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에 몽골 계절근로자 21명이 입국했다. 이 근로자들은 공동숙소에서 머물며 하루 단위 일손이 필요한 농가의 일손을 돕는다. 14일 완주군은 군청사에서 유희태 완주군수, 손병철 고산농협 조합장, 서남용 군의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국 환영 행사와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 이들은 덕암에너지 자립마을을 공동숙소로 이용하며, 오는 8월까지 농번기 일손을 돕는다. 환영회에서는 외국인들의 근로 여건, 불법체류 및 이탈 방지 대책, 인권 보호 등의 교육을 진행하고, 향후 일정을 안내했다. 이번에 입국한 몽골 계절근로자는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 일환이다.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은 고산농협이 직접 외국인을 고용, 공동숙소를 운영하며, 초단기(하루 단위)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농업노동력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완주군은 지난해 성공적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올해는 시범적으로 고산농협이 운영 주체가 되어 관리한다. 따라서 농가에서는 농협에 이용료를 직접 지급하고,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서는 고산농협에 전화 신청하면 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은 단기간 일손이 필요하고 숙소 제공이 어려운 소농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완주신문]평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사과와 배 휴면이 일찍 풀림에 따라 완주군이 과수화상병 약제 무상 공급에 발 빠르게 나섰다. 14일 완주군은 최근 기상과 과수 생육 상태 등을 토대로 관내는 3월 3~4주부터 개화 전 약제 방제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배는 꽃눈이 튼 직후(발아기~전엽기 사이)에, 사과는 꽃눈이 트고 녹색 잎이 펴지기 직전(녹색기~전엽)에 방제해 주는 것이 좋다. 농가는 반드시 약제별 주의 사항을 살피고, 표준 희석배수를 준수해야 한다. 다만, 지난해 사과, 배 개화기에 저온 피해를 심하게 입었거나 생육이 좋지 않았다면 요소 0.3%(1.5kg/500L), 붕산 0.1%(0.5kg/500L)를 개화 전 방제 약제와 함께 줘도 된다. 약제 사전 신청 농가는 현재 각 지역 농협에서 배부받을 수 있다. 완주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사전살포 시기에 반드시 방제 약제를 살포하고, 방제 후 약제방제확인서를 작성해야 한다”며,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완주신문]완주로컬푸드 직매장 7개소가 ‘전북특별자치도 인증 직매장’으로 지정(연장) 됐다. 14일 완주군에 따르면 전북특별자치도 인증 직매장은 지역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증진시키기 위해 전북도에서 지정하고 있다. 완주군은 지역 인증제를 통해 자체 잔류농약 검사를 진행하며, 로컬푸드 직매장을 관리, 지역 농산물의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교육 수료자에 한해 출하 자격이 부여될 뿐만 아니라 모든 농산물에는 생산농가의 정보가 부착돼 있어, 소비자는 상품의 출처를 명확히 알고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인증지정(연장) 대상 직매장은 △완주로컬푸드 직매장(효자점) △완주로컬푸드 직매장(모악점) △완주로컬푸드 직매장(삼천점) △완주로컬푸드 직매장(둔산점) △완주로컬푸드 직매장(하가점) △전북삼락로컬마켓 △용진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7개소다. 해당 기관들은 인증 유효기간이 2024년 3월 14일부터 2년간 연장돼 정기·수시로 관리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인증심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지역 농산물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중요성을 검증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완주군의 로컬푸드 직매장은 더욱 높은 수준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보장하고, 생산자
