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동학 2차 봉기 장소와 날짜가 정해졌다. 지난달 30일 완주향토예술회관에서 열린 ‘완주 동학농민혁명 학술대회’ 참가자들은 2차 봉기 날짜와 장소를 합의했다. 2차 봉기 날짜는 1984년 9월 14일, 장소는 삼례동부교회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신순철 이사장,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김정호 회장, 성균관대 배항섭 교수,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병규 연구조사부장, 전주대 장순순 HK연구교수, 전주대 홍성덕 교수,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권요안 의원, 완주군의회 김규성 의원, 완주군 장기재 학예연구사, 신영우 동학농민혁명연구소장이 참석해 토론을 벌였다. 그간 2차 봉기 장소를 두고 세가지 설이 있었다. 봉기 장소는 대도소로, 이번에 선정된 삼례동부교회를 비롯해 역참(현 우성아파트)과 곰멀마을이 대도소라는 추측이 있었다. 이번 학술대회로 완주군 동학 유적지 보존과 발전 방안 논의 또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완주신문]전북특별자치도 농특산물 명품큰장터가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서울특별시 관악농협농산물백화점에서 열린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이훈구)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300여개의 품목 홍보 전시를 통한 전북 농특산물을 알리기 위해 준비됐다. 또한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접 거래할 수 있는 판매관도 운영된다. 이훈구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북특별자치도 농특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도시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고 판로개척 및 소비촉진, 농가소득 보전과 식품안전성 확보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어루러지는 한마당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완주신문]김대중재단 완주군지회(지회장 이돈승)가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에서 만난 시민 21명 중 16명이 통합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31일 재단은 완주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9일 현장방문 결과를 발표했다. 창원특례시는 14년 전 창원, 마산, 진해가 주민투표 없이 지방의회 의결로 행정통합이 이뤄진 곳으로 지난 2022년 1월 특례시가 됐다. 이돈승 지회장은 “완주·전주간 통합을 추진하는 단체들과 지난 지방선거와 총선에서 행정통합을 공약한 정치인들이 행정통합과 함께 특례시 승격을 주장해 창원을 방문하게 됐다”며, “재단 회원이 4개조로 나눠 마산합포구청(전 마산시청)을 중심으로 마을회관, 부동산, 상가, 버스승강장등에서 주민들을 상대로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총 26회 인터뷰 중 21명이 행정통합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밝혔고 5명은 ‘사는 것은 똑같다’는 자조 섞인 이야기를 전했다”고 덧붙였다. 이 지회장에 따르면 그곳에서 만난 한 어르신은 “통합당시 인구 108만명이 넘어 기대가 컸는데 이후 마산시 인구가 많이 줄기 시작했고 청년들이 창원과 수도권으로 빠져나갔다”며, “지금은 우리 마산이 창원의 변두리가 됐다”고 전했다. 아
[완주신문]느티나무단체(회장 오상영)는 지난 30일 상관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력 측정과 맞춤형 돋보기, 백내장 예방 썬글라스를 무료로 제공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상관면 어르신 150명이 도움을 받았다. 오상영 회장은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앞으로도 눈이 침침하고 불편해도 경제적 여건으로 안경을 구비하지 못하거나 오래된 안경을 쓰고 생활하는 어르신들 위해 지속적으로 안경나눔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군의회 완주전주통합반대 특별위원회(위원장 서남용)가 지난 16일 창원특례시를 방문해 통합이후 상황을 살펴봤다. 이번 방문에는 유의식 의장을 비롯해 서남용 통합반대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9명의 의원들이 함께했으며, 창원특례시의회 손태화 의장, 정순옥 문화환경도시위원장, 전홍표 건설해양농림위원장, 한은정, 박해정, 이원주, 진형익, 서명일 의원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창원특례시의회 의원들과 간담회에서는 통합이후 마산, 창원, 진해에서 발생한 다양한 지역갈등 사례와 예산의 변화, 지역발전의 변화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창원시는 2010년 통합해 100만 인구가 군집한 경남 최대의 기초자치단체로 성장했다. 하지만 이면에는 일부 지역경제의 붕괴와 지역민과의 불협화음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이다. 통합 후 14년이 지난 현재도 각 지역에서는 출신지역을 따지며, 각 사회단체는 과거 소속 지역 이름을 고수하고 있다. 하나로 통합되지 못해 예산은 추가 지출되면서 행정비용 절감 효과를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됐다. 3개 지역이 합쳐진 만큼 예산 규모도 3개 지역의 총합이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1.5배 수준이다. 통합 후 지가가 오른 것
