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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의회, 개원 3주년 기자회견 개최

유의식 의장, 전주·완주 통합 강력 반대

[완주신문]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는 1일 제9대 의회 개원 3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의 의정 활동 성과와 향후 비전을 밝혔다. 특히, ‘완주·전주 행정통합’에 대해 “군민의 동의 없는 정치적 야합”이라며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유의식 의장은 “오직 군민의 삶과 완주의 미래만을 생각하며 쉼 없이 달려온 3년이었다”며, “그 길을 함께해주신 군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지난 3년간 완주군이 보여준 변화와 성과로 ▲4년 연속 세입 1조원 달성 ▲10만 인구 기반의 로컬푸드 1번지 ▲귀농귀촌 전국 1위 지역 정착 ▲글로벌 수소경제도시 기반 구축 ▲자연·문화·관광·산업이 어우러진 정주 여건 강화 등이 있다.

 

유 의장은 ‘완주·전주 행정통합’ 추진에 대해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이 주도하는 행정통합은 군민의 동의도, 공론화도, 타당성 검토도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반민주적 행태”라며, “이는 완주의 자치권과 정체성을 침해하는 무책임한 정치적 시도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특히, 지난달 25일 완주군의회 전원 삭발 결의에 대해 “군민의 뜻을 끝까지 지켜내겠다는 의회의 단호한 실천의지”라며, “향후에도 모든 수단을 동원해 완주군민의 권익을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유의식 의장은 “남은 1년도 견제와 감시, 협력과 대안을 충실히 수행하며 군민의 대변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완주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흔들림 없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