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유희태 완주군수가 본지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다. 지난 10월 11일자 보도된 ‘타종교 존중 발언 후 당산제서 “아멘”’이라는 기사를 두고 “사실과 다르다”며, 정정보도를 요청했다. 언론조정 신청서에 따르면 유희태 군수는 당산제에서 미리 양해를 구하고 기독교식 축사를 했고, 인근에서 별도로 진행된 ‘신나는 예술버스’ 프로그램의 사회를 진행한 김미숙 봉동부읍장이 당산제 제례식 본 행사에서 찬송가를 부른 것처럼 보도했다는 것. 하지만 이러한 유희태 군수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먼저 유희태 군수가 이날 ‘미리 양해를 구했다’는 주장부터 문제가 있다. 현장에서 기자가 본 모습은 양해를 구한 게 아니라 일방적인 강행에 가까웠다. 관련 영상 또한 본지를 통해 보도됐고, 영상을 보면 ‘기독교식 기도를 해도 되겠느냐’고 묻고 참석자들이 동의해주는 모습이 없었다. 또한 유희태 군수가 취임한 지난 2022년에도 당산제에서 기독교식 기도를 감행해 참석자들의 지탄을 받았고, 지난해에도 당산제에서 눈을 감고 ‘하나님 아버지’를 외치며 기도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보도한 바 있다. 유희태 군수의 종교편향적 행위는 이뿐만 아니다. 취임식에서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다’고 발
[완주신문]소양면 축산 냄새 저감방안에 따른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주민 설명회가 지난 5일 소양면사무소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는 주민 반발로 순조롭게 이뤄지지 못했다.
[완주신문]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완주군 일원에서 열린 ‘제25회 국창 권삼득 전국국악대제전’이 3일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권삼득 생가에서 열린 ‘권삼득 추모제’를 시작으로 △조선 힙쟁이 with 2024 풍류대장 콘서트 △권삼득 덜렁제 장기자랑 △권삼득 소리길 투어 △덜렁제 포토존 △권삼득 미디어체험관 △권삼득 삼행시마당 등 3일간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제11회 권삼득 국악대제전의 권삼득상 수상자이자 JTBC 풍류대장2에 출연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최예림이 이번 풍류대장 콘서트에 출연해 큰 관심을 받았다. 경연대회에는 총 174명이 참여했으며, 최고상인 권삼득상(국회의장상)에는 중앙대학교 1학년 양현태 군이, 문화체육부 장관상인 종합대상에는 무용부문의 최유정 양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도 판소리, 무용, 기악, 타악 등 4개 전통예술분야에서 45명이 상을 받았다. 또한 완주미디어센터(센터장 안충환)는 조선비가비 권삼득을 다룬 방송다큐, 기획공연, 영상물 등 10종을 엮은 ‘권삼득 미디어체험관’을 운영해 관심을 끌었다.
[완주신문]완주군보건소에서 성인 완주군민을 대상으로 유료 파상풍·백일해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완주군은 건강생활 실천(맨발걷기 등) 및 외부 활동 증가에 따라 군민의 파상풍 예방접종 수요 증가와 백일해 환자 수가 작년 대비 올해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감염병 전파 차단을 위해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상풍은 파상풍균이 생산한 신경 독소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주로 흙이나 동물의 분변에 있던 균이 상처 부위를 통해 감염될 수 있고 화상이나 못 찔림, 동물에 의한 물림 사고 등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제2급 감염병인 백일해는 보르데텔라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콧물이나 경미한 기침으로 시작해 발작성 기침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영유아는 합병증 발생률이 높아 심각한 경우에는 뇌염,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임신 중 백일해 예방접종은 태아에게 항체를 전달하며 전달된 항체는 신생아를 보호해 생후 첫 백일해 예방접종(2개월) 전까지 영아의 백일해 입원 및 사망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신생아를 돌보는 조부모나 돌봄인은 백일해 접종을 권장한다. 파상풍·백일해 접종을 원하는 완주군민
[완주신문]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농업·농촌 지속가능발전 연구회(대표위원 권요안)’는 지난 4일 지속 가능한 농업시스템 구축을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 완주군 봉동읍의 생강굴 및 토종생강 생산지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환경친화적이며 탄소 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대안으로써 전통농법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 대표의원을 비롯한 국주영은·오현숙·임승식 의원 등 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토종 생강 재배 상황을 점검하고, 구들 생강굴을 방문하여 전통농법의 가치와 우수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완주 생강 전통농법은 2019년 11월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3호’로 지정됐으며, 우리의 농업유산을 이어가는 동시에 기후위기 시대에 대체농법으로서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권요안 의원은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은 생태계를 살리는 농업 방식으로 화학 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무공해 유기농의 건강한 작물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현숙 연구책임의원은 “토종생강 재배는 지역 고유의 농업 문화와 생태계를 보전하고 지역 농민들에게 안정적인 소득원을 제공함으로써 환경 친화적이면서도 경제적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의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덧
