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 축산업이 축분처리를 못해 고사 위기에 처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완주군에서 나오는 우분은 일 400~500톤 가량이다. 여기에 돈분과 계분까지 합하면 1000톤을 육박한다. 매일 나오는 우분 500톤 중 고산농협 경축순환자원화센터에서 100톤, 축협 완주자원순환센터에서 100톤, 민간업체 4곳에서 70톤 가량 처리 중이다. 반 정도는 ‘자가처리’라는 명분으로 해소되고 있다. 축협 자원순환센터 옆에 준비 중인 우분연료화 사업이 시작되면 일 120톤 처리가 가능하다. 하지만 주민들의 반발로 추진이 지연 중이다. 이중 고산농협 경축순환자원화센터 운영이 불투명해진 상태다. 지난 2022년 완주군은 폐기물 사태 등으로 악취에 시달리는 비봉면 일대에 악취 실태조사 공모 사업을 신청해 선정됐다. 이듬해인 2023년 환경부는 악취 실태조사에 나섰고, 2024년 조사 결과가 나왔다. 환경부는 비봉면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라고 권고했고, 지정 권한이 있는 전북자치도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0일까지 비봉면 퇴비 생산업체 5곳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공고했다. 이곳에 있는 퇴비 생산업체 중 가장 큰 곳이 고산농협 경축순환자원화센터이고 나머지
[완주신문]삼례읍에 위치한 센스안경원(대표 오상영)이 22일 완주군장애인복지관에 200만원 상당의 안경을 지원했다. 오상영 대표는 “눈이 불편하신 어르신이 일상생활조차 힘들어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같은 지역에 사는 사람으로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며, “이웃의 삶을 조금이라도 나아지게 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보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완주군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경제적인 이유로 안경을 맞추지 못하고 고통받던 어르신께 큰 선물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오 대표는 지난 2002년부터 ‘어르신 밝은 세상 안경 나눔 봉사’라는 이름으로 완주군 전역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시력 검사와 맞춤형 안경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지원된 안경은 근용안경, 원용안경, 백내장 예방용 선글라스 등 다양한 종류로, 누적 금액만 약 2억원에 달한다.
[완주신문]완주군이 공공폐수처리시설에서 방류되는 방류수의 수질을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수질오염 원격 감시시스템(TMS) 전광판을 삼례읍 공공폐수처리시설 입구에 설치 완료했다. 그동안 시범운영 해왔던 전광판은 23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TMS는 한국환경공단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TMS 장비실은 공공폐수처리시설 근무자도 출입이 불가하며, 유지관리 권리를 가진 자만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다. TMS 전광판은 공공폐수처리시설에서 방류되는 수질이 항목별로 법적 기준을 초과하지 않고 잘 지켜지고 있는지를 주민들이 실시간 확인 할 수 있다. TMS 수질측정 항목은 PH(산성도), SS(부유물질), TOC(총유기탄소), TN(총질소), TP(총인)로 총 5개 항목이다. 수치가 상승할 경우 경고는 분홍색, 초과는 노랑색으로 표시된다.
