속가능성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도 정원 정책이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유이수 의원은 "관련 예산 확보와 정책 반영에 있어 군수와 집행부의 관심과 적극적인 실행을 바란다"며, “철쭉으로 물든 아름다운 정원도시 완주가 완주 관광정책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