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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집중방역 6천개소 육박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자발적 방역 열기 고조

[완주신문]완주군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의 일환으로 각급 시설의 집중방역에 적극 나서면서 13개 읍면 방역실적이 6,000개소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완주군에 따르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오는 19일까지 2주간 연장된 가운데 읍면 방역집중 기간도 이달 말까지 늘려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유흥시설과 실내체육시설, PC방, 노래연습장 등 집단감염 위험시설의 경우 주 1회 이상 집중 방역에 적극 나서면서 최근 방역실적이 5,9786개소(지난 4일 기준)를 기록했다.

 

13개 읍면의 집단방역 실적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본격화한 후 급격히 늘었는데, 지난 3월 27일까지만 해도 4,855개소에 불과했으나 이후 1주일 새 1,000개소 이상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설별로는 노래연습장과 PC방,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이 2,364개소를 기록해 가장 많았고, 종교시설(908개소)과 공공시설(731개소)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사유시설에 대한 방역수요도 급증해 1,772개소에 달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방역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읍면 실적이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완주군은 숙박업과 이·미용업 등 위생 취약업소의 방역소독에 집중하는 한편 손 소독제 3,400여 개와 살균제 2,000여개, 마스크 1만600여장 등 방역물품을 배정하고 자발적 방역을 적극 유도해왔다.

 

또 PC방과 노래연습장 등에 대해선 2차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는 오는 19일까지 20여 명으로 구성된 ‘자체 점검반’과 30여 명으로 이뤄진 ‘합동점검반’이 지속적으로 방역 점검을 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