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전주원예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임종경 후보가 당선됐다. 26일 실시된 선거에서 임종경 후보 616표·이진수 후보 439표·김찬호 후보 298표를 득표했다. 당선인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7년 3월 20일까지다. 임종경 당선인은 “조합원 여러분들의 곁에서 함께 했던 그 모습으로 변함없이 성실한 모습으로 발로 뛰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종경 당선인은 원협 대의원, 원협 이사, 농촌진흥청 영농현장 모니터위원, 이서면 지역발전위원회 위원, 농촌진흥청 기술지원과 현장 명예지도관 등을 역임했다.
[완주신문]지난해 10월 봉동읍민의날 복음성가 ‘내게 강같은 평화’를 부른 봉동읍 김미숙 부읍장이 승진했다. 25일 완주군은 하반기 정기인사 승진내정자를 발표했다. 당시 김미숙 부읍장은 당산제 준비를 하는 동안 청중들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내게 강같은 평화’를 불렀다. 하지만 일각에서 ‘적절치 않았다’는 비판이 있어 논란이 일었다. 이번 승진내정자는 ▲4급 삼례읍 유원옥 ▲5급 사회복지과 김지현, 소양면 소미례, 비봉면 이은지, 봉동읍 김미숙, 수소신산업담당관 송용환, 농업축산과 유상훈, 혁신개발과 송중한 ▲6급 기획예산실 유지선, 재정관리과 임수정, 문화역사과 이지은, 경제정책과 윤선아, 재난안전과 이혜정, 교통정책과 정다희, 자원순환과 이동진, 재난안전과 이용환, 산림녹지과 이병환, 재정관리과 고환희 등이다.
[완주신문]“썩 물러가라.” 전북자치도 김관영 지사가 완주군에 방문했으나 지난해처럼 발길을 돌려야 했다. 25일 완주·전주 통합을 반대하는 완주군민 1000여명은 완주군 문예회관 앞에서 김관영 지사 방문을 규탄했다. 김관영 지사는 그간 완주·전주 통합을 공약으로 걸고 적극 지지했기 때문이다. 이에 이날 모인 군민들은 “완주군을 없애러 온 김관영은 썩 물러가라”며, “완주·전주 통합 결사반대”를 외쳤다. 특히, 이날 완주군의회 의원 10명은 삭발을 하며 ‘통합 반대’ 의견을 강하게 표출했다. 아울러 국영석 전 완주사랑지킴이운동본부장도 이날 삭발식에 동참했다. 김관영 지사는 완주군청에 도착하자마자 호위에 나선 공무원들에 둘러쌓여 군수실에서 유희태 완주군수와 면담을 하고 브리핑실로 이동해 기자회견을 했다. 이어 군민과의 대화를 시도했으나 “통합 반대”를 외치는 군민들에 가로막혀 돌아갔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논콩 재배 시 문제가 되는 잡초 ‘자귀풀’ 방제 방법을 제시하고 현장에서 약제를 사용할 때 주의점을 소개했다. 논콩 재배지에서는 밭콩 재배지에서 주로 발생하는 바랭이, 한련초, 깨풀, 쇠비름에 더해 자귀풀, 여뀌, 올방개 등 논 잡초가 함께 발생해 피해를 주고 있다. 특히 콩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여름 잡초인 자귀풀은 키가 60~80cm에 이르고 넓게 번지며 자라기 때문에 콩 생육을 방해해 수확량을 크게 떨어뜨린다. 실제로 자귀풀의 밀도가 증가함에 따라 콩알 무게가 44%까지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게다가 콩에 등록된 제초제로는 방제가 쉽지 않다. 