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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삼례 활보...지역사회 '발칵'

광주33번·익산3번 16일부터 19일까지

[완주신문]코로나19 확진자가 삼례읍 곳곳을 나흘간 돌아다닌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에 비상이 걸렸다.  

 

21일 완주군은 광주 33번, 익산 3번 확진자가 16일부터 19일까지 삼례 코인노래방 등을 돌아다녔다고 밝혔다.

 

이들은 16일 저녁 8시부터 11시까지 캔커피카페삼례점, 17일 저녁 8시54분부터 10시까지 이디야커피우석대점, 18일 오후 2시부터 2시40분까지 삼례봉구수밥버거을 다녀갔다.

 

아울러 19일에는 오후 3시40분부터 6시까지 차스타임삼례점,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삼례조이코인노래연습장, 오후 7시부터 8시10분까지 행복추풍령감자탕묵은지 삼례점을 돌아다녔다. 

 

익산3번 확진자는 우석대학교 학생으로, 지난 12일 오후 5시 20분쯤 전주 청년다방에서 전주여고생 확진자와 접촉한 광주 33번째 확진자와 친구로 알려졌다.

 

또 광주 확진자와 지난 18일 오전 10시께 완주군 삼례에서 만나 접촉한 뒤 증상이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완주군은 현재 해당 업소 소독을 완료했다.

 

하지만 전주여고생이 식당에서 감염된 것으로 알려지며, 행정과 지역주민들은 잔뜩 긴장하고 있다.

 

삼례에 사는 A(54)씨는 "그간 완주군은 코로나 청정지역이었는데, 당분간 더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