[완주신문]구이면 광곡리 화원마을에 경로당이 준공됐다. 신축된 화원경로당은 화원마을 주민들이 뜻을 모아 부지를 마련하고, 이후 연 면적 66㎡(약 20평)의 규모로 총사업비 1억3000만원을 투입해 완공됐다. 22일 구이면 광곡리 화원마을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한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윤수봉 전북도의회 의원, 완주군의회 이주갑 자치행정위원장, 유이수 의원, 각 기관·단체장, 마을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경로당 준공을 축하했다. 김인철 화원마을 노인회장은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쾌적하고 따뜻한 공간이 만들어졌다”며,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새로운 보금자리가 마련돼 무척 기쁘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어르신들의 소통 공간인 화원경로당의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새롭게 마련된 이 공간이 어르신들의 쉼이 있는 공간,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공간, 화원마을의 미래를 함께 할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 자전거 여행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지속가능한 여행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이번 사업은 전국 17개 지자체가 신청한 가운데 8곳이 선정됐으며, 전북에서는 완주군이 남원, 김제와 함께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완주군은 ‘완주를 흐르다 – Ride the River, 완주’ 라는 프로젝트로 만경강과 비비정을 중심으로 삼례, 소양, 고산, 동상 4개 권역을 연결하는 테마형 자전거 코스를 구성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삼례역과 만경강 자전거길, 에코레일 연계 등 기존 교통·생태 자원을 활용해 접근성과 재미를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완주군은 ‘쉬어가삼례’ 거점 공간에 공유자전거 대여소를 설치하고, 자전거 여행객이 편안히 머물 수 있도록 쉼터와 편의시설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봉동 노포 국수 맛집 탐방, 황톳길 체험, 로컬푸드를 활용한 미식 체험 등 4가지 라이딩 코스를 난이도별로 구성해,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자전거 코스는 경로마다 로컬푸드, 전통시장, 관광명소 등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흐르듯 천천히 완주를 여행하는’ 경험을 선사할 계획
[완주신문]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학생 맞춤형 대입 상담을 위한 진로진학지도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북교육청은 급변하는 대입 제도와 다양해진 대입전형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진로진학 데이터 관리 프로그램(이하 전북 대입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북 대입지원 프로그램은 진학지도 정교화와 학교 중심의 대입 지원 체계 강화를 목적으로 개발돼 올해 2월 도내 133개 고등학교에 배포됐다. 이 프로그램은 단위 학교에서 재학생의 진학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졸업생과 재학생의 △학기별·교과별 내신 등급 △교과 이수 현황 △과목 조합별 평균등급 등을 비교·조회·추출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졸업생 데이터를 기반으로 재학생의 학업 준비도 및 과목 선택을 예측함으로써 맞춤형 진학 및 학업 설계가 가능하다. 특히 단위 학교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상담프로그램이 제공하지 못하는 과목 이수 현황 분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전국 단위 통계와 보완적 관계로 활용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도구로 평가된다. 이 프로그램은 오프라인 기반으로 작동하고 졸업생 개인정보를 암호화해 고유번호로
[완주신문]여성가족부와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제25회 전국 농어촌청소년 문예제전’이 내달 2일부터 8월 8일까지 작품을 공모한다. 이번 문예제전은 농어촌청소년의 창작활동 지원과 문예자질 향상을 통한 문화적 소양 함양을 목적으로 하며, 읍·면 소재 각종학교(초중고, 특수, 대안학교) 재학생 및 동일연령대(2007년~2018년생) 농어촌 읍·면 거주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문학작품으로, 자유주제로 작성하면 된다. 부문별 응모 방법은 초등부는 장르 구분 없이 1편 이상, 중등부는 시(1인 3편 이상)와 수필(1인 1편 이상), 고등부는 시(1인 3편 이상), 수필(1인 1편 이상), 소설(1인 1편 이상, A4 1매 내외 줄거리 첨부)로 나뉜다. 응모작은 전문작가로 구성된 예선 및 본선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총 52명 내외의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상 내역은 대회대상(국무총리상장, 장학금 100만원) 1명, 대상(여성가족부장관상장, 장학금 초등부 60만원, 중고등부 100만원) 4명, 최우수상(이사장상장, 장학금 초등부 40만원, 중고등부 50만원) 6명, 우수상(이사장상장, 장학금 30만원) 14명, 장려상(이사