[완주신문]전북환경운동연합, 고산석산개발반대대책위, 완주자연지킴이연대는 29일 전주지방법원 정문에서 ‘삼덕석산 연장허가 취소 판결’을 내려줄 것을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지난 2022년 12월 완주군수는 안남마을과 삼덕산업개발이 사실상 석산 연장허가에 동의하는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한번의 민원조정위원회 회의로 ‘조건부 적정’을 의결했고 연장허가가 됐다. 하지만 협약에 반대하는 주민과 중증장애인이 포함된 장애인시설은 지난해 4월 3일 삼덕산업의 ‘토석채취 허가기간 연장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고 내달 14일 선고를 앞두고 있다. 반대대책위는 “재판과정에서 석산 인근 5개 마을 암 발생률이 전북 평균과 유사해 석산 연장허가가 주민 건강과 관련 없다는 완주군 측의 주장과 달리 석산에서 가장 가까운 안남마을 암 발병률은 12.84%로 완주군 평균치의 2배를 웃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는 안남마을 109명 중 17명이 암에 걸렸고 7명이 사망했다는 주민들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라고 주장했다. 이어 “또한 환경부에서 최초로 인정했던 암 발병 사례인 익산 장점마을의 전국 표준인구집단 대비 집단 암 발병률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법률적 판단과 별개로
[완주신문]김대중재단 완주군지회(지회장 이돈승)가 통합이후 달라진 모습을 살피기 위해 이번에는 창원시 마산합포구로 29일 떠났다. 김대중재단은 지난 6월에도 청주시를 방문한 바 있다. 재단은 청주시 방문 후 “구 청원군 지역 주민 40명 중 35명이 통합을 반대하고 있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이날도 재단 회원 20여명은 만경강 제1주차장에서 버스를 타고 아침 일찍 창원시로 출발했다. 이돈승 지회장은 “연일 통합추진단체와 전북도 정치권에서 통합 추진에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그들이 주장하는 통합이 실제 지역주민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직접 살펴보기 위해 또다시 현장방문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편, 재단은 이번 창원시 방문 후 관련 내용을 기자회견을 통해 주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가을철 급격한 기온 저하에 대비해 노지작물과 시설 온실의 생육 점검과 관리를 당부하고 저온 피해 최소화를 위한 관리 요령을 안내했다. △식량작물= 벼와 콩은 수확 작업을 서둘러 마무리하고, 수확 후에는 적정 온도로 건조·저장한다. 동계작물인 보리, 밀은 지역별로 권장하는 맥류 파종(씨뿌림) 한계기를 넘기지 말고 제때 파종해야 월동 전 적정 잎 수를 확보할 수 있다. 배수가 좋지 않은 맥류 재배지에는 파종 때 배수구를 설치해야 생육 중 습해와 동해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마늘, 양파= 마늘·양파 재배지에 덮은 비닐은 강풍에 날리지 않도록 흙으로 덮어 고정한다. 난지형 마늘은 월동 전에 싹이 트기 때문에 뿌리가 잘 내릴 수 있도록 비닐, 지푸라기 등으로 덮어줘야 겨울철 어는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양파는 11월 상순까지 모종 아주심기를 마친다. 생육 초기에 뿌리가 잘 내릴 수 있도록 재배지 토양수분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한다. △가을배추·무= 가을배추와 무는 기온이 더 내려가기 전에 수확하고 수확이 어렵다면 배춧속이 얼지 않도록 묶어주거나 부직포, 비닐, 짚 등을 덮어준다. 일반적으로 무는 0도 이하, 배추는 영하 8도 이하에서 어
[완주신문]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이 24일 열린 완주군의회 제28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통해 “완주전주통합 논란을 지방소멸시대에 대응하는 지역경쟁력을 강화하고 자치분권과 민주주의 논의로 확대·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의식 의장은 “완주군의회 후반기 의회 구성과 동시에 ‘완주전주통합 반대 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열 분의 전체 동료 의원님과 함께 적극 맞서 왔다”며 “완주전주통합 논란을 완주와 전주 혹은 전라북도의 경제성장 차원의 전형적인 논리를 뛰어넘어 지방소멸시대에 대응하는 지역경쟁력을 강화하고 자치분권과 민주주의 논의로 확대·전환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계속해서 생산하고 확산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통합한 시군을 방문한 결과 해당 의회 및 지역 주민으로부터 완주군의회에 전해준 공통된 의견이 있었다”며, “경제적으로 나아진 것이 없다, 주민 간의 갈등과 상대적 박탈감은 더욱 깊어졌다, 결과적으로 통합은 실패했다”고 강조했다. 유 의장은 “김관영 도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에게 묻겠다”며 “완주와 전주가 통합을 하면 전북특별자치도가 잘 살게 될 것이란 근거와 명분은 대체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우리 완주의 역사는 세 차례에
[완주신문]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이 지난 6월 실시한‘2024년 생태계서비스 대국민 인식 및 만족도 조사’에서 17개 시도 중 전북지역은 최하위권에 머무는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은 24일 환경부 종합감사를 진행하며 생태계 복원 및 자연환경 개선은 단기간에 이뤄질 수 있는 과제가 아닌 만큼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정부에서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안호영 의원은 “이번 조사를 보면 이제 우리 국민들은 환경이 양질의 삶과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환경부는 이런 국민들의 의식전환과 바람에 부합하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세부적인 자료를 보면 전북은 14개 시군 중 11개가 소멸지역으로 구분되며,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것처럼 ‘생태계서비스’만족도도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만큼 환경부가 적극적으로 전북의 거주지 자연환경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안 의원은 “전라북도 시군은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정부가 좀 더 적극적으로 자세로 위기에 처한 지자체를 살피고 지역소멸에 제동을 걸 다양한 고민을 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