[완주신문]한전MCS 소속 현장 검침원들이 완주군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힘을 보탠다. 13일 완주군과 한전MCS(주) 전북지사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취약계층 고독사 예방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전MCS는 한국전력의 자회사로 전력량계 검침, 전기요금 청구서 송달, 전기요금 체납관리, 현장 고객 서비스 등을 주된 사업으로 한다. 완주군의 경우 전북지사직할지점과 남전주지점이 업무를 나눠 맡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호 한전MCS(주) 전북지사 지사장, 이대권 한전MCS(주) 전북지사 차장, 송철수 한전MCS(주) 전북지사 직할지점 차장, 조금혜 한전MCS(주) 전북지사 남전주지점장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완주군은 한전MCS 소속 현장 검침원들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해 유기적인 업무체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검침을 위해 마을 및 가구들을 한 달에 1회 이상 방문하고 있는 한전MCS 소속 현장 검침원들은 안부 확인, 말벗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또한 위기상황 발생시 지자체 및 관련 기관에 신속 연계한다. 특히, 현장 검침원들은 기본적인 CPR 기술 및 응급대처교육을 주기적으로 받고 있어 응급상황시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해 큰 도움이
[완주신문]완주군이 소‧염소에 대한 구제역 일제 접종을 추진한다. 13일 완주군은 오는 25일부터 4월 26일까지 4주간 관내 소‧염소 897호 4만3971두에 대해 상반기 구제역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상반기 구제역 일제 접종은 관내 모든 소, 염소가 접종 대상이지만, 예방접종 후 4주가 경과 되지 않은 경우, 임신 말기(7개월~분만일)로 농가에서 일제 접종 유예를 신청한 경우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제역 백신 접종은 농가 자가 접종이 원칙이지만 사육 농가 중 소규모 농가(소 50두 미만, 염소 500두 미만)에 대해서는 공수의사를 동원해 접종을 지원한다. 일제 접종 후 4주 후 접종 개체에 대한 항체양성률 모니터링을 실시해 검사 결과에 따라 항체 양성률 기준치 미만 농가에 대해서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또한 가축 거래 제한, 재접종 및 재검사 등의 조치, 보조사업 제한 등의 페널티를 부과할 방침이다. 강명완 농업축산과장은 “우리 군은 철저한 구제역 백신 접종으로 방역체계를 잘 구축해 높은 구제역 항체 양성률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구제역 일제 접종에서도 누락 개체가 없도록 관리를 당부드리고, 농장과 축사 소독 등 방역 준수
[완주신문]완주군이 공공형 계절근로자 숙소를 제공한다. 13일 완주군은 몽골 날라이흐구 공공형 계절근로자 30명이 5개월간 지내게 될 공동숙소의 효율적 운영관리를 위해 고산농협, 덕암에너지자립마을 영농조합법인과 손을 맞잡았다. 이번 숙소 운영은 완주군이 농식품부의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가능해졌다. 공모 선정으로 완주군이 단기간 근로자가 필요한 중소농 일손지원을 위해 계절근로자를 유치하고, 고산농협이 덕암에너지자립마을 게스트하우스에 공동숙소를 마련해 근로자를 고용, 운영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우리 농촌이 바쁜 시기에 꼭 필요한 공공형 계절근로자 제도를 운영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농가들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군이 빈집을 리모델링해 취약층과 귀농귀촌인들에게 무상으로 임대한다. 13일 완주군은 희망하우스 빈집재생사업의 임대인을 모집해 빈집을 리모델링한 후 저소득층 및 귀농귀촌인들에게 무상 임대함으로서 정주여건 개선, 주거복지를 실현한다고 밝혔다. 사업대상 주택은 1년 이상 된 빈집이나 6개월 이상 된 공가의 단독주택으로 소유권, 도심접근성, 건물노후도 등 확인 절차를 거쳐 선정된다. 빈집재생 사업에 참여하는 빈집 소유자에게는 리모델링 및 수선비용으로 최대 2500만원까지(자부담 5% 포함) 지원한다. 리모델링한 집은 임차인에게 4년 동안 무상으로 임대해야 한다. 입주 대상은 주거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귀농귀촌인, 청년, 신혼부부,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마을(문화)활동가, 외국인 근로자 등으로 다양한 계층에게 혜택을 준다. 이경학 건축허가과장은 “희망하우스 빈집재생사업을 통해 농촌지역의 방치된 빈집을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저소득계층과 지역활동가 등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관심을 부탁했다.