[완주신문]지난달 10일 김미숙 봉동부읍장이 부른 ‘내게 강같은 평화’는 찬송가가 아니라 복음성가다. 최근 일부 기독교인들이 본지에서 보도한 ‘내게 강같은 평화’는 찬송가가 아니라 복음성가라고 제보했다. 복음성가는 사전적 의미로 기독교인의 믿음을 나타내기 위해 작곡한 대중적인 음악으로, 위키백과에 따르면 일반적인 목적은 복음의 증거이지만 기쁨을 드러내기 위해서나 종교적이거나 의식적인 목적으로 복음성가를 연주할 수 있다. 이처럼 찬송가와 복음성가 모두 기독교 음악이지만 찬송가는 하나님이 주인공이 되는 노래이고, 복음성가는 사람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전파하는 선교용 노래라는 차이가 있다. 또한 노래 말미에 찬송가는 ‘아멘’이 붙고, 복음성가는 ‘아멘’이 들어가지 않는다. 하지만 찬송가라는 표현을 복음성가로 변경해도 특정 종교를 상징하는 노래를 부른 사실과 종교편향 논란이 사라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완주신문]완주군이 문화원 이전을 반대하는 완주군민 2500여명의 청원을 거절한 사실이 알려지며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9월 30일에는 문화원 이전을 반대하는 군민 200여명이 완주군청 앞에 결집해 ‘문화원 이전 반대 군민대회’를 개최하고, 2500여명의 서명이 담긴 청원서를 전달했다. 이에 대해 완주군은 지난달 23일 청원사안에 대해 ‘거부’를 골자로 한 답변을 공문을 통해 전달했다. 군민들이 전달한 청원서에는 완주문화원 이전에 대해 ▲행정편의주의적 계획 ▲문화원과 협의 없이 추진 ▲역사성과 지역주민 정서 무시 ▲지역소멸 가속화 등으로 평가하고 이전 중단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에 대해 완주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문화단체 활성화 방안으로 완주군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정책”이라며 문화원 이전 강행 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완주군은 공문을 통해 “문화원 이전은 2023년부터 논의됐던 사항이고 완주문화원 이사회와 고산면 각종 회의를 통해서도 주민들에게 충분히 설명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문화원 측은 “이는 거짓말”이라며, “문화원 이전을 위한 임원진이나 주민들을 설득하고 협의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청원 답변서에는 ‘현 문화원에 노인
[완주신문]국내 수소용품의 법정검사 수행시설인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가 완주군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에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산업통상자원부,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한국가스안전공사가 합심해 지난 2021년부터 총사업비 499억원을 들여 구축한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 개소식이 4일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유희태 완주군수,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장, 문승우 전북특자도의장, 유의식 완주군의장, 임만규 현대자동차 전무 등 수소산업 인사 및 지역주민 1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개관 기념행사와 센터시설 투어 등을 진행했다.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는 3만276㎡ 부지에 연 면적 7760㎡(약 2350평) 규모로 수소용품 법정검사를 위한 시험동과 센터 고객지원동 등이 구축돼 있으며, 내년까지 수소용품 검사설비 및 장비 등 73종 148점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수소용품 검사인증센터는 △수소용품 4종(수전해설비, 수소추출설비, 고정형·이동형 연료전지)의 법정검사 및 성능 평가 △수소용품 창업기업 사무공간 지원 △해외수출 희망기업 해외인증 취득지원 등 역할로 국내 수소산업 발전과 국가 수소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
[완주신문]완주군 구이노인복지센터가 구이·이서 어르신들 495명에게 사골국을 직접 끓여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고산촌’과 ‘소야’의 사골뼈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노인복지센터의 생활관리사들이 직졉 사골국을 끓여 10월 7일부터 10월 29일까지 3주간 노인맞춤돌봄서비스대상자들에게 전달했다.
[완주신문]‘무궁화 특별시’ 완주군이 2024년 전국 무궁화 진흥행사 경진대회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완주군은 산림청이 지난 10월 23일 대전정부청사에서 개최한 전국 무궁화 진흥행사 경진대회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무궁화 축제 등의 진흥행사를 평가한 자리로 전국 12개 지자체가 참가한 완주군은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완주군은 다시금 무궁화 대표 도시로의 위상을 높였다. 매년 8월 고산문화공원 무궁화동산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나라꽃 무궁화 축제’는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대중화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완주군의 무궁화 사랑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에도 고산자연휴양림과 문화공원을 연계해 지역 단체들과 함께 추진한 무궁화 축제는 어린이 무궁화 그림대회, 품종원에서 직접 생산한 무궁화 나눔, 무궁화 보물찾기 등의 행사와 무궁화 우드버닝 등 6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해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가 있었다. 특히, 완주군수와 기관장들이 참여해 무궁화 사랑을 표현한 무궁화 부채 퍼포먼스와 이벤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및 ‘나라꽃 무궁화 입법추진’ 서명운동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완주에는 전국 최초로 조성한 무
[완주신문]완주군이 삼례읍 딸기 육묘농가에서 ‘딸기 삽목묘 대량증식 기술 시범 현장평가회’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0일 열린 평가회에는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 기술보급과장, 원예기술팀, 딸기 농업 경영인 등 총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균일하고 안정적인 딸기 묘 생산을 위한 삽목육묘 기술의 보급 성과를 확인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딸기 삽목묘 대량증식 기술을 통해 △연간 2모작 운영 가능 △인건비 약 30% 절감이라는 성과가 중점적으로 소개돼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참석자들은 유인 육묘 상태가 좋지 않을 때 이를 보완하는 안정적 묘 생산 방안으로 삽목육묘 기술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데 입을 모았다. 완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딸기 삽목묘 대량증식 기술이 농가의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생산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평가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해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 보급과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