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신종 바이러스는 기후변화와 밀접한 관계
[완주신문]지난해는 우리를 일깨우는 큰 사건들로 시작되었습니다. 연초에는 전년부터 다섯달동안 계속된 호주의 산불이 우리를 놀라게 하였지요. 우리나라 면적보다 넓은 11만㎢의 면적을 태운 이 산불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였고, 야생동물들도 10억마리 이상 희생되었습니다. 호주 산불이 완전히 진화되기도 전에 이번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출현하였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인류 사회를 공포로 몰아넣었고 마비시켰습니다. 지난 호주 산불과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호주는 여름철 기온이 높고 건조하여 산불이 자주 발생합니다. 그런데 지구온난화로 인도양의 쌍극화 현상이 극심해지면서 더 더워지고 건조해져서 산불의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폭염과 가뭄으로 산불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지요. 지난 호주 산불로 다섯달동안 4억 톤 이상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호주의 연간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훌쩍 넘어선 수치입니다. 이 막대한 양의 이산화탄소 발생으로 지구온난화는 더욱 가속화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지구온난화로 인한 폭염과 가뭄, 산불은 더욱 극심하게 발생할 것입니다. 지구온난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