[완주신문]딸기를 재배하는 A씨는 수년 전 조성한 자신의 지능형 농장(스마트팜)에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연결하려다 비용에 놀랐다. 기존 회사 제품과 데이터(자료) 공유 방식, 규격이 달라 추가 비용 500만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B기업은 인공지능 기반 환경 분석‧관리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려다 벽에 부딪혔다. 최신 기술을 원하는 농가는 많지만 기존 제어기와 연동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은 업체마다 다른 스마트팜 장비와 재배, 운영 기술을 하나로 통합해 보급할 수 있는 차세대 온실 종합관리 플랫폼 ‘아라온실’을 개발했다. 현재 우리나라 스마트팜은 개별 제어기와 개별 프로그램을 사용해 호환성이 낮다. 이런 이유로 통합 관리와 유지보수가 힘들고 새로운 프로그램 보급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연구진은 장비 간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유선 방식의 데이터 통신을 유무선 방식으로 확장하고, 표준 데이터 코드와 사물인터넷 표준 통신 규칙을 활용해 ❶‘스마트팜 장비 통합관리 기술 지침’을 만들었다. 또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응용 서비스를 하나의 앱(App)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앱 실행 프로그램과 이를 설치,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보존하고 있는 한‧중‧일 팥 유전자원의 유전자를 분석해 나라별로 선호하는 주요 농업 형질과 이에 따른 재배화 과정을 밝혔다. 팥은 중국이 원산으로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재배 역사가 오래된 작물이다.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에서 전 세계 팥 수확량의 90% 이상을 재배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연구진은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보존하고 있는 팥 4,108자원 가운데 한국, 중국, 일본이 원산으로 알려진 총 366자원의 유전자를 분석해 그 나라 환경에 맞게 선택된 농업 형질을 확인했다. 우리나라는 종자 크기가 큰 유전자원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개체당 꼬투리 수가 많은 유전자원, 일본은 꼬투리당 종자 수가 많은 유전자원을 각기 선호했다. 이렇게 나라마다 선호하는 유전자원의 특징이 달랐고, 품종 개량도 이 방향으로 진행돼 재배화된 것으로 확인했다. 또한, 유전정보를 비교했을 때 우리 원산 팥은 종자 크기, 중국은 개체당 꼬투리 수, 일본은 꼬투리당 종자 수와 관련한 유전적 다양성*이 다른 나라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이를 통해 예부터 그 나라에서 선호하던 농업 형질에 따라 반복적인 개체 선
[완주신문]완주군이 민방위 시설과 장비를 점검하고, 주민 보호 체계를 강화했다. 12일 완주군은 ‘상반기 민방위 시설 및 장비 점검’에 나서 대피시설과 급수시설을 점검했다. 민방위 시설 점검은 매년 1개소를 임의로 정해 이뤄지고 있다. 올해는 봉동주공아파트의 대피시설과 하이트 전주공장의 급수시설의 점검이 이뤄졌다. 정기 점검때 민방위 창고도 실시되지만, 완주군은 지난해 하반기 점검에서 양호 판정을 받아 올해 현장점검에서는 제외됐다. 이날 군은 대피시설의 안내표지판과 유도표지판의 상태, 내외부 관리상태, 비상용품함을 점검했다. 급수시설에 대해서는 수질검사표 게시 여부, 비상 발전기 운영 상황 등의 점검이 이뤄졌다. 유연평 재난안전과장은 “민방위 시설과 장비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는 것은 주민 보호를 위한 기본적인 장치다”며, “앞으로도 주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국산 참깨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올해 역병과 시들음병에 강하고 기름 함량이 많은 ‘강유’를 심어볼 것을 추천했다. 참깨는 재배기간 동안 역병, 시들음병, 잎마름병 등의 병해를 자주 입는다. 이러한 잦은 병 발생과 인력 부족 등으로 국내 참깨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최근 역병과 흰가루병에 강한 ‘건백’과 시들음병에 강한 ‘강안’, ‘금옥’이 개발됐지만, 안정적인 참깨 생산을 위해서는 역병과 시들음병에 모두 강한 품종개발이 필요했다. ‘강유’는 지금까지 개발된 국내 품종 중 가장 수확량이 많다. 10아르(a)당 수확량이 137kg으로 표준 품종 ‘건백’보다 13% 많다. 게다가 ‘건백’보다 시들음병과 잎마름병에 강하다. 역병균에는 ‘건백’과 같은 수준의 저항성이 있다. 기름 함량이 53%, 단백질 함량이 28%로 높아 참기름과 깨소금 등으로 가공했을 때도 품질이 우수하다. 항산화와 인지기능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리그난(Lignan) 성분은 1g당 4.8mg으로 ‘건백’과 비슷하다. ‘강유’는 너무 빽빽하게 심으면 쓰러질 수 있으므로 정해진 심는 간격을 지켜야 한다. 특히 어린 모를 옮겨 심을 때는 식물체가 쓰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