농진청 스마트생산기술과 연구진은 콩에 등록된 제초제로 자귀풀 방제 효과 및 약해 시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토양처리 제초제 처리 후 비선택성 제초제를 처리했을 때 자귀풀 방제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양처리 제초제 8품목을 적용한 경우, 자귀풀 방제 효과는 20~65% 수준으로 전반적으로 낮았다. 하지만, 글루포시네이트 성분의 비선택성 제초제를 처리했을 때는 90% 이상 높은 방제 효과를 보였다. 따라서 콩 파종 후 토양처리 제초제를 처리한 후 자귀풀 발생이 확인되면, 글루포시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자생식물인 ‘향유’의 항바이러스, 항염증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여러해살이 식물인 향유는 전국 각지에서 자라며, 8~9월 꽃 필 때 채취해 말린 뒤 나물로 먹거나 두통, 발열, 오한, 복통 등을 치료하는 한약재로 쓴다. 농진청은 전주대, 연세대와 항바이러스, 항염증 약용식물 선발 연구를 공동 수행하며,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한 향유에 주목했다. 연구진이 향유 추출물을 사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세포에 처리한 결과(20μg/mL), 바이러스 단백질과 바이러스 유전자가 90% 이상 줄어 세포 내 바이러스가 거의 사멸했다. 바이러스에 의해 거칠어진 세포 표면도 감염 전과 같은 상태로 매끄럽게 회복했다. 향유 추출물은 염증을 유발한 세포에서 염증 인자 7종의 발현도 억제했다. 향유의 항산화, 신경세포 보호 등의 효능은 이미 알려져 있으며, 과학적 연구는 시작 단계다. 향유의 새로운 효능을 밝힌 이번 연구는 6월 국제 학술지 2곳에 게재돼 학술적으로 인정받았다. 농진청은 이번 결과를 향유의 코로나바이러스 저해제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재배과 윤영호 과장은 “나고야의정서 발효 후
[완주신문]완주군 공공 수영장 이용료가 내달 3일부터 40% 인상된다. 1회 이용료는 ▲성인 2500원→3500원 ▲성인(군민) 1700원→2400원 ▲대학생 2000원→2500원 ▲대학생(군민) 1400원→1700원 ▲중고등학생 1500원→2000원 ▲중고등학생(군민) 1000원→1400원 ▲초등학생·유아 1000원→1300원 ▲경로 및 장애인 500원→700원으로 오른다. 1개월 이용료는 ▲성인 5만원→7만원 ▲성인(군민) 3만5000원→4만9000원 ▲대학생 4만원→7만원 ▲대학생(군민) 2만8000원→4만9000원 ▲중고등학생 3만원→4만원 ▲중고등학생(군민) 2만1000원→2만8000원 ▲초등학생·유아 2만원→3만원 ▲경로 및 장애인 1만원→1만4000원으로 인상될 에정이다. 완주군 수영장은 총 4곳(봉동, 삼례, 용진, 이서)으로, 2006년 가격이 그대로 적용되고 있었다. 비록 주민 복지를 위한 시설이지만 적자 폭이 커 이용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게 완주군의 설명이다. 완주군 수영장 운영을 위해서 연간 40억8400여만원이 사용되고 있다. 이에 반해 입장료 수입은 6억4800여만원으로 수지율이 15.9%에 불과했다. 즉, 매년 34억원 적자다.