[완주신문]다가오는 대선은 단지 정권 교체의 문제가 아니다. 지역의 생존이 걸린 중대한 분수령이 될 수 있다. 특히 완주군 입장에서 보면 이번 선거는 자칫 ‘전주로 흡수 통합’이라는 현실적인 위협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 국민의힘 일부 후보들은 행정구역 통합을 주요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다. 인구 감소와 재정 문제를 해결하고자 ‘메가시티’ 구상과 ‘광역화’를 추진하는 방향이다. 행정의 효율성을 내세우며 도시 간 경계를 허물고 소규모 자치단체를 큰 틀 안에 편입시키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러한 구상은 겉보기에는 미래지향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지역 고유의 자치권을 약화시키고 소외된 군 단위 지역을 대도시의 행정 말단으로 전락시킬 위험을 안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방분권과 자치 강화를 기조로 한다. 지역 주민의 삶과 밀접한 결정을 지역 스스로 내릴 수 있도록 권한을 이양하고 균형 발전을 위해 재정적·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소멸 위기 지역에 실질적인 자율성과 생존력을 부여하는 실천적 철학이다. 이러한 정당 간 정책의 뚜렷한 차이는 완주군에게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 현재 일각에서는
[완주신문]국민의힘 대선 경선 토론회 중 ‘대선 후 바로 행정통합을 추진하겠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0일 서울 강서구 아싸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1차 경선 B조 토론회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철우·나경원·홍준표·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 4명이 참여했다. 홍준표는 이철우 지사에게 “TK 행정통합을 어떻게 마무리할 생각이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이번 대선 끝나면 행정통합 중앙에 권한을 받아야 한다”며, “지난번에 대통령이 없어서 못했지만 이번 6월 3일 대선으로 대통령이 생기면 바로 TK, 부산경남, 충청, 전라 다 (행정통합을) 해서 지방시대를 열겠다. 꼭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홍 전 시장은 “고맙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을 통합해 ‘대구직할시’로 만들자는 제안을 하며, 2026년 지방선거에서 통합 단체장을 선출하자고 주장했고 이철우 경북지사도 이를 환영했다. 하지만 통합 방식과 절차를 두고 이견이 발생했다. 홍 시장은 빠른 추진을 원하며 주민투표나 추가 공론화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고, 이 지사는 주민투표와 공론화를 통해 시·도민의 공감대
[완주신문]완주군이 주민참여 예산사업을 통해 소규모 지역개발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주민참여 예산사업은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이 참여해 건전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밀접성을 높이는 사업이다. 소규모 지역개발 사업은 마을안길 포장, 배수로 개선 등으로 비교적 적은 사업비 대비 주민에게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올해 사업 규모는 약 61억원에 총 237건으로, 현재까지 13건의 사업이 완료됐으며, 224건은 현재 공사 중이다. 군은 효과 극대화를 위해 영농기 이전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목표달성을 위해 2024년 말부터 조기에 실시설계에 착수했고, 현재 순조롭게 사업이 추진 되고 있다.
[완주신문]완주군에 대한 귀농귀촌 관심이 뜨겁다. 21일 완주군은 귀농귀촌지원센터가 진행한 올해 첫 교육이 정원의 2배가 넘는 신청자가 몰리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25명이 정원이지만 55명이 신청하면서 예정인원의 2배가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귀농귀촌 1번지 완주군의 명성을 입증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18일부터 3일간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귀농귀촌 정책 설명 ▲귀농귀촌 선도 농장 견학 ▲로컬푸드 직매장 및 가공센터 견학 ▲완주 문화탐방 ▲귀농귀촌 선배와의 간담회 등 다양한 귀농귀촌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2박3일 귀농귀촌 교육은 매년 4회의 교육을 상·하반기로 나눠서 진행하고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은 정주 여건과 농업 기반이 잘 갖춰져 있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분들에게 최적의 선택지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해 완주로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도시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2025 대한민국 ESG 경제대상’에서 지난 18일 사회적책임 분야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군 단위로는 유일하게 완주군이 포함됐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영문약자로, 지속가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관이 고려해야할 핵심 3요소를 뜻한다. 완주군이 수상한 ‘2025 대한민국 ESG 경제대상’은 한국ESG평가원, ESG경제, 한국지속가능성인증포럼(KORSA)이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가 후원한 것으로 지난 2년간의 전국 지자체 지표를 산출해 수상 지자체를 선정했다. 현재 완주군은 ESG가 주민 삶과 직결된다고 판단하고, 각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 결과 완주군은 종합 A등급을 받았으며 특히, 사회 분야에서 S등급을 받으며 전국 1등을 달성했다. 저출산 및 인구 감소 대응, 고용 확대와 경제 성장. 공공복지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실제 완주군은 지속적인 인구 상승으로 10만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테크노밸리 2산단 완판 눈앞 등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완주군은 지난해 ESG행복경제연구소가 발표한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