[완주신문]전북교육 발전에 공헌이 뚜렷한 교직원과 도민을 발굴·시상함으로써 교육적 표상으로 삼고 전북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제1회 전북교육발전대상’ 시상식이 20일 전주학생교육문화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관한 이날 시상식에는 진형석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장과 전용태 부위원장, 박정희 의원, 강동화 의원을 비롯한 내빈 및 수상자 가족 등이 참석했다. 초대 수상자로는 △수업혁신 부문에 이해영·정민수 수석교사 △교육헌신 부문에 양종갑 △교육협력 부문에 완주군, 순창군이 선정됐다. 수업혁신 부문 대상을 받은 이해영 수석교사는 한글 교육을 위한 ‘우리 아이 읽기·쓰기 어떻게 지도할까?’와 문해력 향상을 위한 ‘초등어휘사전 1600’개발을 주도하는 등 문해력 지도의 달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정민수 수석교사 역시 교육포털 ‘수업도시락 엠디랑’을 개발 및 운영하고, 개념기반 탐구수업을 실천하는 등 전북교육계를 대표하는 수업 연구와 나눔의 선구자이다. 교육헌신 부문 대상을 받은 양종갑 님은 평생을 근검절약하며 모은 전 재산 20여억원을 장학사업을 위해 쾌척하는 등 지역사회의 어른으로 존경받고 있다. 교육협력 부문 대상을 수상은 완주군
[완주신문]완주군의회 김재천 부의장이 지난 19일 열린 소각장 주민공청회에 대해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했고 주민들의 목소리는 철저히 외면당했다”고 평가했다. 김재천 부의장은 입장문을 통해 “이번 공청회는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아닌 단지 절차적 요건을 채우기 위한 졸속 행위에 지나지 않았다”며 “주민공청회는 말 그대로 주민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번 공청회는 형식만 갖춘 전형적인 요식행위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업자는 핵심 쟁점에 대한 주민들의 질문에 성실히 답하지 않았고 일부 설명은 사실과 다른 내용도 있었다”며, “이는 주민들을 기만하는 처사로 책임 있는 태도는커녕 불신만 키운 무책임한 대응”이라고 덧붙였했다. 아울러 김재천 부의장은 “수십 년간 삶의 터전을 지켜온 주민들의 동의 없이 이처럼 대규모 소각시설을 들이려는 시도는 주민의 건강권과 환경권을 명백히 침해하는 것”이라며, “이는 주민의 삶을 외면한 무책임한 개발 논리일 뿐”이라고 날을 세웠다.
[완주신문]세계 여러 나라는 소도시 활성화에 도시·치유농업을 활용하고 있다. 농촌진흥청과 한국도시농업연구회는 19일 이서면에 위치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중소도시 활성화를 위한 도시·치유농업 활용 방안’을 주제로 국제 학술토론회를 연다. 일본, 중국, 베트남, 이탈리아 등 해외 도시·치유농업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소멸 위기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도시농업과 치유농업의 역할을 집중 조명한다. 이 자리에서 농촌진흥청은 각 나라의 실천 사례와 정책 방향을 공유하며, 국내 산·학·관·연 관계자들과 협력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정순진 연구관이 ‘국내 중소도시 소멸 대응을 위한 도시·치유농업의 역할’ △일본 동경대 마코토 요코하리 교수가 ‘일본 축소 도시에서의 도시농업 활용 모델’ △중국 장쑤성농업기술원의 링 탕 박사가 ‘중국 도시·치유농업의 농촌 활성화 적용 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베트남 국립 호찌민시 대학교 응오 티 프엉 란 교수가 ‘인구 감소 예방을 위한 치유농업 활용 방안’ △이탈리아 피사대 프란체스코 디 야코보 교수가 ‘사회적 농업 기반의 지역 활성화 모델(모형)’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간다. 2부
[완주신문]완주전주통합반대대책위원회가 세종시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완주·전주 통합 추진의 부당성을 알렸다. 16일 통반위 구생회 조직위원장과 정종윤 대외협력위원장은 행안부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통합 추진은 완주군 공동체를 파괴하는 전쟁”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구생회 위원장은 “지역 공동체를 파괴하면서까지 이렇게 통합을 추진하는 게 맞느냐”며, “이는 정의롭지 못한 처사”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정치인들이 통합이라는 이슈를 가지고 표를 얻고자 하는 선거 전략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정종윤 위원장도 “통합 추진에 대한 판단을 잘못하면 그 피해는 완주군민이 본다”며, “완주군은 동학 발상지이고 정여립 선생의 정신을 이어받은 매우 독립적인 기질을 가진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행안부 관게자는 “통합에 반대 의견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전북도 내에서 좀 원만하게 갈래를 잡아 주면은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추진 과정이 통합 찬성 결정이 나든 반대 결정이 나든 혹은 분란만 조장할 수 있는지 판단해 봐야 한다”며, “새롭게 장차관이 임명되면 전반적인 행정구역을 어떻게 끌고 갈지 논의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